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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을 거의 매일복용하는데 ..머리 안아픈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ㅠ.ㅠ

눈꽃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9-02-02 15:10:08
두통에 도가 텄습니다. ㅠ.ㅠ
처녀때도 두통이 자주 오긴 했었는데...결혼하고 아이낳고나서 너무 심해졌어요.
뇌파검사부터 CT ,  MRI촬영등 다 해봤는데 결론은 머리에는 이상이 없고
신경성..혈관성 편두통이랍니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라 조금만 신경쓸일이 생겨도 머리가 아프고
또 게으른 편이라 운동같은걸 전혀 안하니 머리가 아프고
생리전후 , 또 배란기 쯤 머리가 아프니 폐경후에나 좀 괜찮다고 하네요. ㅠ.ㅠ
한의원에선 몸의 열이 머리쪽으로 올라가서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한약도 먹었는데 그때뿐이예요.

이 편두통은  완치할 약도 없고 머리가 아플만 하다..싶은 신호가 오면
두통약을 복용하는수밖에 없다는데
이게 한달이면 25정도가 아프니 거의 매일을 두통약을 먹고사네요.
두통약도 그냥 시중에서 파는 약은 듣지도 않고
동네 내과에서 처방받은 편두통약을 먹으니  아주 독합니다.

거의 20년 넘게 이러고 사니..
이젠 몸이 예전같지가 않아서인지.. 약먹으면 토할때도 많고  
한번 머리가 아프기시작하면 약도 들이붓듯이 먹어야  낫기도 합니다.

머리아플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세상이 살기싫습니다.

아~~ 저도 좀 안아픈 머리로 며칠이라도 살고싶네요.. ㅠ.ㅠ
IP : 61.109.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 3:15 PM (116.120.xxx.164)

    두통 특히 편두통약이 내성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어째요..

  • 2. 인천한라봉
    '09.2.2 3:19 PM (211.179.xxx.43)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0&sn=off&...

    도움되실까 싶어 링크 겁니다.
    저희 엄마도 여지껏 두통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CT , MRI 다 괜찮았고요..
    현재는 일원동에 있는 강남삼성병원다니십니다.

    그리구 국화차 복용하시구요.
    조금 낫다네요.. 님은 젊으시니 금방 극복할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구 대부분은 운동을하라네요.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특히 목운동..
    아픈사람 곁에서 보는것도 힘듭니다. 화이팅~ 이겨내세요..^^

  • 3. 별사랑
    '09.2.2 3:20 PM (222.107.xxx.150)

    저도 편두통이 심해서 두통약을 늘 끼고 삽니다.
    넘 걱정이 되어서 정기검진을 하면서 의사에게 물어봤는데
    수술을 할 정도로 중증은 아니므로 번거로워도
    그냥 두통약으로 죽이면서 살라고 하시더군요..-.-;

  • 4. ..
    '09.2.2 3:26 PM (211.203.xxx.6)

    그거 자세사 문제 될 수도 있어요.목....경추가 바르지 못하면 얼굴쪽에 문제가 생깁니다.자세를 바르게 목이 어께선과 같게 목을 세우고 ..저두 두통이 심한데 그렇게 고쳐나가야 합니다.그러면서 현미 김치먹고 야채 스프 먹고 80프로 나아졌답니다.

  • 5. 정우마미
    '09.2.2 3:31 PM (118.216.xxx.117)

    저는 어깨뭉침이 심해서 목으로 올라와 두통이 심해진 경우라 주기적으로 맛사지 하면서 풀고 있어요.두통도 많이 좋아졌구요. 한의원에 한번 가보세요.

  • 6. DHA
    '09.2.2 3:36 PM (124.49.xxx.130)

    저랑 남편이 편두통이 심해서요..한번씩 아주 심할땐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다른 이유로 오메가 3 를 먹기 시작했는데...일년쯤 복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둘다 두통 10번할거 한번 정도로 줄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누가 편두통에도 효과 있다고 해도 안믿었었는데..

  • 7. ....
    '09.2.2 3:54 PM (58.227.xxx.105)

    우리동네 조금 아는 엄마 얘기인데요 매일 머리가 아파서
    머리만 안아프면 살것 같다고 매일 그랬어요 그런데 동네 한의원
    가서 목뼈가 안좋다고해서 목뼈 교정받고 약 2재 먹었는데 머리가 하나도
    안아프다하네요 일년전 얘기인데 며칠전 만났는데 얼굴이 좋아지고 자기는
    너무 행복하다했어요 머리가 안아파서 가까우면 소개 시켜 드리면 좋았을껄

  • 8. 헉..
    '09.2.2 3:55 PM (59.7.xxx.152)

    저도 한두통 하는지라 두통 글만 보면 못지나칩니다만 약을 매일 드실 정도면..너무 안타깝네요..전 양파즙 먹고는 많이 좋아졌어요. 국화차도 사서 마셔 보려구요. 약 먹는것 보단 이런 음식으로 완화가 된다면 뭔들 못하겠나 싶어요. 저도 머리 아프면 맥박 뛰는것처럼 욱신욱신하고 어떨땐 헛구역질..휴..근데 지금은 텀이라고하나 발병 기간이 길어졌어요..

  • 9. ..
    '09.2.2 3:58 PM (61.78.xxx.181)

    저도 고딩때부터 쭈~~욱 머리가 맨날 아팠어요..
    이것도 집안 내력인지
    친정엄마가 나 어릴때 맨날 두통약을 끼고 사셨어요..
    속이 쓰려도 먹어야 할 정도로..
    그래서 전 두통약은 절대 안먹기로 결심을 했었지요..
    아마 맨날 머리 아픈 중에 약먹는 날은 일년이면 다섯번??
    그랬는데
    주위에서 신경성이다 스트레스성이다
    그렇게 얘길 해도 나 하나도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얼마후 직장 그만뒀더니
    세상에나,,,
    이제껏 있었던 두통들이 말끔히 사라졌어요..
    지금은 이제 아이들도 크고 걱정 거리가 늘어서인지
    두통이 찾아왔지만
    결혼하고 사년동안은 정말 머리 한번 안아파서
    스트레스 때문이란걸 깨달았답니다..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 10. 뒷목
    '09.2.2 4:30 PM (211.208.xxx.254)

    이나 어깨가 뭉쳐있으면 편두통이 심하더군요.
    침을 맞거나, 통증 클리닉 가시면 신기하게 아픈곳 잘 아시고 약물치료 해주시구요,
    목 운동 하시고, 바른 자세, 운동 하시면 확실히 효과 좋습니다.
    저도 심하게 아프고, 책도 못 볼 정도 였기도 했는데, 쉬고 운동하니 많이 좋습ㄴ디ㅏ.

  • 11. 혹시
    '09.2.2 4:31 PM (59.8.xxx.198)

    빈혈이 있나 보세요
    제가 어릴때부터...혹시 사리돈아시나요
    그거부터 펜잘.등등....전부 거쳐서 나이를 먹었지요
    아마도 40쯤되면서 안먹는거 같습니다

    나이먹어서 안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 가끔 기절하는 허역형이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좋아지고있습니다

    꾸준히 거의 20년넘게 각종 영양제를 먹고 살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하루에 2-3가지를 이거 저거 그냥 아무거나 먹습니다

  • 12. ..
    '09.2.2 4:38 PM (211.40.xxx.228)

    신경성두통엔 전 무조건 천마권해드리고싶어요. 값이 비싸지만 제철나올때 구해서 술담가놓으시고 두통올때마다 한잔씩 드셔보셔요. 제가 중학생때부터 두통이 생겼거든요. 병원에서는 멀쩡하다 그러고..빈혈약도 먹어보고 운동도 해봤는데 소용없었거든요. 천마, 정말 어지럼증이나 원인모르는 두통엔 참 좋아요. 그러나 급체로 오는 두통엔 안들어요.

  • 13. 123
    '09.2.2 5:06 PM (114.201.xxx.239)

    제 주위에 두통이 자주 오는 분이 있는데 두통이 왔을때 철분제를 먹으니 괜찮아 지더라고 하네요.그래서 상비약으로 철분제 갖고 산대요.참고 하시라구요~

  • 14. 친정오빠
    '09.2.2 5:35 PM (221.138.xxx.225)

    친정오빠가 역시 두통약을 매일 먹다시피하며 살아요.
    귀를 뚫고는 두통 30퍼센트 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귀 뚫으셨겠지만 혹시나 싶어 써봐요.

  • 15. 에구...
    '09.2.2 6:30 PM (121.190.xxx.41)

    편두통이 유전인가봅니다.
    제 친정엄마가 젊을때부터 두통에 시달리셨는데,
    제 언니도 학창시절부터 마흔 중반인 지금까지 편두통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저는 아버지를 닮은 체질이라 없구요...
    헌데, 언니의 아이들이(중고생 둘) 모두 편두통이 있어요.
    친정 엄마부터 3대가 고생하고 있는거지요...;;;
    언니, 조카 둘 모두 편두통 약을 달고 삽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학업에 엄청나게 영향을 끼치기에 먹지 않을수가 없지요.
    부작용이 살이 많이 찌더군요.
    너무나 안타까워요...

  • 16. 원글입니다.
    '09.2.2 8:27 PM (61.109.xxx.204)

    두통약먹고 한숨자고 들어오니 많은 댓글주셨네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바로 윗분말대로 살이 쪄요. 흑...안빠져요..
    별 별 노력 다 해봤는데 평생을 따라다닐것같습니다~

  • 17. 천하무적 양순씨
    '09.3.12 6:17 PM (124.54.xxx.36)

    저도 요즘 편도통때문에 문제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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