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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의 고운 손길에 감사드립니다....*^____^*
어쩜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이지만..
82쿡 여러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회원장터에 입양한 강사니 다요 봄옷 드림글을 올렸답니다
모두 3분이 드림을 해 주셨습니다
강원도 인제 북면 원평리에 사시는 82쿡님!
부산시연제군 거제군에 사시는 82쿡님!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사시는 82쿡님께서
각각 옷가지와 생필품을 보내 주셨습니다
택배를 받는 순간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올 뻔 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감동의 선물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물건 하나하나를 꼭꼭 눌러서
하나라도 더 담아 보내시려고 하신 모습이 선하네요
장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은혜
강산
다요맘 드림...
1. 근데요..
'09.2.3 2:07 PM (59.86.xxx.15)입양하신거..일일이..밝히지않아도...이젠 다..알아요
2. ㅎㅎ
'09.2.3 2:18 PM (210.91.xxx.246)...
힘내세요.3. 은혜강산다요
'09.2.3 2:19 PM (121.152.xxx.40)입양이란 단어가 불편함 줄 수 있지만...입양을 아주 일상어처럼 쓰는 독일처럼 우리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자주 쓰고 있습니다 입양은 결코 특별함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고 싶은게 우리가족의 소망이기도 하답니다...성경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선한 일은 조용히 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입양사실을 노출시켜 빈축을 살 수도 있지만 ...
입양이 일반화 되면 입양엄마의 이런 노력도 필요 없겠지요....ㅠㅠ
뜻이 있어 자주 쓰는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입양을 준비하거나 입양을 한번이라도 소망해 본 사람이 편하게 느꼈으면 바램입니다
빈축을 샀다면 죄송합니다4. -_-
'09.2.3 2:34 PM (59.10.xxx.194)그런 깊은뜻이 있으셨군요. 덕분에 알게되었지만
근데요님은 하고싶은말은 다하고 사셔서 스트레스는 없겠네요.5. 장터에서
'09.2.3 2:40 PM (116.121.xxx.205)아까 사진 봤는데 애들이 너무 이뻐요
천사같아요 딸냄이도 너무 이쁘고 아들냄이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참 곱게 기르시는거 같이 보였어요6. 미국영화
'09.2.4 12:38 AM (76.29.xxx.139)로열 테넌바움에 한가족이 나오는데 그집딸이 입양아입니다.
아빠가 그 딸을 사람들에게 소개할때 "제 입양한 딸입니다" 하는데 아이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그영화의 톤 때문에 아니면 그 아이의 영화상 성격때문에 그런 표정이 나올수도 있었겠지요.
전 입양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동성커플이 입양해서 키우는 경우라도- 여기서 입양된 한국아이들도 만나보았고 그아이들이 스스럼 없이 자기 입양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그냥 우리아이라고 하지 소개할때 우리 입양된 아이라고 하는 분 한분도 못봐서 그런지, 원글님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뭐랄까 ...아이들 입장에서 계속 그렇게 사람들 만날 때마다 입양된 제딸입니다라고 소개 된다면..모르겠습니다.
가족이 된 절차를 모르는 사람들 만날때마다 이야기해야 할까싶어서요.
제가 만약 재혼한다면 "재혼한 제 남편입니다"라고 일일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하게될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물론 결혼과 부모관계는 다르겠습니다마는...
바바라 월터스의 딸이 입양아입니다. 물어보면 입양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자기딸을 말할 때는 마음으로 낳은 딸이라고 하데요.
님과 아이들의 사생활인데...글쎄요..아이들이 어떻게 느낄지..
제 성격탓인지..그렇게 구분할 필요가 있었나해서 제 느낌을 적었는데요.
숨길 필요도 없고 말할 필요도 없는 거 같아서요.
절차야 어찌되었든 가족으로 사랑하며 살면 되는거 아닐까 해서요.7. 그리고
'09.2.4 12:45 AM (76.29.xxx.139)님 댓글중 "선한 일을 "이라는 말씀은 잘못 들으면 아이들이 불쌍하니 가정을 주는 부모들이 선을 베푸는 것이라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제 인생에 들어 오는것은 제가 축복을 받는거지
아이가 저의 선행으로 혜택을 받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들 중 "불쌍해서 내가 거두어 주었다"
라고 무의식 중에라도 생각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8. 동감..
'09.2.4 11:32 AM (123.109.xxx.59)은혜강산다요님.. 일단 님의 아름다운 사랑에 머리 숙입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도 옷을 보내도 괜찮은지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넘쳐나도 곤란하시지 않을까 싶어 여쭙니다.
"입양"이란 단어 사용에 대한 님의 의견도 소중하게 읽었고..
미국영화,그리고 님의 의견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영화,그리고 님의 의견에 더 공감이 가네요. 아무튼..
제가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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