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속 좁은건가요?
고등학교 졸업후 돈 300만원 빌려가고 몇달 잠수타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돈은 잠수후에 갚았어요..) 정말 좋아하던 친구라..엎드려 돈 받으면서도 뒤끝이 남지 않을만큼(너도 살기가 힘드니 그랬겠지..하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친하고 좋아하는 친구였어요
헌데..전 이렇게 특별하게 생각하고 때마다 챙기는 친구인데..
얘가 2년전 연말부터 단체문자를 보내내요
'여러분..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새해에 행복하세요'
'친구들아..잘 지내지? 구정 잘 보내'
항상 이런식으로요
처음 몇번은 기분 나쁜지도 모르고..답장 주고 그랬는데..
이런 단체문자가 2년 이상 이어지니까..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얘가 나를 절친으로 생각 안하고 있나...'이런 생각이 들더니..
마지막 단체문자 올땐..일부러 답장 안 보냈어요
단체로나 챙기는..난 아무것도 아니구나..그러면서 저도 점점 문자 덜 하게 되구요..통화도 좀 하기싫고.
저 스스로도 에이..나도 속 좁다..이러고 있는데..
며칠전에..글쎄..
'여러분~##의 돌잔치에 초대합니다. 몇날 몇시 어디로 꼭 오세요~'이럼서요..
순간..너무너무 서운하더라구요 막 가기도 싫구요
왠지 이상한 배신감? (이런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진 모르겠지만..)도 들고..
내가 이렇게 속좁고 나쁜 사람이었나..이런 죄책감도 들구요
그래서 나한텐 전화 하겠지..우선 문자 돌린걸거야..이러고 있기를 일주일이네요
헌데..전화 안와요..똑같은 문자만 한번 더 왔네요
제가 이 친구를 절친으로 생각하고 뭐든 우선적으로 챙겨왔는데
이친군 ..제가 그냥 단체문자 받는 사람중에 하나였나봐요
저 이런걸로 속 좁게 굴어도 되는건가요?
자꾸..꿀꿀하고..찝찝하고 속상하네요
돌잔치도 확 가기싫고..그냥 축의금?이나 온라인으로 부쳐주고 싶구요
저 그냥..축의금 보내주고..미안하다 문자나 줄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1. ...
'09.1.31 10:41 PM (221.162.xxx.86)돈 빌려준 친구가 잠수타는 거 정말 미치죠.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저도 친구 때문에 골치 아팠고, 분할로 1년에 걸쳐 받았는데
다 갚고 나니 데면데면 해지더군요.
제 쪽에서 몇번을 노력해도 그냥.. 자기가 실수했던 사람과 그닥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은가 봐요.2. 그거
'09.1.31 10:42 PM (211.205.xxx.150)속좁은 거 아닌 거 같아요.
3. 저도
'09.1.31 10:52 PM (124.254.xxx.114)단체문자 인사..답 안 보냅니다..차라리 안 받는게 낫지 받고도 기분 상하네요..
4. 네...
'09.1.31 10:56 PM (221.146.xxx.39)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면서도
초대(청구서)를 단체 문자로 보내도 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저도 마음이 안 내킬 것 같습니다5. 자유
'09.1.31 10:59 PM (211.203.xxx.231)절친을 돌잔치에 초대하면서 단체 문자 보낸 것은
친구분이 너무 경솔했다 싶네요.
절친이라면, 정공법을 택하시면 어떤지요?
단체 메일은 수신 거부함.---> 요렇게 답장 한번 보내시지요.
뜨끔~해서 전화 바로 올 것 같은데요...6. ;;
'09.1.31 11:00 PM (125.152.xxx.109)저도 단체문자는 답 안 보냅니다만; 그걸로 기분 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그 친구분은 딱히 중요한 친구라고 해도 따로 연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사람 좀 있지 않나요 ^^;
그게 아니면 인기가 많아서 친구들이 많은 분이라서 인지...7. 전
'09.1.31 11:13 PM (58.120.xxx.245)단체문자도답 잘보내는데요 ;;;
저는 단체문자조차도 잘 못보내는 사람이라서 그런 식으로라도 서로 연락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돌잔치같은건 직접 하면부담이라생각해서 적다잏 형식적으로 단체문자돌리고
올사람은 알아서 연락올테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나이먹어갈수록 새롭게 사람 사귀는 것도 어렵고
그나마 오래 알고 있는사람들이 새록새록 소중하더라구요
저같으면 문자받으면 그냥 제가 전화해볼것 같아요
사실 애낳은 것알면 제가 먼저 챙길 수도 있는거잖아요
**아 니네 애기 돌 돌아오지않니?? 라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4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2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9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0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0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0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1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