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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어려우면 내집을 파는 게 당연한가요?

의견구해요 조회수 : 7,722
작성일 : 2009-02-03 12:54:21
외할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처녀 가장이 되신 어머니 이야기예요.
이모들 외삼촌들 공부시키고 결혼시키는 일까지 어머니가 다 해내셨지만,
이런 미담이야 저희 어머님 또래에 흔히 있는 이야기죠.
시집와서 보니 시아버님은 동생들 교육 시키는 일은 전혀 안하셨던 것 보면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른거 같기도 하지만...
저희 어머니도 힘드셨겠지만, 결손 가정에서 자란 (외할아버지가 오래 오래 바람 피우셔서
가정을 내몰라라 하셨대요) 이모들이나 외삼촌들도 상처가 컸겠죠.
외삼촌 한 분만 잘 사시고, 나머지 형제들 모두 순탄치 못하게 사세요.
이모 중 한 분은 어른이 되어서도 어른과 소녀의 중간 쯤 되는 행동을 보이시는데
순수한 반면 좀 철이 없으세요. 클 때나 결혼 후 가출도 잘 하셨구요.
그 이모님이 돈관리를 못해 빚을 크게 지셨나봐요.
답답하면 항상 어머니께 도움을 청하는 평소 버릇대로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해서
언니 집 팔아서 내빚 갚아달라고 떼를 쓰시나봐요. 어머니가 월세 받아 생활비 쓰시는 가게가 하나 있거든요.
그런데 제 막내 남동생이 무능하고 부족해 저희 남매나 어머니는 항상 남동생 걱정이고,
걔몫으로 돈을 남겨 놓아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친정의 유일한 소득원이 가게이구요. 제가 용돈 드린다고 해도 그건 작구요.
그 이모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어머니께 전화해서 나좀 도와주게 말해달라 하셔서
사방에서 전화가 오나봐요. 어머니는 인정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고 있기도 하구요.
어찌해야 하는지...불면증으로 어머니가 요즘은 잠도 거의 못 주무세요.
이모집 남편, 20-30대 건장한 아들들 전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대요.
이모님 일이 제일 큰 일이지만, 사실 어머님은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동생들 치닥거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계세요. 여기에 더해 재가해간 외숙모님이나 그 조카도 도와달라고 수시로 전화하구요.
IP : 119.192.xxx.12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3 12:58 PM (121.183.xxx.10)

    답을 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이..
    왜냐하면 원글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인데(이모의 말) 그걸 어머니가 딱 잘라 버리지 못하는거잖아요. 그러면 여기서 다들 말도 안되는 소리다 해도 어머니는 그거 해결 못할겁니다.

    내 밥그릇은 내가 챙기는거지 누가 챙겨주는게 아니라서요.

  • 2. Kelzubiles
    '09.2.3 12:59 PM (123.141.xxx.9)

    집을 팔면 절대안됩니다. 이번에 도와주면 다음에도 또 도와달라고 할테니까요. 절대 파시면 안됩니다. 인정이 없는게 아닙니다. 저희집도 친척이란 인간 보증서줬다가 잘사는집안 말아먹은 경우입니다. 꼭 도와준다고 인정이 아닙니다.

  • 3. 아시면서..
    '09.2.3 1:00 PM (221.141.xxx.177)

    어머니께 맘편히 계시라 하세요. 전화번호 바꾸는건 어떨까요? 어머니께서 동생분한테 정나미 확 떨어지게 대해줘야겠네요.
    또 끌려가시면.. 같이 망하는거죠. ...님도 참 답답하시겠습니다. ㅠ.ㅠ

  • 4. 심한가
    '09.2.3 1:00 PM (59.12.xxx.253)

    헐~~~~
    언니집 팔아 내빛 갚아달라고요????
    어머님이 이모님과 연을 끊으심이...
    아니면 님네랑 님형제들까지 찾아올 위인이네요

  • 5. ***
    '09.2.3 1:01 PM (116.36.xxx.172)

    냉정하지만 도와주시면 안됩니다
    제가 저희언니의 딱한사정때문에 무모한짓을해서 저희도 형편이 펴지질않네요
    그렇다고 도와준언니가 형편이 나진것도 아니고...
    두집다 어려워져요..
    그렇게 안타까우면 주변사람들이 십시일반 조금씩 도와주라고 하세요...
    원글님어머니가말하기어려우시다면 원글님이 총대매세요
    자식들이 반대하는걸로 비춰지면 다신 안그러겠지요

  • 6. ..
    '09.2.3 1:01 PM (220.70.xxx.114)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구요.
    그 이모네집 배째라 그러세요.
    원글님 어머이 맘 단단히 잡숫고 절대 집파시면 안된다고 하세요.
    세상에 별 인간답지 못한 이들 많네요.

  • 7. 허허..
    '09.2.3 1:01 PM (118.36.xxx.127)

    분위기 보니 안 도와줬다간 쳐들어와서 드러눕겠는데... 우리 집구석에서는 씨알도 안 먹힐 일인데...

  • 8. 이런
    '09.2.3 1:03 PM (210.117.xxx.150)

    좀 심한 말을 하려다 마음을 고쳐잡습니다.

    다른사람을 구하기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자기자신을 구하는것입니다
    같이 죽자는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밑빠진 독에 내 생명을 넣어주면 독이 채워질까요?
    어머님이 온전해야 나중에 조금이라도 도와줄수 있겠지요

  • 9. 말도 안돼요
    '09.2.3 1:06 PM (122.37.xxx.51)

    비정상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출가외인이란 말이 왜 있겠어요 도움을 줄수있을지 몰라도(모른척 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 모든거 내놓으란건 다같이 죽자는 말 아닌가요 전 연락끊고 사셨으면 하네요..제가 열받네요

  • 10. 허허..
    '09.2.3 1:06 PM (59.86.xxx.15)

    이게무슨 경우없는 행태예요?
    나참..

  • 11. 원글이
    '09.2.3 1:07 PM (119.192.xxx.125)

    그간 저희 몰래 이모네 500만원, 1000만원 보내 준 게 허다했더군요.
    그돈으론 푼돈이라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는 거예요.
    도와주고도 표도 안나고, 원망만 듣고 계세요.
    옆에서 거드는 친척들이 더 밉습니다.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일에 거드는
    친척들이 있는 거보면 친정쪽 분들이 부끄럽지만 참 제대로 된 사람들이 아닌것 같아요.
    어머니 친구분 중 한 분도 거드시나봐요.
    그 친구분은 다른 어려운 친구분을 부추기고 어머니께 전화해서 세놓은 한 세대 주라고
    당당히 요구하신대요(어머니가 다세대 주인이세요).
    전세안고 집을 사신거라 전세를 빼주지 않으면 안되는데 무슨 소리냐고 해도
    안통하는 그 철없는 친구분과도 어머니가 아예 친구의 연도 끊으셨대요.
    친정어머니가 전새으이 업보인지 항상 이렇게 살고 계세요.
    명문 여중고를 나와 혼자만 잘되신 경우(공부원 생활하며 주변 식구 건사하실 정도,
    혼자 자식들 공부시키실 정도)라, 주변 친척분들과 괴리가 있으세요.

  • 12. ....
    '09.2.3 1:08 PM (58.122.xxx.229)

    좀떼어서 도와줄수는 있지만 집을 팔아서?는 아니지요
    가난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단 옛말있잖아요

  • 13. 살을 도려내세요
    '09.2.3 1:10 PM (58.233.xxx.242)

    집이 끝이 아니고
    어머니가 알거지가 되어야 끝이나는 일이네요.
    어머니께서 동생 안쓰러워 하는 마음이야 십분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하신 걸로도 지나치고요.
    인정이 있니 없니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혹은 내자식이 죽고 사냐의 문제입니다.
    계속 끌려다니다가는
    그다음 신불자는 어머니가 되어 노년에 남에게 짐이되는 신세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하십시오.

    아마
    사채를 썼느니
    감옥에 가니
    그런 말을 흘릴 날이 머지 않을 듯하고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말이지요.
    그렇게 나올 경우에도 차라리
    감옥에 가라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 14. 원글님!
    '09.2.3 1:20 PM (125.186.xxx.199)

    원글과 댓글을 보건대, 그 친척들(과 그 친구)은 상종할 가치가 없습니다.
    '집을 팔아서 동생을 도와주라' 고 거든다는 건...
    그 친척들은 어머님이 이모님을 도와주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신들과는 달리 넉넉하게 사는 어머님에 대한 질투+먹고 살만하면 동생을 도와줘야지 하는 무책임한 생각 이외엔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친척들의 개소리는 무시하셔도 되고요.
    문제는 이모님인데, 그동인 천만원, 오백만원...도와주니 이젠 아주 집 까지 팔아서 도와달라 하시는 거죠. 한 마디로 이미 '봉'으로 낙인 찍힌 겁니다.
    이럴때는 마음 독하게 먹고 연을 끊으셔야 합니다. 그대로 끌려들어가시면 윗분들 말씀대로 같이 신불자 되는 수밖에 없어요.
    전화번호를 바꿔버리시든 자식들이 나서서 막든 단호하게 거절하시는 게 좋아요.

  • 15. ..
    '09.2.3 1:21 PM (121.160.xxx.46)

    자녀분들이 가등기라도 잡아놔야 할 거 같습니다...

  • 16. 헉..
    '09.2.3 1:25 PM (211.179.xxx.109)

    같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원글님네 집팔고 도와주면 나중에 이모가 집 해준답니까..
    어머니 늙어서 고생하고 서러운 인생살이 않당하시려면
    원글님이라도 옆에서 단단히 어머님 마음을 잡아드려야겠네요.

    어머니와 이모님의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일터지면
    원글님과 남동생에게 고스란히 고통의 결과가 남습니다.
    진짜 형제가 아니라 왠수네요...왠수..

  • 17. 이젠
    '09.2.3 1:28 PM (119.64.xxx.168)

    저희 집도 큰 아버지가 선거에 나가서 돈에 쪼달리더니
    울 아버지에게 땅 얘기를 하며 은근히 팔아서 보태줬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촌 오빠에게 그 땅은 이제 자식들이 커서
    아버지 맘대로 못한다라고 못박았어요.그 이후 다시 땅 얘기 못하시더군요.

  • 18. 원글님
    '09.2.3 1:29 PM (222.237.xxx.57)

    원글에는 잘 나와있지 않아서......

    그 집이 혹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유산인가요?
    어머니가 관리하시고 동생들 돌보시며 했지만 유산으로 산 집이라서 그 철없는 이모가 자꾸 집을 팔아서 달라고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자기 몫을 달라는 뜻 아닌가요)
    왜냐하면 그 친척들이나 친구들까지 그런 식으로 전화를 한다고 하니까 혹시 그런 성격의 재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야박하게 해도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막보는 투로 말하지 마세요.
    하도 이상한 세상이 되나서 너무 남한테 척지고 산다든가 동기간에 너무 매몰차게 몰라라 하면 욱하는 마음에 해꼬지라도 당할지 모르잖아요..
    하도 흉흉한 세상이라.........

  • 19. 아침부터
    '09.2.3 1:29 PM (116.126.xxx.236)

    열불나네요.

    원글님. 상식선에서 고민할걸 고민하세요.
    제발 어머님좀 지켜드리세요..........
    죄송합니다. 정말 욕이 안 나올수가 없네요. 친척들이 다 병원가야될 수준이예요.

  • 20. 참나
    '09.2.3 1:31 PM (125.246.xxx.130)

    자식도 아니고 형제, 그것도 성인인 주제에 어디 남의 재산을 팔라 말라 도와달라 생떼랍니까?
    암튼, 자식이든(남동생도 지금부터 버릇 잘 들이세요. 같은 짝 납니다.) 형제든 버릇처럼 금전문제 터트리고 손내미는 사람 있으면 절대로 도와주면 안됩니다. 스스로 바닥끝까지 가서 죽을 고생을 해도 아무도 안도와준다는 걸 알아야만 정신 차리거든요. 주위시선이나 그딴거 신경쓰지 말고 절대 갚아주지 말라고 하세요.
    노후에 셋방 살 일 있습니까? 도와주면 그때야 고맙다 하겠죠. 그러나 또 사고 칩니다.
    그러면 첨에 도와준거 기억 못하고 지금 안도와준것만 욕합니다. 안봐도 비디오네요.

  • 21. 허어
    '09.2.3 1:39 PM (210.106.xxx.217)

    말썽쟁이 이모님도, 그리고 어머니께 압력 넣는 주변 분들도 정말 어이 업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 이모님은 밑빠진 독으로 보여요.
    그렇게 매번 해결해 드리는게 결코 도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지금까지 그래와서 더 자립 못하시는거 아닌가 해요.

    야박하고 정말 욕 많이 먹겠지만, 어머니 가슴에도 상처가 될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어머니도 먹고 사셔야죠.

    원글님 앞으로 그 가게 명의 이전 해놓고 원글님이 대신 돌 좀 맞으심 안될까요?
    아무래도 어머님은 또 도와주실 듯 하네요. ㅜ.ㅜ

  • 22. ..
    '09.2.3 1:42 PM (124.5.xxx.175)

    심하게 말해 같이 망하자는 심보네요
    온가족이 신용불량자이면 이번 도와달라로 끝날것도 아니구요
    어머님 위로 많이 해드리세요
    친동생이라 마음놓고 흉도 못보시고..마음고생 심하실것같아요
    이번만은 냉정해지자 말씀드리세요

  • 23. 원글이
    '09.2.3 1:56 PM (119.192.xxx.125)

    친정어머님이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받은 건 빚이었어요.
    그 빚도 어머님이 다 갚으셨어요. 어머니 월급날 되면 귀신같이 와서 기다리고들 있었대요.
    집은 한 채 있었고 그 집 팔아서 큰 외삼촌 결혼하고 드렸죠.
    외삼촌 부부가 1 년도 안되 다 망아먹었고 그때부터 생활비 도움이 시작되었구요.
    외가쪽 친척들이 모두 어려워요.
    어머니만 재대로 사세요. 워낙 근검절약이 몸에 배셔서요.
    저희 클 때 용돈이란게 없었고 참고서 없이 명문대 갔을만큼 저도 단련되었죠.
    저희집만 막내 빼고 좋은 대학에 고시함격에 최고 학벌에 자녀들이 잘된케이스예요.
    시샘반 부러움반 그런 심정도 있을 겁니다.

  • 24. ..
    '09.2.3 2:19 PM (59.10.xxx.219)

    원래 가족중 한명만 잘살면 개떼들처럼 들러붙는 경우많아요..
    무조건 해주지마시고 강력하게 나가야합니다..
    정안되면 원글님이나 자제분들이라도 삼촌이고 이모고간에 큰소리로 싸워야합니다..
    어쩔도리가 없어요..
    원래 강한사람들한테 약해지는게 사람들 습성인걸요..

  • 25. 집팔면
    '09.2.3 2:24 PM (119.149.xxx.239)

    평생 고생하면서 친정식구들 뒷바라지한 어머님 인생이
    말년에 더 참혹하게 될겁니다.
    뭐 가처분신청같은거하면 못팔릴까요? 아시는 님들이 이쪽면에선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중요한것은...나쁜년소리 듣더라도 절대 어머님재산에 손대게해선 안됩니다.
    님 어머님이니 아주 발벗고 나서세요.
    님 어머님 노년이 힘들어지면 어째요..
    .부디 현명하게 잘 이겨내시고 그쪽은 무시하고 사세요.

  • 26. jk
    '09.2.3 2:27 PM (115.138.xxx.245)

    이모집 남편, 20-30대 건장한 아들들 전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대요.
    이모집 남편, 20-30대 건장한 아들들 전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대요.
    이모집 남편, 20-30대 건장한 아들들 전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대요.
    이모집 남편, 20-30대 건장한 아들들 전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대요.
    이모집 남편, 20-30대 건장한 아들들 전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대요.


    집을 파시면 저기에 이모님의 언니(님에게는 어머니)도 추가되는겁니다.
    개인파산신청하라고 하시고(해주는 대행업체 같은곳 많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그 개인파산 비용만이라도 도와드리세요..

  • 27. ........
    '09.2.3 2:31 PM (124.53.xxx.101)

    그 이모분이랑 연락을 끊고 사세요.

  • 28. 그저
    '09.2.3 2:38 PM (121.187.xxx.119)

    나중까지 그 여동생 배고플때 쌀이라도 사다주실려면
    어머님이 강해지셔야 하는겁니다

  • 29. 저희 언니도ㅠ.ㅠ
    '09.2.3 2:44 PM (59.5.xxx.164)

    대출 해서 일억 오천을 달라고...
    대출한도가 되서 못한다고 했습니다.(사실이니까요)

    그때부터 저를 죽일년이라고 웬수 취급합니다.
    그냥 안보고 삽니다. 그게 편해요.
    문자로 온갖협박을 해대서 핸폰 번호 바꿨어요.
    꼭 집마다 그런사람 하나씩 있더라는 ㅠ.ㅠ

  • 30. 어머님이...
    '09.2.3 2:46 PM (203.142.xxx.231)

    결정하실 일이지만...답답하네요.

  • 31. 강력하게
    '09.2.3 3:10 PM (115.178.xxx.253)

    얘기하셔서 가게 지키셔야 합니다.
    세상에 염치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런 사람들 어머니 수중에 돈 없어지고 형편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나 몰라라 할 사람입니다.
    핸폰번호, 집전화번호 다 바꾸시라고 하세요..
    정말 나쁩니다..

  • 32. .
    '09.2.3 3:54 PM (122.34.xxx.11)

    한두번도 아니고 맘약하게 매번 도와주시니..습관성이 되서 당연하게 요구 하는거지요.
    처음이나 미안해하지..반복되면 반복될수록 미안한 맘도 없어질걸요?
    어머님이 잘못 처신하셔서 그래요.도와주고도 역먹는다면서..왜 매번 흔들리시는지..
    다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에요.

  • 33. 맞아요
    '09.2.3 5:53 PM (221.161.xxx.85)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어요.
    주변 친척들도 몹쓸 사람들이지만
    어머님도 참 당할만 하게 사시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학교 갔는데
    왜 주변사람들한테 부채의식을 갖고 계신가요?
    나만 잘되서 미안하다는 부채감이 있으신 거잖아요?

    게다가 따님까지 "형제가 어려우면 내집을 파는 게 당연한가요?" 라고 질문하시니
    참 대책이 없습니다....
    어머님이 약하시면 원글님이라도 악역을 맡으셔야죠.

    원글님. 당장 조치를 취하세요.
    어머님 명의의 부동산에 원글님이 공동명의로 들어가세요.
    원글님의 지분을 아주 작게 하면 증여세도 안 나옵니다.
    부동산 등록세나 기타 세금만 나옵니다.

    그러면 원글님의 지분이 단 1%라 하더라도
    원글님의 인감증명 없이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어머님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셔야죠.

    가만 있다가 당하지 마시고 빨리 조치를 하세요.

  • 34. 에구
    '09.2.3 7:45 PM (114.201.xxx.185)

    그것도 집안내력인가봐요.
    제 시아버님이 경제면에서 무책임한 분이라 가족들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시아버님이나 시누이.... 어려울 때 작은댁에서 안도와줬다고 지금도 원망합니다.
    제 남편도 그랬었는데, 결혼후 제가 그건 안도와준 작은댁 잘못이 아니라,
    무책임한 아버님탓이니 아버님만 원망해라~ 노래를 불렀더니 지금은 안그래요.
    근데 시아버님과 시누이가 지금은 저희가 많이 안보태준다고 원망합니다.
    평생 놀며 편히 사신 아버님 생활비, 병원비 다 드리는데, 그것도 적다고 늘 원망하시고,
    시누이도 저희가 안도와준다고 늘 원망입니다.
    자기가 힘들게 일하긴 싫고, 죽어라 일하는 가족의 돈 갖다쓰고자 하는 심보... 못고칩니다.

  • 35. 제가 봐도
    '09.2.3 8:03 PM (218.152.xxx.207)

    어머님 주변 분들이 자기 보다 넉넉한 어머님에 대한 질투로 그러는 듯 싶습니다. 무시해 넘기고 사셔야지 밑빠진 독에 물부을 수은 없지 않습니까.

  • 36. 콩가루 친정
    '09.2.3 8:35 PM (203.90.xxx.77)

    동생 뒤치닥거리는 하다보면 이게 하나의 생활 패턴이 되는것 같아요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친저엄마가 못한거 이모가 하고 거기서 부족한건 제가 하고...
    남은건 남보다 못한 싸이코패쓰 외삼촌입니다.

    재산 명의를 돌려놓으시는것을 고려해보세요

  • 37. ...
    '09.2.3 11:20 PM (125.177.xxx.49)

    아마도 그간 많이 도와주셨을 겁니다
    그러니 더 치대는 거죠
    딱 잘라 거절하고 고민도 하지마세요 내자식도 아니고 무슨 형제에 조카까지 집 팔아 도와줍니까

    우리도 이모가 엄마더러 잘살면서- 겨우 중산층- 안도와 준다고 맨날 욕한답니다
    그동안 도아 준건 싹 다 잊고요

  • 38. ^**^
    '09.2.3 11:32 PM (114.203.xxx.91)

    인정이 없기는 엄마분 형제분들이 인정이 없는 네가지분들이군요.

    엄마한테 절대루 안된다고 말씀하시고,
    원글님이 나셔서 이모나 삼촌들한테 말씀하세요.
    그런 말을 할려면 오누이,자매관계 끊겠다구.
    그리고 오누이보다 자매보다 더 가까운 것은
    원글님의 동생이자 엄마의 아들입니다.

    우선 순위가 누군인지부터 말씀하시구,
    엄마는 뒤로 빠지도록 하세요.
    원글님이 충분히 이모.삼춘들한테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도 있고, 자격도 있다고 봅니다.

  • 39. 참..
    '09.2.4 9:32 AM (60.197.xxx.2)

    그렇게도 결단력이 없으신지..
    애초에 고민할 거리도 안되는데...
    어머니가 계속 시달릴것 같으면 아예 재산을 자녀분들 명의로 돌려놓으세요.

  • 40. ...
    '09.2.4 10:09 AM (211.208.xxx.103)

    다 같이 죽자는 소리네요
    잘해 준것은 다 잊어버리고 못해 준것만 생각난다고
    참, 할 말이 없네요
    그 재산을 전부 자식을 이름 공동으로 넣어서 명의이전하세요
    어머님도 이젠 많이 지쳤을것 같아요 옆에서 바람막이가 되어
    주세요

  • 41. gg
    '09.2.4 10:30 AM (203.255.xxx.108)

    옆에서 거드는 분들이 더 나쁜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 말이예요.

  • 42. 원글이
    '09.2.4 11:10 AM (119.192.xxx.125)

    여기 댓글들을 어머니께 읽어드렸어요.
    사람들의 상식이 어떤 것인지 아시라구요.
    잘못된 고리예요. 처음부터. 저도 옆에서 거드는데는 한계가 있고
    동생이라도 함께 상의해 볼 계획입니다.
    여러분들 같이 걱정해 주시고 달아주신 댓글들 저희 가족에게는 힘이 됩니다.

  • 43. 결말
    '09.2.4 11:45 AM (115.139.xxx.34)

    그런 사람들 빼낼것 다 빼내고 나면... 연락 끊습니다.

  • 44. ....
    '09.2.4 11:49 AM (118.34.xxx.75)

    이모도 어머니도 같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 45.
    '09.2.4 12:10 PM (220.75.xxx.15)

    같이 망하자는거군요.
    물빠진 독이 물 붓기-그게 안되는 형제 돕기더군요.

  • 46. 웃겨
    '09.2.4 12:37 PM (58.120.xxx.140)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게다가 재가한 숙모가 도와달라는 건 또 뭔가요? 누구를 호구로 아나~다들 기생충 기질이 있나봐요?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주지 마시고 아예 인연을 끊어버리라고 하세요. 어차피 계속 연락해봤자 해만 될 사람들은 뿌리부터 잘라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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