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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를 아시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9-02-04 15:46:31
밑에 강호순글에 있는 댓글에 이런 말이 있네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웠길래...
그런데 싸이코패스는 타고난답니다.
쌍둥이로 태어나 똑같은 부모밑에서 똑같은 가정환경속에서 좋은 인성교육을 받고 자라도 싸이코패스는 싸이코패스라는거죠.
어릴때 약한 동물-병아리 같은-을 불쌍하다는 감정없이 베란다밖으로 던진다던가 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구경한다는 거...아마도 이런 모습들이 그 전조라네요.

싸이코패스는 전체 인구수에서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모두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답니다.
교도소에 있는 죄수들 경우에는 절반정도가 싸이코패스로 분류된다는데 사실 너무나도 많은 수가 이웃의 모습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네요.

돈만 된다면 법도 악용할수 있는 변호사같이 싸이코패스가 교육을 많이 받으면 사람을 죽인다거나 하는 범죄를 저지르는게 아니라 다른 수단으로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거죠.

그래서 그런 말이 있어요.
점점 나아지겠지....아이 크는거보면 사람이 지금보다는 변하겠지...
요런거 싸이코패스에게는 안먹힌데요.
절대 안변한데요.

참..그리고 싸이코패스들이 비스무리한 범죄-살인-을 계속하는 이유는
살인을 하기전에 머리속으로 계획한대로 살인이 진행이 안되면 다음번에 또 다시 완벽하게 맘에 드는 살인을 할때까지 계속한다네요.
IP : 119.69.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4 3:54 PM (59.19.xxx.83)

    그러면 그런사람은 뇌가 다른건가요?? 태어난다니까 어떤 이유가 있을꺼 같아요

    부모한테라든지,,의부증 의처증도 뇌 자체가 그렇다던데,,

  • 2. 11
    '09.2.4 4:01 PM (221.150.xxx.249)

    딱히 교육받은 것도 없는 아기들도 보면
    순하고 얌전한 애가 있고 악다구니 쓰고 고집 센 애들이 있잖아요.
    타고난 기질이 젤 크고 다만 환경이 그걸 좀 더 악화시키거나 순화시키는 정도인거 같아요.

  • 3. .
    '09.2.4 4:07 PM (122.199.xxx.92)

    윗님. 네, 사이코패스는 타고 난다고 합니다.
    뇌가 다르데요. 아마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어느 부분이
    정상인과 다르다고...
    타인의 고통과 감정에 무감각하답니다.

    문제는 이런 사이코패스가 정상인들 중에도 많은데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강호순같은 중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단거죠.
    단지 일상에서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사람 정도로 여겨질뿐..

    그런 범죄형 사이코패스가 따로 있다면 국가에서 미리 알아서
    제대로 관리만 해도 지금보다 중범죄율은 많이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4. 그러게요
    '09.2.4 4:09 PM (121.139.xxx.156)

    그러게요 소름끼치네요...정말 입증된 사실이 그렇다면

    나라에서 처음부터 테스트?같은걸 거쳐서 사이코 패스는 따로 양성교육을 한다던지
    감시를 한다던지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인권문제도 있겠지만, 아예 그런 부분의 뇌기능이 다르게 돌아간다면 이건 사회문제잖아요

  • 5. 에휴
    '09.2.4 4:16 PM (211.221.xxx.33)

    사이코패스가 타고난다는건 누구한태 들으신말인가요?
    Lombrose같은 학자도 순수하게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범죄자가 있다는 주장은 하지 못했습니다. 제발 카더라 통신을 진실인듯 이야기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의 유전결정론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해악을 끼쳤는지 아시지 않나요?

  • 6. .
    '09.2.4 4:21 PM (122.199.xxx.92)

    에휴님. 카더라 통신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예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이코패스에 대해 방송할때 본 내용이에요.
    뭐 이것도 카더라라면 카더라겠군요.

    Lombrose가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의 학설도 하나의
    말 그대로 "설"일뿐이고 사이코패스 전두엽 이상도 하나의 "설"입니다.
    아직까지 밝혀진건 없잖아요.

    근데 남의 이야기를 그렇게 깎아내리시니 불쾌하군요.

    앞으로 자게에서 이런 얘기할때도 논문 들고 리플 달아야겠군요.

  • 7. 22
    '09.2.4 4:25 PM (221.150.xxx.249)

    더 궁금하신 분은 영어로 돼 있지만 위키피디아 참고 하세요.

    http://en.wikipedia.org/wiki/Psychopath

  • 8. .
    '09.2.4 4:35 PM (121.135.xxx.223)

    원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그냥 어디서 읽고 들은 말씀들이 많으신 거 같네요.

    싸이코패스는 반드시 타고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공격성의 양은 좀 다르게 타고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활발하고, 어떤 아이는 내성적이고, 또 어떤 아이는 좀 냉철하고 사고적이고,
    또 어떤 아이는 눈물많고 다정하고요. 타고난다는 것은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정도를 얘기하는 거에요.

    싸이코패스가 타고나는 거라고, 그렇게 단정지어 생각해버리면 세상만사 이해하기가 진짜 너무 쉽겠군요.

    뇌를 예로 드셨는데, 뇌도 발달을 한답니다.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발달을 덜 하는거죠.
    쌍둥이인 경우를 예로 드셨는데, 쌍둥이라도 해도 엄마는 두 아이를 동시에 돌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애 키워보신 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 너덜너덜해질거같이 애를 키워야 애가 사람이 되죠..)
    무의식적으로 한 애한테 애정이 더 가게 됩니다. 그건 엄마의 의지와 상관없을 수도 있어요.
    엄마의 애정은 절대 균일하지가 않아요. 다만 그렇게 균일하기 바라는 인간의 소망이 있는거죠.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느니.. 더아프고 덜아픈 손가락은 있다잖아요?
    엄마도 사람이고 완벽하지 못합니다. 엄마라는 사람이 그렇게 아주 당연하게 불완전하고,
    누구나 그렇게 키워지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결핍감을 가지고 살아가죠.
    거기에 개인의 인격이라는 요소, 경험, 교육, 환경이라는 요소 등등이 더해져서 사람의 정신이 만들어지구요.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그렇기에 사람을 정상인이냐 아니냐로 구분하는 기준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 만들죠. 여러가지 검사도 실시하구요.

    아무튼 문제는, 아기시절에도 인간은 이걸 귀신같이 눈치챈다는 겁니다.
    엄마의 온전한 관심이 나에게 있는지 아닌지..
    내 불편과 필요를 엄마가 알아봐주는지 그렇지 못하는지.. 그런것들을요. 본능적으로 알죠. 우리도 다 느끼잖아요.

    싸이코패스는 심하게 자기중심적이죠? 자기 욕구만 중요하구요.
    그토록 인간이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은, 아기시절에 그만큼 안정감있고 일관성있는 관심을 못받았기 때문에,
    엄마가 나만 바라봐줘야 하는 아기시절에 그 사랑을 못받았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 자신한테만 관심을 기울이는 겁니다.

    강호순도 자기가 살해한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나 동정심은 없고 자기 자식은 어쩌냐고 했다면서요.
    감옥에서도 가족에게 전화 하라고 해도 전화 한통 안하는 주제에..
    정상인이 보기에는 아주 황당하죠? 근데 그 사람 안에서는 감정이 그렇게 돌아간다니까요.
    강호순은요, 남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여유가 없는겁니다. 내가 나한테 신경쓰느라고.
    그리고 그게 성장과정으로 인해서 굳어지다 보면 이런저런 인격장애가 나타나는 겁니다..

  • 9. ㅎㅏ지만
    '09.2.4 4:38 PM (119.149.xxx.239)

    DNA문제라는 의견도 있어요..단지 환경이나 애정도때문만은 아니라는거죠.

  • 10. ..
    '09.2.4 4:44 PM (122.199.xxx.92)

    저기 위에선 전두엽 이상으로 사이코 패스가 결정되어진다고
    들었다 쓴 사람인데요.

    사실 제 생각은 반반이에요.

    전두엽의 세르토닌 과다 분비던지 뭐던지 선천적으로 그런 경향이
    짙게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봅니다.

    근데 문제는 그 후의 일이라고 봐요.
    윗분이 적어두셨듯이 유아, 유년기를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그런 경향을 가진 사람이라도 유아, 유년기를 행복하게 보내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선천적인 기질도 변화될 수 있다 봅니다.
    (다르게 보면 변화는 아니고 억누르고 있을 수도...)

    헌데 그게 아닌 반대의 경우..선천적 기질도 타고났고
    부모의 사랑도 못 받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나쁜것만 보고 자란 사람은..
    커서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유영철, 강호순 이런 사람들 대부분 유년기가 엉망이었을거에요.
    강호순은 모르겠지만 유영철의 유년기는 매우 어둡고 침울했었다고 알려졌구요.


    아무튼 제 생각엔 기질 반, 후천적 영향 반이라는......

  • 11. caffreys
    '09.2.4 6:28 PM (203.237.xxx.223)

    뇌 손상이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처음부터 손상되어 전혀 기능하지 않는 거죠.

    뇌의 듣는 부분이 손상되면 귀가 멀쩡해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타고날때부터 맹인이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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