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동아이 두신분들 아이랑 어떻게 놀아주시나요?

음~~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9-02-05 00:15:10
초등입학 전 외동 아이 두신분들..아이랑 어떻게 놀아주시는지 궁금해요..

아이가 혼자 놀기도 잘 노는 편인데..지 혼자 놀다가 지루해질만 하면 저랑 놀자고 바짓가랑이 잡네요

블럭 쌓기 놀이나 병원놀이, 종이오려서 만들기, 책읽기 등등.....해줄만큼 해주기는 하는데요

한타임 놀고 나서 또 다른걸로 놀자고 하면 기운이 빠집니다..

특히, 컴퓨터로 게임하는데 덧셈 뺄셈 게임들...ㅠㅠㅠ

나도 숫자에 약한데.. 무슨 거스름돈 거슬러 주는 게임이나 덧셈이 이루어져야만 다음단계로 게임이 진행되는것들.. 타자연습 놀이...이런건 제가 도와줘야해서 지겹기도 하네요 ^^;;

그렇다고 6살짜리한테 덧셈 뺄셈을 가르칠수도 없고요..

한자리씩 타자 누르는건 그나마 지가 자판보고 눌러가면서 하는데, 하늘에서 소나기 내리듯 떨어지는 타자게임들.. 그거 해달라고 조르면 정말 궁색한 변명하면서 다른거 하기를 권유하고 있어요
막 떨어지는 단어들 올 클리어 해주니 무슨 영웅보듯이 눈이 빛나면서 주구장창 해달라질 않나....

엄마가 비교적 쉽게(?) 놀아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애랑 붙잡고 놀아주자니 블럭 한통 다 쌓고 나면 기운이 빠지고..

스티커북같은건 앉은자리에서 두세권씩 다해버리니 스티커북 사다 나르기도 이젠 지겹네요

실컷하라고 한 5권-10권씩 사다줘도 이틀이면 끝나버리니 원..

아이랑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나요? 엄마 몸도 좀 편하면서요...^^;;
IP : 121.139.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5 12:23 AM (222.234.xxx.93)

    저희 큰아이는 고맘때 혼자 편하게 블럭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싶은데 동생이 하도 귀찮게 해서 그게 스트레스였고..전 큰애랑 마주앉아 차분히 공부좀 시키고 싶은데 동생의 방해가 너무 심해서 계획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어요. 그럴 때마다 애가 하나였으면 하고 쓸데없는 가정을 할때가 많았어요.^^ 애가 하나면 산뜻하게 외출해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데이트라도 하는 기분날거 같고 집에서도 오붓하게, 집중력있게 보드게임이나 책읽기나 공부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ㅎ

  • 2.
    '09.2.5 12:42 AM (218.209.xxx.186)

    울 아들 5살 외동인데 컴 게임은 쥬니버에 들어가서 온갖 게임 다 찾아서 하느라 혼자서 계속 하던데요. 주로 자동차 게임이랑 슈퍼 마리오 같은 거..
    스티커북 그렇게 사다가 던져주시면 하루에 몇권이고 다하죠 ㅎㅎ
    돈 아까우니까 교육 사이트 같은데 가면 색칠하기 프린트 할 수 있거든요.
    그런거 하루에 3~4장씩 프린트 해서 색칠하라고 하면 신나서 한동안은 조용해요
    올해부터는 숫자도 가르쳐볼려고 기탄 수학도 시작했네요. 시간은 얼마 안들지만..

  • 3. ㅜㅜ
    '09.2.5 12:46 AM (125.177.xxx.154)

    6세인데도 혼자놀지 않고 엄마 찾는군요
    울애 이제 34개월인데 ㅜㅜ 한 다섯살 되면 혼자놀까 했는데
    앞으로도 한참 남았네요. 아....... ㅜㅜ

  • 4. 아마..
    '09.2.5 1:11 AM (121.186.xxx.97)

    외동이면 사춘기 접어들기전까진 놀아줘야할걸요?^^;;

  • 5. 점두개님..
    '09.2.5 2:20 AM (121.166.xxx.228)

    다른 리플 다 무시하고 점두개님이 부러워하시는 외동아이 키우는 장점만 생각하면서
    외동아이 열심히 키워볼랍니다. 답이 아니어서 죄송해요ㅠㅠ

  • 6. 딸아이가
    '09.2.5 6:40 AM (121.153.xxx.120)

    6학년 올라가요.
    가끔은 원더걸스도 따라 해주고 이불도 감아주고(김밥놀이)
    간식 갔다 주면서 카페 놀이도 해 주고 영화두 꼭 같이 봐주고
    빅뱅 노래도 같이 들어 주고 그러다가 나 바쁘면 너 혼자 놀라구도 그러구..
    .
    .
    정신 연령이 꼭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그려(간혹 정신 연령이 딸 보다 어리다는 소리도ㅠㅠ)
    올 겨울 방학에도 딸아이 해금 배우러 특강 다닐 적에 저는 판소리 같이
    배우러 다녔지요.(내나이 4학년 1반)
    딸아이 친구려니 하고 위안 삼으며 살아요.

  • 7. 초등 입학전
    '09.2.5 6:43 AM (121.153.xxx.120)

    에는 거의 집안 일 안 하고
    얘 하고 놀기만 했고 집안 일은 밤 새워(?) 했죠.

  • 8. 외동이라서
    '09.2.5 8:16 AM (203.142.xxx.230)

    편하겠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크면 싸우더라도 형제가 있으면 놀기때문에 그것만 봐주면 되는데. 외동이는 같이 해줘야 하는게 많은듯해요.
    제 아이도 올해 초등입학인데.. 혼자서 놀다가 심심하다고 하면 같이 줄넘기나, 산책. 책읽기등을 해줍니다. 그리고 심심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도 많이 하구요.

  • 9. ..
    '09.2.5 8:43 AM (211.108.xxx.34)

    제 아이는 그맘때 동네 친구들이랑 많이 놀았어요.
    3명이 친했는데 이집 저집 다니며 놀고
    엄마들도 물론 친했구요.

    성격들이 비슷하고 순해서 그랬는지 별로 싸우지도 않았네요.
    집에서 가끔 같이 재우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이고..
    실컷 놀고 나면 별로 엄마 안찾습니다.

    같은 외동이나 또래 친구들 만들어 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 10. 제 아이..
    '09.2.5 9:28 AM (124.111.xxx.174)

    저는 두 돌 정도 되니까 혼자 알아서 잘 놀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매일 책도 읽어주고 비디오도 같이 보고 했는데, 퍼즐같은거 하기 시작하면서 혼자서 다 맞출때까지는 꼼짝도 안하고 하길래 살~ 혼자 두고 다른 방에 있어봤더니 안찾고 잘 놀더군요..
    아이가 조금씩 커갈수록 엄마가 끼고 놀아주지 말고 혼자 독립적으로 놀 수 있게 해주라는 걸 보고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주었거든요.
    밖에서 친구들과도 잘 놀고 집에 오면 혼자서 놀거리 찾아서 엄마 귀찮게 안하고 잘 놀았어요..
    간식이나 저에게 뭐 달라고 할때.. 잠이 올때만 엄마찾구요..
    초등학교 다니는 지금도 학교갔다 집에 오면 아이는 아이대로 저는 저대로 각자 놉니다.. ㅋㅋ
    심심하다고도 안해요~ 하루종일 혼자서도 어찌나 재밌게 잘 노는지.. 어릴때 엄마랑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그런지...

  • 11. 조금만 더
    '09.2.5 10:35 AM (211.178.xxx.188)

    참고 놀아주세요^^
    점점 같이 놀자 소리 덜 해요.
    물론 보드게임 같은거는 형제가 없으니 하자고 조르지만, 그거 한달에 한번꼴이구요.
    저는 이제 저랑 같이 안놀아줄까봐 미리 걱정인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