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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촌, 이태원에 아기 데리고 갈 만한 식당이 있을까요?

애기엄마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09-02-02 12:57:20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 좀 보려고 하는데,
제게 이제 뒤집는 데 재미를 붙여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아기가 있어요.

갈 만한 데가 이태원의 홀리챠우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혹시 괜찮은 식당이 없을까요?
가격대는 1인당 3만원 정도까지 생각하구요. 룸이 있으면 좋겠구요.
위치는 강남(강남역, 압구정동 부근), 이촌동, 이태원 다 괜찮구요.

'식당에 가보니'를 다 검색해봤지만 마땅한 데가 나오질 않네요.
추천해주실 만한 곳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소심한 마음에 사족을 붙이자면..갓난아이 데리고 사람 많은 데 가는 것 안 좋다고 하는 분 계실까봐요.
아기 낳고 예방접종 때문에 병원 간 것 빼면 장보러도 안 나갔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 좀 보고 싶어서 나가는 것인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  
IP : 210.123.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 1:01 PM (128.134.xxx.85)

    저는 아기 어릴때 호텔로 주로 다녔어요.
    룸있고, 조용하고, 서비스 잘해주고..

  • 2. 저는
    '09.2.2 2:37 PM (59.10.xxx.22)

    아기 고만할때는 유모차에 앉혀서 장난감이나 좋아하는 유아과자 쥐어주거나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 기저귀도 갈고 하려면 놀이방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이 편하더라구요.

    그래두, 친구들과 맘껏 얘기는 잘 못했어요..

    늘 헤어지면서 야..오늘은 얼굴 봤으니 나중에 전화로 얘기하자...했지요 ㅎㅎ

    아이가 4~5세쯤 되니 놀이방 있는 곳이 천국이더라구요..유치원 가면 더 그렇지요..

    그런데 초등 1학년때는 보통 놀이방이(음식점) 7세 이하라서..제일 애매하곤 했어요.

    아이가 제법 크고 저녁에 애아빠가 봐줄수도 있는데..이젠 밤이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겠네요...

  • 3. 한식
    '09.2.2 3:14 PM (210.117.xxx.249)

    한정식집 어떠세요?
    저는 방이 있는 한식집이 편하더라고요. 그냥 바닥에 장난감 풀어놓고 너 혼자 굴러라~ 하면 되고요 (하지만 방바닥 청소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곤란하실수도..)
    그런데 정말 애기 있으면 친구들이랑 얘기하기 힘들어요. 자꾸 시선이 아기한테 가서.. 집에서 만나는게 젤 편하긴 하죠 ^^
    한정식집 검색하셔서 전화해서 룸으로 예약 미리 하세요. 잘못하면 사람 많아 홀로 가야할 지도..그리고 예약할때 아기 있다고 하면 알아서 해주세요

  • 4. d
    '09.2.2 6:33 PM (125.177.xxx.83)

    룸이라기보단 고깃집 온돌바닥이 있는 곳이라면 이촌동의 충신교회 옆 다보탑이 있구요. 서부이촌동 쪽에 이촌정이라는 큰 고깃집이 있어요. 저희 갓난애기 조카도 맨날 거기 눕혀놓고 고기 먹었던 곳인데, 고깃집만 갈켜드렸네요-_-;

  • 5. 원글
    '09.2.2 6:36 PM (210.123.xxx.170)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자유게시판에 유독 글이 많은지, 그새 일곱 페이지나 뒤로 넘어갔네요. 알려주신 곳들, 조언해주신 것들 참고로 잘 찾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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