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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정도 미만의 아기가 있는 집중에 텔레비젼 전혀 안보여주시는 전업주부계세요??
임신한 탓에 몸도 힘들고 날이 추우니 밖에도 못나가니.. 물론 유아티비이지만..
그래서인지 뽀로로를 너무 좋아해요..
다행이 아직은 엄마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가끔은 뽀로로나 에디가 더 좋다네요.. 흑흑..
인터넷 티비를 너무 신청하고 싶은 데.. 저도 아기 재워 놓고 티비도 좀 보고 싶고..
하지만 늦게 잘 남편과 임신해 가뜩이나 몸이 힘드니 아기에게 텔레비젼을 더 보여 주게 될까봐요...
정말...
큰아이 말고.. 48개월 미만정도에서 전업주부로 계신분중에 하루 종일 텔레비젼 안보여주고 매일매일 그렇게 사시는 분 계세요??
저 주위에 그런 엄마는 아직 못봤지만..
그래도 그런 분이 왠지 82에는 계실것 같아서요.. 좀 충격받아야 할런지 동감하는 마음을 가져 야할런지..
1. 아니에요..
'09.2.4 1:21 AM (118.33.xxx.124)애키우는 엄마는 다 거기서 거기에요 엄마도 사람인데 힘든데 어쩔수있나요 ㅜㅜ
저희 둘째는 15개월인데 언니따라서 한글디비디 다따라 봅니다 ㅡ.ㅡ
못보게하지만 꼭 언니옆에 딱 붙어계십니다
하루에 1시간정도 저희도 항상 봐요,,
큰애도 마찬가지구요 40개월,, 저희도 유아꺼봐요 요즘엔 한글배우느라 한글디비디,,
영어디비디 이런거요,,
애 둘을 보다보니 아빠퇴근하기전에 밥차리고할때 둘이 싸우고 그럴땐
틀어줄수밖에 없더라구요.2. +
'09.2.4 1:22 AM (118.33.xxx.124)저도 큰애 두돌쯤에 뽀로로 거의 매일봤어요 ㅎㅎ
그게 그땐 재능방송에서해줫는데 그거 1시간정도 하는거 보여주는동안
집치우고 청소하고 그랬었죠,,
안그러면 도저히 쉴틈이 없거든요.
고맘때 딱 뽀로로에 빠지조 조금더크니 뽀로로는 이제 관심밖이더라구요.
더 재미잇는게 많으니 ㅎㅎㅎ3. 저요..
'09.2.4 1:23 AM (211.237.xxx.9)TV를 안방으로 들여놓고 가급적 켜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거실에서 주로 아이들 생활하구요, 책보고 음악듣고 장난감가지고 놀져..
36개월 이후쯤되면 교육용 DVD부터 시작해볼까 하네용4. .
'09.2.4 1:25 AM (221.143.xxx.59)35개월 1주일에 한시간정도 볼때도 있고
안볼때도 있구요
근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4시간 있거든요
그래서 완전 100% 아이를 보는게 아니라 가능할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따뜻하니까
공원으로 놀이터로 도서관으로 돌아다니고
집에 오면 책 읽어줍니다5. 원글이...
'09.2.4 1:27 AM (59.21.xxx.221)그렇조... 82에는 안보여주는 분 계실줄 알았어요... 흑흑.. 그래도 다행이네요.. 1시간정도는 왠지 보여줘도 약간의 죄책감을 없애도 될것 같네요.. ㅎㅎ 뽀로로 끝나면 울고 불고.. 증말..
6. ..
'09.2.4 1:30 AM (218.237.xxx.252)22개월무렵까진 거의 안보여줬어요
어쩌다 뽀로로 짧은 걸로 한편.. 일주일에 한번 보여줄까 말까했는데
27개월인 지금은.. 매일 호비 한편씩 보여줘요 (15-20분정도?)
끝나면 또 본다고 티비 못끄게 할때도 간혹 있지만 --;7. ..
'09.2.4 1:32 AM (218.237.xxx.252)참.. 저도 임신하고 힘들어서 아이한테 보여주기 시작했네요;;
8. 전
'09.2.4 1:32 AM (121.139.xxx.156)전 그 월령때에도 톰과 제리 같은건 일부러 보여줬어요...
만화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요
책으로 느끼는 상상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톰과 제리를 보면...톰이 아코디언처럼 얼굴이 지그재그로 찌그러지거나
제리가 투명인간이 되어 움직이는 동선마다 사물들이 투명인간을 대신 나타내주는 장면
이런것들 저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또 은연중에 보여지는 만화적 상상력을 느끼게 해주고싶어 일부러 보여주기도 했던걸요
대신 요즘 범람하는 일본식 폭력만화같은건 안보여줬구요
뽀로로를 봐도 느껴지는 아이들만의 눈높이가 있어요.. 엄마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얼마전에 뽀로로 만든 대표님과 만난자리가 있었는데 참 좋은분 같았어요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멋진 분이시더라구요 ㅎㅎ
아이가 뽀로로를 보면서 팝콘이 튀는 느낌이랄지, 방귀를 몰래 뀌는 포비 랄지..이런 것들
저는 아이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단, 엄마가 힘들어서 아이에게 마냥 TV에 방치시키는 개념이 아니고 같이 보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함께 대화하면서 공감하는 방식으로 했구요9. ....
'09.2.4 1:53 AM (116.36.xxx.15)둘째 임신하고 너무 힘들어 아이 TV볼때 저도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저따라 잠든 딸아이보고 미안함이 들었던게 엊그제같네요.
뽀로로만해도 괜찮은 프로 아닌가요? ^^
저흰 TV가 고장난김에 없앤지 3년쯤 되었는데, 첨엔 제가 불편해서 못살겠더군요.
아프리카에서 열심히 뒤지면 뉴스도 볼수 있던데, 요즘 시국이 심란해서 뉴스는 안보고 가끔 애들프로나 뵈주고 있어요.
TV가 없다보니 다른곳에서 보게되면 다른아이들과 달리 관심있게 한프로 끝날때까지 못움직입니다. 약국같은곳에서 빨리 나오고 싶어도 아이들 채널에서 하는 프로가 하나 끝나야만 움직이지요.
그것말고는 딱히 불편하지 않게 살고있네요.
아예 저희처럼 없으면 모를까 쉽지않을거 같아요.10. 사정인즉슨
'09.2.4 2:02 AM (58.120.xxx.167)28개월 아들 티비 안 보여줍니다. 장난감 찾는다고 티비 다이에 올라가서 티비 확 밀어가지고 고장나서 못 보여줍니다. 1년도 더된것 같은데.. 아이는 티비없어도 혼자 놀거리 만들어 잘 노는데, 문제는 엄마, 아빠가 힘드네요. 설연휴에 시댁갔다가 꽃남에 꽂혀서 우울증 걸릴뻔 했어요. 구준표 보고싶어서리..
11. 은혜강산다요
'09.2.4 2:54 AM (121.152.xxx.40)우리집은 티비를 없앴어요...^^
12. 명랑아짐
'09.2.4 6:55 AM (125.178.xxx.88)저도 둘째 임신했을 때인 4년전에 텔레비젼 없앴어요.
텔레비젼 없어도 아이들 알아서 잘 놉니다.
토요일, 일요일에 영화나 텔레비젼 프로그램 중에 괜찮은 것 한편씩 보여줍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처음이 조금 힘들었는데 윗 분 말씀처럼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 많아지고, 독서도 많이 하게 되요. 특히 저녁식사후 가족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세요. 남편과의 대화도 많아져서 관계도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어른들 꼭 봐야할 프로그램은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아서 편한 시간에 볼 수 있으니 보다 무의미한 프로그램으로 시간 죽이는 일 없어지고, 광고등과 같은 자극으로 불필요한 소비욕구 안 생기구요. 거실공간 활용에도 좋구요.... 여러모로 좋은 점들이 훨씬 많아요.13. 명랑아짐
'09.2.4 6:58 AM (125.178.xxx.88)텔레비젼이 없으면 생기는 불편이 있긴 하네요.
어린 아이들인 경우 집안이 좀 많이 어질러져요.. 이것 저것 돌아다니고 만지고 하니...
아 또 저희 둘째는 4살 때까지 텔레비젼이라는 말을 이해를 못해서 이웃집 텔레비젼을 컴퓨터라 불렀답니다. ㅎㅎ
하지만 이정도쯤의 불편은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장점들이 훨~씬 많아요.14. ^^
'09.2.4 8:24 AM (128.134.xxx.85)텔레비전이 안좋은건 분명하지만,
갖고 있는 장점도 분명 있어요.
엄마가 숨돌릴 틈도 주고, TV를 통해 표현, 상상력도 생길 수 있으니까.
그냥 내내 틀어놓고 방치하는게 아니라면
하루 한시간 정도
아이와 얘기하면서 보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15. ㅋㅋ
'09.2.4 8:31 AM (203.244.xxx.254)저도 청소하고 할때 1시간은 보여주는거 같아요. 9시반인가 EBS에서 줄줄이하잖아요 ㅠㅠ
그게 한 한시간 되더라구요. 애들 집중력 이삼십분이라는거 다 뻥인거 같아요 ㅋ
몰입해서 보는것이 귀엽기도 하고..근데 어찌나 신기해하는지..저도 22개월부터인가 보여준거 같아요..16. 코스모스
'09.2.4 9:12 AM (125.246.xxx.194)6살, 4살 지금 셋째 임신중인데 텔레비젼은 방에 두고 고장낫다고 하며 안 틀어줍니다. 처음엔 그거 안틀어주고 하루종일 애들 어떻게 보나... 심란했는데 한 두 달 지나니 서서히 적응하면서 아이들이 틈만 나면 책보고, 블럭하고 놉니다. 하루 한시간이 여차저차하면 늘어나고, 아이들이 비디오나 디브이디 가지고 오면서 또 틀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이젠 그런거 잊어버린냥, 다른거 하고 놉니다. 대신 엄마가 바쁘죠. 책읽어주느라... 그렇게 한 1년 6개월 노력했더니 첫아이는 학습지도 안 했는데 스스로 한글 띠었습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아이들이 춤 같은거.. 본적이 없어서 잘 못춘다는거.. 가요 원더걸스 노바디 이런거 친구들이 유치원에서 부르나보던데, 잘 모르고 조금씩 흥얼거리기만 해요.
결론은,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많이 놀거나, 책을 많이 보게됩니다^^17. 예전엔
'09.2.4 10:40 AM (218.49.xxx.11)제가 티비 중독이었던것 같아요..
티비를 보지 않아도..
주변이 조용하면 이상해서..
무조건..티비를 틀어놨어요..
어느날..남편이..'내 아이를 지키려면 tv를 꺼라'라는 책을 가져왔더군요..
정말..그 내용은 충격적이었어요...
티비를 거실에서 작은 방으로 옮기고..
티비 없이 사는데...
거의 일주일 동안을..죽을 것 같더군요..
티비소리 없는 적막감이 얼마나 큰지..
특히나..무한도전을 얼마나 보고 싶었던지..ㅠㅠ
결국..한달만에..티비는 다시 원위치 되었지만..
한달 티비 없는 동안..
정말 좋은 습관이 들었어요...
아이들은..어려서 인지..되려..
저희 보다..티비 없이도..정말 잘 지내구요..
저는..거의 고통(?)속에서 몸부림칠때..
아이들은 책을 읽거나...또 다른 놀이를 찾아 놀더라구요..
그렇게 습관이 든 후..
지금..3년이 지났는데요..
아이들은 거의 티비를 보지 않고 지내요...(현재 8살, 5살)
저 역시나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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