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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왜 남자가 더 많이 가져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09-02-04 13:18:00
옛날에는 집에 딸과 아들이 있고 집안형편이 안좋으면

아들만 공부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사회자리잡을 가능성도 컸고

여자는 대게 가정일을 도왔기에 결혼시 남자가 집장만하고 더 쓰고 이해합니다만..

요즘 남자 여자 차별 전혀 없죠. 똑같이 공부하고 경쟁해서 대학가고 취업하고..

제 주위 아무리 둘러봐도 집에 아들만 공부시키는 집안 전혀 없습니다.

그럼 봅시다...

여자는 대학졸업 24살, 남자는 군대때문에 27~28살에 많이 합니다.

남자가 30살 여자는 28살에 결혼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남자 칼 취직하고 1년에 2천씩 모았다고 쳐도 6천있습니다.

여자... 24살칼취직하고 1년에 2천 모았다고 가정하면 28에 8천있습니다.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선호하는 직종에서 특정 분야 빼고 여자 차별 안합니다.  

공개채용의 열린경쟁이죠.



그럼 남자 6천있고 여자.. 6천있다고 칩시다.

남자는 집장만아니면 전세금 마련해야 하고 여자는 혼수가 대세인데

서울 아파트 코딱지 전세하고 1억훌쩍 뛰어넘습니다. 그럼 집에 손벌려야 하는데

아들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남자 집이 더 풍요롭고 잘사나요?

왜 결혼할때 남자가 더 많은 돈을 써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태어나 처음으로 친구 결혼한다는데 위와같은문제로 머리 터져라 고민하고 있길래

저도 한번 글로 의문점을 써봅니다.

------------------------------------------------

다른 까페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길래 퍼왔어요.

저도 여자이지만 읽어보니 고개가 끄덕끄덕..

결혼할때 사랑만으로 되는건 아닌가 봐요.

이런저런 문제들.. 머리아프겠어요ㅠㅠ
IP : 125.188.xxx.18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4 1:24 PM (121.131.xxx.63)

    그저 반반 부담해서 토탈금액으로 집이랑 혼수 마련하는게 가장 합리적...
    요즘 새집가보면 정말 냉장고 세탁기 티비만 해오면 되겠더군요.. 붙박이장도 내가 바리바리 혼수로 해간 것보다 더 잘 설계되어있고..

  • 2. /////
    '09.2.4 1:27 PM (124.53.xxx.101)

    결혼할 때 남자가 돈 많이 쓰는 거 같아도
    결혼하고나서는 시댁에 돈 많이 쓰잖아요. 명절이며 대소사며~
    사람에 따라서는 나중에 시부모님이랑 합가도 하고~

  • 3. 글쎄요
    '09.2.4 1:29 PM (122.199.xxx.92)

    전 전혀 공감 안 가는데요.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선호하는 직종에서 특정 분야 빼고 여자 차별 안합니다.
    공개채용의 열린경쟁이죠."

    차별 안 하긴요. 저 세가지 직업군중에 하나였는데요.
    채용할때 여자들은 무조건 이거부터 물어보던데요.

    "남자친구 있어요? 결혼 언제할꺼에요?"

    여자들 대부분 있어도 없다 그러고 아직 결혼 생각 없다고 거짓말합니다.
    솔직히 말했다간 마이너스로 작용할 확률이 크니까요.
    회사는 사람 채용할때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원합니다.
    자본주의 사회라면 그렇지요. 사람도 하나의 투자 개념으로 봅니다.

    근데 여자들은 대부분 입사->결혼->임신->퇴사의 순으로 연결되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런 경향이 여자들의 문제냐, 혹은 회사의 문제냐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라는 논란과 같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는 안 할께요.

    반대로 남자 사원 채용할때 여자친구 있어요? 결혼 언제 할꺼에요?

    물어볼 수도 있죠. 헌데 남자들은 마이너스로 작용 안 해요.
    오히려 채용하는 입장에선 결혼하면 안정된 환경에서 서포트 받으며
    다닐 수 있다고 더 좋아라할껄요?

    또 예를 들어봅시다.

    인원 감축 상황에서
    비슷한 능력과 상황의 유부녀 A, 유부남 B가 있습니다.

    회사는 누굴 자를 확률이 높을까요?

    A는 여자니까..애 엄마니까...하며 자릅니다. B는 처자식 먹여 살려야지..하며 놔둡니다.
    이런 환경인데 어찌 열린 경쟁인가요?

    산후 휴가, 진급은 더 이상 말 안 하겠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아실테니까요.

    그리고 남자가 집장만 이야기.........우리 신랑 집 안 해왔습니다.
    시댁에서 경제적 보탬 전혀 없으십니다..
    근데 우리 시댁 며느리 도리 엄청 강조하십니다. 안하면 하늘에서 벼락치는줄 아시는 분들입니다.

    임신 막달에도 남산만한 배 가지고 6시간 거리 시골 가서 하루종일 일했습니다.
    그게 당연한 도리인줄 아시고 누가 잠시라도 설거지 해주면 난리가 나더군요.
    그런건 당연히 며느리가 하는거다. 하지마라! 하시면서요.

    시댁에서 집 안 받아도 여자들은 그 놈의 "며느리 도리"때문에 죽어나는 세상입니다.

    "사위 도리" 있나요? 있으면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대부분 여자들. 이렇게 삽니다.

    전체적으로 별로 공감 안 가는 글입니다.

  • 4. 저 역시 반반
    '09.2.4 1:29 PM (114.206.xxx.17)

    똑같이 부담하고 양가 부모 모두의 간섭과 의무에서 자유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남녀가 똑같이 분담을 하거나 여자쪽에서 더 많이 해와도 시댁의 영향력이 너무나 크더군요.
    남성이 아무리 여성보다 더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지었다하더라도 결혼 생활이 여자에게 불합리한 부분은 너무도 많습니다.
    남자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생각치 않는 경향이 아주 아주 많답니다.
    여자가 이기적이네 속물이네 하면서.......

  • 5. ?
    '09.2.4 1:31 PM (221.146.xxx.29)

    글쎄요 님 말에 동의...현실을 직시합시다...

  • 6. /////
    '09.2.4 1:31 PM (124.53.xxx.101)

    아 그리구요~ 남자가 집을 해오는 경우 남자이름으로 집을 사면요~
    중간에 무슨 일이 나서.. 남편이 사망한다거나 하면...
    부인과 자녀, 그다음에 시댁으로 유산상속이 되는 걸로 알아요. 친정부모님은 안되구요.
    그말은.... 시댁재산이라는거죠.

  • 7. 그럼..
    '09.2.4 1:32 PM (115.136.xxx.20)

    여자는 가지고 있는 돈중에 혼수하고 남은 돈을 어쩐답니다..
    결혼하면서 본인명의이지만 통장으로 가지고 가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나중되면 주머니돈이 쌈지돈 됩니다.. 아니여도 비상금으로 꼭 필요할때 쓰이겠지요..

  • 8. .
    '09.2.4 1:33 PM (218.147.xxx.115)

    이론은 끄덕끄덕
    현실은 도리도리.....

  • 9. 저도요
    '09.2.4 1:33 PM (222.234.xxx.46)

    제발 반반씩하고 시댁에 가지는 부담도 반으로 줄였으면 좋겠어요.

  • 10. ...
    '09.2.4 1:36 PM (119.67.xxx.25)

    그러게요
    제발 반반씩 하고... 며느리 사람 대접해줬으면 좋겠네요. ㅡ,.ㅡ;;;
    아들둔게 뭔 자랑이라고 며느리는 그렇게 함부로 대접하는지...

    아마 며늘이한테 하는 푸대접을 자기 아들이 받았다고 한다면 금방 게거품 물고 이혼시키려 들 듯...
    암튼...딸 둔 엄마로 설음 받은 며느리로 앞으로 제발 반반씩 대고 간섭도 반반만 하는 평등 관계 됐음 하는 바람입니다!!

  • 11. /////
    '09.2.4 1:38 PM (124.53.xxx.101)

    ㅋㅋ 그렇죠? 반반씩하고 시댁에도 친정에 하는 거 만큼만 했으면 원이 없겠어요.

    여담입니다만.. 저는 명절에 <고향가는 길>이라는 말 쓰는 것도 맘에 안들어요.
    저는 명절이 <고향에서 멀어지는 길>이거든요.
    남자고향만 고향이랍니까.... 참...

    이런 남자로서의 권리?기득권?..을 다 내놓을 수 있는 남자들만
    왜 결혼할 때 남자가 더 많이 해야하냐는 불만을 얘기했음 좋겠네요.

  • 12.
    '09.2.4 1:38 PM (121.151.xxx.149)

    결혼만보면 반반하자는것이 맞는데
    지금 우리나라 결혼생활을 보면 반반하기 싫네요

    저는 제가 더 많이했지만
    결혼하면 시댁에 몇배이상 신경쓰고 사는것이 사실인데
    결혼할때부터 반반 짜증나죠

  • 13. s
    '09.2.4 1:38 PM (211.187.xxx.69)

    그런데... 다들 28에 8천씩 모으셨어요?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 못모은 1인으로써..생뚱맞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 14. ..
    '09.2.4 1:39 PM (203.128.xxx.102)

    저도 둘이 돈모아 형편껏 반반씩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연봉도 꽤 되는 편이었고 결혼전에 알뜰하게 돈모아서
    결혼할때 있는돈으로 다 할수있었지만요..
    형편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구요.
    그런데 아직은 전세나 집사는데 여자가 보태봐야 표도 안나더라구요.
    남들은 여자는 혼수해왔는줄알고, 혼수적다 생각하는 경우도있구요...

    하지만 이렇게 경제적으로나마 반반씩 하다보면
    제가 지금 마음속으로 시댁에 가지는 부담은 친정보다 훨씬 크지만
    다음세대인 제딸은 저보다 부담이 줄겠죠..

  • 15. ~
    '09.2.4 1:39 PM (128.134.xxx.85)

    아직도 현실은 많은 점에서 차별입니다.
    취직 되어도, 내부에서 승진, 임금.. 다 차별이며
    그렇게 치면 왜 시부모 모시고 사는건 당연한데
    데릴사위는 어색한겁니까?
    아마 그 비율은
    여자집에서 돈 많이 보태 집구한 비율과 비슷할겁니다.
    남녀차별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해서
    관습에서 남녀구분이 완전히 없어질 수가 없는겁니다.

    집, 혼수 준비에 남녀차별 없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며느리와 사위의 각각 의무와 책임도
    서로의 부모에게 동등하다고 하실련지?

  • 16. ...
    '09.2.4 1:40 PM (211.243.xxx.231)

    저는 제가 집이랑 차랑 다 가지고 시집 갔는데용. 시댁에선 받은것도 없고..
    남편 저금했던것까지 시댁 사업 망하는데 다 떨어먹고...
    그런데도 시댁 간섭 받으면서 사네요.. 너무너무 억울해요. ㅡㅡ;;;

  • 17. ..
    '09.2.4 1:42 PM (119.67.xxx.25)

    저도 이번 명절에 시어머니한테 억지 소리 듣고 어찌 분한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울엄마가 당신한데 저런 소리 하면 나하고 살꺼 같냐고 물었죠...
    아무 말 못하더군요!!
    제발 우리 딸들한텐 이런 악습 물려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인데
    여기 게시판 보니 젊은 새댁들도 저못지 않게 억울한 사연 많아서
    크게 개선될거 같진 않네요.

  • 18. .
    '09.2.4 1:46 PM (210.217.xxx.18)

    신부 쪽인 제가 돈 더 많이 든 경우입니다.

    결혼식 비용도 신부쪽에서 다 냈고요.
    다 찌글어져서 문제였지만, 아뭏든 처음에 사택 살아 집 준비때문에 돈 거의 안 들었습니다.
    전 살림살이 다 해 갔고요.

    그런데도 결혼 전에도 당당하시고, 결혼 후에도 시가라고 너무도 당당히 각종 집안 경조사, 행사 참여 종용하시더군요.
    친정에선 딸이라 그런지 전혀 안 그러세요.

    요즘 각자 벌어 반반씩 부담하는 집 많이 늘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했는데도 결혼 후 시가, 친정 의무 공평한 집 몇 집이나 되나요?

  • 19. 글쎄요
    '09.2.4 1:51 PM (122.199.xxx.92)

    결혼과 동시에 여자에게 떨어지는 의무 사항들.

    1. 가사에 대한 의무
    (맞벌이라도 가사에 대한 문제는 아직까지 전적으로 여자들 부담인게 확실함)

    2. 아이를 낳았을 경우 육아에 대한 의무
    (맞벌이인 경우 주일엔 어린이집에 맡기더라도 휴일엔? 이거 역시 여자들 부담)

    3. 그놈의 며느리에 대한 의무
    (1년 중 두번의 명절, 제사, 시어른들 생신, 어버이날 등등...각종 행사시
    차로 몇시간 되는 거리라도 올라가서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시다바리할 의무.
    며느리가 아프건 말건 아기가 어리건 말건 만삭이건 아픈 사람이건..
    그따위건 없는거다. 그냥 며느리니까 해야 되는거다. 안하면 욕 먹는다.
    졸지에 사람도 아닌 짐승새끼 되는거다.)

    결혼과 동시에 남자에게 떨어지는 의무 사항들.

    1. 부양에 대한 의무
    (돈만 잘 벌어오면 된다. 간혹 돈을 못 벌어오거나 탱자탱자 노는 남편분도 계신데
    그렇다고 윽박지르면 아니된다. 그러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나쁜 마눌 되는고다...
    참고로 우리 신랑은 돈 잘 못 버는데 맨날 나 보고 살림 못 한다고 구박한다.)

    2. 마트가서 장볼때 무거운 짐 들어줄 의무
    (안 들어주면 진짜 진짜 나쁜놈..쳇..)

    3. 퇴근해서 들어오면 아이 얼굴 보고 아빠 왔다~정도는 해주는 의무
    (그 후로는 홀라당 탈의하시고 침대랑 한 몸되어 티비 보고 낄낄 해주는 센스)

    다 쓰고나니 나 디게 쌓인거 많네..쩝..
    이래도 불합리하지 않으신지요?

  • 20. ..
    '09.2.4 1:53 PM (59.10.xxx.219)

    여자가 아무 차별 안받는 곳은 가정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즘은 아들딸 똑같이 가르치죠.. 이십년 전만해도 아들딸 달리 가르쳤구요..
    이것도 제나이 올해 마흔인데 우리때만 해도 아들위주로 대학가고 형편어려운 딸들은
    은행, 대기업, 중소기업순으로 들어가서 서무일 봤습니다..

    각설하고 아직도 우리사회가 가정에 남자 우월주의가 남아있고
    여자는 가정일에 회사일까지 보는경우도 많고
    명절이나 대소사도 시댁위주로 돌아가는 현실에서 결혼시 평등하게
    결혼비용을 써야한다는 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내 아들 딸들이 커서 결혼할때가 될때쯤
    어른들 생각도 바뀔테고 (우리또래들) 부모 봉양도 꼭 시댁 위주로 할필요가 없어진다면
    그때는 똑같이 결혼비용대고 똑같이 부모 봉양하고 똑같이 가사일 돕고 애기 키우고
    할때가 오겠죠.. 꼭 그런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맘입니다..

  • 21. 이번 기회에
    '09.2.4 1:55 PM (115.129.xxx.51)

    생각전환을 해보면 어떨까요.
    시댁,친정 반반가르지말고 결혼할당사자들끼리 형편닿는데로 준비를해보는게요.
    이제 부모의 품을 떠나서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건데... 스스로들 알아서 하면 좋을거 같애요.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만큼 오로지 본인들돈에 의해서요. 그러면 결혼후 시부모님의 영향권에서도 벗어날수 있고 친정에서는 딸가진 부모소리 안듣는거고... 모든게 해방된단말이죠. 여기는 호주인데요... 결혼 풍습이 한국하고 달라요. 꼭 다른나라 비교할건 아니지만. 제가 말하고자하는의지는 결혼이란 제2의 인생이란거죠. 정말 완전한 탈바꿈이예요. 결혼연령이 초등학교학생은아니잔아요. 성인들이잔아요. 그러면 그렇게 생활했다 칩니다. 친정, 시댁 어르신들 따로 용돈 안드려도 되고 어른들도 나름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다는거죠.
    우리 독립합시다.

  • 22. 글쎄요...
    '09.2.4 1:55 PM (218.153.xxx.137)

    요새는 결혼 준비 남녀 반반하는 분들 아주 많아요. 남녀 집안의 경제적 수준이 엇비슷하면 그리 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여자분 쪽 집안이 훨씬 유복하면 여자 쪽에서 대부분 준비하기도 하구요. 제 주위는 그렇습니다.

    음~, 여자분 쪽 집안이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남녀(아들, 딸) 차별이 없을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한 듯 합니다. 일단 그렇게 시작하면 아주 '엽기' 시집 만나지 않은 한, 결혼 생활 "상대적으로" 평등하게 해나가기 쉽습니다. 이 또한 엄연한 사실이지요.

    참, 그리고 데릴 사위(?)라는 것이 꼭 뭘 경제적으로 더 받았다고 하는 것은 아닌 듯 해요. 제 주위 사람의 경우 하나가 그렇던데요. 아내 쪽 부모님께서 그다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결혼식 준비 등등 남자분이 거의 다 하신 경우인데요. 정말 아들 이상으로 하면서 산다 하던데요. 주말마다 모시고 다니고, 평일에는 장인어른과 장모께서도 자주 오시고... 명절이나 생신 등도 모두 처가 위주로 보내구요. 참, 아내 쪽이 무남독녀이구요. 남편 쪽은 아들만 4형제 집안이라지요.

  • 23. ..
    '09.2.4 1:58 PM (115.140.xxx.24)

    에고..저희 전세금 4500만원으로 시작하고..
    저 결혼비용을 3천 썼어요...

    근데요..
    제가 4500만원 전세금 내고....
    시댁에 헌신하며 안살고 싶네요....

    원글에서 남녀평등이라 했는데...
    웬 남녀평등...

    참고로...맞벌입니다.

  • 24. .
    '09.2.4 1:58 PM (210.217.xxx.18)

    이번 기회에 님...딴지 절대 아니고요.
    문제는요, 부모님들께서 전혀 독립을 못 하신다는 겁니다.

  • 25. 아 그러니까
    '09.2.4 2:01 PM (119.149.xxx.239)

    제발...결혼비용 반반부담할테니까
    결혼생활전반에대한 부담을 반반 하자니까요..

  • 26. 200%
    '09.2.4 2:02 PM (221.148.xxx.108)

    공감입니다.

    여기 계신 님들 다들 겉으로는 효부인가 봅니다.
    싫으면서도 시댁에는 잘 하는 거 보니 말입니다.
    이왕 하실 거면 웃으면서들 하세요.
    이심전심이라는 말 있지 않습니까.
    그마음으로 시댁을 대하니 누가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지요.
    남한테도 한다는데 내 사랑하는 남편 부모들에게 그것도 못하나요.
    그리고 친정부모님 한테도 내놓고 하세요.
    왜 여자들은 친정식구한테는 남편 눈치 봐가면서 합니까
    할 형편이 되면은 남편한테도 내놓고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남편들도 그렇지요.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 아내가 처가집에도 한다는데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내 부모에게 인색한 마음이 전해지니 처가집에 잘할이 만무하구요.

  • 27. 글쎄요
    '09.2.4 2:03 PM (122.199.xxx.92)

    이번 기회에님. 경제적으로 독립했다고 해서 시부모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위에 썼다시피 시댁에서 전혀 도움 못 받았는데요.
    그거랑 시부모님 영향이랑은 별 관계 없어요.

    그건 시부모님의 가치관 문제입니다.
    물론 돈으로 원조를 많이 해주면 며느리에게 기대하는게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안 해주고도 기대 많이 해요. 단지 며느리니까요.
    예전 우리 나라 사고방식 중 며느리는 "일손"이라는 사고가 만연했었고
    며느리 하나 들인다는건 집안에 일해줄 여자 하나 더 는다는 의미가 큽니다.
    잘못된거죠. 왜냐면 이건 농경사회적 이야기거든요.

    여자가 먹고 살게 없으니 땅 있는 남자 집에 시집 가서 밭일 해주고 자식 낳아
    대 이어주고 밥 얻어먹고 사는 그런 생활을 했을적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아니잖아요.

    근데도 대부분 시부모들은 아직까지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하니 트러블이 자꾸 생기는겁니다.

  • 28.
    '09.2.4 2:10 PM (121.134.xxx.177)

    정말 욕나와요.
    지들 필요할때만 남녀평등이라네요.
    막말... 이해해주세요...
    쌓인게 많나봐요.

  • 29.
    '09.2.4 2:40 PM (211.192.xxx.23)

    그렇지는 않아요,
    사자신랑들,,결혼시비용이며 집 마련..여자네가 도맡아 하는 경우 부지기수구요..
    남자네가 집 해오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그리고 전세건 자가이건 남자네가 부담하면 신랑명의잖아요(살면서 마련하면 공동명의가 되기도 하지만)
    여자가 해오는 혼수는 그 순간부터 중고인데..
    어쨌거나 결혼은 아직은 남자가 유리한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 30. 현실
    '09.2.4 2:46 PM (116.39.xxx.156)

    이론과 현실..모두 안맞는 얘기 같습니다. 여자 28세, 남자 30세에 얼마나 모았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6천? 8천? 그리고 대기업..공기업..우리나라에서 월급받는 젊은이들 중에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니는 사람이 몇퍼센트나 되는지 한번 알아보시구요. 남자가 그나마 전세라도 얻어와야..어떻게 좀..결혼해서 근근히 살아갈수 있는게 우리나라입니다. 사실은 그걸로도 부족하지요.

    그리고 여자의 혼수와 남자의 집장만은 금액을 따져서 비교하면 안되지요. 혼수는 거의 없어지는..아니 길어야 10년이면 공중분해되는 돈이고, 남자가 집을 사오면 그건 차곡차곡 쌓여서 재산이 됩니다.

    그리고 남자만큼..아니 남자보다 더 많은 돈을 결혼할때 지출한 여자분들 중에..시댁에서 제대로 대접못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많고요.

    삶...특히 결혼생활은 이론이 전혀 안맞습니다.

  • 31. 그러게요
    '09.2.4 2:49 PM (222.239.xxx.64)

    남자가 왜 더 많이 가져와야할까요.
    그런 법이라도 어디 있는건지 ㅋ
    전 똑같이 부담했는데도. 명절전날 시댁가고 ...명절날도 시댁가고..그다음 친정..
    똑같이 부담했는데도..제사있으면 시댁은 안가면 말듣고..친정은 안가도 그만.
    똑같이 부담했는데도..시댁은 같이 안사는걸 미안해해야하고.친정은 그것도 그만.
    똑같이 부담했는데도...저보다 더한분도 계시겠지요? ㅎㅎ
    또 여자가 더 부담했는데도 더 바라는 시댁은 또 멀까?
    물론 남자가 더 부담했는데도 더 바라는 처가도 있구요.
    너무 억울해할필요 없을듯합니다 ~~

  • 32. mimi
    '09.2.4 2:50 PM (116.122.xxx.172)

    이제는 남자가 집사고 여자가 뭐 살림사고 이런거 점점 달라지지않나요? 남자가 능력되고 여자가 능력된다면 뭐 둘이 합해서 사는거고..남자네가 능력안되면 여자네가 더 보탤수도있는거고...아니면 반대일수도 있는거고....아니면 둘이 똑같이 반반모아서 전세금이라도 할수도 있는거고...반대로 혼수,예단, 지참금 무쟈게 따지는집만나면 여자가 훨씬더 돈많이 듭니다...
    이젠 점점 아들가진 유세도 딸가진 죄인도 없어지는 분위기 아닌가요?
    유세떨고싶어도 안받아주면 그만이고 죄인취급하고싶어도 죄인취급 안당하겠다고 하면 그만이고...
    전 딸이 우리보다 못한 (경제적으로) 차라리 형편이 우리가 낫다싶으면 우리돈으로 집,전세금이라도 대줄수있으면 대줄꺼고...
    아들이 우리보다 못한 여자집안이면 아들도 전세금이라도 대줄꺼고...
    만약 우리도 능력안된다면 뭐 둘다 못해주는거고요....
    어느정도 양쪽에서 모아서 집이며 살림살이며 지들이 알아서 하라고해야죠~

  • 33. .......
    '09.2.4 3:16 PM (61.253.xxx.97)

    반반씩 하는건 그래도 점점 그렇게들 많이 하는 분위기인데
    그것만 변해서 될 일이 아니라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아이가 아빠 성을 따르고
    시댁 호적에 오르고 이런 부계사회의 전통이 남아있는 것도 같이 고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문제는 다들 언급을 안하시네요?
    제사를 남자가 물려받는 한 제사상차리는 문제와 관련해서 명절날 며느리가 꼭 시댁에
    있어야만 하는 문제도 사라지기 힘들구요
    저희도 반반씩 보태서 결혼한지라 그것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는데 부계사회의 전통은
    계속 가야해요?

  • 34.
    '09.2.4 3:27 PM (58.120.xxx.140)

    미미님의 말씀에 동의해요. 있는 집에서 더 부담을 하는 게 좋겠어요. 무조건 남자가 많이 부담하는 건 좀 웃기는 것 같고 반반이 제일 좋기는 한데, 형편이 상대적으로 나은 쪽에서 더 부담하면 안되나요? 전 여자고 미혼이지만 남자쪽에만 너무 부담을 갖게하는 것도 지양해야한다고 보는데요.

  • 35. ..
    '09.2.4 3:42 PM (122.36.xxx.199)

    원칙적으로는 반반에 동의하구요,
    이상적으로는 부모 도움 안 받는데 동의해요.
    제 경우도 시댁도움 = 친정도움+제가 번 돈 반반 균형 맞춰서 결혼했어요.
    대학 때부터 양성평등 부르짖던게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설사 현실적인 평등이 자리잡기 멀었다 해도,
    불평등 구조의 이점은 달게 취하는 일은 하고싶지 않았어요.
    부모님 도움 아예 안 받으려 했지만,
    결혼이 저 한사람만의 뜻대로 이루어지는건 아니라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네요.

  • 36. .
    '09.2.4 3:55 PM (121.135.xxx.223)

    여자가 집안 대소사일을 더 많이 하고, 그런 의무를 집니다.
    시댁 어른들 생신 안 챙기면 며느리는 눈총받죠?
    처가 어른들 생신 안 챙기는 사위는 눈총안받습니다. 왜? 마누라가 알아서 하니까..
    매사가 그런식입니다.
    명절때도 어디 먼저 가죠?
    누가 누구네 집에서 당연하게 일하죠?
    아이를 낳아도 아빠성씨구요.

    돈도 없고 철도 없는 젊은 총각이 열받아서 올려본 글 같군요..

  • 37. .
    '09.2.4 4:21 PM (114.200.xxx.149)

    전 원글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자는 결혼과 동시에 한집안의 가장이 되고,무엇보다 중요한 생계를 책임지죠
    요즘 맞벌이가 대세긴 하지만 아직은 가장의 가장 무겁고 중요한 책임이 돈벌어와 식구들 먹여살리는 겁니다. 여자는 애낳고 키우고 살림하는 역시 막중하다고 할수있는 책임을 지긴하지만 아무래도 밖에서 돈버는 것보단 쉬워요.저 맞벌이로 직장도 다녀보고 집에서 전업으로 살림만도 해봣지만 역시 살림이 돈버는것보담 쉽습니다.
    저역시 부모도움 받지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하여 자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엔 집값이 너무 비싸고 청년실업률이 너무 높아서 걱정이지만요

  • 38. ㅇㅇ
    '09.2.4 4:23 PM (124.51.xxx.8)

    처음시작 돈만보곤 남자가 억울하다 할수도있지만, 남자돈은 집사면서 남는돈이지만, 여자가사는것들은 생활하며 없어지는 물건들이잖아요.. 그리고 아직까진 결혼하면 여자는 친정보단 시댁쪽에 헌신하고, 제사에 명절챙겨야하구요.. 이게 현실이니 어쩌겠어요. 그돈 아까우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 39. 위에위의
    '09.2.4 4:33 PM (119.149.xxx.239)

    점 하나님 그건 사람나름인듯한데요.
    저도 애키워봤지만 차라리 직장나가는게 편한데요.
    돈버는것보단 쉽다는 결론이 전부는 아닌데요.
    차라리 애보느니 직장나가는게 속편한사람도 많아요.

  • 40. **
    '09.2.4 4:45 PM (62.195.xxx.101)

    오죽하면 아들만 있음 손해라고 딸하나 있어야 셈셈된다고 하겠어요.

  • 41. 의외네요
    '09.2.4 5:37 PM (58.227.xxx.92)

    이곳 82가 진보적인 의견이 많아서 원글에 찬성하는 글이 많을줄 알았는데...

    저도 남편보다 제가 훨씬 많이 해오긴 했는데...물론 시댁일이 우선이긴하죠.

    저는 그냥 위의 어느님의 말처럼 형편되는대로 양가 어느쪽이든 주고싶은 만큼 주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글이 올라온 이유가,
    남자는 집장만 '해야해'하는 고정관념 때문에 올라온것 아닌가요?

    며느리기에 희생을 강요하는 시집도 싫지만,

    자기는 돈 안쓸려고 하면서
    남자 쪽의 억대의 집 장만은(서울은 전세라도 억 넘어가죠) 당연한 것으로 여기거나
    안해주는걸 무슨 큰 하자인것처럼 말하는 일부 여자들도 눈쌀치푸려 지는것은 마찬가지에요.

  • 42. 그냥
    '09.2.4 5:48 PM (59.8.xxx.115)

    결혼들 하지말고 사는게 제일 좋겠습니다
    저는 울아들보고도 그럴겁니다
    능력키워서 그냥 너 편한대로 살으라고
    아웅다웅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남자가 집에서 놀면 죽일놈, 무능한 놈이고
    여자가 집에서 놀면 그럴수도 입니다

    남자가 아프면 시집에서 병원비며 등등 며느리한테 보내옵니다
    여자가 아프면 남편책이라 친정에서 보내주면 고마운거고 안보내줘도 할수없는거지요

    아들이 실직하면 며느리 시집가서 생활비 손내밀면서 당당하지만
    처가에서 생활비 타오면 졸지에 뭐만도 못한놈 됩니다

    님들은 집에 일이 생기면 손을 어디로 내미시는지,
    어디서 원조를 받으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주위를 봐도 친가에서 뭔조를 받는 사람은 많아도 처가에서 원조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 43. jk
    '09.2.4 6:38 PM (115.138.xxx.245)

    댓글 안읽었지만..

    남자가 집을 사고 여자가 혼수해오는게 남자에게 훨씬 더 유리합니다.
    남자의 집은 남자의 재산이거든요.(공동재산 아님)
    혼수는 여자 재산이지만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남자가 돈을 더 많이 쓰지만 이혼한다고 해도 남자의 재산은 그대로이거나 혹은 가격 상승
    여자의 재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참고로 이혼할때 남자가 해온 집의 경우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답니다.
    둘이 결혼해서 그 이후로 마련한 집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어도 결혼할때 해준 집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남자에게 아주 유리한 시스템이지요. 근데 저것에 투덜대다니..
    여기분들은 여자가 집해오고 남자가 혼수하는걸 주장하셔야지요.... 그게 여자에게 유리하거든요.

  • 44. ㅠㅠ
    '09.2.4 6:46 PM (210.117.xxx.20)

    친가에서 원조라??

    저희는 결혼과 동시에 의무처럼 시댁에 월 40꼬박 보냅니다.. 지금 결혼 6년차이구요 자식 둘있습니다. 그렇다고 신랑이 잘버느냐? 월 200대입니다.
    시댁에 능력이 없냐?? 아버님 소일거리 하시는데 100넘구 연금받구 이래저래 합하면 저희보다 나으십니다. 그럼에도 저희 첨 목돈 생긴거 1500에서 1000을 은근히 기대하고 계셨습니다..
    단 두분이 사시면서...
    손주 유치원비 없어서 적금 깨서 넣어야할판에..

    친정에서 얼마전에 돈 붙여주셨습니다. 사위 자존심 안건드릴려구 외손주 한약한번 해주라고..
    그런 친정에는 돈 버는 사람도 없구 뇌졸증으로 장애1급 받으신 아빠 병원비 하기도 빠듯한데..

    모두 시댁 친정 나름인가봐요

  • 45. 아뇨
    '09.2.4 6:46 PM (211.189.xxx.250)

    저는 결혼할때 반반씩 평등하게 하는 건 여자한테 더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명절만 봐도 요새야 다들 시댁들렀다 친정 가시는데 남자쪽집안먼저 가잖아요?
    글구 애 태어나면 누구 성 붙이나요? 남자 성이잖아요
    자식한테 내 성 붙이자했더니 굳어지는 남편 얼굴이란....

    솔직히 성이란거 남자쪽만 따오는거라 집안가풍 엄격하지 않은 요즘세상에
    아무 쓰잘데기 없는 거라곤 생각하고 있지만
    이상 내 아이한테 남편성만 붙이는게 억울한 1인이...

  • 46. ~
    '09.2.4 7:19 PM (211.189.xxx.161)

    수적인 계산으로만 보면 원글님이 퍼오신 글이 맞겠지요.
    하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요.
    누가 뭐라고 아무리 들이대도 이 나라 결혼제도가 남자한테 유리한거 부정 못합니다.

    둘이 반씩내서 집하고 혼수하고, 대신 명절에도 나 내키는대로 친정먼저가고 시댁가서 시어머니가 해주는 밥 먹고 드러누울수있으면 그렇게 합시다. 저도 결혼하기 전에 원글처럼 생각해서 내심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살아보니 전혀 아니네요.

  • 47. ...
    '09.2.4 7:49 PM (121.168.xxx.122)

    아무리 주위를 봐도 친가에서 뭔조를 받는 사람은 많아도 처가에서 원조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반화의 오류가 심하시네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주위를 봐도 시부모님께 고정적으로 돈 보내는 사람은 많아도 친정까지 챙기는 경우가
    드물구요..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시부모님 편찮으시면 병수발비용 내는 사람은 많아도 친정부코 아프면 병원비 못드리는 사람 많습니다.

    윗 댓글 쓰시는 분은 주로 여유가 많고.. 그리고 인심도 후하신 시댁만 두셨다봐요.
    원조는 커녕.. 맞벌이면 맞벌이.. 외벌이면 외벌이.. 시댁식구 몫까지 생활비에 포함시켜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 사람도 꽤 됩니다.

    일이 생기면 어디에 손 내미는지 생각해보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전 제 친정입니다. ㅜ.ㅜ

    아들만 둘인데.. 원조해줄 형편이 아닌 지라.. 아들 장가 어찌 보내나.. 싶군요.

  • 48. 반반
    '09.2.5 1:59 AM (59.31.xxx.183)

    에 찬성합니다. 당근 여자가 시집에 편입되는 구조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것보다 결혼을 꼭 해야 하는 이 분위기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혼기가 지나서 혼자 살아도 국수 언제 먹여줄거냐고 영양가 없는 질문들 하지 말고 그냥 좀 냅두는....

  • 49. 이상적으로 생각되는
    '09.2.5 5:20 AM (222.106.xxx.111)

    결혼할 때 반반. 집사면 공동명의
    맞벌이 계속은 필수... 안되면 여자가 전업주부로서 집안일을 프로답게. 애교육도 철저하게 해서 우수한 인재로 길러놓는다
    명절은 반씩 나누어 가고 양쪽 대소사는 공동으로 챙긴다. 주로 자기집 일은 자기가.
    양쪽 부모님 용돈은 똑같이!

    저와 남동생네 부부를 섞어놓은 상황입니다.
    저는 명절 반 나누는 것만 못 실현했는데, 동생 결혼하면서는 관철시켰네요.
    그것도 시누이 입김이라 통했지...(씁쓸한 대목)

    저는 직장엄마로 살면서 우리나라는 직장맘과 전업맘으로 나뉘는 불평등도 심한 사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여자로서 반을 해온다, 반을 나누어 간다,가 성립이 안되는 것 같아요..

  • 50. 시집을
    '09.2.5 11:13 AM (220.120.xxx.193)

    갔으니 그런거 아닌가요?^^; 남자가 결혼하면서 데릴사위로 오면 달라질거 같구요.. 시집을 갔으니.. 현 울나라 문화가 시집살이잖아요.. 그러니 남자가 지참금 조라도 더 많이 가져왔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반반 대등하게 분담하고, 양가집안에 똑같은 대우하고, 대등한 생활을 한다면 이상적인거죠..

  • 51. .
    '09.2.5 11:14 AM (125.246.xxx.130)

    양성평등 양성평등..
    그러나, 돈낼때는 여자니까..힘든일 할때는 여자니까...이건 아니지요.
    아직은 어렵다 해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윗님 말처럼 이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옳은 방향인듯.

  • 52. 다른건 모르겠고
    '09.2.5 11:27 AM (122.35.xxx.14)

    헉!!일년에 이천 모을수 있다구요?

  • 53. ..
    '09.2.5 11:41 AM (125.241.xxx.98)

    누가 남자가 더 많이 든다고 하나요
    전세라도 얻어주나 했더니 한푼도 안주시고 남편도 없고
    빚으로 시작햇으니
    남자가 무슨 돈이 들었을까요
    살림은 내가 사오고 예단이며 뭐
    내 옷 해주고 뭐 별로
    단정지어서 하실 말씀이 아니네요
    여자가 집 해오는 수도 있고요
    경우야 정말 여러가지이니까요

  • 54. 당연
    '09.2.5 12:02 PM (116.122.xxx.89)

    다 키운 딸하나 모시고 가는 거니 많이 해와도 시원찮죠...
    평등하다 하시지만 한국 며느리가 명절때 친정 먼저 갈 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각자 집으로 갈 수도 없는거고..
    결국 시댁에 메여야 하는 상황이되잖아요...

  • 55. 댓글을 읽다보니
    '09.2.5 12:15 PM (122.34.xxx.54)

    돈없는 남자는 결혼할 자격이 없다니 좀 그러네요
    한남자를 총체적으로 판단하고 결론짓는것이 돈의 액수라니
    그럼 여자는 그 액수를 보고 적절한 가격에 자기를 파는건가요?
    팔려갔으니 시댁에 편입되어 열심히 노력봉사하는게 타당하다는 결론인가???

    어짜피 결혼하면 그렇게 돌아가는 시스템이니 돈많은 남자한테 가는게
    남는장사다 뭐 이렇게 들리네요
    이미 그렇게 결론지어놓고 그에 순응한다면
    며느리의 시집종살이는 결코 변할리가 없겠네요
    82자게 답지 않은 댓글들의 방향에 잠시 놀랐습니다.

  • 56.
    '09.2.5 12:21 PM (125.186.xxx.143)

    뭐..그래서 요즘은 여자가 더 많이 해가기도 합니다. 똑같이 하는집은 말할것도 없구요

  • 57. 요즘신세대
    '09.2.5 12:34 PM (116.36.xxx.23)

    다운 의문과 반발인 듯한데... 아직 현실을 잘 모르는 말 같군요.
    위 댓글 중 '반반'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동등하게 똑같이 부담하고, 결혼해서도 친가니, 외가니 구분하지 말고 완전 두 부부가 따로
    양가에서 분가해서 아주 공평하게 의무나 책임도 똑같이 나누어 살면 그야말로
    원글님 불평은 너무나 타당합니다.

    공평하게 내고, 공평하게 살면 이상적인 결혼생활입니다.
    여자들은 그것을 더욱 선호합니다.

    여자가 결혼한다가 아니라 여자가 시집간다는 말이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세상이 오기까지
    아마 저는 독신으로 늙어죽을 겝니다.
    이것이 지금도 내가 독신으로 늙어가는 이유라면 이유입니다.
    ㅡㅡ

    여자로 살아보지 않은 남자들의 입장에서나 원글님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원글에 동조하는 결혼한 여자가 있다면
    시집살이가 느무느무 편하고 즐거운 대한민국에 몇 안되는 부류의 여자일겁니다.

  • 58. ..
    '09.2.5 1:12 PM (121.138.xxx.61)

    신랑 신부 일대일의 관계면 당연히 반반씩~이 합리적이겠죠
    하지만 결혼해서 살아보면 너무나 복잡다단한 주변 상황들 때문에
    현실적으로 여자들에게 확실히 불리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결혼생활은.. 겪어봐야 압니다..

  • 59. 공평함
    '09.2.5 1:17 PM (210.113.xxx.76)

    출발선이 같다고 공평한 것은 아니죠.

  • 60. 다른댓글은
    '09.2.5 1:17 PM (203.142.xxx.241)

    안봤는데. 여자남자 반반씩 하고. 양쪽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똑같이 시작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적어도 지금 아이들이 자랐을때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대신에 시댁이나 친정이나 똑같이 해야하구요. 명절도 반반씩 가야하구요.
    집안일이나 육아문제도 남녀 똑같이 고민해야하구요..
    앞으로 그런 사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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