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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 그만두기도 어렵네요
영어학원비도 비싸고 그에 비해 실력은 학원비에 못따라주는것 같고 새로나온 학원시간표도 아이스케쥴에 좀 안맞고.. 등등의 이유로 그만두고 싶어요.
엄연히 내가 소비자니까 내가 맘에 안들어 그만하고 싶으면 언제든 그만 다니겠다 당당히 말하고 안보내면 그만이지 생각하다가도 아이가 중간에 있다보니 말꺼내기가 어려워요.
아이도 잘 다니고는 있는데 이제부터는 그 학원 안갈꺼야 라고 말하니 좀 서운해하는 눈치..
아이 잘 다니던 학원이나 과외 그만둘때 어떻게 얘기 꺼내셨어요? ^^
1. ...
'09.2.2 1:06 PM (222.109.xxx.95)아이가 정말 싫어한다면 모를까 좀 말 꺼내기 어렵지 않나요??후회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요즘은 영어가 대세라 끊으면 집에서 엄마가 잘해주실수 있나요??
2. 원글
'09.2.2 1:10 PM (211.245.xxx.131)아이가 싫어라 하진 않는데 학원비에 비해 턱없이 학습량이 부족해 보여요. 매달 영어에만 3,40만원을 들이붓자니 가정형편에 부담이 되는데 아이는 생각없이 가방만 메고 왔다갔다 하는 기분..애가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아직 초등저학년이라 다른 방법도 모색해볼까 싶어요.3. ...
'09.2.2 1:11 PM (222.109.xxx.95)우리애는 5학년인데 매일가고 한시간에 17만원 해요.. 거긴 왜이렇게 비싼가요??
4. 원글
'09.2.2 1:14 PM (211.245.xxx.131)확실히 비싸죠? 물론 이보다 더 비싼 곳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지만 제 수준에선 이것도 벅차다는게 중요하죠. 영어를 장기적으로 몇년 학원보내 시킬 생각을 하면 아무리봐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근데 매일가는데 한달에 17만원인 곳은 어딘지 궁금해요.^^;5. 자유
'09.2.2 1:19 PM (211.203.xxx.231)전화하셔서, 요즘 경기가 어려워져서 당분간 못 보내겠어요.
다음에 여유 되면 보내겠습니다 하세요.
요즘 그것이 가장 짧고 뒷말 없는 사유입니다.
더 싼 수강료 내는 영어 학원이 많기 때문에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냥 두면 어려우니까, 다른 대체 수업 생각해 두시구요.
초등 저학년이면, 아직 시작도 안한 단계인데...형편껏 하셔야 해요.
하다가 중지하면 아이들 기대 수준 높기 때문에,
채워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도 불만을 갖게 됩니다.
갈길이 멀고, 첩첩산중인데...나중에 감당 못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잘 안배하셔서 준비해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에고...
(진짜, 중고등 올라가면 사교육비 내느라고 알바하거나,
남편 몰래 돈 끌어다 쓰고 다투는 집도 여럿 봤습니다.
그 경우, 그 집 남편에게 좋은 소리도 못 들어요. 혼자 애터지지요.)6. ...
'09.2.2 1:20 PM (222.109.xxx.95)우리동네는 강남은 아니예요..실제 강남은 더 비싸겠지만요.. 우리애가 초등 1학년때부터
꾸준히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 혼자 영어로 떠들어대고 너무 좋아해요..저학년때는 그냥
설렁설렁 다니고 숙제도 제때 아나고 알파벳도 겨우 떼고.. 다 똑같은 과정인것 같아요..
그 과정을 겪어야 다른단계로 넘어가고 그러죠.. 아이와 잘 상의해보셔요..7. 그냥
'09.2.2 2:08 PM (59.8.xxx.198)저학년 아직 학원을 안다닙니다
다만
우린 유치원부터 이거던 저거던 꾸준히 뭔가를 해왔어요
이제3학년 올라가는데 지방이라도 아직 영어학원 안다니는 애들 정말 부모가 신경 안쓰는 몇명하고. 저처럼 끼고 뭔가 하는집 빼고 다다닙니다
끼고 하면서도 불안한게 영어입니다
특히 애 다키운 엄마들 하는 예기가 중학교가기전까지 영어 어지간히 해노란 말에는 더요
영어학원 안보내면 어찌할지 계획부터 세우세요
중간에 들어가기 힘든게 영어학원입니다
우리애가 하는말이 나중에 고학년되서 학원 가고싶은데 못가면 어쩌지 입니다
다른친구들 저 멀리 가 있는데 저기 이제 발 디디면 어쩌지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하던대로 하다가 엄마가 4학년쯤되면 과외를 좀 시켜줄께 학원 못들어 가지 않을만큼 했어요
정 안되면 나중에 개인과외라도 붙여준다고요
할수있을만큼 집에서 하자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그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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