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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못된 엄마예요
울딸이 누구를 좋아한다고하면 괜히 트집을 잡고싶어져요...
중학교때 어떤 남학생 좋아했는데..
제가 장난이지만 계속 흉보고 그래서 맘을 접은것 같구요..
연예인도 울딸이 좋아한다면 괜히 흉을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요즘에 구준표 좋다고 하는데..
전 구준표만 나오면 야~~쟤 넘 느끼하다,,암만봐도 나훈아 닮았어...
머리 왜 저래? 푸하하하~~하고 놀려대요..
이담에 사위감 데려와도 이럴까 걱정입니다,,
이 버릇 어떡하면 고치죠?
1. 흰하하네요
'09.2.4 11:27 AM (118.33.xxx.124)왜 그런 나쁜습관이 있으실까요
저희 친오빠가 절 그런식으로 항상 놀렸거든요.
그거 정말 안좋은 습관이에요. 자신감 없애기 충분해요.
울오빠가 저다리가 닭다리 무다리라고 그렇게 하도 학창시절에 놀려서
평생 내다리가 두껍다며 생각하고 살았어요.
근데 10년이 넘어서 보니 제다리가 그리 두꺼운편도아니지만
아직도 치마 잘못입고다니고 치마만입으면 다리가 신경쓰여서
빨리 집에가고싶고 그래요. 누가 내 다리만 쳐다보는것같고,,
자꾸 아이가 좋아하는남자 트집잡으면
아이는 자기가 고른남자에대한 자신감이 없어질껍니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길러주는 엄마가되세요.2. 어머
'09.2.4 11:28 AM (219.251.xxx.18)딸한테 직접 미안하다고 하셔야죠.ㅎㅎ
따님은 속으로 상처받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따님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으신가?(농담)
딸의 행동이나 말이 기대이하라서 그러시는지...3. 옆에서
'09.2.4 11:32 AM (121.139.xxx.156)옆에서 원글님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계속 태클이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짜증나고 상종하기 싫지않겠어요?
원글님 남편에 대해 트집잡고 흉보는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않을까요4. ..
'09.2.4 11:43 AM (218.238.xxx.186)에이...지금 벌써 후회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앞으로 안그럼 되시죠.뭐 어떻게 버릇 고치냐고까지 고민하세용.....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이 맞군, 나랑 취향다르군,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세요....^^^5. ^^
'09.2.4 12:08 PM (220.92.xxx.161)의도는 아니였을지라도.
딸아이의 자존감이 훼손되고..딸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자신감마저 상실됩니다.
엄마의 한마디 한마디가 딸의 행복에..아주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그만큼 딸에겐 엄마가 중요한 존재랍니다..
설마..아니겠지요..딸을 질투 하는것은..아니겠지요..딸을 놀리고 할때 본인의 마음이 어떠신가요.
따님이 곤란해 하는 표정을 보면서..당혹해 하는 표정을 보면서..은근히.즐기지 않나요.
..장난삼아 재미삼아..그러시겠지요..
그래도..고쳐셔요.6. ...
'09.2.4 12:08 PM (119.95.xxx.198)에구..... 그러지마세요.지금은 괜챦지만
나중에 딸이 결혼하고 나서 엄마를 멀리하게 됩니다.
엄마를 만나거나 전화통화하면..일단 기분이 상하니까요.7. ``
'09.2.4 12:59 PM (211.180.xxx.34)저도 경험상. 저희 언니가 절 항상 그렇게 나쁜점만 말해서 그게 얼마나 자신감을 없게 만드는줄 알기에 전 딸 둘이 있는데 위에 언니가 동생한테 자꾸 트집을 잡아 얘기하는 버릇이 있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야단치는데 버릇을 못 고치네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 지나쳐서인지..
8. 저는
'09.2.4 8:46 PM (121.131.xxx.127)제가 좋다고 하고 트집 잡습니다.
얼마전부터 어떤 가수의 팬이 되겠다고 한뒤
자꾸 엉뚱한 소리가 나와서,
얼마전 홈피를 보고 있으니
우리 딸
안티질이중
--;;;9. 음.
'09.2.4 8:54 PM (123.215.xxx.4)저희 아버지가 저희 남매 어릴 때 우리가 뭐 한다고만 하면
그건 해서 뭐하냐,
잘 하고 있는 거야 등등
네거티브 발언만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저 심각하게 비관론자입니다 --;
일단 모든 일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스타일..
그것도 제가 비관론자인 줄도 몰랐다는 게 더 심각하죠.
나중에 남편이 저보고 알고보면 참 심한 비관론자라고 해서 정신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비관론은 고쳐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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