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는 그 때 그 때 풀지 않고 쌓이게 되면
나중에는 심각한 상태까지 이를 수 있는
바쁘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독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는 경제속에서
대부분 밖에서 일하는 남편들보다는
살림과 육아를 하는 주부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는 사실에는
크게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며 살림을 하느라
날마다 쌓이는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풀려면 부부싸움이 벌어지고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풀자니 못된 불량주부로 낙인 찍힐 수도 있어
날마다 쌓이는 스트레스를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모르고 살아가는 주부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보다 더욱 많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혹시라도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주부들의 천적인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
혹시 남편이나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는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확실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겠습니다.
오전은 그렇고
잠시 참으셨다가
점식 식사를 한 후 시장을 찾으세요.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시장을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시장을 보지 않아도 좋습니다.
자!
점심을 드신 후 시장에 갑니다.
그리고 시장에 왔습니다.
혹 사려는 물건이나
살 물건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상인에게 물건을 가리키며 묻습니다.
살 물건도 좋고
사지 않을 물건도 좋습니다.
그리고는 내게 스트레스를 준 남편을 떠올립니다.
흥!
당신이 내게 그래?
어제 당신이 내게 그랬지?
오늘 아침 당신이 이랬지?
어떻게 당신이 내게 그럴 수 있어"
남편이 문제가 없고
아이들이 문제가 된다면 아이들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네가 감히 엄마에게 그럴 수 있어?
엄마가 네게 어떻게 하는데 그럴 수 있어?
네가 엄마를 무시한다는 말이지?
사려는 물건이나
사지 않으려면 어떤 물건이든지 가리키며 큰소리로 묻습니다.
이놈 얼마요?
저놈 얼마요
가격을 물을 때는 어금니를 악물고서
된소리로 물어야 합니다.
이놈 얼마죠?
저놈은요?
"놈"자에 유난히 힘을 주어 강조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시겠지요?
한동안 "이놈" 저놈"하고 물건 값을 묻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고 없을 것입니다.
시장에 가면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지믄 않지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며 이렇게 묻습니다.
"아줌마!
이놈 얼마요?"
"아저씨!
저놈은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서
"이놈 저놈"은 하면서
"이녀언 저녀언"은 하지 않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지만
어느 한 사람도 물건을 사려고 가격을 물으면서
"이녀언 얼마요?
저녀언은요?"
하는 사람들은 숱하게 보았어도
"이녀언 얼마요?
저녀언은요?
하고 가격을 묻는 사람은 한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단편적인 생각인데요
어쩌면 우리의 어머니들은 살림을 하고 자식들을 키우면서
남편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면서
그런 방법으로 풀어오지 않았을까요?
"이놈 얼마요?"
저놈은요?"
누구도 물건을 사면서
"이녀언 얼마요?"
저녀언은요?"
하고 묻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혹시 제 말이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혹시 남편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시장을 가세요.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는
"이놈 얼마요?
'저놈은요?"
갸격을 물을 때
"놈"에 힘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시구요.
'놈 놈 놈"하고 "놈"자에 힘을 주어가며 가격을 묻다보면
어느 덧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가고
하루가 즐거울것입니다.
물론 위 글은 전혀 근거가 없는
쓰잘데기 없는 잡설이라는 사실 역시 잊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오늘 하루가 가족과 더불어 모두 즐거우시기를...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부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푸는 방법?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542
작성일 : 2009-02-01 07:48:53
IP : 211.223.xx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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