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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싸우다가 18이라는 욕 들으면 어떠시겠어요?헤어지고싶어요..

싸움 조회수 : 6,668
작성일 : 2009-01-31 14:12:05
별것도 아닌걸로 말다툼하다가
제가 오늘 그냥 헤어지자고 더 있다 싸움나겠다 하니~
씨발 야 너는 진짜;;; 라고 하네요.
이제 일년넘은 관계인데. 이말을 듣는 순간 진짜 끝장을 다본 관계의 사람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 얘기할때도 중간중간 남자들이 흔히쓰는 접속어 욕들을 잘 붙이곤 합니다만,.저에게 직접 하는말이 아닌 말이었기에 그냥 듣고 넘겼는데.. 진짜 이건 아닌것같아요

사실 어찌보면 이런 욕 .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일단 화가나면 욱해서 참을수 없나 봅니다
제 차에 타고있다가 당장세우라며 문을 깨질듯이 크게 닫곤 가버리네요
물론 이번엔 저도 안참고 같이 쏟아 붙였으니까 더 열받았겠지만..

헤어짐을 생각하는게 맞겠죠.. 인생 선배님들 지나가다 한마디씩만이라도 해주세요...
IP : 124.197.xxx.13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31 2:14 PM (125.186.xxx.143)

    결혼전에 알아서 다행이네요. 야 너는 진짜 이런말도 잘안하는데...쩝

  • 2. .
    '09.1.31 2:18 PM (119.203.xxx.42)

    저라면 뒤도 안돌아 보고 헤어집니다.
    결혼 했어도 해서는 안될 말인데
    더구나 연인에게...
    지금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결혼하면 뭔 말을 할런지...

  • 3. 자유
    '09.1.31 2:19 PM (211.203.xxx.231)

    저라면...뒤돌아보지 않고 헤어질 것입니다.

  • 4. 이줌마
    '09.1.31 2:19 PM (119.148.xxx.222)

    남자들 욕은 쉽게 하지만, 여친에게 화가난다고 욕하는건 아니라고봐요. 웃으며 농담처럼 하는욕은 봐줄수 있지만, 싸우는데 하면 농담이 아니잖아요. 결혼한지 8년쯤 됐는데...서로 웃으며 장난처럼 하는욕은 괜찮은데 언젠가 싸울때 남편이 욕했는데...저는 쉽게 넘어가지 않았어요.그랬더니 지금은 거의 안해요. 첨부터 쉽게 아무일도 아닌듯 넘어가면 절대 안되요. 님의 맘이 전처럼 못돌아 간다면 헤어짐이 맞겠지요.

  • 5. 문제 있는 사람
    '09.1.31 2:20 PM (58.120.xxx.96)

    이에요. 만난지 일년이면 본성 아직 드러나려면 한참 먼 시기거든요.
    벌써 저런 모습 보이면 나중엔 정말 뭔일 당할지 모르죠...
    서서히 멀어지세요.
    안 놔줄 확률 있어요...
    머리를 써서, 저절로 떨어져나가게 하세요.
    보나마나 잘못했다고 싹싹 빌겠지만
    그때 뿐일 겁니다. 잘못 결혼하면 원글님 뿐만 아니라 친정 식구들까지 피해봅니다.
    요즘 흉악범들 보면 나중에 사위 잘못 볼까봐 크게 걱정되더군요...

  • 6. 들꽃
    '09.1.31 2:22 PM (125.131.xxx.214)

    이제 사귄지 일년인데 그런 욕을하다니.....
    결혼하면 더 심해질거예요.....
    잘 생각하세요.
    저라면 헤어질 것입니다.

  • 7.
    '09.1.31 2:23 PM (121.190.xxx.41)

    결혼전에 알게 된걸 행운이라고 생각하세요.
    기냥 지워버리세요...미친*

  • 8. ..
    '09.1.31 2:24 PM (125.178.xxx.15)

    지난 일년의 시간이 아깝군요
    중간중간 남자들이 흔히 쓰는 ......남자들이 흔히 쓰는게 무어죠?
    단 한마디도 안쓰는 그런 남자 만나셔야죠

  • 9. .
    '09.1.31 2:25 PM (220.85.xxx.234)

    음.. 안됩니다.. 결혼전에 드러내준거 고맙게 생각하고 떠나버리세요.
    결혼하고 싸우게 되면 머리채 잡고 ㅆㅂㄴ 할 수 도 있는 남잡니다.
    저는 남편보다 세살 어리지만 저에게 야, 너, 라는 말도 못하게 합니다. 남편도 제가 싫어하는 거 알고 그런말 안씁니다..
    (뭐 그렇다고 싸울때 예쁜말 고운말만 쓰는건 아니지만 -.-;;;)

    아무리 화가 나도 잡아놓은 고기도 아닌 여친에게 그런말하는 남자는 좀.. 아니올시다~

  • 10. ..
    '09.1.31 2:27 PM (211.179.xxx.43)

    저 결혼날잡고
    그런말 처음 듣고.. 헤어졌습니다.
    날잡고 헤어지는거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그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속 상처로 계속남더라구요.

  • 11. .
    '09.1.31 2:28 PM (121.166.xxx.244)

    살아보면 압니다. 왜 인성이 중요한지.. 언행은 그사람의 인성을 드러내는 가장 기본이죠..

  • 12. 제가
    '09.1.31 2:37 PM (115.137.xxx.16)

    결혼전에 연애한 남자친구중에 그런 사람이 한명있었어요. 욕도 잘하고..욱하는 성질있고..
    제 주변에 그런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사실 정말 무서웠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한번 욕을 듣고.. 그 뒤로 보니, 은근 화도 잘내고, 화내면 굉장히 폭력적이고.. 처음엔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이런 성향은 성격이라서 바꿀수도 없어요..
    원글님도 아마.. 남자친구가 이제 달라보이실거예요.
    지금은 차문에 화풀이 했지만, 나중엔 원글님에게 돌아올수 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걔랑 헤어진게 어찌나 다행스러운 일이었는지 몰라요.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아쉬움 이런거 전~~혀 없어요. ㅎㅎ

    원글님..헤어지세요. 세상엔 원글님이 100%잘못해서 남자친구 100%화나게 만들었다 하더라도 소리 안지르고, 싸울때에도 상대방 감정 존중해주는 인격 좋은 분들 많아요.

  • 13. ㅁㅁ
    '09.1.31 2:44 PM (221.138.xxx.28)

    남친의 보통때의 성격이 어떠한지... 어떤일로 싸웠는지
    보통때의 말투는 어땠는지 님이 제일 잘아시자나요.
    여기분들이 님의 일년넘은 인연을 님의 몇줄의 글을보고 단호하게 헤어지라 말씀하시는데..
    글쎄요?

    전 여기 님이 글을 올리시는것 자체가 그 남자에 대한 믿음이 깨져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헤어져야하겠죠.

  • 14. *
    '09.1.31 2:47 PM (119.71.xxx.5)

    전문직남편 결혼15년째인데 남들은 몰라요
    이중인격...욕 하더군요
    처음이 어렵지 님! 앞으로 자주볼거예요 그런모습...
    저 위염 식도염 달고살아요 스트레스땜에

    윗분들 말씀처럼 이제라도 아셔서 다행이다 싶네요

  • 15. 흠..
    '09.1.31 2:53 PM (221.165.xxx.252)

    남자들이 중간중간 접속어처럼 쓰는 욕...
    저는 이런 것도 절대로 용납 안 됩니다.
    인격 자체가 의심스럽지 않은가요?
    물론 저도 요즘은 미친* 정도의 욕은 잘합니다.
    전여옥 같은 여자들 보면 저절로 튀어나오더군요. -.-;
    하지만 쌍시옷 들어간 욕은... 좀 다른 경우라고 보여요.
    괜히 해코지 당하지 않게 잘 구슬려서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6. dd
    '09.1.31 2:54 PM (222.109.xxx.42)

    남자들 자기들끼리 서로 욕하죠...
    욕 못해서 여친한테 안하는거 아니잖아요.
    가장 최소한의 배려에요 그건.
    그냥 미련없이 떠나심이 좋을것 같네요...

  • 17.
    '09.1.31 2:58 PM (121.151.xxx.149)

    울남편도 조금은 우락부락하고 남자성향도 무지 강한사람인데도
    제앞에서 미친@,미친% 이런소리
    씨발 그런소리안해요
    운전할때는 한번 그런소리하기에 제가 막 뭐라고했더니 요즘은 조심합니다
    아무리 싸워서 기분나빠져서 하는소리라도 함부로 말하면 안되지요

    전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편이 문을 꽝하고 닫더군요
    그래서 아무리 기분나빠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하냐고
    사람이 좋을때는 다 좋은것 다 할수있지만
    기분나쁠때도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행동할수있어야지 되는것이지
    자기기분나쁘다고 맘대로행동하고 말하면
    그건 짐승이지 사람이냐고 했더니 미안하다고하더군요

    그런말쓰는것 자체를 없앨수있는사람인지 아닌지는 님이 판단하시면좋겠어요
    그런사람이 안된다면
    결혼해서 부부싸움할때마다
    쌍소리 듣고 살아야할겁니다 그럴때마다 님속은 쌔까맣게 변할것이고요

  • 18. -_-...
    '09.1.31 2:59 PM (221.138.xxx.225)

    맞아요. 인성이에요. 그 욕..앞으로 둘이 싸울때 종종 나올거고..
    술 마시면 나올거고..티비보다가도 나올거고..아이 앞에서도 나올거고..
    명절에 부부싸움 할때도 나올거고..님은 그 욕 들을때마다 자괴감 느끼며
    또 그런대로 길들여져 갈 것입니다. 에잇..나쁜 X..

  • 19. 헉...
    '09.1.31 3:02 PM (121.161.xxx.164)

    남자들 정신의 성숙 속도가 느리죠. 마흔이 넘어도 철없는 사람 많고요.

    향정신성 언행만 남발하며 애인, 마누라 교묘히 컨트롤하는 인간보단 낫겠지만...
    님이 남자에 목매달고 사는 거 아니라면 '내게 맞는 사람인가?....' 충분히 검토해 보시길.
    안바뀔 사람이면 스톱하는 게 인생에 도움됩니다.

  • 20. 물어 볼 것도
    '09.1.31 3:04 PM (118.47.xxx.63)

    없어요.
    그런 미성숙 인간이랑 한평생을 살고 싶으신거 아니겠죠?

  • 21. niya
    '09.1.31 3:23 PM (119.70.xxx.22)

    결혼 전에 알게되신거 축하해요. 저런건 못고칩니다. 아시죠?

  • 22. 원글
    '09.1.31 3:25 PM (124.197.xxx.134)

    원글이에요. 이남자 전문직이에요. 위에 전문직 남편분 글쓰신분글보니.....
    아마 자기 친구들한테도 이런욕 안할거에요..저는 친구보다 못한건지..
    오늘 강남역에 차가 너무많아서 막히고,점심먹으려고 식당 찾아가다가 길잘못들어서 한참헤매고, 차에 내려서 한참을 헤매고 있는데도 차에서 나와볼생각도 안하기에 잔 짜증을 계속 냈고 그러다 왜이리 계속 짜증이냐고 큰소리 나길래 오늘 이만 헤어지자고 한거였어요. 대충 스토리는 이러해요. 정말 별것아닌...
    저 한번도 큰소리 치거나 정색 한적 없는데 . 오늘은 저도 작정하고 미친척하고 소리치고 난리였어요. 헤어질지언정 속이 다 후련해요

  • 23. 어머
    '09.1.31 3:27 PM (121.186.xxx.64)

    자기 여친한테 어찌 그런 소릴?
    전 연애하고 결혼9년차지만 신랑한테 시옷자도 못들어봤네요.

  • 24.
    '09.1.31 3:31 PM (125.176.xxx.138)

    절대 뒤돌아보지 마세요. 절대로...
    제가정이뭔지 그러다 9년을 보냈어요. 저한테 너무 잘해주지만 제가 어디 움직일 틈을 안주고 간섭하고, 그때는 어려서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친구들과 늦거나 그러면 짜증낼때 욕도 혼잣말처럼 하고, 벽도 주먹으로 치구....
    그때는 그냥 화가 많이 났구나 무섭다 뭐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져요.
    다행히 남편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친구들간에 욕을 해도 남자들끼리 같이 쓰는거지만 여자는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쟎아요. 뭐그리 대단하다고 성질내고 욕하고, 문까지 쳐닫구.... 결혼해서 살아보세요. 얻어맞던가, 무서워서 떨던가 할거예요.
    1년 사귄거 별거 아닙니다. 아무리 빌어도 어차피 그인격 그대로니까 그냥 헤어지세요.

  • 25. 하이고...
    '09.1.31 3:33 PM (211.192.xxx.23)

    결혼후에 막 욕하는 사람도 결혼전엔 안 그러는것 같던데...
    무슨일로 얼마나 싸운건지는 몰라도 좀 아닌것 같긴하네요...
    요즘애들도 그정도 욕은 아주 입에 달고다니긴하는데,,철 들면 안 그러더구만 ㅠㅠ

  • 26. ..
    '09.1.31 4:09 PM (121.166.xxx.228)

    과.감.히. 헤어지세요.
    시간 지나고 마음 풀어지면 또 용서해지게되니
    지금 열받았을때 확 사단을 내세요
    지금 결단내지 않으시면 평생 욕듣고 사시게됩니다.

  • 27. 저흰..
    '09.1.31 4:19 PM (220.87.xxx.217)

    결혼 11년차이지만...아직 남편이 제게 욕 한번 한적 없어요..

    그런소리 들으면 정 떨어질거 같아요...

  • 28. ㅡㅡ
    '09.1.31 4:20 PM (118.33.xxx.124)

    저희 남편도 사짜 전문직이에요. 알고지낸지는 6년 연애는 2년하고 결혼했어요.
    대학시절 연애할때부터 남편친구커플들과도 많이 어울려서 다같이 친해요
    하지만 쌍시옷 욕하는 친구 본적없어요.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남편친구중에 가끔 한두명정도(?) 좀 그런사람들있긴해요좀 문제있는 친구분들,,
    남편도 그런친구들 말해줘요. 사창가 다니는친구 , 욕잘하는친구
    술 미친듯이 좋아하는 친구,, 어떤여자 만날지 불쌍하다 뒤에서 다 욕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사람들 공통점이 참 시건방졌다는거에요.
    꼭 헤어지세요. 자기 직업적인 프라이드도 강할텐데 거기다 욕까지 한다면
    정말 옆사람 무시하는거 일도 아닐껍니다.

  • 29. ..
    '09.1.31 4:35 PM (222.237.xxx.74)

    제 남편친구중에 그런류의 사람이 있었지요.
    절교하게 만들었슴다. 제가!

  • 30. 헤어지세요
    '09.1.31 5:18 PM (59.86.xxx.74)

    챙피하지만..제 남편 화나면 욕합니다.
    결혼전에 그런거 없었습니다.

    욕한다는거..인격적인면에서나 성장환경(시댁식구들도 저질들..)적인 면에서나 문제 많다는거...나타내는겁니다.헤어지세요

  • 31. ..
    '09.1.31 6:38 PM (58.121.xxx.69)

    헤.어.지.세.요.
    나중에 땅치고 후회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는다면 18을 되새기며.

  • 32. 욕은
    '09.1.31 8:00 PM (211.237.xxx.199)

    인간을 황페화하게 만듭니다
    서서히 님의 인성이 무너지기전에 당장 헤어지세요
    욕 잘하는 인간치고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남자 없더군요

  • 33. 딸이라면
    '09.1.31 8:42 PM (116.126.xxx.158)

    원글님이 제 딸이라면 강력하게 헤어지라고 말합니다.

    언어도 그사람을 알아볼수있는 한가지!!!

  • 34. 저라면
    '09.1.31 9:07 PM (117.55.xxx.99)

    헤어질 꺼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 35. 안되요
    '09.1.31 9:08 PM (211.213.xxx.126)

    제남편이 돈도 못벌고 게으르지만 좋은점도 있어요
    아무리 화나도 절대 저에게 욕하지 않아요
    13년차구요 (결혼)
    연애 1년했어요
    즉 14년간 제가 심하게 들이대고 (?) 화나게 말을 깐죽깐죽대며 해도 절대로 단한번도!! 제게 욕한적 없어요. 욕과 비슷한거 한적도 단 한번도 없었구요

  • 36. 제발
    '09.1.31 9:23 PM (211.176.xxx.169)

    헤어지세요.
    제 치니구가 꼭 그런 남자랑 연애 했습니다.
    아니 그보다 강도가 좀 더 심한 사람이랑 했어요.
    주변에선 다들 남자가 그정도는 한다 하면서 별 말 안했지만
    전 결사 반대했어요.
    결국 저랑 친구 사이까지 서먹해지고 친구 결혼식에도
    안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남자도 제 친구인긴 했어요.
    7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어느날 결혼도 안한 제 집으로
    친구가 가출을 했어요.
    맨정신으로 때린다구요.
    결국 이혼했고 지금도 친구 참 힘들게 살아요.
    그때 제 말 들을 걸이라고 후회하면서 제 품에서 얼마나 울었는 지 모릅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만두세요.

  • 37. 님을
    '09.1.31 9:28 PM (117.53.xxx.5)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거예요..
    결혼해서도 그런 대접 받고 싶으시면 결혼하세요..

  • 38. 피칸파이
    '09.2.1 1:12 AM (211.196.xxx.252)

    생각할 필요도 없는거 같은데요.. 당장 끝내야지요!

  • 39. 오잉
    '09.2.1 1:52 AM (118.37.xxx.205)

    저는요 사실 원글 읽으면서
    원글님에서 18x야! 라고 했다면 뒤도 안돌아볼 일이지만
    18, 너는 진짜...
    라는 말을 들었을 땐 그 욕을 원글님에게 했다기 보다는
    혼잣말로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기분 나쁜 일이지만 헤어질 이유까지 될까는 조금 의문스럽네요.
    남자들 사이에서 18은 정말 욕도 아니구요..
    상대방을 향해서 한 게 아니라 혼자 에이18 정도는 할수 있지 않나요..ㅡㅡ;;;;;;;
    저는 읽으면서 원글님한테 욕한 거라고 느껴지진 않았거든요..
    난독증인가..@.@
    댓글의 반응을 보니깐 제가 넘 이상한것 같아요. ㅜㅜ

  • 40. 원글
    '09.2.1 1:59 AM (124.197.xxx.21)

    윗님..제가 방금 남자친구와 대화를 했는데.. 혼잣말이었다고 절대 아니라고 방방 뛰네요..
    그래도 아직 부들부들 떨려요...자존심이 상해서인지 놀라서인지..쉽게 가라앉지 않아요
    저 평소에 성격 서글서글하단 소리 많이 듣는데..아닌가봐요..ㅠㅠ

  • 41. 원글
    '09.2.1 2:04 AM (124.197.xxx.21)

    아 그리구, 제가 지금 헤어지자는게 아주 헤어지자는 말로 잘못 들었대요..
    그렇게 들릴수도 있겠다 싶지만..그래도 욕은 아니지않나요
    지금 싹싹 빌고 각서쓸까 물어보는데...마음 한편으로는 그냥 용서해주고싶어요..
    소중한 댓글들 감사해요. 신중하게 생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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