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골드미스 친한 직장선배 언니랑 소주 잔을 기울이며...

중매쟁이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9-02-05 10:09:49
참 인간의 매커니즘은 과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 없나봐요.
기억은 나질 않지만 '학교에서 바보로 취급받던 친구의 틱증상을 어느 날인가 내가 따라하고 있었다'는 글을 공감합니다.
25에 결혼해서 동갑 친구들 보다 여유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쳇바퀴같은 생활이 지겨워 골드미스 언니가 늘 부러웠어요.
사시사철 보드에 여행에 자유로운 생활까지...
근데 어제 소주를 마시고 펑펑 울더군요. 최진실이 이해간다며... 사는 의미가 없고 여자로서 임신과 결혼을 못하고 인생을 보내야 하는 것이 서글프다고...'혼자 아플때 물한잔 마시러 움직이지도 못할때 눈물난다.'
6년을 알아온 언니지만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64년생인데..
알콜중독증상이 있는 아버지때문에 장녀로서 책임을 다하느라 희생을 한 것 같아요.
주변에 좋은 사람 소개하고 싶어요.
IP : 115.20.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09.2.5 10:40 AM (61.99.xxx.159)

    64년생인데...나름 사정도 있었고,일도하느라 40다되서 연애결혼했는데..나름 지금
    아들 키우는 재미 그 골드미스때의 재미? 능가합니다..
    뭐..시댁이 생기고(힘들죠?ㅎ),가끔 예전처럼 여행이나 남친비롯해 친구들하고
    까페에 술한잔 기울이는거..꿈도 못꾸지만...나만의 가정을 가진다는게..
    글쎄요...장단점이 있지만 저같은경우는 지금이 더 행복하네요...
    참..그중 제일큰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산다는거~! 그 선배분 아마 벌어서 자기살고
    부양까지..이런 부담금 클거입니다..저도 그랬어서..)
    위 64선배도 지금이라도
    결혼 생각해보심이 어떤지 저 경우도 있다는거 말해주셔요~
    에구...64 용 싱글인 친구들도 제법있네요...저보고 그 친구들 희한하다고 말해요..
    결혼해서 아주 평범히 살지 몰랐다고...

  • 2.
    '09.2.5 10:54 AM (121.169.xxx.79)

    아는 언니도 지금 나이가 50에 가까웠답니다..

    젊은시절 몇년간 돈 모아서 퇴직하고 MBA하고 와서 여자로서 어렵게(나이도 많아서)
    재무이사로 재직하면서 골드미스로 살고 있지요
    하지만, 결혼정보회사에서도 알아보고 하는데.. 여자의 시간추는 계속 흘러 이제는 소용없는
    그런 시간까지 왔네요.. 외로움에 뼛속까지 시리다는데.. 눈물나데요..
    돈많은 남자들은 그나이에도 20대 꽃띠 여자 찾고, 자기한테는 돈이 있으니 30대 돈보고 오는
    넘들만 보인다고.. 가정갖고 살고 싶은데, 누나 돈이나 어찌 같이 써보자~ 하는 심보인 놀자
    하는 놈들만 온다고 펑펑 울었어요..
    에휴.. 남들보기엔 돈 잘벌고, 잘나가는 골드미스지만, 그런 아픔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