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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팔고있는 미국산 꿀 어떤가요..

질문 조회수 : 6,447
작성일 : 2009-01-31 10:19:25
지난번 코스트코 갔을때 미국산인가 큰통에 팔고있는 꿀을 봤어요..

가격은 삼만 얼마 했던거같고 4천원인가 세일도 하는거같았어요..

저는 꿀은 무조건 국산이 좋은줄 알고있는데 미국산 꿀은 어떤가요?

많이 쓸일이 생겨 괜찮다면 그거 한번 써보고싶어서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IP : 119.149.xxx.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31 10:24 AM (218.52.xxx.15)

    미국꿀에 방부제 어쩌고 말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 클로버 꿀 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맛있고요. 그 가격의 국산꿀은 왠지 속는 느낌이고요.
    무엇보다 싸잖아요.

  • 2. 빗소리
    '09.1.31 10:25 AM (211.117.xxx.213)

    저도 좋아요. 국산꿀보다 더 좋아하며 애용합니다.

  • 3. 저희
    '09.1.31 10:30 AM (125.137.xxx.66)

    시어머니는 꼭 그 꿀사오라하세요. 뭘 재워두면.. 국산꿀같이 설탕 결정같은게 안생겨서 좋다고.^^전 꿀 전문가가 아니라서.. 결정 생기는게 좋은건지 안생기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 4. 항생제
    '09.1.31 10:38 AM (116.32.xxx.172)

    검출 됐다고 기사 나온 후론 안 먹는데요

  • 5. ..
    '09.1.31 10:50 AM (211.111.xxx.37)

    아무리 싸고 맛있어도 항생제나 방부제등 말이 많은건
    좀 가려서 먹게 되던데요..

    그냥 그렇다구요...ㅎㅎㅎ

  • 6. 오히려
    '09.1.31 11:05 AM (116.32.xxx.172)

    롯데 자체 브랜드 달고 나온 롯데마트 꿀이 항생제 방부제 검출 안돼고 값도 싸서 사먹어요.
    클로버 꿀이 2만원 했었는데 많이 올랐네요

  • 7. 양봉아들님
    '09.1.31 11:26 AM (211.176.xxx.201)

    댓글 참 도움이 되네요
    남편이 체질상 꿀이 잘 받아서 항상 끊이지않고 꿀을 먹는집이라서
    꿀선택할때 도움이 많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 8. ..
    '09.1.31 11:33 AM (220.70.xxx.114)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진짜인지 아닌지 육안으로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낮은 온도에서 하얀 결정이 생긴다고 가짜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저도 전문가 아니구요.

  • 9. 항상제
    '09.1.31 11:38 AM (218.236.xxx.97)

    그 항상제 검출사건이 아마 작년에 있었을건데, 그때 전화해서 문의해보니까 해당꿀은 모두 회수조취했다고 했어요..

  • 10.
    '09.1.31 11:44 AM (116.121.xxx.205)

    우리나라에서 양봉하는꿀은 설탕을 안먹일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진짜꿀도 설탕을 먹였으니 설탕 넣은꿀하고 다를게 뭐 있나요
    헌데 미국은 설탕 절대 안먹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설탕 먹여서 기른꿀보다는 안먹여서 기른 미국꿀이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꿀에 대한 상식은 하나도 없고 거냥 그렇게 들었어요
    그래서 가격 저렴한 미국산 벌꿀을 선호했는데.....

  • 11. 유지니맘
    '09.1.31 2:37 PM (119.70.xxx.136)

    외할아버지 ..
    로얄제리 연구 50년이 넘으신분이셔요 .
    직접 취급도 하고 계시지만 가업을 이어줄 사람이 없긴 하지만 , ^^
    지금은 나이가 많으셔서 양봉을 직접 하고 계시진 않으시지만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요새 일부 양봉의 문제점은 ..
    예전과 달리 벌의 숫자가 너무도 부족해진 현실에다 예전과 다르게 벌이 끌어올수 있는 꿀이 되는 모든 요소들이 많이 줄어버렸기 때문에 .
    양봉통 근처에 설탕물을 타 놓는 농가도 많이 생겨 버렸고 ..
    심지어는 . 설탕물이 관으로 투입되는 그런 신기술 ㅜㅜ 도 개발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

    아카시아 꿀을 예로 들면 .
    아카시아꽃이 피는 시기가 전국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
    제대로 양봉하는곳에서는
    벌 통을 지역마다 이리저리 옮겨서 꿀을 모은다고 들었어요 .

    저도 한곳에서만 채취하는줄 알았는데 ..
    그러면 진짜 100% 의꿀이 한통에 모아지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더군요 .

    또 간혹 .. 진짜 100% 설탕물이라던지 기타 편법을 쓰지 않았던
    아카시아 꿀 자체에서도 아주 간혹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하얀 결정체가 꿀병 밑바닥에 생기기도 해서 .
    저역시 판매를 하면서 당황했던 기억이 .
    그런데 저희할아버지가 1000% 신임하시는 완전 양봉 전문가에게 여쭤보니 .
    별이 돌아다니다가 .
    잡화 . (여러가지 꽃 ) 에서 흡수한 것들을 벌통에 많이 넣게 되면 .
    그것이 간혹 결정이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답니다 .

    잡화꿀은 . 굳어지면 결정이 생기거든요 .

    결정이 생긴다고 해서 가짜꿀이라고 100% 말할수는 없구요

    진짜는 양봉하시는분들의 양심에 따라 판단 되어질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대량유통) 꿀들은 확률적으로 . 섞일수 밖에 없다는것이지요 .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현재 꿀 생산량에 비해서 유통양은 너무도 많기 때문이겠지요 .

  • 12. 저도 한마디
    '09.1.31 4:08 PM (121.159.xxx.11)

    꿀의 농도로 진짜 가짜 구별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가짜는 전문가들도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저의 친정도 한 때 꿀벌 키워봐서 아는데 꿀의 농도는 아침에 딴 꿀인지 저녁에 딴 꿀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 꿀벌들이 꿀을 따 오면 저장을 위해 부지런히 날개 짓을 해서 농축시킨 상태로 저장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날개짓으로 수분을 날려보낸 꿀을 채취하게 되면 되직한 꿀이 됩니다.
    따라서 꿀의 된 정도로 진짜냐 가짜냐 판별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결정 생성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참고로 저의 집에서 딴 꿀은 한번도 결정이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좋은 꿀을 먹을 수 없게 되었고
    믿고 살 수 있는 꿀도 모르기에
    저도 오늘 그냥 코스트코에서 미국 꿀 한병 사왔네요.ㅠㅠ

  • 13. 하얀 덩어리가
    '09.1.31 8:34 PM (125.135.xxx.239)

    꿀속에 가라앉는 하얀덩어리가 설탕인가요?????
    이마트서 산 캐나다산 꿀도 오래두니 하얀덩어리가 생기고
    향이 변하는것 같아요..
    미국서 동생이 사온 굴도 하얀덩어리 생기든데요..
    다 설탕꿀이란 말인가요?????

  • 14. 아!
    '09.1.31 8:35 PM (125.135.xxx.239)

    전에 제가 사온 호주산 꿀도 하얀덩어리 생기든데요????
    뭐에요...ㅡ.ㅡ;;

  • 15. 기사
    '09.1.31 9:22 PM (218.238.xxx.178)

    지난번 신문기사에서 하얀 결정 생긴다고 설탕이라 믿는데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 16. 123
    '09.1.31 10:31 PM (211.35.xxx.46)

    결정은 다 생기고.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꿀 살때 설탕꿀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꿀로 몸 건강 좋게 한다는 둥 그런거 기대 마시고 그냥 저렴하고 향 괜찮은거 사세요. 설탕꿀 산다고 생각하시구요.



    그리고 진짜꿀이라고 지금 거론되는 그런 꿀을 고모부가 시골에서 하시거든요. 그거 시중에 파는 식으로 안팔아요. 고모가 작은 식당겸 막걸리도 산속에서 파는데요 거기 자주 오는 손님들한테 한병에 십몇만원씩에 파세요.

    저희 부모님이 고모가 산속에 집 지을때 돈 빌려드려서 고맙다고 그 꿀 한 병 주셨는데 토종벌꿀이에요. 벌도 토종벌꿀은 따로 있더군요. 맛이 쌉쌀한게 약하게 혓바닥을 쏘더군요.

    점도는 저 위에분 말씀하신데로 더 됩니다. 확실히 많이 됩니다.

    그런데 꿀도 계절마다, 꽃마다 다르니까요.

  • 17. ^^
    '09.1.31 11:04 PM (118.216.xxx.249)

    윗분말씀이 맞아요.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식구들 먹을 꿀만 양봉하셨는데
    진짜 꿀은 수저로 한수푼 떠서 입에 넣고 꿀꺽하면 사레들려요.
    너무 독해서 입속에서 톡쏘고 싸한것이 한번에 한수저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이후로 전 시중에 파는 꿀은 모두 가짜려니 해요.
    파는 꿀은 한수저씩 먹어도 톡 쏘거나 싸한 맛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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