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달달한 밀크티를 집에서 만들려면?

도와주세요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9-02-02 15:39:27
네.. 고백합니다.
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평소엔 블렉커피만 마시던 제가,
이때가 되면 미친듯이 단걸 땡겨합니다.
이럼 사흘 내....

집에서 작업 중인 프리랜서입니다.
달달한 밀크티가 미친듯이 땡기는데... 밖에 나갈 시간이 없습니다.
심지어 뚜벅이고, 별이니 콩이니 기타 그런 우아해 보이는 커피집은 저~~~~~기 멀리있습니다.(왕복 한시간)

집에 홍차두 있고, 설탕도 있고, 심지어 우유도 있습니다...
홍차를 최대한 찐하게 우려내고, 설탕을 넉넉하게(밥숟갈로 넣고) 우유를 아주~약간 부었는데..
왜!!! 밀크티가 아닌겁니까..
우유에 물탄 느낌이 나는데, 그래도 한잔 꿀떡했습니다.
욕심껏 많이 만들었더니 배가 부릅니다.. ㅜ,ㅠ
그런데... 마신후엔 욕구불만으로 더더욱 맛있는 밀크티가 땡깁니다.

제가 사랑하는 스타일은 콩다방 블랙퍼스트 라떼고요,
전.. 정말 위 세가지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줄 알았어요~~

증후군에 시달리는 불쌍한 아줌마를 구제좀 해주세요...


IP : 58.76.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와주세요
    '09.2.2 3:41 PM (58.76.xxx.176)

    저기 82쿡 쇼핑 링크따라가 보니
    라떼 스픈은 4개에 12만 4천800원 하네요...
    저런걸 쓰면 맛난 밀크티가 만들어질까요?

    http://www.andclub.co.kr/shop/goodalign/good_detail.php?goodcd=1233290194

    흑흑...

  • 2. 우유 많이
    '09.2.2 3:43 PM (211.63.xxx.216)

    제가 달달한 밀크티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먼저 우유한잔을 중탕합니다 (전 그냥 렌지에 돌려요)
    그리고 홍차를 물에 우립니다. 물을 최대한 적게 잡으세요. 전 물과 우유의 비율을 거의 1 : 3 정도 해서요.
    그래서 커다란 머그잔에 우유를 2/3 정도 넣고 데우고 거기에 홍차우린 물을 넣고 설탕을 넣습니다.
    홍차 티백 2개 사용하고 설탕은 밥숟가락으로 2술 반 정도.. 그럼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밀크티가..
    걍 제 스타일입니다.

  • 3. 저는..
    '09.2.2 3:47 PM (203.244.xxx.254)

    연유를 넣어 먹은 적도 있어요.. 달아요..

  • 4. 로열밀크티
    '09.2.2 3:52 PM (124.56.xxx.39)

    홍차 우려서 우유 부으면 제 입에는 느무 맛대가리 없더라구요.
    저는 홍차잎 티캐디스푼으로 두스픈-밀크티는 진해야 제맛-에다 찬물 1잔 분량을 냄비에다 붓고 끓여요.
    가장자리가 끓어오를때 우유를 넣어요. 다시 끓을랑 말랑 할때 불을 꺼요.
    여기다 설탕을 넣어도 좋지만 메이플 시럽 넣으면 진짜 맛있어요.
    물 끓일때 계피, 생강까지 넣으면 완죤 싸랑스럽구요.

  • 5. 그럼
    '09.2.2 3:56 PM (218.51.xxx.28)

    로얄밀크티를 만들어 드세요.
    재료는 다 있으시니까요.
    먼저 밀크팬에(따르기 좋게 작은 편수냄비로) 물을 끓이시고요(바닥에 조금 붓는다정도,
    깊이없이)
    물이 끓으면 찻잎을 평소 홍차를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보다 양을 두배로 넣어서 2-3분 우려주세요. 너무 써지진 않게요. 홍차에 따라 우리는 시간이 다를텐데 감안하시구요.
    홍차를 우린 다음 렌지 불을 켜고 우유를 부으면서 우린 홍차와 우유가 합쳐지면서
    보이는 색을 보시면서 우유양을 조절하세요.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요.
    그리고 밀크티가 가장자리에서부터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시던지,
    더 끓이다가 불을 끄셔도 됩니다(취향따라)
    참, 설탕은 끓이면서 넣으셔도 되고, 끓이고 나서 넣으셔도 됩니다.

  • 6. 도와주세요
    '09.2.2 3:59 PM (58.76.xxx.176)

    모두들 감사합니다.
    냄비에 물끓이러 갑니다.,ㅎㅎ
    (배가 마이 부르지만 꼭 먹고 말겁니다.~~)

  • 7. 도와주세요
    '09.2.2 4:01 PM (58.76.xxx.176)

    근데 우유많이님 정말 밀크티에 그렇게 설탕 많이들어가나요?
    아님 제 밥숟갈과 님꺼가 틀린지...ㅎㅎ
    하긴 콩다방서 블랙퍼스트~만드는거 보고 다시는 쳐다도 안보겠다고
    (안먹겠다고가 아니라 ^^;;) 결심한 경험이 떠오르네요.
    안본다고 모르는건 아닌데...

  • 8. 설탕대신
    '09.2.2 4:25 PM (211.208.xxx.254)

    시럽으로 만들어 넣으시면 훨 달달한 밀크티가 될 것 같아요.
    라떼 만들때 커피를 진하게 타고 설탕은 그냥 넣고, 우유를 넣으면 맛이 안나고,
    먼저 설탕을 시럽으로 만든후(냄비에 물, 설탕 거의 동량으로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고 설탕이 다 녹으면 불 끄면 됩니다.),
    적은 양의 물에 커피 녹이고, 시럽넣고, 우유 따뜻하게 데우면 아주 맛있는 라떼를 전 좋아합니다.

  • 9. 연유
    '09.2.2 4:39 PM (125.186.xxx.133)

    를 써보심이..

    제가 잘 가는 밀크티집에서는 연유를 넣는데 이것이 많이달지도 않으면서 맛이부드러운,,,

    환상적인 맛이더이다.

  • 10. 달달한 그 님
    '09.2.2 5:57 PM (220.34.xxx.127)

    콩다방 블랙퍼스트 라떼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어느 맛에 근접해있는 지 잘 모르겠는데요,
    ("커피 빈"이 콩다방이라고 불린다는 것도 아주 최근에 알았답니다^^)

    우선 밀크 티 만드는 방법은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우린 홍차를 넣어 마시는 잉그리쉬 스타일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
    또 하나는 약한 불에서 홍차를 우리고 거기에 다시 우유를 넣어 살짝 끓이는
    인도식이 있는데 잉그리쉬에 비해 좀 더 중후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원글 님이 만드신 방법은 잉그리쉬 스타일이고
    위에 "그럼"님께서 적어주신 방법이 인도식 스타일인데,
    웬지 원글님이 원하시는 맛과 느낌은 인도식인데 잉그리쉬 스타일로
    만들어서 우유에 물탄 듯한...욕구불만이 끓어나는 건 아니신지요?^^
    그리고 "로얄밀크"님이 적어주신 대로 물 끌일 때 생강, 계피, 글로브 등을 넣어
    우려 주시면 네팔이나 티벳 등 중앙아시아에서 잘 마시는 에스틱한 밀크티가 되는데
    아마도 추측건데, 원글님도 이 밀크티를 좋아하실 것 같다는...

    근데,
    혹시 어떤 홍차를 사용하시는지요?
    물론 개인의 기호차가 있기 때문에 어느 차가 밀크 티에 어울린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밀크티 용의 홍차에는 중후한 맛이 어울리고
    그 깊고 진한 맛을 잘 우려내기 위해서는 홍차 잎이 가는 게 좋다고 그러죠.
    보통 실론(스리랑카)계 홍차, 특히 우바.
    Assam Tea ( Assam CTC가 로열 밀크티에 특히 어울린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참고해 보셔서
    꿈 속에 그린던 달콤한 그 님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 11. ㅎㅎㅎ
    '09.2.3 4:31 PM (222.98.xxx.175)

    우유에 찻잎을 넣어서 끓이는걸로 알아요.
    옛날 홍차왕자인가 하는 만화 매권 뒤꼭지에 맛있는 홍차 만드는 법 강좌가 있었지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