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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떼도 싫고, 현대나 신세계는 회사 자체가(현대, 삼성) 싫고, 대체 어딜가야할까요?

개념있는 백화점? 조회수 : 813
작성일 : 2009-01-30 21:24:48
가끔 백화점에 가야하는 일이 생기잖아요,
예를 들어 옷을 한번 봐야할때- 사실 엄마옷이죠, 제 옷말고-나 뭐 가끔 뭘 백화점에서 사야할때
어디 백화점을 가야하나요?
노떼는 학을 뗏고- 노떼 근로자에 대한 대우가 정말 유신이죠. 아직도 그렇다고들 하더라구요.
현대는 일단 현대라는 회사를 먹고 들어가다보니 더 불안해요. MB도 여기 출신이다보니.
신세계는 역시 삼성, 그리고 예전에 집앞에 있는 신세계에 엄마랑 둘이서 후줄근하게 입고 갔다가
상품 열람거부를 당한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안갑니다.
제가 그때가 19살이었는데, 지금이었다면 바로 뒤집어 놨을텐데, 말이죠. 휴.
그래서 생각해보니 갈때가 없는 거에요.
어딜가야하나 싶은 것이.
그렇다고 나이많으신 엄마를 옷사준다고 계속 돌릴수도없고,
어딜가야하나요?

IP : 88.109.xxx.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9.1.30 9:28 PM (119.148.xxx.222)

    저도 노떼도 싫고 신세계도 싫고, 현대는 관심없고...
    요즘은 할인마트나 백화점이나 가고싶은곳이 없어요 돈도 없지만요 ㅠㅠ

  • 2. 후유키
    '09.1.30 9:34 PM (125.184.xxx.192)

    저도 가고 싶은 백화점이나 마트가 없네요. ㅎㅎ
    연회비 핑계대고 시어머니 노떼카드 해지할라고 했는데 연회비 면제해 준대서 그냥 쓰신다네요. 성사일보 직전이었는데.. 쩝..

  • 3. 노떼 짱나요.
    '09.1.30 10:11 PM (124.50.xxx.62)

    노떼는 정말정말 싫어요.
    전 겪은 일이 있어서...

    제가 롯데 관악점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쇼핑을 하곤 했는데요...
    백화점에 자전거 보관소가 없어요.
    그래서 백화점 벽쪽에 붙여서 놓곤 했는데 쇼핑을 하고 나와보니 자전거가 없어졌더라구요.
    백화점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우연찮게 짐을 나르고 계시던 분이 백화점 직원이 길 건너편에 치워 놨대요
    그래서 길 건너편에 가보니 노점상 트럭 뒤쪽에 내뒹굴고 있더라구요.
    제가 출구나 사람 통행에 지장이 있는 자리에 놓지도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어떻게 고객자전거를 한쪽으로 치워 놓는 것도 아니고 길 건너편에 내던져 놓을 수가 있는 건지...
    아마 짐 나르시던 분 못 만났으면 전 자전거 잃어버린 줄 알았을 것이고 자전거는 트럭에 깔려서 운명을 마쳤겠죠.
    더 화가 나는 건 롯데백화점 직원에게 항의하니까 공영주차장 자전거 보관소에 놓으라더라구요.
    거긴 백화점 보관소도 아니고 자리도 충분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무거운 짐을 길 건너서까지 날라야 하거든요.
    계속 설전이 벌어지는데 자전거 놓은 곳이 자기네 땅이니까 자기네 맘이란는 식으로...
    정말 어이가 없어서 더 말을 못하고 돌아와서 롯데백화점에 직접 이메일로 클레임을 걸었는데... 그냥 씹혔습니다.

    저도 저지만 유독 롯데는 서비스관련 사고가 많아요.
    도난경보기오작동때문에 도둑으로 몰렸다 심장마비 일으켜 돌아가신 분도 롯데마트 전신이었던 마** 였구요, 영등포백화점이었던가 에스컬레이터 사고 났을때도 은폐,조작하다가 언론에 들통났었잖아요.
    아.. 그리고 롯데월드... 놀이기구에서 사람 죽었을 때도 죽은 사람이 음주탑승했다고...
    음주탑승하고 안전바 고장나서 떨어진 것이랑 무슨 상관이라고...
    그런데 원글님도 말씀하셨듯이 롯데백화점이 직원대우가 거의 머슴수준이래요.
    롯데 이사가 어지간한 기업 부장만도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데 그 아랫사람들은 안 봐도 비디오죠.
    정수리에서 부은 물이 발치까지 이른다고 윗대가리들이 그모양 그 꼴이니 아랫것들도 고객 알기를 뭐 알듯이...
    그나마 일반 사람이야 안 다니면 그만이죠.
    백화점에 의류매장이 여럿인 분은 잠깐 알고 지낸 적이 있는데 수수료 40% 가까이 뜯기는 거야 다른 백화점도 마찬가지지만 노떼직원들이 장난아니게 네가지라고...
    어머니뻘 입점점주에게도 반말 찍찍은 예사래요.
    게다가 명절이면 봉투 두둑하게 챙겨줘야 하지, 아가씨 붙여서 접대해줘야지...

    마지막으로 학을 뗀 것 cf때문인데요...
    아파트 노떼성 광고할때 카피가 '귀하가 사는 곳이 귀하의 인격을 대표합니다...' 대충 이랬잖아요.
    열받지 않으세요?
    그럼 내가 개집에 살면 내가 개냐???????????????

    암튼 노떼는 진짜 별로예요.

  • 4. 노떼
    '09.1.30 10:22 PM (211.244.xxx.214)

    직원들 넘 불친철해요 ...

  • 5. 잘은
    '09.1.30 10:22 PM (118.37.xxx.205)

    모르지만 애경이라는 회사는 어떤가요?
    회장이 여자인데 사회환원도 많이 하고 양심적인 기업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사실인지는 몰라요 ㅡㅡ;;
    애경백화점은 어떤가요?
    좀 구석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주차도 널널하고 매장도 널널하고 괜찮은 것 같았어요.
    단 명품매장은 거의 없어요.

  • 6. 노떼 짱나요.
    '09.1.30 10:29 PM (124.50.xxx.62)

    전 그나마 신세계가... (현대는 거의 이용은 안 해서리 잘 모르겠고...)
    이명희회장이 인간적으로는 별로라고 하지만 공적으로는 일을 잘 하는 듯 싶어요.
    우선 의사결정권을 고위경영자들에게 전폭적으로 위임하는 것...
    명박이 아저씨를 보면 알지만 ceo라는 위치가 자기가 모든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스탭들이 최대한 자기역량을 발휘하게 동기유발을 하는 자리잖아요.
    그래서인지 신세계는 롯데에 비해 이마트도 그렇고 백화점도 삼성에서 분리할 때와 비교도 안 되게 치고 올라온 것 같아요.
    예전에 롯데랑 비교도 안되는 규모였다는데...

    그리고 이재용처럼 삥땅하지 않고 상속세를 제대로 낸 것도 맘에 들고 마트캐셔들 정규직으로 제일 먼저 전환시킨 건 평가해줄만한 대목이라 생각해요.
    일본식 제도의 영향도 많겠지만 그렇게 직원들 대우가 좋아서 이마트 서비스가 제일 낫지 않나 싶어요.
    옛날 셔틀버스 다닐때 신호만 걸려도 '손님 신호때문에 정지합니다. 조심하세요.' 과속방지턱만 나와도 '손님 길이 울퉁불퉁하니 양해바랍니다.'... 이런 식의 서비스는 초난감이라 부담스러웠던 기억이죠.
    하지만 세일 마지막날 폐장무렵 매대에서 회수시킨 기획상품 손님 한 사람때문에 창고 뒤져서 갖다 준 기억이랑 무거운 쌀을 카트에 담느라 무리했는지 포장이 뜯어져서 줄줄 샐때 10초도 안 지났는데 쌩하니 나타나서 쌀 치워주고 생각지도 않게 새 쌀로 바꿔주면서 극구 사양하는 제게 '저희가 포장을 잘했으면 그런 일이 없었는데 죄송하다고 할 땐 완전 감동이었거든요.
    그리고 살짝 뒤끝이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십년을 넘게 자전거로 다녔어도 임의처분(?) 상황은 한 번도 안 겪었다는 것도 제가 높이 사는 바입니다.

  • 7. 야경
    '09.1.30 10:38 PM (220.126.xxx.186)

    애경 백화점 작년 가을에 압수수색 했잖아요.
    이명박이가 비자금 의혹이라면서 프라임 강원ㅇ랜드
    노무현과 관련된 그룹들 다 수색한 그 백화점~~~~~~

    애경 백화점 괜찮나요?

  • 8. 떡떼.
    '09.1.30 11:51 PM (115.140.xxx.24)

    정말 싫지요...
    떡떼 관련된건 다 싫어 우리집 장바구니에서 아웃시킨지 오래되었어요..
    덩달아..떵심도 아웃....떵심 구경한지 오래되었지요..

    우리 현명한 소비 하도록 해요~

  • 9. 원글인데요
    '09.1.30 11:57 PM (88.109.xxx.0)

    전 대학시절에 도우미를 좀 했었어요 방학때마다, 그런거 있잖아요, 사모님~ 이거 드려가세요 등등.나중엔 매니저도 했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행사가 많을때가 아니라서 원하면 매니저가 되는 일은 쉬웠죠.

    사실 하루종일 움직이지도 앉지도 못하고 인사하고 콜하고(멘트하는거)정말 힘든일이죠.--;;
    돈 때문에 방학마다 했었는데, 늘 차라리 과외를 하지를 백만번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여기저기 마트며 백화점을 다녔는데, 이마트가 생각보다 텃세도 쎄고, 직원사이에, 거칠기도 해요.
    예전에 친정집이 명일동인데 명일동에서는 어떤 직원 분이 손님보고 뒷통수에다가 미친년이라고 하는 바람에 난리났었죠.
    뭐 쌍방 과실일 수도 있는데, 욕까지 할필요가 싶은거 있잖아요,.
    근데다가 노떼들어간 도우미 애들이랑 저녁에 얼마나 팔았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확인 전화하면 먼지가 많아서 목이 아프다던가, 직원이 와서 쫌 뭔가 잘해달라던가라는식의 트집을 잡는다고해서 늘 노떼 행사있으면, 꼭 그 다음날 가보거든요.
    보통은 2~3일 있다가 가는데,
    얘들 줄 리콜라 한통이랑 담당자 싸바싸바용 증정품 사들고 방문하죠.어찌나 대놓고 바라던지,
    생각해보니 그나마 그랜드가 좀 나았던 것 같아요.
    울엄마도 명품이 필요한 분은 아니라서요.
    애경백화점이라, 함 봐야겠네요.

    답변에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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