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웃아운드TM전화를 끊었다고 욕을 써놓은 문자를 받았는데~

어떻게 하죠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9-02-01 06:30:13
아웃아운드TM 하시는 분들은 전화를 하시는 것이 일이시겠지만,
전 제 전화보단 제 업무가 있습니다.
한참 업무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XX은행,XX생명보험 000~" 하는데 도저히 제가 들을 수가 없어서 끊었지요.
잠시후

"쌍년 지랄하구 있네 일이나 열심히 해" (010-1004)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제 주변엔 이런 문자를 보낼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지요.
저는 생전처음 이런 욕을 들었습니다.
그래서,발신자표시서비스로 나온 전화를 했더니 수신불가더군요.
XX은행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한테 전화를 했냐고 했더니 2009.1.14이후 전화통화한 적이 없다는 전산기록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혹시 제 정보가 생명보험에 넘어갔냐고 물었더니 계열사중 XX생명보험이 있답니다, TM도 있다고, 다시 XX생명보험에 전화를 했습니다. 6363 국번의 전화를 사용하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합니다.
내가 욕이 든 문자를 받았다~ 6363번의 지점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그쪽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한테 전화를 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발뺌을 하고,
실장이라는 자는 첨에는 그럴리 없다고 본인확인도 없이 그러다가 나중엔 친절교육을 시키겠답니다. 허~
그 사람은 당연히 문책을 요구하겠지만, 교육시키겠다고 말하는 실장까지 문책하고 싶습니다.

그쪽에 넘어간 제 자료는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앞자리, 집주소랍니다.
집주소까지 있다고 하니 험한 세상이라 무섭습니다.
(이젠 영업하는 전화도 맘대로 못 끊는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근데 참고 넘어가자니 정말 괘씸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2쿡님들의 고견을 여쭈어 봅니다.

IP : 121.171.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 8:54 AM (58.141.xxx.245)

    저도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일단 은행에 전화해서 강하게 항의하셔야 합니다.
    정말 강하게 항의하셔야 해요.
    아마 은행측에서 작성한 서류중에 생명쪽에 자료 넘기겠다고
    본인도 모르게 동의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강하게 항의하세요.
    (왜 여기여기 체크하시구요, 서명해주시구요, 이런식으로 넘기는 부분에 있더라구요.)
    은행 카드 중에 어디어디 20%할인, 적립 이런걸
    그 보험회사에서 내주나보더라구요.-- 저도 항의하다가 알았어요.
    담당자의 직접사과와 당사자의 사과도 같이 요구하세요.
    그러심 아마 은행에서 보험회사로 다이렉트로 항의 전화할거예요.

    절대 그냥 넘어가심 안되요.--
    저도 너무 황당해서 강하게 컴플레인 했더니,
    사과전화오더라구요..

  • 2. ...
    '09.2.1 8:55 AM (58.141.xxx.245)

    그리고 참고로 그렇게 강하게 한 번 항의 하심,
    자기들 나름대로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적어도 그 생명보험회사에선 TM 전화 안 온다하더라고요.
    --

  • 3. 예준예림맘
    '09.2.1 10:01 AM (121.171.xxx.153)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강하게 밀고 나가야겠어요. ^^

  • 4. ##
    '09.2.1 10:54 AM (114.200.xxx.74)

    통신사에 가셔서 발신번호 확인받아가세요
    좀 더 확실한 물증을 가져가야 버릇을 고치죠

  • 5. 코스코
    '09.2.1 11:08 AM (222.106.xxx.83)

    그회사 계시판에 이 일을 자세히 써서 올리세요
    저는 하나은행에서 그런일이 있었는데
    게시판에 올리니까 금방 사과전화오고, 집에 찾아와서 사과드리겠다고 연락오고 야단도 아니었답니다

  • 6. 무섭네요..
    '09.2.1 11:13 AM (211.208.xxx.13)

    저두 보통 그런 전화오면 더 듣지도 않고
    걍 끊어버리는데....
    상대가 말하는 중에 끊어버리는 거, 예의가 아닌건 알지만
    내가 전화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관심없대도 상대는 계속 물고 늘어지니까
    그냥 끊는방법을 사용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전화도 잘 안오고요.
    싸가지 없다고 소문난 모양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치만 그런 식으로 욕을 하다니..
    강하게 항의하셔야겠네요.

  • 7.
    '09.2.1 12:01 PM (122.32.xxx.21)

    그 회사 게시판에 올리세요. 그리고 오마이뉴스에도 글 올리겠다고 거기다 쓰세요.
    퍼블릭으로 알려지게 만들어야 그 버릇 고칩니다. 욕에다 발뺌까지 아주 육갑의 수준이군요.
    어디서 감시 전화끊었다고 티엠이 고객한테 욕질을...그 티엠 짤리게 할수 있어요.

  • 8. ..
    '09.2.1 12:10 PM (211.117.xxx.221)

    정말 불쾌하셨겠네요..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닌듯 싶네요.
    전 예전에 책 안내하는데 아동서적이길래 "죄송하지만 저희집엔 아이가 없는..."
    하는 순간 전화를 탁! 끊어 버려서 엄청 황당한적 있었어요.

    그 이후론 아웃바운드 TM 걸려오면 무조건 "죄송하지만 운전중인데요" 하곤
    바로 스팸으로 돌려버립니다. 들어도 구입(?)할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서로 덜 피곤하는게 상책일듯 싶은지라..
    뭐 아웃바인더 들도 알겠죠?? 저 말 90%는 구라라는걸 -_-;

  • 9. ..
    '09.2.1 12:13 PM (211.117.xxx.221)

    그리고 정보가 넘어가는것중에 집주소 까지 있다는건 상식을 넘는 개인정보 유출 아닌가요?
    TM 이 목적이라면 이름,전화번호,주민번호 앞자리면 충분하지 집주소가 왜 필요한가요??
    사는 정도? 지역까지 알려고?? 이거 정말 불쾌한데 어떻게 시정해야 하지 않나요?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 10.
    '09.2.1 12:28 PM (59.7.xxx.102)

    동생이 원글님과 비슷한 일을 당했었는데요.
    동생이 본사에 강력하게 항의해서 몇 시간 뒤에 그 전화 건 직원과 책임자까지 동생 회사로 찾아와서 사과하고 욕한 직원 퇴사 처리하겠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와중에 동생은 화는 났지만 그래도 퇴사 처리는 하지 마시라고...뭐 그랬었나봐요.
    근데 동생이 자기한테 올때 그 직원 이력서 가져 오라고 했었대요. 자기 정보는 그 사람이 다 알고 있고 동생은 그 사람 정보 모르니까 혹시나 해서요. 가져 왔었다고 하더군요.

  • 11. 컥~
    '09.2.1 12:38 PM (58.229.xxx.130)

    전화 끊었다고 저런 쌍욕을 하다니
    정말 제대로 대응 해야 할 것 같아요.

  • 12.
    '09.2.1 12:43 PM (125.143.xxx.200)

    저도 어제 에스케이 브로... 뭐라 하는것 같던데
    인터넷 어쩌고 하길래 전화를 중간에 끊었더니
    다시 전화와서 끊었다고 난리던데요.

    필요치 않는 전화 반박 하기도 그렇고 그냥 끊는편이 낫지 않나요?
    세상에 주소 이름까지 다 대면서 말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