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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중 어떤 집을 선택하시겠어요???
둘째는 이제 3돌 째 되고..
셋째있어요. 뱃속에..
지금은 친정엄마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요.
친정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좋아요. 놀러갈 곳도 있고..남편이 늦게 오면 밥도 먹고,
엄마가 가끔 아이들도 돌봐주시고...좋아요.
지금 사는 곳도 산도 있고 만족해요. 하지만 학군이 별로 없어서 집값은 평범해요. 다른곳 2-3배 될 때
1.5배정도 밖에 안 되니까요. 분양가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훨씬 비쌌네요.
지금 15년 된 아파트입니다..
내년에 초등을 들어가게 되니...저도 학부모가 되면서 학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일단 사립초등을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가까운 지인이 그 학교 선생님이시고 자녀들도 그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남편과 저도 아이를 그 학교 꼭 보내고 싶어요..
그 가까운 지인이 사시는 아파트는 지하철도 있고 (지하철로 보내고 싶은 초등학교 통학가능) 생활이 좀 편리해요.
학원도 많이 있어요... 초등부터 학원보낼 생각은 없지만..나중을 위해서..그리고 그 초등학교가 된다면
친지가 사시는 아파트 근처로 이사가면 그 집아이들과 같이 학교다닐수 있고 등교를 같이 할 수 있을 듯 해요.
그 집은 맞벌이고 전 전업이니 오후엔 제가 그집아이들 봐주면 될 듯하고..
그런데, 저도 친정엄마 곁에서 조금이래도 더 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뱃속에 셋째가 있다보니...
엄마의 도움을 무시 할 수도 없어요. 큰아이 학교일로 갈 때나..둘째아이 문화센터래도 가려면,
셋째아이 마음놓고 맡길 곳이 필요하거든요..그래서 쉽게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고 싶지는 않아요.
다행히 집을 좀 넓혀 갈 수 있는 기회가 연말정도에 가능 할 수 있어요.
이왕 이사가는 것 좀 무리해서라도 학군있고 지하철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좋을지..
아님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고 2-3년 정도 있다가 이사가는 것이 좋을까요??
정리를 하자면,
1번은 큰아이가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어요.
저학년 땐 친지랑 같이 그 집아이들과 친지가 근무하시는 학교를 등교 할 수 있어요.
사립이라 셔틀이 다녀도 7시 좀 넘으면 다니는데 일반 승용차로는 10-15분 정도 걸려 아침시간
15-20 분 정도 여유가 있답니다.고학년이 되면 지하철타고 다닐 수 있겠쬬.또 학원을 다닌다 해도
학원버스 타고 다니는 시간도 5-10분 단축거리.
2번은 친정집 같은 동에 있는 집입니다.
큰아이 초등가면 셔틀타러 7시 10분 15분에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입학하자 마자부터..
학원가가 멀어서 불편해요. 1번집 보다 10분 정도 더 타야해요.
아이들을 간혹 친정엄마가 봐 주실 경우 동선이 짧아 편해요. 엄마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어요.
집값이 1번 보다 1억정도 싸요.
제가 쭈--욱 살 던 동네라 편하고..좋아요.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며칠 전에 친정부모님과 저녁을 먹는데, 친정아빠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이곳에 이사와서 엄마아빠 많이 귀찮
할 줄 알았더니..아니라고..제가 있어서 좋으시데요. 부모님께서 저도 같은 단지에 있으니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시골집에 계시고 70-80% 겨울엔 아파트에 계시는데, 시골에서 내려오실 때나 ,
두분이 어디 다녀오실 때, 엄마가 여행가셨을 때 제가 거의 저의 집에서 식사준비하고 식사러오세요..하고 전화드리는 것이 좋으신가 봐요.
반찬이라곤 다 엄마표이긴 하지만......그리고 저도 겨울엔 거의 가서 아이들과 놀고 오니....심심하지 않으시고
좋으신 듯해요.
그런데 제가 이사간다 하시면 서운해 하실 듯 해요. 같은 집에 살다가 나가는 것처럼...
5-10분 거리긴 하지만 차타면..같은 단지에 살며 5분이면 걸어서 왕래하고 장터서면 같이 만나 장보고 했는데,
막상 이사간다면 저도 눈물 날 듯하고요.
제가 은근 지나가는 말로 아이들땜시 우리도 이사 갈 지도 모르는데 가지 말까?? 하니..
엄마는 아이들이 먼저지....하시긴 하시더라고요....제가 지금 아님 언제 또 친정부모님 모시고(?)사나 싶기도 하지만요..
오빠네도 5-10분 거리에 살아요. 동생은 서울에 있고....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요??/
2번을 선택하고...5-6년 살다가 이사간다??
과감히 1번을 선택한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대학보내기?
'09.2.2 12:03 AM (121.136.xxx.156)전 2번이요...일단 지인이신분보다는 친정부모님이 훨씬 낫지않을까요? 아이들에게나 님에게나 사실 첫아이라...학교며 또 주변환경에 많이 기우는게 사실이지만 지내다보면 별거 아닙니다 그리고 친정부모님들고 든든해 하신다니 무슨 걱정이세요 그리고 사실 지인이 어떤분이신지 몰라도 피붙이도 살다보면 서로 서운한점도 한두개씩 있는법인데 거기다 같은학교 선생님이시라면 더더욱 가깝게 살아서 좋은점보다는 조심스러운점이 훨씬 많을듯해요 그리고 전세비용도 1억이면 어딥니까? 전 님보다 조금 더 산듯싶은데...초1아이땜에 1억이라는 돈을 더 지불하면서까지 지낼필요는 없다구 봐요...그걸로 다른 투자를 하시거나 해서 내실을 더 다지시는게 낫지않을까해요 전 아이둘이 6년 터울이라 중1 초1되는되요... 큰얘때는 사립추첨다니고 젤 좋다는 학교옆 단지로도 이사하고 살았는데...둘째는 동사무서에서 오는 통지서 받고 보낸답니다^^ 이건 그냥 제얘기인데요...그냥... 제 예전의 고민을 하시는거 같아서 글남깁니다...^^
2. 아름다운그녀
'09.2.2 1:01 AM (121.131.xxx.142)맞아요. 지인은 지인일 뿐.. 가족이 아니예요.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언제나 환영받을 수 있는 부모님이랑 사세요. 그게 젤이죠^^
3. 갈팡질팡.
'09.2.2 1:11 AM (218.156.xxx.229)사립 안가면 안되나요???
1번을 택할시에는 부모가 완전 교육에 올인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적어도 임하는 자세는??
전 2번. 열번을 생각해도 2번.4. 저도
'09.2.2 1:19 AM (121.186.xxx.32)무조건 2번입니다^^
5. 저역시
'09.2.2 1:28 AM (119.69.xxx.74)2번..지인은 지인일뿐..에 동감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통학에 지인의 도움을 받고 그집 아이들을 좀 봐주신다는것도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예요..
원글님도 아이가 셋인데..남의 아이를 봐주신다는게 쉬우시겠어요..?
출산하시고 나서..갓난 아이가 있는데 잠깐 이라도 다른집 아이를 봐준다는것 부터가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거기다 어떤 관계로든 우리 아이와 엮이는건데..좋을때야 마냥 좋아도..사소한 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6. 잘생각해보세요
'09.2.2 2:59 AM (121.151.xxx.149)지금 당장 사립학교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립학교 장난아니게 돈이 들어가지요
남편분 벌이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아이가셋이나되는데 나중에 어찌 감당하실려고하시는지요
사립보낼려면 최소 연봉 2억이상은되셔야합니다 그래야 감당하실수있어요
저라면 아이공립보내고 부모님옆에서 아이도움받으면서 지금처럼 살겟습니다
학교하나 보내렬고 온가족이 감당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네요7. 무조건
'09.2.2 3:46 AM (121.190.xxx.41)2번입니다.^^
1번을 선택할때 잃은게 더 많은것같네요.8. 엄마
'09.2.2 9:12 AM (125.181.xxx.225)원글인데요, 사립초등 가는 것은 시부모님께서 더 간절히 원하시는 부분입니다. 안 되면 대기자로 해서 전학이래도 보내야한다는 말씀이시라..학비부담은 없습니다.
9. ^^~
'09.2.2 9:17 AM (128.134.xxx.85)사립에 보내신다면 2번,
아니라도 2번입니다.
사립에 추첨이 되리란 보장이 없지 않나요?
요즘 경쟁률이 5대1이 넘는데..
사립이 되더라도
이제 셋째가 태어나면 친정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실텐데요.
더군다나 같은 동에 사시면.. 정말 좋죠.
사립에 추첨이 안되면 오히려,
1번에 갈 이유가 없는거구요..
지인의 아이들과 같이 등하교..
그게 과연 친정의 도움만큼
게런티가 되는 무언가일지.. 전 회의가 들어요^^10. ^^~
'09.2.2 9:20 AM (128.134.xxx.85)원글님이 그사이 댓글을 다셨군요.
몇년 뒤라도 사립에 꼭 보내실 의지시라면..
굳이 지금 당장 이사 안가셔도 될듯. 더더욱.
셋째 낳으시고 2-3년 뒤에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사립학교 셔틀이 그동네로는 안오나요?11. 저도요
'09.2.2 9:23 AM (203.218.xxx.195)친정 어머니랑 같이 지내시는 2번 택합니다.
다른 분들 의견에 다 동의해요.
아이가 아침 일찍 셔틀 타야하는거 나름 적응하게되요.
제가 사는 곳은(외국) 아이들 만 네살부터 정규학교유치원 보내는데 스쿨버스 다 태워서
7시 50분까지 학교 등교해요.
저도 처음엔 저 아기같은 녀석이 그시간에 어찌 일어나나 했는데..
외할머니랑 가까이 지내는 환경이 저는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부럽기까지 합니다.12. 정답
'09.2.2 9:46 AM (61.38.xxx.69)2 번.
13. 저도
'09.2.2 10:40 AM (211.243.xxx.231)2번
그리고요. 그 지인 집 아이들을 왜 원글님이 봐주실 생각을 하나요?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 지금 아이 둘에 셋째까지 임신중이신데, 거기에 남의 집 아이까지?
진짜 허걱입니다..
사립 보내도, 안보내도 2번입니다.
셔틀 타고 학교 다니면 되고, 당장 학원 보내실 생각도 아니라면서.. 1번은 메리트가 없네요~14. 저도 2번
'09.2.2 10:55 AM (211.63.xxx.216)저라면 사립 안보내고 2번에서 삽니다.
초등학교 사립 꼭 보내야하는거 아닐테고 꼭 보내고 싶다면 셋째 좀 키운후에 사립으로 전학 시키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1번 택하고 후회마세요.15. 저도
'09.2.2 10:55 AM (218.237.xxx.181)2번요..
아이가 셋인데 친정 옆에 사는 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굳이 이사를 하더라도 셋째가 좀 커서 손이 좀 덜 갈 때쯤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16. 2번이요
'09.2.2 11:11 AM (96.49.xxx.112)저도 2번요, 셋째 곧 나으실 거라니 더더욱 2번 입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1번은 잃는게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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