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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글을 씁니다. ^^
놀라운 힘이 무너졌던 저를 일어서게 만들었어요.
감사의 눈물이 절로 흐릅니다!!
그동안 남편이 아프기 때문에 생활에 책임을 질 수 없어서 힘들어 했고, 저도 힘들었고요.
모른척 하는 시댁과 친정의 냉대...내침....
주변 사람들의 이런 상황에 여자가 무조건 희생해야하는 강요
(아픈 사람의 고통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는 마음이 아프고 혼자 버텨야 하는 책임감,
무서운 현실...냉혹한 현실 앞에서 저는 결코 강할 수 없었어요...너무 냉혹하기에...)
삶의 힘든 무게..병간호..육아..경제적 고통... 이 모든 것이 한번에 나를 짓눌렀고
이 모든 고통에서 나느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고 이해받을 수 없고
외롭다....
내 처지가 말할 수 없이 비참하다.....나만 빼고 다 행복하다.....이런 이상한 생각을 했어요.
그치만 이젠 당당히 일어설 용기를 가집니다!!!
더 큰 시련이 와도 엄마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는 성숙함을 갖게 되었어요(처음에는 오해도 받고 맘고생도 했지만...)
남편이 기적처럼 병이 완쾌되고, 우리 아기도 잘 키우고 하루빨리 제가 받은 '사랑' 돌려드릴 수 있는 그날이
오도록 신께 기도드립니다.
아....! 정말 엄마의 힘은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깨달았어요! 사랑해요!!!! 82cook 회원님들......
피를 나눈 형제도 나의 아픔에 목놓아 울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그런데....
세상은 아직 따뜻해요. 따뜻해요....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천사들의 따뜻함....
이건 기적이에요. 기적.....
감사함이 절로 나옵니다....기쁨의 눈물이 절로 흐릅니다.....
그냥...제가 느끼는 감사함을 기쁨을 담담히 썼어요.
우리아기.... 82cook 좋으신 회원님들이 같이 키워주시는 것 같아요.
어떤 큰 도움을 받아서가 아닌....그 놀랍고 '아름다운 사랑'에요. 그냥...사람이 더 어렵고 힘든 처지가
되면 마음의 더욱더 순수해지는 거 같아요.
저는 그동안 남편이 크게 아파 원망이 들었어요. 세상에....신께....주변에....근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부끄러워요....
앞으로 앞으로 남편의 앞날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기쁘게 기쁘게 받아들이겠어요.
설명 그것이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 슬픈 현실이어도요. 무너지는 남편의 모습이어도요....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눈으로 바라보겠어요...
P.S 82cook의 한 회원님의 소중한 택배와 귀한 편지를 받고 많은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썼어요.
82cook 좋으신 회원님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요!
보내주신 후원금에 두 부부님의 존함을 보고..............아...........정말 그 어떤 느낌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어요...
힘내세요하고 보내시고 82cook 회원님들의 소중한 정성이 담긴 존함 하나 하나....아....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그런 게 느껴졌어요. 이름도 다 마음처럼 이쁘셨어요. ^^;;; 감사히 감사히 소중히 쓰겠습니다. 그리고
철호가 좀 크면 이 아름다운 사랑을 꼭 얘기해주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1. 기적님
'09.1.31 1:06 PM (122.34.xxx.205)그냥 올리신 글만 읽고잇엇습니다만
이 말 꼭 해드리고싶습니다
나으리라는 희망과 꼭 낫겠다는 신념 항상 지니십시오
저도 비스무리한 환경에 속해있습니다2. 에휴~
'09.1.31 1:14 PM (58.229.xxx.130)저희 아버지도 암 투병 중이신데 지금은 2차 수술도 잘 되어 많이 건강해 지셨어요.
연세가 팔십이 넘으셨는데도 모든걸 이겨내셨는데 철호아버님도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님 글 읽고 남의 일 같이 않아서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하잖아요.
님의 밝은 글을 읽으니 이제야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3. caffreys
'09.1.31 1:42 PM (203.237.xxx.223)이렇게 올리시는 글. 답글. 쪽지. 다 모아두세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살아있는 따스함을 보네요.
제가 82쿡에 들어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울지말고.. 씩씩하게... 사세요.4. 기적님~
'09.1.31 1:58 PM (125.133.xxx.98)기적님 화이팅요!!!~
계속 경과 보고 해주세요!!~
기적은 있습니다~
힘내세요!!!!!~5. **
'09.1.31 2:01 PM (202.136.xxx.249)저도 기도 드릴게요.
6. .
'09.1.31 2:08 PM (59.4.xxx.154)상처에 힘들어 하실줄 알았는데 훌훌 털고 일어서신 기적님..
당신은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일겁니다..7. 기적 하나
'09.1.31 2:13 PM (220.117.xxx.104)보고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기적님,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성이세요.
강해서 아름답고, 따뜻함이 있어서 아름답고,
고개 들어서 하늘 볼 줄 알아서 더더욱 아름다우십니다.8. 로얄 코펜하겐
'09.1.31 2:37 PM (59.4.xxx.207)후후 힘내세요!
꼭 다시 일어나실 겁니다.9. ^^
'09.1.31 2:39 PM (218.237.xxx.181)제가 이래서 82폐인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실은 절대 폐인에서 벗어날 생각도 없어요~).
기적님, 그리고 수많은 82회원님들 모두모두 격하게 사랑합니데이~~~10. 자유
'09.1.31 2:45 PM (211.203.xxx.231)꼭 딛고 일어나셔서, 당차게 살아내시길...
이번 일로 받게 된 행복 에너지가
기적님 부군의 암세포 퇴치에도 도움이 되시길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11. ^^
'09.1.31 2:56 PM (121.131.xxx.48)아..그분이 누굴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에요
힘내세요..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잖아요12. ...
'09.1.31 3:00 PM (125.178.xxx.15)얼마전에 중국에서 천수를 다하신..병으로 돌아가신게 아닌 자연사 하신분들중에
70세 이상인 노인분들을 해부해 보았더니 그중에 암세포 한두개나
이런 상태로 살았다는게 믿기지 을 정도로 전이된 분들이 많았대요
그래서 암은 정신적인게 더 큰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절망과 죽음에 대한 공포감...했대요
왜, 우리도 암은 알면 빨리 죽는다는 말들을 했잖아요
그러니 중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힘드시겠지만 공포감을 극복하고 평상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신다면 좀더 좋은 결과가 있지않겠나 싶습니다
아기를 생각해서 기적은 꼭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13. ㅇ
'09.1.31 3:02 PM (125.186.xxx.143)날마다 희망을 발견할수 있는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네요.^^
14. 다행입니다
'09.1.31 3:02 PM (221.162.xxx.86)앞으로도 오늘처럼만 힘내시고 행복해주세요.
15. 저도
'09.1.31 3:33 PM (121.186.xxx.64)글 읽는것만도 눈물이 나네요
앞으로 더더 좋은일들만 있을거예요 남편분 꼭 완쾌하실거예요
하여간 남편 좋은소식에 기분 좋네요^^
저도 기도드릴게요^^16. 힘내세요
'09.1.31 4:09 PM (218.50.xxx.181)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랄게요.
세상엔 아직 따뜻한 사람들이 많나 봐요.
요즘 같은 세상이라 더 훈훈하네요.
화이팅입니다.17. 용기
'09.1.31 4:29 PM (119.67.xxx.139)희망을 갖고 지금 그마음처럼 씩씩하게 힘내시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18. ^^
'09.1.31 5:52 PM (222.101.xxx.20)님의 글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힘내세요.
어려울때는 누구나 맘도 몸도 약해지는거 같아요.
얼마전 님에게 대못을 박은분 글을 읽고 제가 한 이틀은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가 더 분하고... 그런데 세상은 참 다양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철호아빠가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도드릴께요.
저처럼 도움의 손길을 드릴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응원하시는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해요.19. 화이팅
'09.1.31 11:28 PM (119.67.xxx.181)님께 일어나는 기적은...이제 시작일뿐이에여....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할겁니다....^^
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함께 행복함이 충만해지네여...
그래요 그래...힘내시고....그러다가 어느날 너무 지쳐 만사 귀찮고 무기력하고 우울해질 날도 올수 있어여...그것 또한 당연한것이니...그럴땐...잊지말고 이곳에 와서 넋두리하시고 응어리들 풀어내시고 또 다시 힘 얻어 가시고 그러세여..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맘이 기쁨과 행복이란것이니까여...나눌수록 줄어드는게 슬픔이니까여...20. 참
'09.1.31 11:31 PM (119.67.xxx.181)어느글에선가 댓글에.....성금의 일정부분 뚝 떼여 님께 반드시 투자하라고 하신거...정말 너무나 현실적이고 합리적이고 지당한 말씀이거든여..
여기서 님이 힘들어 지쳐 쓰러지면 안되잖아여...남편을 위해서 아가를 위해서...그리고 님을 위해서 반드시 꼭!!!! 몸을 보할수 있는 건강식을 반드시 드셔야해여,,,,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꼭 그렇게 하세여...그거 몇 푼 아낀다고 하다가 몇 배로 고생하세요....21. ^^
'09.2.1 10:52 AM (58.226.xxx.32)기적을 믿어요^^
22. ^-^
'09.2.1 12:04 PM (67.235.xxx.11)기운내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그리고 기적님 건강 돌보세요. 엄마는 정말 건강해야 해요.23. ㅠ.ㅠ
'09.3.15 4:08 AM (59.20.xxx.113)나 왜이래..그냥 눈물이 흐르네..ㅠ ...........기적님..힘내세요. 그리고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내용을 몰라 글을 찾고찾아서 읽은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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