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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인줄 아시는 어른들~
나이는 있어도 아직 애기가 없어서 어느정도 쓸만큼 씁니다. 펑펑은 아니고..
몇일전 시어머니께서 너네들 대출금 다 갚았지?? 라고 물으십니다..
대출금 8천입니다.. 결혼한지 이제 1년5개월입니다.
다 못갚았다고 얘기드리니 너네 둘이 벌면서 그것도 못갚았냐고..
이전에도 몇번 언급하시길래 그냥 웃고 지나갔더니..
이번에는 신랑 월급 제 월급 말씀드렸습니다.. 둘이 세금 떼고 합치면 380만원이라고
양가 생활비 25만원씩 드리고.. 나머지는 저축하고 생활하고 대출금 갚고.. 명절에 기본금정도로 좀 나오지만 크게 없습니다.인센티브... 그것도 수익높은 부서나 받는거고 거희는 거의 10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인상이 좀 안좋아지시면서.. 쟤(신랑) 직장생활이 15년인데.. 그럼 넌 도데체 얼마 받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신랑보다 20만원 높다고 있는대로 얘기를 하니.. 인상이 확~
제가 너무 되바라지게 말한 건가요? 신랑이 있었으면 제가 말을 안할텐데.. 잠시 딴 방에 있는 동안
물어보신 거라 그냥 대답했네요..
1. ㅋㅋ
'09.2.2 2:20 PM (218.50.xxx.113)저도 신랑이 저보다 월급 적던 시절에 스크라치 난 일이 한 번 있었지요. 시어머니가 누구네 며느리는 연봉이 6천인데 맨날 6시 칼퇴근이라더라며... 당신 아들 생각은 안하시고-_-. 기가 막혀 입이 안 떨어지는 표정이 저절로 지어지는데 어머니도 아차 싶으셨던 거 같더라는...
2. 궁금
'09.2.2 2:20 PM (210.206.xxx.130)맞벌이 한다고 하면 돈을 긁어모으는 줄 착각하는 분들 많죠. 들어오는돈도 많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이 많아서 생각만큼 빨리 모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외람된 질문이지만 어떤 직장이길래 15년차에도 월급이 200이 안되나요?3. ..
'09.2.2 2:20 PM (211.245.xxx.131)시어른들이 적다고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많다면 모를까 많이 버는줄 아는데 실제는 그것에 못미칠때는 아실 필요도 있어요. 뻥친것도 아니고 사실이라면 뭐가 문제에요.
4. 아니오.
'09.2.2 2:20 PM (122.32.xxx.10)시어머니도 아셔야죠. 맞벌이만 하면 세상돈을 싹싹 긁어모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자기 아들이 많이 벌어다주는데 돈이 안 모인다는
분들... 아셔야 한다고 봅니다. 되바라지긴요...5. 음.
'09.2.2 2:21 PM (219.251.xxx.18)솔직하게 대답 잘하셨어요.
둘이 벌어 큰 기대를 하셨나 봅니다.6. 아니
'09.2.2 2:28 PM (118.38.xxx.122)며느리를 시엄니가 낳고 키우고 가르친것도 아닌데
왜 며느리 월급에 관심가질까요
장모가 거꾸로 사위에게 그렇게 묻는다면 ~~~~~7. ..
'09.2.2 2:28 PM (58.148.xxx.67)솔직하게 말씀하시길 잘 하셨어요,
저희도 시댁에서 엄청 잘 버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얘기하다가 저한테 하도 기가 막힌 말씀을 하시길래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적게 버는 줄 몰랐다고....
그 뒤에는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한 번쯤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8. 원글
'09.2.2 2:35 PM (210.94.xxx.1)신랑이 고졸사원이라 15년 근무지만 군대 3년 빼고 실제 12년이네요.. 고졸사원은 시작 직급이 낮고 승진도 늦기 때문에.. 그리고 결혼전 몸이 안좋아 병가를 두어번 쓰더니.. 승진에서 많이 누락이 되었어요.~ S전자입니다.. 신문에서만 보시고 급여가 높은걸로 아시는가봐요.
9. ...
'09.2.2 2:48 PM (211.243.xxx.231)잘하셨어요.
시어머니 기분이 상하시더라도 아실건 아셔야죠.10. 저도
'09.2.2 3:07 PM (211.176.xxx.169)이번 설에 시누이에게 말했습니다.
월급 엄청 많이 받는 줄 알길래 월급액수 그대로 말해줬는데
더 환장하는 건 믿지 않는다는 거죠....11. 제 시어머님도
'09.2.2 3:19 PM (211.47.xxx.2)아들이 연봉이 억대인줄 아세요...(현실은 아니지만)
엄마 눈에는 자기 아들이 최고랍니다. ^^12. ..
'09.2.2 3:55 PM (222.109.xxx.46)아주 죽는 소리하는수 밖에 없어요..
13. 그런데...
'09.2.2 4:08 PM (203.247.xxx.172)그런걸 물어 보다니...(원래 아들 수입은 모르고 사위 수입은 안다는 속담?이 있긴 하던데요...)
저는 한 번도 그런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놀라고 갑니다...
저는 양가 어르신들 재산이나 생활비 규모도 모르고 안 여쭤보구요;;;
내가 이상한 건가?;;;;14. ㅎㅎ
'09.2.2 4:33 PM (203.229.xxx.225)원래 그렇죠 시부모님들 ..아들이 되게 돈 많이 버시는줄 안다는..
저도 제가 신랑보다 조금 더 벌지만 ..시댁에서는 제가 백좀 넘게 버는줄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번번히 너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집에서 전업이나 해라 ' 이랬었죠.
제 직업도 뭐뭐라고 분명히 말씀드려도..
늘 ..~ 콜센터에서 전화받는 직업인줄 아심.
명절때 시누/시누남편/제 남편에게 직장생활 어떻게 하는지 열심히 물으시지만
저한테는 안 물으심 --;
하지만 제가 봤을땐 제가 제일 연봉이 셀거같은데 ㅋㅋ ( 오천좀 안되요)15. ㅎㅎ
'09.2.2 4:40 PM (121.151.xxx.149)우리도 그래요
아들이 돈을 엄청버는줄압니다
연봉5천조금 넘는데 ㅎㅎ16. ^^
'09.2.2 4:49 PM (211.255.xxx.38)저희 시어른들은 제가 몇천 더 버는거 아세요.
그런데 아들이 버는것만큼만 벌면 사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하세요.
고로 제가 하는일은 "쓸데없는짓" 이라고..17. 보티사랑
'09.2.2 6:00 PM (211.57.xxx.114)저희 시어머니..
둘이 벌면서 죽는소리는.. 이러십디다..18. 내가사는세상
'09.2.2 7:05 PM (210.182.xxx.226)백백 공감..
저흰 시어머니가 안계신데.. 울 손위시누.. 자기동생이 무지 많이 버는줄 알고..
근데 동생보다 나이많고 직급 높다니까 정말 한달에 돈천씩 팍팍 버는줄 알았었나봐요..
무슨 얘기 하는데 에유, 반의 반도 안되잖아 하더라는..
아뇨.. 아뇨.. 했는데 안믿는 눈치더라구요..19. 1억
'09.2.2 7:11 PM (222.239.xxx.251)이런 말하면 욕하실지도 모르지만
월급쟁이 연봉 꿈의 1억도 세금 35% 빼고 의료보험 연금등 빼고 나면 실수령액 얼마 안되요.
유리지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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