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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타 힘들까요?

취업준비중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9-02-02 11:49:36
23일날 퇴사하고 명절정신없이 보내고 ....

퇴사한지 일주일 조금 넘었는데 왜이리 오래된거 같은지.....한오백년된듯하게

한숨만 나오고, 내가너무 무능한거같고 심란하고 우울해지네요

제가 8년정도 경리,회계업무 경력이 있는데요

세금계산서 관련해서 실수를 한번 크게해서 과태료가 나온적이 있어요 (회사측이랑 반반씩 냈어요...ㅜ.ㅜ.)

그래서 더이상 경리,회계 이쪽일은 당분간 안하고 싶기도해요

부가세신고,결산도 너무너무 지겨워요


그래서 요새 알아보던곳중 일단 저번주에 면접봐서 합격한 곳이 있는데요

메*츠 화재 온라인자동차보험 갱신업무랍니다  아웃바운드인데요

위치도 집에서 20분여거리여서 가깝고 좋아요 (전직장은 왕복 3시간거리였네요)

대기업이라서 복리후생도 있는게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많이 힘들까요???? 어떤점이 힘들까요???

다음주쯤 출근이라서 수요일안에 결정을 해야되는데...

너무 나쁜말은 말고 참고하게 조언좀 해주세요

IP : 61.4.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콜센터
    '09.2.2 12:16 PM (210.206.xxx.130)

    정규직인지 파견인지 계약직인지 일단 알아보세요. 콜센터라면 파견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고객들이 욕할 준비하고 전화거는 인바운드도 ㅈㄹ맞지만 아웃바운드 스트레스 장난 아니예요. 님이 그런 전화 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심 어떤건지 금방 아실꺼예요. 고객이 무슨 욕을 하던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시구요, 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거 생각하시고 들어가심 조금은 편해요.

  • 2. ...
    '09.2.2 12:32 PM (211.209.xxx.120)

    잘은 모르지만, 콜센타 직원들중에 흡연을 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얘기 들었어요..ㅠㅠ
    그 만큼 스트레스가 크다는 얘기인 것 같아요..

  • 3. ...
    '09.2.2 4:01 PM (218.234.xxx.182)

    그런것 감안하시고 경험도 쌓으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출퇴근시간 정확하고,월급 밀릴 염려 없고.저희 마흔 다된 나이에 콜센터 취직해서 다니는데,생각보다 월급도 많고 복리후생도 좋고,주5일근무에 칼퇴근이라 좋다고 하던데요.

  • 4. 그게...
    '09.2.2 9:06 PM (222.118.xxx.80)

    별별 사람들을 다 상대한다는게 참..어려운일이에요...아침부터 전화해서 욕하는사람 괜히 전화해서 한소리또하고 한소리또하고..머...쉬운일이 어디있겠냐만은..사람상대하는건 그래서 힘든거같아요..그래도 나중엔 경력도 쌓이고 끌려다니지않음 괜찮더라구요.....

  • 5. 아웃바운드
    '09.2.3 12:54 AM (222.234.xxx.91)

    는 단순 인바운드보다는 더 힘듭니다
    고객의 필요에 의해서 전화를 걸어오는것이 아니고 내 전화를 필요치 않아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야 되는 일입니다
    거기다가 대부분이 수당에 따라서 월급이 달라지고 수당이 일정부분 되지 않으면 윗선의 압력도 만만치 않고 더 한직으로 밀려날수도 있습니다
    콜센타에서 의외로 오래 가는 분들도 있는 반면...2~3년 하면 치를 떨며 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20%정도는 한달내에 관둡니다
    원글님이 한번 스스로를 생각해보세요
    넉살과 언변이 얼마나 좋은지...그리고 인간적인 무시나 막말을 들었을때 얼마나 참을수 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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