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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로 가면 좋을까요?
객관적으로는 단순히 아이큐로 보자면 머리가 좀 좋은(?) 편이고 책읽기를 좋아해서
성적은 왠만히 나오는 편--최상은 아니고 차상이라구나 할까요..--입니다...
성격이 좀 여리고 활발하면서 칭찬을 먹고 사는 스타일인지라
지금 상황을 놓고 볼때 외고보다는 일반고를 보내서 수시를 노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생각이 있습니다 )
제가 사는 곳은 일산인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부 남녀공학이고 아주 상위층 외에
중상 혹은 중간 정도의 성적인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진짜 등수경쟁이 중학교부터
너무 치열하더라구요
원래도 알고는 있었으나..
최근에는 성적이 좀 모자라도 서울로 탈출.. 좋아도 서울권 외고를 향해 서울로 탈출...
반대로 경기권외고를 위해 일산으로 입성...(서울 심지어 화정 파주...주변 학군에서부터도 )
이런 절차를 밟는 것을 보니 지금도 모 중학교에서는 영어 하나 틀리면 전교등수가 100등이상
떨어진다는데...참.....어쩌나 싶어서요
물론 아이가 경쟁력이 있으면 여기서 살아남는게 실력으로보나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이뤄나가는 것을 보나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남자아이임에도 좀 섬세한 성격을 가진 점이 영 걸려서요
원래는 아이가 적응하는 것 보고
중학교때 잘 적응하여 동기부여도 좀 되고학습의욕도 좀 생기고 하면
경기권 외고를 보내고 아니면 중2쯤 남자고등학교가 있는 서울로 이사가야지 했었는데요
요즘 좀.....갈팡질팡 하게 되네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이사갈 동네를 알아보고 그동안 안 시켰던 선행도 좀 시키면서 준비를 해야겠다고
하고보니 제 직장이 현재 일산 아이아빠는 여의도인데....
1. 청운중 경복고- 부암동
2. 동성중.고 -혜화동
3. 중동중.고-일원동
4. 세화중.고-반포동
5. 송파 잠실
주변에서 이렇게 추천하시더라구요
이 외에도 대학입학율이 그리 나쁘지 않은 남자중고등학교가 있으면서...
친환경적이고 아이들이 너무 드센 분위기가 아닌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꼭 중학생때 전학을 해야만 한다면 어느 시기가 그 중ㅡㅡ;;; 나을까요?
제가 전학때문에 참 힘든 시기를 거친 경험이 있는지라 가능하면 아이는 전학없는
학창생활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ㅡ.ㅡ;;;
1. 같은고민
'09.2.1 4:53 PM (116.41.xxx.107)저도 님과 똑같은 고민하고 있어요. 저도 일산이고요, 저는 잠실쪽을 생각하는데...이것저것 생각하니 머리만 아프네요.
2. 저는
'09.2.1 5:00 PM (58.229.xxx.130)강북에 사는데 아이가 초6이 아닌데도 님과 똑 같은 고민 중입니다.
초등때 전학 잘못가면 아이가 왕따 당한다는 소리 때문에
쉽사리 옮기지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3. ..
'09.2.1 5:09 PM (58.148.xxx.67)잠실쪽은 찬찬히 살펴보면 남학생 학군으로는 조금 부족해요;;;
다 괜찮은 곳을 말씀하시니...엄마의 직장을 생각하면
1번 조합이 가장 좋을 듯 보이네요.
전학을 하셔야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게 좋을 듯하구요.
중고등학교에서는 초등처럼 전학생이 많지 않아요.4. 딴얘기
'09.2.1 5:10 PM (222.237.xxx.57)왕따는 별로 걱정 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우리 애들 고1(딸) 아들은 초등은 부산 졸업하고 중1 입학전 겨울방학때 부산에서 서울와서 전학도 하고 입학했지만 왕따 별로 없어요.
지금 3년 지나 올해 아들이 고등학교 갈 예정이지만 왕따같은것은 별 걱정할 필요없다고 봐요.
애가 다른 애들보다 특이하지 않고 평범하다면 신경 안써도 돼요.
저도 서울을 잘 모르고 왔지만 그냥 내맘에 드는 동네와서 아무 학교나 집어넣었죠(배당 받는곳으로요)
아무 문제 없으니 엄마가 베짱좋게 가고 싶은데로 가면 되요.5. 저도
'09.2.1 5:21 PM (210.92.xxx.3)일산 살다가 청운동으로 왔는데 청운동은 좀 .....요즘 아이들이 무척 거칠어요...
청운중학교에 폭력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엄마들이 오히려 대신으로 가고
있네요..ㅠㅠ6. 서초강남
'09.2.1 5:36 PM (221.148.xxx.108)남자고등학교 있는 곳은 서초동 서울고, 상문고, 세화고,
일원동의 중동고, 중산고, 경기고, 휘문고,
서초 강남에 남자고등학교가 많이 있습니다.7. 우짤꼬
'09.2.1 6:05 PM (61.106.xxx.57)엄마 직장이 너무 멀어서 걱정입니다만
우리 아이라면 일원동 중동 중고등학교로 할랍니다.
현재 일원동에 살고 있기도 하지만 이동네 아이들 참 순하고
아이 키우기 너무 좋은 동네에요..
정말 유흥가 하나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조용한 동네라 떠나기 싫습니다..
아직 아이도 어리고 내집도 없지만 내집을 마련하고 아이가 자란다면 다시 이동네로 올랍니다..8. 저도
'09.2.1 6:58 PM (122.35.xxx.119)일원동 권합니다.
중동중, 고 정말 좋아요...
여학생도 대왕중, 숙명여고 좋구요.
아이들도 일원동 참 순합디다...9. .
'09.2.1 7:12 PM (211.243.xxx.231)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가실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시는게 좋아요.
제가 중 2때 강남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
저희 부모님이 저희들 교육때문에 이사를 오신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그냥 이쪽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거라
제가 고집을 피워 중학교는 그냥 다니던 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이쪽 학교로 진학을 했는데요.
정말 적응하는데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40대 초반이라 요즘같이 선행이니 뭐니 심하지 않았는데도
그 분위기 자체가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네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저에게 나쁘게 대한거 아니었는데도요.
일종의 문화적 충격 같은걸 겪었던거 같아요.
1학년 때는 정말 학교에 가기도 너무 싫었고 아이들하고 어울리기도 싫었고..
학교 가면 하루종일 입닫고 혼자 지내다가 종례 땡하고 끝나면 미리 싸놨던 가방 싸짊어 들고
진짜 전교에서 1등으로 교문 빠져나가곤 했었어요.
1학년 끝날무렵부터 그럭저럭 적응이 되서 2, 3학년은 잘 지냈구요.
성인이 되서 생각하니 그 지역에서 고교시절을 보냈던거 자체는 잘한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이 좀 더 일찍 이사를 가셨거나 아니면 중학교때 전학해서 다녔으면 좀 나았을거 같다고도 생각되구요.
중학교나 초등학교부터 그지역에서 학교 다닌 동생들은 그런 문제를 겪지 않았거든요.10. 서초동
'09.2.1 8:51 PM (125.131.xxx.135)남자아이들은 공학은 불리하죠.
서초중-서울고, 상문고
남자고등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강추!!
가능하면 중학교 입학 전에 오시면 좋죠.
2월 말에 엄청 이사 많이 옵니다.
2월 말에 이사하시면 재배정 받아서 바로 입학할 수 있어요.11. 일원동
'09.2.1 10:11 PM (58.75.xxx.136)저도 일원동으로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일원동 사시는 분들...어떤 아파트가 좋은지 추천 부탁드려요~12. 청운중한표
'09.2.1 11:51 PM (58.227.xxx.225)청운중으로 이사간 주변아이가 있는데 괜찮다던데요.
아이들 수준이 높은편이라던데..
이아이도 6학년때 갔는데 아주 적응잘해서 잘다니던데..13. 죄송한데요
'09.2.2 12:47 AM (211.192.xxx.23)1,2번은 학군으로 고려하기엔 학원이나 여러가지 환경이 비추입니다.
중동 노리시는거라면 올해초에 자사고 선발 여부 보고 결정하세요,
자사고로 지정되면 원한다고 갈수잇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특목고 생각안하시면 귿이 남자고 갈 필요 없습니다,
여자애들하고 경쟁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니까요..
지금 세화도 자사고 순위1위고 중동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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