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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 현수막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줌마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09-02-03 10:03:13
모임에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여러명 계세요
이번 수능에 재수끝에 서울대 합격한 아들두신 분이 한턱쏘셨어요
다들 대단하다 축하축하 해드렸는데
어떤분이 현수막을 제작해서 아파트 단지에 걸어드리자고했어요
저는 속으로...헉 했거든요
왜냐하면 그집 아들말고 다른 수험생은 다른학교 대기생도 있고
지방대 합격한 집도 있고한데 차별대우하는것 같고
모임에서도 결국 학교 서열화에 동참하는 거잖아요
다른집 부모님들은 속상할것 같았는데 겉으로는 다들 반대도 못하고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냥 진심으로 축하해주면 될것같은데 현수막은 좀 오버아닌가요?
IP : 210.95.xxx.2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2.3 10:04 AM (222.107.xxx.150)

    그거 보면서 부러워 하는 게 아니라
    비웃는다고 전해주세요.

  • 2. 그런건
    '09.2.3 10:05 AM (203.247.xxx.172)

    본인이나 부모가 거절 할 줄을 알아야 하는데...

  • 3. 음.
    '09.2.3 10:08 AM (123.215.xxx.49)

    고등학교나 학원 자체 제작 현수막이면 몰라도,
    아파트는 오버..네요..

    저 대학 시절 그룹 과제 같이 하던 남자 대학 동기 하나가 자기 동네가 많이 시골이라고 해서
    친구들이 놀리는 말로
    너 대학 왔을 때 현수막 걸렸겠다고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당연하지 라고 해서 다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임에 여럿이 수험생이면 더더군다나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네요..
    서울대 합격한 아이 둔 부모님도 한 편으로는 기분 좋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매우 민망하실 듯.

  • 4.
    '09.2.3 10:10 AM (125.186.xxx.143)

    서울에서도 그러나요-_-??

  • 5. ..
    '09.2.3 10:12 AM (221.140.xxx.87)

    개오버입니다.

  • 6. 우리는
    '09.2.3 10:13 AM (211.176.xxx.169)

    사시 합격했다고 프랭카드 걸립디다.
    서울인데 몇동 몇호인지도 써있습디다.

  • 7.
    '09.2.3 10:17 AM (125.186.xxx.143)

    어 사시합격 걸린 아파트 ㅋㅋ우리동네서도 봤어요.

  • 8. 서울대
    '09.2.3 10:17 AM (61.99.xxx.159)

    현수막..
    웃겨요....윗분말씀대로 대단한 오버에요...
    학력제일주의 시각은 아니더라도 정말 윗분말씀대로 비웃는분 있을걸요?
    내가 서울대합격한 당사자 부모라면 정말 *팔릴거같아요..
    물론 축하할일이고 너무 기쁜일이긴하지만 아파트 현수막은 너무하네요.

    서울대 전세계 우수대학 축에도 못끼더만...순위가 아주 아래던데..좀 분발했으면
    하고 신문보며 생각했답니다

  • 9. 오버에요
    '09.2.3 10:19 AM (220.126.xxx.186)

    웃겨요...예전에 시골에서나 그랬지.
    요즘 도시에서 플랭카드 걸어 둔다는거 자체가 좀 웃깁니다
    변두리 지역은 아니시죠?아파트면 도심같은데 오버라고 말씀해주세요~
    산골마을이라면 이해하겠어요^^

  • 10. 아참
    '09.2.3 10:19 AM (211.176.xxx.169)

    어느 동네 가니 캠브리지였나 옥스포드였나...
    암튼 어떤과장님 아들 거기 합격했다고 프랭카드 붙어 있었는데 웃겼습니다.

  • 11. 별사랑
    '09.2.3 10:21 AM (222.107.xxx.150)

    원글님~!!
    여기 올라온 댓글 좀 꼭 그분들께 보여주세요..^^

  • 12. 재밌는
    '09.2.3 10:22 AM (59.31.xxx.183)

    현수막 많이 봤어요. 여긴 지방인데 " 믿음의 딸 000 서울대 수시합격, 000장로님 자제.000교회", " 꿈동산 어린이집 원장 따님 고대 합격" 이 정도는 그냥 애교로 봐주는데 아파트 앞에 붙이는건 좀 우습더라구요.

  • 13. ??
    '09.2.3 10:22 AM (218.209.xxx.26)

    어머?? 제가 너무 시골스러운가요??
    전 저희아파트에 그런거 걸려있으면 좋던데요.
    우리아파트에 공부잘하는 학생사는 터좋은곳이다 뭐 이런생각도 좀 들고요.
    뭐 세계순위가 어쨌든 저쨌든 서울대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가는곳은 아니잖아요우리나라에선.
    저희 아랫집에 아들 둘이 다 서울대 들어갔거든요.육사들어간 아이도 있구요.
    전 그거듣고 그냥 뿌듯하던데.저라도 현수막 달아준다고 했을거 같아요.

  • 14. ..
    '09.2.3 10:28 AM (211.111.xxx.114)

    개오버라고...

  • 15. ...
    '09.2.3 10:29 AM (59.10.xxx.219)

    시골동네인가요????

  • 16. .
    '09.2.3 10:33 AM (125.246.xxx.130)

    부천 어느 아파트에도 걸려있는 거 봤어요. 저의 아들이라면 사양하겠지만,
    개오버랄 것 까지야 있나요. 그냥 가족적인 아파트 분위기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 17. /
    '09.2.3 10:40 AM (124.49.xxx.204)

    ㅉㅉ......

  • 18. ^^
    '09.2.3 10:41 AM (218.39.xxx.162)

    누가 뭐라고 해도 보내신 분은 기분 좋게 보실 것이고
    못보내신 분은 기분 영 ~ 찜찜 하실것 같네여
    그러나 하여튼 눈이 가는 것은 사실 입니다. ㅋ ㅋ
    부러움 시샘 무관심 등등 다양하겠네요.
    학교에 프랭카드거는것도 부담스러운데 아파트예요?
    오! 노 !

  • 19. 학원이라면
    '09.2.3 10:43 AM (119.192.xxx.125)

    이해 됨. 학교라면 이해 불가.
    찌질한 학교임을 들킨 것임.
    학교의 목표가 서울대 보내는 거라는 걸 부끄럼 없이 드러내는군요.

  • 20. .
    '09.2.3 10:43 AM (119.203.xxx.42)

    에이 원글에 모임에서 현수막 달아주려고 한다잖아요.
    오버죠~
    80년대 처럼 서울대 나오면 밥먹고 사는데 걱정없는 시대도 아니고...
    입시 앞둔 학생들에게 물어 보세요.
    그런 현수막 보면 열공하고 서울대 가야겠다 다짐이 되는지...ㅎㅎ

  • 21.
    '09.2.3 10:48 AM (211.210.xxx.30)

    완전 오버죠.
    학교라면 또 모를까.

  • 22. .
    '09.2.3 10:49 AM (122.36.xxx.199)

    두발 덧붙일거 없이 별사랑님 의견에 한표요~

  • 23. 그집아들한테
    '09.2.3 10:51 AM (122.34.xxx.54)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세요
    쪽팔리다고 광분할듯...--;

    지방도 아니고 서울에서 그것도 아파트에 ㅋㅋ
    생각만 해도 넘 웃겨요

  • 24. .....
    '09.2.3 11:02 AM (218.232.xxx.147)

    요즘은 아파트에 붙이는게 점점 유행이더라구요

    얼마전부터 그러는거 같아요

  • 25. 80년대
    '09.2.3 11:04 AM (122.43.xxx.9)

    예전에 시골에서는 터미널에 걸려있었어요. ㅎㅎ

  • 26. ...
    '09.2.3 11:07 AM (58.229.xxx.130)

    아파트 앞에 붙인다면 그 아파트에 설대 딱 한 명 들어간줄 알겠어요-_-;;

  • 27. 그건좀..
    '09.2.3 11:11 AM (218.48.xxx.239)

    학교담벼락에 붙어있는 현수막도 전 싫더라구요
    근데...모임에서 그러신다니
    그건좀 아니네요...

  • 28. 부디
    '09.2.3 11:13 AM (203.234.xxx.117)

    제발 참으세요.
    정작 대학에 들어갈 때, 수십명 중 한명의 이름으로 그것도 학교에 걸려 있었지만
    졸업식 내내 얼굴을 들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현수막을 걸면 아파트 값이 올라가기라도 하나요?
    비아냥거렸다고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참아주세요. 부디. 제발. 플리즈.

  • 29. ㅋㅋ
    '09.2.3 11:19 AM (222.235.xxx.44)

    재미있어요.

  • 30. --;;
    '09.2.3 11:20 AM (58.73.xxx.180)

    학원도 아니고 하다못해 학교도 아니고...
    그 아파트에 서울대가 달랑 한명도 아닐진대
    그게 뭔 오바랍니까?
    산본에 김연아우승걸린건 봤습니다만...
    그 정도 아니고서야..
    김연아는 세계대회우승이니 그럴수도 있다했지만
    서울대간게 자랑스럽긴하겠지만 쩝...
    그리고 그 학생이 넘 부담스러울거같애요
    온 동네사람이 다 자기를 지켜보는듯한 느낌...에구구

  • 31. ;;;
    '09.2.3 11:39 AM (125.186.xxx.199)

    학원이나 학교에서 그러는 거야 자기들 광고 하느라 그런다 치지만;;;;;;
    그, 그건 좀;;; 많이 민망할 것 같은데요? 저라면 거절 할 것 같아요.

  • 32. 누구를 위하여
    '09.2.3 12:05 PM (58.233.xxx.242)

    현수막을 올리나?

    수험생 본인?
    수험생 부모?
    아파트 주민?
    현수막 사장?

    항상 궁금했어요.

    내가 그집 아이면
    엄마, 나 현수막 걸면 에스대 등록 안해버린다 할거예요. 휴~ 쪽팔려

  • 33. ~
    '09.2.3 12:09 PM (211.189.xxx.161)

    제 친구 행시붙었을때, 지방광역시 아파트단지가 집이었는데
    걔 아버지가 [몇동몇호 누구 몇회 행정고시합격]이라고 플랭카드 손수 제작해서 걸었어요.
    그 아파트가 입주 시작한지 반년정도 되어서 서로 이웃끼리도 잘 모르고 그럴때.
    더 웃긴건 그 플랭카드 밑에 [00아파트 주민 일동]이라고..
    마치 아파트 주민들이 돈모아서 걸어준마냥 멘트를 적으셨지요.

    웃기죠? -_-;;;;;;;;;;

    그리고 서울대 합격했다고 아파트에 거는거
    쌍팔년도식 천박한 짓 같은데요?
    점잖으신 분이라면 누구 설레발치는 사람이 먼저 그런소리꺼내도 거절할걸요.

    개오버에 백표던집니다.

  • 34. ^^
    '09.2.3 12:53 PM (210.117.xxx.150)

    간만에 웃었습니다
    비웃는건 아니구요. 제 주변에서 그러면 좀 챙피할것같습니다.

  • 35. ..
    '09.2.3 2:45 PM (218.38.xxx.120)

    얼마전 숙명여고앞 지나다가 <사법고시합격ooo,***>
    보고는 그런가부다했는데
    연초에 지방에 여행가니
    <무슨무슨 종친회 ooo씨댁 자제***사법고시합격>이라고 적힌
    현수막은 웃음나오던대요.
    학교 교문도 아니고
    읍내 사거리, 국도변에 마구 걸려있었거든요.
    아파트 입구 서울대합격 현수막은
    심히 오바입니다.
    제가 그 학생이면
    너무 창피할것같아요.

  • 36. ㅎㅎㅎ
    '09.2.3 3:24 PM (222.98.xxx.175)

    얼마전 우리 동네 농협 문위에 사시 합격 붙어있던걸요....여기는 경기도 입니다.
    저거 뭐하자는 건가...농협직원 자제인가...한참 생각했습니다.ㅎㅎㅎ

  • 37. 촌발
    '09.2.3 4:01 PM (211.192.xxx.23)

    날리네요,,그러면 집터 좋아서 아파트 값 올라가나요??
    하긴 우리동네도 최경주 우승하니 현수막 겁디다,,최경주가 우리동네 사는지 처음 알았네요,,
    막장오버라고 생각합니다.제발 관두심이...

  • 38. ...
    '09.2.3 5:53 PM (211.245.xxx.134)

    합격한 당사자한테 물어보세요 쪽팔려 죽습니다.ㅉㅉ

  • 39. 왠오버
    '09.2.5 12:53 AM (218.233.xxx.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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