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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트라우마가 있으신가요?

.. 조회수 : 4,617
작성일 : 2009-01-30 17:23:35
오늘 제가 초큼 한가한 관계로 수다 한자락..

어떤 음식을 먹고 심하게 체하게 되면 그 음식을 기피하게 되듯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이게 연관된 문장인지 잘 모르나..

82쿡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유형의 트라우마? 가 있으신지요?
저는 분란의 소지가 많은 얘기지만 어느 한 지방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습니다.
우리 남편이나 저나 이제 40후반 넘겨 50을 바라보며 많다면 많은 사람을 만나왔는데
유독 ** (도시지명) 이 고향인 사람에게 세번이나 심하게 뒷통수를 맞았어요.
물론 그 고장 사람중에 좋은 사람이 99.9999 %이고 나쁜 사람이 0.00001% 이겠지만
어쩌다가 하필이면 그 0% 에 가까울 나쁜 사람을 세번이나 만났을까요.
그 이후에 다시 제 자리로 회복까지 10여년 가까이 걸릴만큼 심한 후유증에 시달렸지요.
바로 최근에 뒷통수 맞은건 불과 두달전이고요.
그래서인가 요샌 누군가 만나 얘기하다가 고향이 어디세요? 물어
그 지방이라면 헙! 하고 숨부터 고르게 되어요.
나쁜 습관 분명히 맞아요.
괜한 죄 없는 그 고장사람에 나쁜 선입관이잖아요.
얼른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런저런 얘기 읽다가 그 동네가 생각나서 한마디 끄적여봤습니다.
IP : 211.59.xxx.8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1.30 5:26 PM (59.5.xxx.126)

    님 같은 사람 안만났으면 좋겠어요.

  • 2. ..
    '09.1.30 5:31 PM (211.59.xxx.86)

    그렇죠, 이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저에게
    너같은 사람 안만나고 싶다는 님을 저도 안보고 싶네요.

  • 3.
    '09.1.30 5:35 PM (125.176.xxx.157)

    한가하시면 씻고주무세요 쓸데없는 지역분란내지마시구요

  • 4. 지방색
    '09.1.30 5:38 PM (222.237.xxx.57)

    지방에 따라 기질들이 다른것은 맞는것 같아요.
    전 그게 문화차이라고 보여요.
    같은 사안을 놓고도 지방에 따라 보는 관점도 좀 다르기도 하더라구요.

  • 5.
    '09.1.30 5:38 PM (58.233.xxx.242)

    님님ㅎㅎㅎ
    발짜 빠졌어요.
    예전엔 발만 닦으랬었거든요.

  • 6. ㅋㅋ
    '09.1.30 5:40 PM (114.108.xxx.217)

    경기도 출신 우리아빠는 군대갔을때 ㄱ상도 인간들이 엄청 팼다고 하데요. 님이 싫어하시는 그 지역 분들은 안그러는데 이상하게 그 반대쪽 인간들이 엄청 괴롭히더래요.
    다 사람나름 아닐까요???

  • 7. ㅠㅠ
    '09.1.30 5:45 PM (121.131.xxx.48)

    특정지역 사람에게 여러번 그러셨으면 아무래도 안좋게 보이실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안그런 사람도 많으니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계속 그런걸로 신경쓰면 머리가 더 복잡해지잖아요

  • 8. 저도
    '09.1.30 5:46 PM (222.237.xxx.57)

    뒷통수 까는것은 정말 싫어요.
    그 배신감과 낭패감은 진짜 말로 표현 못하죠.

  • 9. ..
    '09.1.30 5:47 PM (211.59.xxx.86)

    글쎄 왜 제 트라우마만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을 하시나요?
    제가 궁금한건요
    예를 들어 지나가다 교통사고에사 누군가 피를 많이 흘린걸 보고나서 부터는
    그 다음부터는 드라마에서 피를 많이 흘리는 장면만 봐도 숨이 가쁘고 어지럽다.
    엘리베이터에 갖힌 경험이 있어서 한동안은 에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녔다
    뭐 이런것도 트라우마 아닌가요? 전 가볍게 이런류의 트라우마가 나는 있다
    그런걸 보고 싶은거였는데요...
    확실히 82쿡이 예전보다 전투적이네요.

  • 10. 아무리
    '09.1.30 5:51 PM (221.149.xxx.34)

    하고 싶은 얘기가 있고 답답하셔도....
    지역감정이 나올만한 내용은 자제하시라는 거겠죠.. 결론은.

  • 11. 흠...
    '09.1.30 5:54 PM (125.178.xxx.140)

    원글님이 굳이 올리면 욕먹을 만한 예민한 주제를 올리셨네요.
    82쿡이 예전보다 전투적이네 어쩌네해도 감안하고 올리셨어야 했어요.
    정말 이거 나라를 말아먹는 일 아닌가요? 특정지역 욕하는거요.
    트라우마니 어쩌니 하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처럼 치부해도 듣는 사람들로서는 지역감정 조장이거든요.

  • 12. 바보사랑
    '09.1.30 5:54 PM (125.177.xxx.50)

    지역이 **시돼있는데 알아보시나봐요...그랬다고 했고 지역감정을 유발할라고한거같지도않고요... 전 작년에 대형 교통사고 2번이나나서 황천길 두번다녀오고나서 운전이 힘드네요..
    음주운전하지맙시다 저같이 무고한사람 잡습니다 ㅜㅜ

  • 13. ?
    '09.1.30 5:54 PM (218.209.xxx.186)

    트라우마가 뭔데요? 트라우마가 뭔뜻인지 잘 몰라요.
    무식해서 죄송 ㅠㅠ

  • 14. 어쩌다
    '09.1.30 6:01 PM (203.235.xxx.29)

    82가 전투적이 된게 아니구요,,
    님의 이런 글이 댓글을 전투적으로 만드는군요,,
    지역이나 종교문제는 여러사람이 모이는 곳인만큼 자제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요즘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아직도 지역감정을 자극하시려는지..
    좁디좁은 땅덩어리입니다,,제발,,좀,,

  • 15.
    '09.1.30 6:01 PM (210.91.xxx.246)

    저는 원글 읽자마자 어디를 지칭하시는지 알겠더군요.
    자게에 최근 글 올라온 도시가 딱 떠오르데요...
    갱상도가 고향인 울 아부지, ** 남자랑 결혼 하려 했더니 승진도 막히고 장래 없다고 많이 반대하셨지요.
    원글님은 개인적인 트라우마일 뿐이라고 하시겠지만, 그 지역 분들은 수십년을 그런 편견 때문에 인생의 방향을 타의로 바꾸기도 하고 애저녁에 꿈을 접거나 수많은 눈물을 흘렸습입니다..
    게다가 그 지역에 대한 분리-적대 정책은 오로지 어느 정치집단이 권력을 잡고 키우느라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 잘못된 첫단추의 그림자는 이토록 길지요.
    저는 맹박이가 대통 되고 그네공쥬가 다음 대통으로 이미 예약된 이 현실에서, 딱 님이 적시한 도시 출신을 아부지로둔 우리 아이들이 혹시라도 지난 시대 분들처럼 피눈물 흘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참 걱정입니다.
    너무나 운도 없게 여러번 뒤통수 맞게 되신 연유야 전후 사정을 제가 알길 없지만
    지역감정의 불씨를 키우는게 얼마나 위험한 사고인지는 한번쯤 돌아봐 주십사해서 글 씁니다.

  • 16.
    '09.1.30 6:02 PM (121.138.xxx.212)

    전 아무 언급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원글님이 뭔 언급을 하셨을까요?
    저만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요???

  • 17. ??
    '09.1.30 6:10 PM (211.104.xxx.76)

    지역명이 특별히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
    왜들 발끈 하시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18. 제가 만약
    '09.1.30 6:10 PM (221.146.xxx.39)

    블랙어메리칸에게 반복적으로 부당한 일을 당했다면...

    그 들이 당했던 부당한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아시안이고, 서울출신입니다만...

  • 19. 좀 그런면이
    '09.1.30 6:13 PM (58.140.xxx.78)

    없지않아 있습니다. 사람 앉혀놓고 바로 옆에서 다른사람과 나 둘으란듯이 흉보고, 바로 뒤돌아서서 나한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싱긋웃으면서 부드럽게 상대해 줄때 ....내가 잘못들었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웃긴게, 내가 또 화나서 퉁명하게굴면 왜 그러냐는듯이 해맑게 묻습니다. 기가막혀요.
    저도 오리지날 @@도 아가씨 두어명에게 똑같이 당한 케이스 여요. 한명은 이십년지기 친구였다지요.
    다분히 끼가 있습니다.

    경@도 여자들은,,,,,살살 골립니다. 앞에서 맞장구 치듯이 살살 구슬리면서 듣고 싶은 말 나올때까지 듣습니다. 이사람들은 직선적이지요. 바로 앞에서 자기보다 잘났으면 얼굴색이 틀려집니다. 곧바로 전투태세 들어가지요. 부딧치기 참 곤란형 이에요.

  • 20. ㅇ음..
    '09.1.30 6:16 PM (203.171.xxx.59)

    엘리베이터 얘기를 하시니 갑자기 생각나요..
    몇년전 제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링거줄 꽂고 링거미는 대(?) 밀며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대만 먼저 밀어넣고 저는 따라 타려는데 문이 닫혔어요..
    팔에는 링거바늘이 꽂혀있지 문은 닫혀지며 엘리베이더는 올라가지
    순간적이지만 아주 놀랐고 무서웠어요..
    나중에 바늘이 뽑히면서 엘리베이터는 유유히 올라가고..
    전 너무 놀라 주저앉아 울기만 했답니다..
    그 이후로 꽤 오랫동안 엘리베이터는 안타구 다녔어요..

    근데 가볍게 원글 쓴 님 무색하시게 너무들 공격적으로 리플다시네요..

  • 21. 저도
    '09.1.30 6:18 PM (58.225.xxx.23)

    <좀 그런면이>님처럼 똑같이 당했어요. 20대 울부모님이 그지방 사람들 욕할떄 엄마같은 사람들때문에 우리나라 발전이 없는거라고 어떻게 아직도 지역감정을 조장하냐고 엄마한테 막 퍼부었죠. 그런데 30대 들어서 직장생활하면서 <좀 그런면이>님 처럼 똑같이 당했어요. 당하고 보니 뒷통수 심하게 맞고 보니 그 사람 고향이 어딘줄 알겠더라구여. 지금도 그 인간과는 말도 안하고 지냅니다. 혹시 회사 그만두고 다시 만날까 두려운 인간입니다. 양의 탈을쓴 늑대. 이 말이 적합하겠네요. 제가 가졌던 좋은감정 한꺼번에 싸악 날라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인간을 만남으로서.

  • 22. 공격적
    '09.1.30 6:24 PM (122.34.xxx.54)

    댓글들이 공격적인 이유는
    그 출신이 어디든간에 우리나라 국민이면 모두들 지역감정과 분쟁에 누구나
    원글님이 말씀하신 트라우마가 조금씩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말해주듯이..

    그런데 원글님이 아무렇지도 않은척 아주 가벼운 이야기의 소재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듯
    언급하시며 잠자던 트라우마를 자극했기때문이지요
    원글님도 헙!하고 숨을 고르신다면서요
    조심했어야할 소재였습니다.

    다양한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시길 기대하셨나요
    어짜피 위에 댓글에서도 보다시피
    줄줄이 지역감정에 대한 경험들이 나열될것입니다.

  • 23. 저는
    '09.1.30 6:26 PM (122.36.xxx.199)

    대구 출신인데 광주 사람 좋아합니다.
    오랜 절친도 그 쪽이고, 그 동안 만났던 사람들 다 젠틀하고 선량했어요.
    여러 일을 거치며 나쁜 사람도 더러 만났지만, 지역하고는 상관없었구요.
    요즘 지역감정이 많이 없어진 것 같지만,
    큰 권력이나 돈을 움직이는 고위직으로 올라가면갈수록
    전라도 사람들에게 턱없이 적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왜 본인이 선택하지않은 출생지역 때문에 핸디캡을 가져야 하나요.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이던 이런 차별은 잘못되었다 생각하고,
    공공게시판에서 지역감정과 얽힌 글을 읽으면 기분이 상합니다.

  • 24. 원글님이
    '09.1.30 6:34 PM (203.235.xxx.56)

    100살 쯤 된 어른이었으면 좋으련만
    아직도
    어느 지역출신이 어쩠네, 궁합이 어쩠네 하는 것 보면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만약님의 글 다시 읽어보셨음 해요



    제가 만약 ( 221.146.87.xxx , 2009-01-30 18:10:17 )

    블랙어메리칸에게 반복적으로 부당한 일을 당했다면...

    그 들이 당했던 부당한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아시안이고, 서울출신입니다만...

  • 25. 저도
    '09.1.30 6:35 PM (121.186.xxx.12)

    좁은 땅에 어느 지역출신이냐에 따지고~~젊은분들이 아직도 그런말하고 하면 참 답답하더라고요222222
    저는 누가 고향이 어디요?? 00예요 했는데 얼굴로 협하는 원글님 같은분 안만나면 좋겠어요

  • 26. 언제고
    '09.1.30 6:40 PM (87.161.xxx.110)

    지역감정, 정치문제, 종교문제가 나열되면
    조용히 넘어 가질 않던데...
    이걸 무수히 봐왔던 저로서는 원글님이 50을 바라 보면서
    살아왔으면서도 이걸 트라우마 라고 하는 이유가 답답하네요.
    조그마한 지역 감정 에서 머물지 마시고 넓은 세상을 상대로
    마음을 펴보시면 어떨지?

  • 27. 죄송하지만
    '09.1.30 6:47 PM (59.187.xxx.239)

    님이 그 정도 밖에 안 되었나 봅니다.
    세 번씩이나 당할 정도였다면.... 저도 화가나서 이런 댓글 답니다.

  • 28. 제가 만약님
    '09.1.30 7:08 PM (121.131.xxx.127)

    동감이고요^^

    그냥 가볍게 말하자면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양 말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하다보면 자꾸 부딪쳐요

    내가 해보니 그렇다는데 왜 그래?
    (상황이 완전히 다른데도 그렇게 말하면야
    경험없는게 죄다 하고 말죠)

  • 29. 저도
    '09.1.30 7:10 PM (61.72.xxx.65)

    제가 원단 관련 업종이라

    대구공장에서 맨날 약속안지키고
    디자인 뻬돌리고
    거짓말해서

    대구 라하면 눈이 가재눈이 되버리네요.

  • 30. 가로수
    '09.1.30 7:30 PM (221.148.xxx.201)

    제 나이 쉰이 넘었습니다만...어린시절 제 오빠들이 군대에 다녀와서 서로 하는 말이 전라도사람들이 그렇다하더니 대구x들이 제일 독하다고 욕을 하더군요, 근데 우리는 부산출신들이예요
    그래서 그때 어린 제가 "다 거기서 거기구만!" 했었어요
    지금은 전라도집안으로 시집을 왔습니다만 지방색의 차이는 물론 느끼지요
    그런데 그게 단지 '다름'일뿐이예요 더 좋은 점도 있고 짜증나는 점도 있어요
    지방색에 대하여 예민하지 말고 그냥 인간의 문제로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 31. 3babymam
    '09.1.30 9:32 PM (221.147.xxx.198)

    ?님..트라우마의 뜻입니다..

    trauma:정신적 외상을 뜻하는 정신의학용어로 과거의 충격이 현재에까지 미치는 일을 말한다

    전 작년...견찰들이 시민을 개패듯 했던 모습에서 받은 충격이 ...지금까지

  • 32. 전라인
    '09.1.30 9:50 PM (59.10.xxx.92)

    12년전까지 광주를 살았으나..지금은 지리도 잘 모르는 허접 ^^

    근데 윗글의 어디에 지역을 짐작할 수 있는 단어가 있나요? 댓글을 보다보니..전라도나 광주분들을 싫어한다는 것 같은데..어디서 추론하셨는지 궁금..

  • 33. 그러게요
    '09.1.30 9:59 PM (121.136.xxx.182)

    특정 지명을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외려 댓글에서 지명을 언급하며 방어든 공격이든 하는 게
    더 이상하네요. 오히려 그렇다더라..라고 퍼져 있는 선입견에 쌓여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아리송할 지경.

  • 34. 수정된원글
    '09.1.30 10:18 PM (122.34.xxx.54)

    원글에 짐작이 될만한 문장이 있었는데
    댓글에 비난이 커지자 삭제하였습니다.

  • 35. 저도
    '09.1.31 12:15 AM (222.97.xxx.69)

    그쪽 사람들에게 뒤통수 세게 3번 맞았습니다. 최근에요. 그래서 공감합니다. 비열하고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통수 치고 안면몰수하는거 ...지금도 트라우마 심합니다. 고함지르로 헛소리하고 ....물론 투서(비리혐의 있는 사실 적시)로 그 넘도 사장자리 타격입고 있지요. 정말 나쁜넘은 나쁜넘입니다. 특정지역이지만 그 확률과 기질은 분명히 있더이다. 다시는 이동네 인간들과 상종할때은 조심하고픈 마음입니다. 안 당해보신분들 잘 모르겠죠. 물론....

  • 36. 저두 가재눈
    '09.1.31 4:59 AM (116.120.xxx.164)

    저두 나름대로의 선입견이 있어요,유독 저랑 안맞는....
    그러다보니...어느지역분은 나름 방어력이 생겼는데 그 반대쪽의 중간도시분이 더 안맞다는거 알겠더라구요.
    가령...전라도분이 지나가면 빈말이라도 커피한잔해요 식사해요하고는 하지만
    대구분이 지나가면 절대 빈말안합니다.
    저두 갱상도살고있고 갱상도 본토박이예요.같은 지방이라 감싸지는 않아요.

    이유없는 선입견이 아니고 경험에서 나온 결과이라면 그사람에게는 그 아무도 뭐라고 하지못하할것같아요.
    모두다 그렇다는게 아닌거 본인도 알고..나랑은 그렇다라는거...염두해두는거는 본인이 챙길 조건이니까요.
    더구나 뒷통수맞아본 심정이라면 그 띵함...그 허탈감 오래간다고 보여지네요.
    뒷통수맞다는 의미를 잘 생각해보시길..
    3번까지나 맞았다는걸루 뭐라하는 분도 계신데.,,그때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않아서일꺼입니다.
    이젠 혹시나하는 그런 심정까지도 접었으니 그런일은 없겠죠.

  • 37. 충실댓글
    '09.1.31 9:02 AM (211.244.xxx.153)

    전 10년전에 집에 점퍼에 모자쓴 강도가 든적이 있어요.
    길가다가 점퍼를 입고 모자쓴 남자가 스쳐 지나가면
    온 몸에 소름이 돋아요.

    내가 그러는걸 상대가 모르니 다행이지......
    나와 마주쳤던 점퍼입고 모자쓴 남자분들,
    예비 범죄자로 봐서 죄송해요.

  • 38. 좀 재미있네요
    '09.1.31 12:07 PM (125.135.xxx.239)

    그 지역이 어딘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것 보면 좀...

    모자에 마스크 ㅋㅋㅋ.

    얼마전에 우리애 친구 엄마랑 이야기 하다가
    그 엄마가 우리 아파트에 이상한 사람 많이 돌아다녀서
    애들을 밖에 나가놀게 못하겠다는 거예요
    난 그런 사람 못봤다 했더니
    낮에 보면 모자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사람들 죄다 이상한 사람들이라는거예요 ㅎㅎㅎ
    그 엄마 말듣고 얼마나 웃었든지.
    저도 모자에 마스크 쓰고 운동하거든요 ㅋㅋㅋㅋ

  • 39. 이런 얘기
    '09.1.31 12:12 PM (210.221.xxx.85)

    그런 식이라면..
    혈액형이 A 형이 남자들에게나 세번씩이나 차였다--- A 형 남자는 누구나 다 바람둥이
    설 때 떡국 먹고 체했던 적이 세번이다 --- 떡국은 누구에게나 급체를 유발하는 음식
    화성에서 살인사건이 세번이나 일어났다 --- 화성은 살인자들만 사는 동네다

    이런 일반화의 오류와 무엇이 다른가요?

    만약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 지방에서 사는 어떤 사람이 서울사람에게 여러번 사기를 당했다고 서울 사람 싸잡아 싫어한다면?? 여기계신 서울 분들 모두 어이없이 사기꾼류의 사람들이 되는 거 아닌가요?
    역지사지라는 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말. 꼭 떠올려보시길..

  • 40. ㅁㅁㅁ
    '09.1.31 12:30 PM (221.138.xxx.28)

    원글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지금의 원글을 보아서는 지역이 제주라는건지 충청이라는건지 전 대체 모르겠는걸요? ^^
    알고보니 "서울"이라는 지역사람을 싫어하실수도있자나요.ㅋㅋ
    지역적인 감정이고뭐고 간에 같은 지역사람에게 뒤통수를 세번이나 맞았다면
    트라우마라는 이쁜말을 안쓰고도 혐호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전 시댁에 하도 당해서 그 시댁의 지방인사람들을 모두다 싫어한답니다. 말투도 싫고
    행동도 싫고 뭔가 시부모님을 연상하게하는 그지역의 억양도 싫고요...
    사기를 세번이나 당하셨으니 트라우마가 있으시건 혐오를 하시건 님이 욕먹을일은 전혀 아닌것 같은걸요~

  • 41. caffreys
    '09.1.31 12:56 PM (203.237.xxx.223)

    츳, 그건 트라우마가 아니라 편견이지요.

  • 42. 저는
    '09.1.31 1:09 PM (121.146.xxx.78)

    시댁의 상스런어투나, 후덕하지않은마음, 이런게 제 남편에게서 보여질때
    시댁이나 남편이나 다 싫어집니다.ㅠ

  • 43. ..
    '09.1.31 1:40 PM (125.130.xxx.209)

    전 어떤 성씨의 사람들이요.
    요즘의 자게에 떳었던 ***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
    같은 성 인데요.
    그 성 가지신 분 들 대다수는 선하신 분 들 일텐데..
    제가 접한 사람중에서 이 성을 가진 이들은 예외가 없었어요.

  • 44. 확실한 동네는
    '09.1.31 1:48 PM (118.47.xxx.63)

    모르겠으나, 댓글들 보니 아마도 제가 선입견 갖고 있는 그 동네인가 봅니다.
    그 동네라면 아까 다른 글에 댓글 쓴 적이 있는데
    더 많이 길게 쓰고 싶었지만 많이 참고 간략히 적었어요.
    원글님더러 논란이 있는 글 적은 걸 탓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미 자유게시판에서 그런 지적은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 합니다.
    이 글 아니고도 논란이 있을 만한 글 얼마나 많이 올라 옵니까?
    다들 통과, 패스 아니면 맞서면서 살고 있지 않나요?

    어쨌거나 원글님 질문에 충실한 댓글 올립니다.
    저의 트라우마는 어지럼증 입니다.
    몇 년 전에 심하게 앓은 이후로(3~4개월 정도 어질 어질)
    몇 년이 지난 요즘도 잠자리에서 눈을 뜨면 고개를 마음대로 못 돌리고
    똑 바로 몸을 일으켜 일어나고
    누군가 갑자기 나를 불러도 머리를 서서히 돌리며 살고 있답니다.
    그게 제 트라우마이고 누가 어지럽다 그러면 마치 제 일인양 마음이 쓰입니다.

  • 45. dma
    '09.1.31 1:53 PM (121.169.xxx.31)

    지금 자게에 어느 지역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런 글이라니..좀 너무 하셨네요.
    어느 지역에 대한 개인의 편견이 트라우마인가요?

    저는 그 어느 지역 사람이 제가 세상에서 만난 인간 중에 가장 멋지고 선하고 베풀기 잘하고

    그야말로 천사인데요..지금 이 글 쓰면서도 그 언니 보고 싶네요. 이 좁아터진 나라에서 지역 감정 부추기는 이런 글은 좀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진짜 어느나라 한 주 싸이즈도 안되는 좁아터진 나라에서 호연지기를 좀 가집시다..

  • 46. 저는
    '09.1.31 1:53 PM (218.152.xxx.207)

    경상도에 대한 편견이 마구 생기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볼 때에는 경상도 사람들한테 당한 거 하나 없고 오히려 의리있고 좋다라고 생각하는데 요즈음 나라 꼴 돌아가는 것 보면 경상도 인물들 몇몇이 아니 많은이들인가, 가 말아먹고 있어서 싫어져요. 경상도 사투리로 목청껏 떠드는 사람들도 짜증이 나요.

  • 47. ㅎㅎㅎ
    '09.1.31 2:45 PM (59.9.xxx.22)

    지역이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문제예요...
    요즘이야 남편이나 직장따라 연신 옮아다니는데 무슨 지역색이 있어요?
    다들 저잘났다고 남 배려없이 생각안하고 사는 그것이 진짜 문제죠...
    그런 인간을 피하는 것도 세상사는 지혜아닐까요....

  • 48. ㅋㅋㅋ
    '09.1.31 2:59 PM (222.238.xxx.146)

    그럼 그 특정 지역 사람들은 서로 속고 속이고 맨날 뒤통수 맞고 살겠네요.
    진정한 달인만 살아남는......^^;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따지면 경상도는 편가르기, 우리가 남이가, 희대의 금융다단계사기의 장본인이죠.

    그리고 뒤통수 맞았네 어쩌네 하는 분들도 고무줄 팽팽해지도록 당겨놓고
    놓았다고 화내는 건 아닌지 반성도 해봅시다.

  • 49.
    '09.1.31 3:07 PM (121.144.xxx.120)

    원글님이 지역을 삭제하셨나보네요..
    전 전라도 광주가 고향입니다.
    19살때 대학오면서 상경했고..올해 38입니다.
    저 초등학교 3학년때..광주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기억을 더듬으면.. 옆구리에 칼차고 다니는 군인들도 많이 봤고..울 집도 솜이불로 창문이란 창문은 다 막고 생활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무슨일인지 그 당시엔 몰랐죠.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만...김대중 대통령이 기적?처럼 당선되며 민주당 10년 집권의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많은 전라도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갑니다. 힘들고 더러운일 많이 하시구요.
    하지만...권력에 대항하며 많은 피를 흘리고 따돌림 당한 서러움보다....
    원글님처럼 어느 지역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전라도 경상도 할 것 없이)...하며..
    이 좁은 땅에서 아직도 지역차별, 지역선입견을 가지고 이슈화 시키는 분들...
    50을 향해 가신다는 원글님의 마음의 넓이와 생각의 깊이에 깊은 한숨 흘립는 일인입니다.
    그만합시다.
    그만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50. 달리자~
    '09.1.31 3:52 PM (168.126.xxx.39)

    바로 윗님...반갑네요^^
    저는 그당시 국민학교 5학년이였네요.
    그때는 휴교령이 내려 학교엔 가지도 못한 상황이였죠
    집에서 한참 만화에 열독하고 있는데, 웅성거리는 마이크 소리가 들려 빼꼼히 밖을 내다보니 태극기로 뒤덮인 시체들이 트럭에 가득 쌓여 있고 울며 뒤따르던 아줌마, 아저씨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여러 세월이 흘렀지만 , 아직도 이때 생각을 하니 울컥해집니다.
    철없던 시절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것만 무지 좋아라 하던 저도 , 그 참혹한 현실을 보고는
    이 세상이 왜이러나 싶었고...군인들이 너무 밉고 싫었습니다.

  • 51. 전님
    '09.1.31 3:54 PM (218.50.xxx.181)

    글을 보니 맘이 아파 원글님 같은 사람이 새삼 싫어지네요.
    기운내세요.50이 다 되어 가면서 저런 마인드로 사는 사람 글을 보고 너무 맘아파 하실 일 없어요.저 역시 원글님처럼 말하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런 말을 공개적인 데서 떠드는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 봤어요.겉으로는 온갖 교양 떨면서 속은 완전 속물에다가 머리는 텅~제가 본 사람들 한해서는 그렇다구요.

  • 52. 원글님
    '09.1.31 4:33 PM (58.120.xxx.96)

    지역을 지우셨다는데...
    아직도 지역 들먹이는 사람 있군요.
    세상이 바뀌어도 이렇게 편견으로 가득찬 분들이 있네요.
    다행인 건 나이가 많이 드셨다하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빨리 이런 세대가 지나가고 그래도 지역 감정 만큼은 없는 젊은이들의 세상이 되기를...

  • 53. 그리고
    '09.1.31 4:37 PM (58.120.xxx.96)

    원글님 상황은 트라우마라는 말과 진짜 안 어울리거든요.
    어디서 그런 용어 하나 알아서 트라우마라는 말을 쓰십니까?
    진짜 트라우마 있는 분들이 우시겠어요...

  • 54. 한마디로
    '09.1.31 5:07 PM (124.50.xxx.62)

    나이값을 못 하시네요.
    트라우마... 어디서 주워들은 것 있으셔서...
    트라우마는 그런데 쓰는 말이 아닙니다.
    넘 현학적인 것도 나잇살 먹어서 할 짓 아니구요.

  • 55. 원글님
    '09.1.31 5:11 PM (116.34.xxx.147)

    그런건 트라우마가 아니에요. 일반화의 오류로 인한 편견일따름이죠.
    님 마음속에 있는 동굴의 우상을 깨뜨려보세요.
    님이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님에게 친절을 베풀고 도움을 주었던 수많은 익명의 분들중에 그쪽 지역출신들이 몇명이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 56. 유독
    '09.1.31 9:46 PM (220.118.xxx.79)

    전라도인 사람이 나쁜짓하면 덩달아 전라도 깽깽이들이라하면서 도전체를 다 싸잡아 욕합니다.
    그러나 경상도나 다른지역 인간 중 나쁜인간들은 그 인간만 욕 싫컨 합니다.

  • 57. ㅋㅋ
    '09.2.1 12:26 AM (211.232.xxx.125)

    아무려면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경상도 아재 따라 잡을
    전라도 아재가 있을까요?

    무식한 티 좀 내지 맙시다.

  • 58. d
    '09.2.1 7:33 AM (125.186.xxx.143)

    어설프게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배워서 아는체 하시는중 ㅎ 강호순 기사 덧글에 전라도라고 다는놈들은 정신병이라고 해야겟죠? 풍토병인가요? 근데, 나이는 어디로 드셨는지요?? 것도 부부가 쌍으로 ㅋ네이버덧글은 댁의 아들이 다는거유?ㅋ그나마 다행히, 주변엔 배운집 애들만 있어서 경상도 이미지가 나쁘진않네요. ^^

  • 59. ㅎㅎ
    '09.2.1 10:19 AM (125.143.xxx.34)

    트라우마가 아니라 편견이라는데 동감!
    어디서 트라우마라는 말은 주워들어서...쯔쯔..
    죄도 없이 역사적으로 당하기만 하고 살아온 지역분들께 대못 박는 한심한 얘기는 이제 그만...학교 다닐 때 친구들.. 직장에서 동료들... 겪어 봤지만 넉넉하고 좋은 사람들 많기만 하더만...
    그럼 그 이외 지역은 사기꾼, 범죄자 없어요?
    유시민이 쓴 글 한번 읽어 보세요.
    수십년간 대대로 특권을 누리다 김대중 정권 들어서 그게 아주 아주 조금 줄어들 것 같으니
    집단히스테리 증세를 보이는 모지역 사람들과 누가 더 이상한가?
    좁은 땅에서 지역 가르기 안하려 하는데 로긴하게 만드네...아놔..

  • 60. 은실비
    '09.2.1 10:47 AM (122.57.xxx.119)

    원글님도 참 딱한 분이긴 합니다.
    사이코패스 전여옥이가 민노당 국회의원들을 사이코패스라고 왈왈했다는, 어제 읽은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 61. 트라우마 아니네요!
    '09.2.2 12:02 AM (115.136.xxx.226)

    그런건 편.견.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주셔야 합니다!

    스스로를 설득하세요~
    이건 편견이야...이건 편견이야...그러니까 고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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