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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한 시어머니
일은 못하지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친정엄마한테 전화 1번 하면 시어머니한테 10번하는
며느리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결혼하고 신혼때 한 저의 모든 실수를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도토리 묵을 쑤셨는데 제가 모르고 양지에 두었습니다.
마늘 까라고 해서 마늘 깠는데 손톱만한 작은 마늘 부터 깠어야 했는데 실한 마늘 깠더니
두고 두고 시댁 무시한다고 결혼한지 몇 년 지났는데 아직도 그 이야기 하십니다.
학생주임한테 걸린 나쁜 학생처럼 시어머니 기억 속에 저도 인지 못하는 사건들이 많더군요.
이번 설에는 우리 친정 엄마를 욕하시더군요.
'너거 에미한테 가정교육 그렇게 받았냐고'
저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겨우 결혼시켜줬더니 이런 결과가 왔다고 하면서
그 에미에 그 딸이라고, 대한민국에 둘도 없는 사악한 썅 년 이라며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우리 애들도 할머니를 싫어해요.
할머니 어이 없다고 말이 안통한다고 합니다.
제가 시댁에 왕래 안한다고 해서 남편이 저를 욕하지는 않습니다.
남편도 이해 합니다.
제 아들도 이해하구요.
시어머니가 저한테 욕한거는 처음이 아닙니다.
옛날에 처음 욕할때 발을 끊었어야 했는데....
이제 끝이야 하면서도 마음이 안편한 이 마음은 또 무슨 마음인지요?
1. ...
'09.1.31 1:48 AM (124.54.xxx.69)너무 착하시네요...그런 욕까지 들으면서 발걸음 하실 필요없죠..
더구나 남편과 아들까지 이해해주신다니..보지 마시고 맘 편히 사세요..
사람이 하는대로 대접 받는다는거 알아야죠..
약 하고 대접 받기 원하는건 상식에 맞지 않아요...2. 저도...
'09.1.31 1:51 AM (122.32.xxx.10)저한테 하는 욕까지는 이해는 못해도 의절이야 안하겠지만,
저희 친정엄마를 그렇게 욕보인다면 그냥 안보고 살겠습니다.
시어머니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뇌관을 건드린 거에요.
그냥 그 분이 원하시는대로-.-;; 보지말고 사세요.
어른이라도 해서 다 어른대접 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다.3. 헉
'09.1.31 1:54 AM (119.69.xxx.74)다음에는..통화내용 녹음해서 또 욕하면 남편한테 들려주세요..
어디다 대고 며느리 부모를 욕합니까..
정말 원글님이 너무 착하신겁니다..다시는 시댁에 발걸음 안하고 말지..뭐가 아쉬워서 그런 욕까지 먹고 시댁이라고 발걸음을 합니까..4. 원글녀
'09.1.31 1:58 AM (59.14.xxx.147)통화내용 녹음할 필요도 없고 남편한테도 제 욕 많이 합니다.
용서될 수 있는 것 ( 묵, 마늘 까는 것, 상에서 갈치 남은 반토막 남자들 안주고 제가 먹은것등)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했던 이야기 또 하고 갓 시집 온 동서도 제 약점 많이 알고 있습니다.
남편도 어머니 너무하다고 하십니다.
우리 아들앞에서, 동서네 조카 앞에서도 저한테 막말 했어요.5. 원글녀
'09.1.31 2:03 AM (59.14.xxx.147)결혼하고 시집 동네 어떤 아주머니가 묻더군요.
중매 결혼 했냐고? 아니라고 했더니 그 집 아는 사람은 중매 안쓴다고 하더군요.
이야기가 안통하는 벽이라고 하면서...
저는 처음에 멋도 모르고 남편도 없이( 남편은 시댁에서 5시간 거리 지방에 있고)
시댁살이 했어요.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정 들려고 제가 작정하고 같이 산거 였어요.
그 때 생각하면 제가 미쳤었나 싶어요.
아무리 남편이 좋아도 그렇지 남편도 없이 새색시가 생면부지 시부모와 혼자 살았으니...
일도 못하는게 제가 너무 큰 모험을 했었나봐요.6. ,,
'09.1.31 2:17 AM (218.209.xxx.152)넘 착하시다. 제가 아는집 며느리둘이있는데 큰며느리는 할말 안할말 다하는 성격이고 둘째는 다소곳이 다 들어주고 참는성격인데 아주 둘째 며느리를 넘 잡아서(원글님 시엄니랑 똑같네요)
지금은 시엄니랑 일체 연락안하고 살거든요.따귀까지 때리는 시엄니였어요.
큰며느리한테는 괜히 꼼짝도 못하다가 맨날 하는말마다 큰며리한테 꼬투리잡혀 시엄니랑 큰며르리도 안보고 살아요.안보고산후로 맘편하다고 하더라구요.연락하고 살땐 가슴이 매일 두근두근 거렸데요.이제부터 님도 대놓고 좀 대들어보세요.그럼 좀 달라지실지도 몰라요7. ...
'09.1.31 8:41 AM (121.140.xxx.217)세상의 이치가 뿌린데로 거두더군요.고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고울것이고 사사건건 배배 꼬게 보면 세상이 삐닥하게 보일것이고 사람이 사람이라고 다사람 아닙니다. 어디다 대고 친정 부모욕을 합니까? 망할놈의 할망구....
8. ..
'09.1.31 9:55 AM (202.30.xxx.243)제 복을 제 발로 차다는...
9. ..
'09.1.31 10:28 AM (59.10.xxx.92)허억. 진짜 착하시네요. 막상 당해보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진짜 전 그런 사람이 제 시어머니라면 딱! 연락끊고 살랍니다. 약간 전두엽에 문제가 있으신듯...
10. 별개떡
'09.1.31 10:30 AM (124.51.xxx.163)같은 할마씨가 다 있네.
땅 조금 이라도 넓을때 조용히 떠나셔야 할 듯..11. ..
'09.1.31 11:40 AM (211.178.xxx.90)근데 연락끊어도 남편이 자기 엄마 감싸면 결론나지 않는거 아닌가요
요즘 자기엄마 끔찍이 생각하는 남편들이 있어서...12. ㅉㅉㅉ
'09.1.31 4:24 PM (117.53.xxx.211)위에 ..님 말씀처럼 제 복을 제발로 차 버리는 시어머니네요..
가족들도 이해해 준다고 하시고 무엇보다 남편이 이해한다는데
원글님은 할만큼 하신겁니다..
지금 당장은 맘이 무겁고 안좋으시겠지만
그런 시어머니 보면서 울화가 쌓여 홧병 생기는 거 보다 낫지 싶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시어머니 보지 말고 사세요..
그게 가정을 위해서, 무엇보다 원글님 건강을 위해서 가장 현명한 방법인듯 싶습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며느리한테 쌍욕을 한답니까...!!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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