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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만 낼름 받고 싹 사라지는 원글...--;;
자게에서 이런 푸념해봤자인거 스스로 잘 알지만서두요.
나름 잘 아는 분야다 싶어서 정성껏 리플을 달았는데,
필요한 댓글만 받아읽고 원글째 펑 해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원글에 혹여 민망하고 부끄러운 속사정이나
혹은 신상이 추리될 만한 내용이 있어서 그러신다면 충분히 이해해요.
그러나, 그런 건덕지가 하나도 없었음에도
그냥 내 볼 일 다 봤으니 됐다는 식의 삭제.
내 글이니까 언제고 내 맘대로 지운다는 식의 삭제는
좀 섭섭하고, 어쩔 땐 정성과 시간을 도둑 맞은 기분까지 듭니다...
원글이 본인 거라고 모든 덧글까지 자동 소유하는 건 아니잖아요.
특별한 사정이 없을 땐 남겨두는게 매너라는거,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어젠가 그젠가,
좀 전문적인 질문이라 한참 동안 무플인 원글에
저도 전문서적까지 뒤져가면서 열심히 덧글달았는데,
그 이후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삭제되고 없더라구요.
처음도 아니건만, 제가 아직도 득도를 못해서... ;;
1. 별사랑
'09.2.2 2:07 PM (222.107.xxx.150)완전 짱나요..-.-;
2. 통일염원
'09.2.2 2:11 PM (122.42.xxx.157)맞아요. 저도 당해봤는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하루이틀) 시간이 지나고 지운다거나 하면 모를까...
소수이긴 하지만 있습니다...3. ^^
'09.2.2 2:12 PM (59.86.xxx.17)정말 진심껏 댓글 달고~ 다른 분들 생각은 또 어떨까 궁금해하며
그 글 찾아봤는데 사라져 버리고 없으면 아쉽더라구요.
그런데요~ 저 고백하는데요~ 저 딱 한번 그래봤어요.
이 자리를 빌어 사죄합니다. ㅜ.ㅜ
친구랑 관련된 고민을 여기에 적어놓고 댓들들 보며 도움받고 있었는데요~
살짝 친구의 신상 정보가 드러나 있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갑자기 전화해서 요리 사이트 좀 알려달라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82쿡~~" 이렇게 대답하면서
그 친구 얘기 쓴 글 지웠어요. ㅜ.ㅜ
그 친구도 이 글 보고 있겠죠?
도저히 니 얘긴 줄은 모를끄얏~ 하하핫~
미안타, 칭구야~
죄송합니다, 82여러분~4. 아직까지
'09.2.2 2:17 PM (61.109.xxx.204)기억나는게..고3 수험생이 공부하는데 도움되는 싸이트 주소를 물어보는글에
82 여러님들이 고맙게 정보 알려주신댓글보고 몇시간후에 적으려고 봤더니 싹 ~삭제하셨던거..본인만 알고싶다 이거였는지..참 씁쓸하더군요.5. ..
'09.2.2 2:20 PM (116.120.xxx.164)그냥 원문만 지우고 댓글은 살려두시면 될터인데....
귀한 의견구해놓고 인사는 커녕 댓글까지 싹 자취를 지워버리니 섭섭6. 그러게요
'09.2.2 2:23 PM (218.238.xxx.178)특히 정보관련글은 차후에 다른 분들이 검색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텐데..
7. mimi
'09.2.2 2:25 PM (116.122.xxx.172)원문지우면 자동으로 댓글도 다 삭제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있는대.....댓글만 남겨놓을수도 있나요?? 그리고 뭐...본인이 본인글 지우겠다는대...뭐라 하기도 그런거같아요...그리고 가끔 검색해도 내가 분명히 글 지운적이 없는대...검색이 안되는경우도 있는거같더라구요~ 오래된건 저절로 삭제가 되는건 아니겠죠?
8. 아직한참
'09.2.2 2:25 PM (122.36.xxx.199)저는 과외선생을 오래한 경험이 있어서 (특히 좀 성적이 나쁜 아이들 위주로)
중고생 학습지도 관련 답글을 자주 달고는 했는데,
어느 분이 중학교 자제분의 특정 과목 공부법을 알고 싶다고 해서
저를 포함 대여섯 건의 꽤 상세한 조언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역시 몇시간 후에 펑.
이후로는 이기적인 학부모 마음에 실망해서 그쪽 질문엔 덧글 안달아지네요.9. 차라리
'09.2.2 2:27 PM (114.204.xxx.249)그런 신상에 관한 일이 내용이라서 원글을 삭제했다면 그래도 이해를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 것도 아니고 그저 생활 속에 궁금한 것들을 질문으로 올라온 글들에
내 딴에는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성의를 다해가며 댓글을 달았는데.... 많은 시간이 지나도
그 원글 쓴 사람이 도대체가 다시 클릭을 해서
자기가 썼던 걸 읽어보기라도 하는지 어떤지 조차도 반응이 알수 었는
그런 때가 더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정말로 궁금해서 올린 질문이 아니었나봐요~ ㅡ.ㅡ
나같으면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궁금해서라도 열어보고
그리고 댓글달렸으면 고마운 마음이 들어 몇자라도 의사표시를 할거 같은데....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같지는 않은가 보다 싶기도 하고...
그 다음부턴 댓글을 잘 안 달게 되더군요.10. 자유
'09.2.2 2:41 PM (211.203.xxx.231)제가 워낙 글과 댓글을 자주 지우는지라...많이 찔리네요.
그래도 댓글을 한 분이라도 남겨주신 글은, 제 글만 내리고 댓글 남겨두는데...^^::
원글 자체 펑~한 경우는 아니니까, 아주 많이 찔려 하지는 않아도 되겠지요?
사실, 제 신세한탄을 했거나, 구체적 가정사를 쓴 경우 제 가족이나 지인들이 읽을 수도 있고,
실제상황 그대로, 그 당시 감정 그대로가 내내 오픈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지우게 되더라구요.
한참 떠들고 나서 헤어지면, 그 이야기가 좀 지나야 하는데.. 인터넷 이용이 미숙해 그런지...
헤어지지 않고 계속 붙들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자꾸 그 글을 클릭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다른 특정 분께 쓴 글이거나,댓글일 경우..
제가 쓴 댓글이 너무 길어서, 스크롤바의 압력에 시달리실 듯하고.
또 어줍잖은 저의 조언 속에, 상대방에 대한 지적이 포함될 때도 있고
그래서 원글님이 읽은 것 확인하면, 길게 쓴 댓글은 싸사삭~ 지우게 되네요.
(그러고 나면, 마음이 좀 편해지구요.)
음...댓글이나 원글을 쓸 때에는,그 사안에 대해 집중하다보니 좀 호방해지는데,
쓰고나면 다시 본래의 소심증이 도져서, 이런 저런 걱정이 든다고 할까요?
인터넷 이용을 좀 오래 하다 보면, 대범해지려나 몰라요...
아무튼 원글과 댓글 보고,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저도 주의할게요.^^::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 있으시면, 여기에 묻어서 사과드립니다.11. 소박한 밥상
'09.2.2 2:48 PM (58.225.xxx.94)저도 며칠 전
"이런 글 저런 질문"에 같은 내용 올렸었는데......12. 오브
'09.2.2 2:52 PM (125.185.xxx.160)아....
저두 생각없이 몇번 글 올리고는 지워버렸는데.....
ㅠ.ㅠ
그런점이 있을수 있었네요 ..
그렇게 도움을 주기위해 정성껏 댓글을 달꺼란건 생각지 못했네요...
저두 각성하고....글을 올릴때나 댓글을 올릴때에...조차 좀 신중해야 겠어요.
몇번 되진 않지만.....저를 위해 맘써서 댓글을 올려주신 님들께...감사와 죄송함을 전합니다~13. 왕꼬꼬
'09.2.2 2:55 PM (211.209.xxx.21)공감합니다
14. 자유님~
'09.2.2 3:02 PM (122.36.xxx.199)전 자유님 덧글의 애독자입니다.
가끔 덧글 지우시는 거 알기 때문에, 발견할 때 열심히 읽습니다^^
실은 지우시는 그 맘은 잘 알 것 같아요.
저 또한 덧글에 과잉 몰입했나 부끄러워져
원글님께 드린 글이니 보신 것 같으면 삭제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자유님 글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주옥같은 글입니다.
개인적인 단서가 없을 때는 가급적 남겨놓아주시면,
당사자 아닌 분들께도 두루두루 도움되시리라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15. 다른
'09.2.2 3:34 PM (203.170.xxx.16)사이트에서는 댓글에 꼭 감사글이 달리던데
여기서는 안그런 경우가 많아서 의아했어요16. 그게
'09.2.2 4:14 PM (61.78.xxx.181)저도 몇번 조언글이나 착잡한 마음을 글로 써보고
위로도 받았는데
감사댓글 다는것이 뻘(?)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감사한데도 감사댓글 못다는 경우 있어요.....
글고 정말이지
원글만 삭제를 하시고 펑~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요..17. 악..
'09.2.2 8:02 PM (211.177.xxx.84)전 음식유통 사이트 알려달라고 하고 댓글만 쏘옥..감사 댓글 안달았어요.
죄성해유...
담부턴 꼭 감사글 달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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