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재미 없고 지루하고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9-02-04 03:17:52
                 4.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돈?
지위?
명예?
아니면 영화?
부모와 아내와 남편과 자식 가운데 하나?
그도 아니면 사랑인가?
또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서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양태도 각양 각색이겠지만
그러나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답이 무엇이더라도
그 답이 정답이 아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니며
바로 나 자신이다.
어떤 사람은 나보다 부모나 아내나 남편이나 자녀가 더 소중하며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있지 않느냐며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도 답이 아닌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은 내가 있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세상 어떤 것들도 내게 의미를 가질 수
없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이며
부모 남편 아내와 자녀들도 내가 있을 때 의미가 있고
부귀 영화도 사랑도 세상 모든 것이 내가 존재할 때 의미가 있지

                           -   1   -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해가 뜨고 지는 것이며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부모와  남편과 아내와 자녀가
나하고 무슨 의미가 있으며
세상 모든 것들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세상 모든 것들은 내가 있을 때 비로소 내게 의미를 가지며
나와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은 내게 진정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내게 있어서 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있을 때 해가 뜨고 지는 것도 의미가 있으며
내가 있을 때 부모와 아내 남편 그리고 자녀들도 의미가 있지
내가 없다면 해가 뜨고 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부모 남편 아내와 자녀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세상 부귀 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남들의 사랑 이야기가 내가 없다면 무슨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데도 거의 모든 사람들의 삶이란 것이 나는 없고
다만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부수적인 것들만을
주목하고
오직 그것들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느라 숨도 제
대로 쉬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내닫는다.
당신이 주목하고 얻으려고 심혈을 기울이며 노력하는 것은 무엇
인가?
당신 자신인가?
부모와 남편과 아내와 자녀인가?
외모와 학벌과 가문과 그리고 재산과 지위와 명예인가?
아니면 근대 신파극의 단골 메뉴로서 심금을 울렸던 사랑 이야기  
인가?
그래서 당신은 지금 당신이 얻은 것들에 대해 만족하며
따라서 행복한가?
                           -   2   -


지금까지 당신이 얻고자 노력해온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얻었으며
당신이 추구하고 얻은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가?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고
얻고자 하는 것이 당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한번이라고 깊이 생각해본  일이 있으며 결론은 무엇인가?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은 당신 자신인가?
아니면 세상의 그 어떤 것들인가?
한번쯤은 당신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중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으며
지금 이 시간이 바로 그 때 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크고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대답을 하다가도
자기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소중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말에 수긍을 하고는 한데
정말 그들이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크고 소중한 것이 자기라는
그 말에 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가치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일에 가장 많은 투
자를 하기 마련이며
그러므로 정말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크고 소중하다면 자신에게
가장 많은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정말 자기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을까?
전부는 아닐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추구하고
지향하는 바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된 부귀 영화로서 그 중
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부가 아닌가 한다.

                             -   3   -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먹고 마시고 배
설하는 일을 계속하며
자라면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그리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한 후에는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이
일반적인 예일 것이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의 생애는 위의 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다만 그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자고 배설하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
행위들은 물론 공부하고 취직하고 일을 하며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 기르는 일이 모두 자신을 위한 일들이라고
생각하며 부귀 영화를 얻고자 쫓아 노력하는 것도 모두 자기를
위한 일이라고 강변한다.
물론 그런 강변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들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하
나 하나를 "나"에 대입해보면 알 수 있다.
위에 언급한 것들을 모두 "나"에 대입해보면 하나같이 등식이 성
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그것들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수반되는 부수적인 것들이지 나 자신이 아니며 따라서
그것들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논리는 인간
이 자신을 몰각한 본질의 몰이해에서 비롯된다.
문제는 세상 어떤 것들도 내 안에 담아져 나와 하나가 되지 못하
는 것은 결코 내가 아니며 그런 상태에서 나는 어디에 있으며
나를 위해 무엇을 그리고 얼마나 투자를 해왔으며 하고 있는가?
자기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소중한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설사 자신이 가장 소
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없다면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없을 것이며 그런 사람은 직접
자신의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헛되고 가식적인

                             -   4   -


삶을 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자신의 삶을 살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하고
또 무엇을 할 것인가?
과연 당신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크고 소중한 존재로 살고 있
으며 자신을 위해 얼마나 투자했으며 또  투자할 것인가?
IP : 61.84.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사는 농부
    '09.2.4 3:23 AM (61.84.xxx.92)

    혹시 제 글의 내용이
    공감하거나 수긍되는 분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