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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 하루만에 천만원 안올려주면 엎는다는데요..
오늘 아침에 집주인이 자기는 천만원 더 낮게 계약한걸 몰랐다며
(계약 하면서 읽어주고.. 우린 10% 입금한다 말하고 입금까지 다 끝나고
본인한테 전화까지 해서 확인하시라 하고 했는데)
천만원 안올려주면 엎는다고 하네요.
오전에 그러길래 올려주면 좋은데 어렵겠다고 했드니
이제는 돈을 찾아서 부동산 와서 진상을 피운답니다.
저랑 신랑은 회사에 있구요.
부동산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혹시 되느냐고 연락이 왔어요..
근데 저희도 3천 빚내서 들어가는 입장이라 더 드리기는 좀 어렵구요
계약서 다 썼는데..
아줌마 이러니깐 들어가 살아도 진상피우는거 아닌지
겁나구요.
솔직히 들어가고 싶은 맘이 좀 사라지네요.
어제는 참 기분 좋았는데..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가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리플 부탁드려요
1. ..
'09.1.30 4:14 PM (211.245.xxx.148)계약금 안 거셨어요? 계약서 다 썼는데 올려달라니 말이 되요? 못올려준다 하면 그쪽에서 계약금 물어줘야 하는데 혹시 계약금 없으셨나봐요?
2. 진상
'09.1.30 4:15 PM (121.175.xxx.101)진상 맞네요. 그렇다면 이쪽에서도 꼬장 부릴수 밖에요.
계약금의 2배 물어내라고 하세요.
제가 이꼴 저꼴 보기 싫어서 대출 내고 집 샀다는 거. 진짜 집 없는 설움 알았어요.3. 두배..
'09.1.30 4:15 PM (119.200.xxx.42)계약 깨려면 계약금 두배 달라고 하세요.
4. 저런집은
'09.1.30 4:18 PM (59.13.xxx.51)들어가도 피곤하겠어요....계약서에 본인이 다 도장 찍은거 아닌가요??
계약금 2배 돌려달라 하시고..다시 구하셔야 할듯해요.5. 집없는설움
'09.1.30 4:18 PM (218.146.xxx.3)그러니까요.. 들어가도 진상 피울듯해요..
아 짜증나네요6. .
'09.1.30 4:21 PM (125.186.xxx.185)이 기회에 재테크 했다 생각하세요. 계약금 2배 지불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짭짤하지요.
그런 집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7. 집주인
'09.1.30 4:23 PM (121.156.xxx.157)나쁘네요.
저도 참으로 황당한 경험 당했었네요.
분명 통화로는 1000올리는 것으로 합의 보고 (사실 부동산에 알아보니 적당한 가격이 500이라 해서 500생각했는데 그 배를 말씀하시네요 하고 분명 통화해서 제가 말했거든요.) 나중에 계약서는 1500으로 적어서 등기로 보냈더라구요.
제가 잘못적으셨나봐요 전화했더니 자기는 죽어도 천오백 얘기했다고 나 바쁘니 30분 후에 전화 주겠다 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끊더니만 전화도 안받고 전화도 안해주고.
헐~~ 부동산에서도 임대업자라 이기기 힘들다. 주변 시세가 500올랐는데 정말 너무하다. 그래도 어쩌냐. 그냥 사실려면 올리는 수밖에 없겠다... 해서 결국 남편이 일주일만에 도장 찍어 보냈더랬지요.
아직 이사 안 가신거 잖아요? 부동산에 얘기하시고 안가시겠다고 하세요. 계약금 돌려받으시구요. 그 쪽에서 말 바꾼 것이니 계약 파기는 저쪽 책임이고 계약금 두배 내놓라고 하세요.
뭐 하는 짓을 보니 계약금 두 배 내놓은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참 황당한 사람 많아요. 저는 저렇게 되고 나중에 돈 입금할 날짜 전날에 전화해서는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복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호호호 " 하더라니까요. 정말 늙은 여우가 따로 없었더랍니다. 기분 정말 불쾌하고 안좋았어요.8. ?
'09.1.30 4:23 PM (210.217.xxx.18)계약서 썼으면 이미 얘기 다 끝난 건데, 갑자기 무슨 돈을 올려달라는건지...
정식으로 계약서 쓰신 거 맞죠?9. 어이가없네요
'09.1.30 5:03 PM (125.187.xxx.238)집주인이 파기하겠다는 증거(부동산 중개인)도 있으니 위약금까지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못올려준다, 그럼 위약금 달라...라고 하면 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받고 다른 집 구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첨부터 저러면 나중에 더 골치아프거든요.10. 어이가없네요
'09.1.30 5:10 PM (125.187.xxx.238)검색해보니 이런 내용이 있네요.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배액을 지불하라하고
일방 파기로 인한 피해에대하여도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중이라하고
언제까지 위약금 100만원을 입금치 않으면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여 받을때까지 압류조치를 할것이라 압박하기 바랍니다.
일단 중개인이 계시니 중개인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게 빠를 듯 합니다.11. 돈버신거
'09.1.30 6:36 PM (203.142.xxx.240)아닌가요? ㅋㅋㅋ 계약금의 2배 배상받고 끝내세요. 꽁돈 생기셨네요^^
12. 집없는설움
'09.1.30 6:45 PM (218.146.xxx.3)부동산 여자가 집주인이랑 같은 교회다니는데요.
이 부동산 여자가 더 하네요
자기가 천마넌 덜받고 내놨다나?
그래서 자기가 그냥 없던걸로 해달라고 부탁한다며...
오늘밤에 집으로 쳐들어와서 돈던지고 갈듯하네요.
부동산 오래한 사람같던데 참 어이가 없어서
집으로 오면 경찰부를거고 내용증명 보낼테니 그리 알라 그랬어요.13. .....
'09.1.30 7:30 PM (125.177.xxx.49)제 생각엔 그만두는게 좋을듯,,
그런 주인이면 살면서도 그렇고 나중에 나갈때도 안좋을거 같아요
주인 잘만나는것도 복인데요14. 저도
'09.1.30 8:03 PM (152.99.xxx.12)세 많이 놓지만, 계약금 2배 꼭 받으세요.
그건 당연한 권리예요.
1천만원 싸게 내놓았다고 해도, 계약서 쓰고 계약금까지 입금한 마당에
무슨...
아놔 왠15. ㅁㅇ
'09.1.30 8:26 PM (125.178.xxx.171)계약금을 10%로 지불했다면 집주인이 그걸 파기한다면 20%를 지불해야 맞는거죠.
그래야 결국 양쪽이 10% 씩 책임지죠. 그런데 집주인이 그런 집엘 살면 좀 그럴것 같아요.16. 저런..
'09.1.30 9:13 PM (125.178.xxx.47)저도 처음 집 얻은집 집주인이랑 부동산이랑 너무 이상해서 고생 했는데요...
집주인이 딸한테 증여할건데..대출 받아야 한다고 저희보고 주소 옮겨가라고..(은행 실사기간만) 몇일에 한번씩 전화하는데..진짜 미치겠다라구요..말이 안통해요.. 부동산도 해줘도 문제 없다고 하고...주소 옮겼다가 대출 만땅 받으면 저희는 어쩌라는지..
그런집은 계약금 돌려받고 딴집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런 집주인 나중에 집 뺄때도 와서 수리비 몇십만원 내놓으라고 난리 칠거고..만약 전세값 떨어지면 별별일 일어날수 있네요..
전 처음집 이후로 집주인 인상보고 집 얻어요..17. 왜
'09.1.30 11:12 PM (118.222.xxx.52)집주인이랑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뭐가 불편해요.
꼬장 부려봤자...주인여자한테 득될것도 없고..
나갈때..확 ....꼬장 부리면 되죠?
계약금 2배로 주면 해지한다하시고,
'뭔 계약금? '하면 산다고 하세요.
무서울게 뭐있어요.18. 참
'09.2.1 8:04 AM (76.19.xxx.162)그러네요~~
모두가 어려울때 집있어 세놓으면서.....
이사오면 잘살라고.,우리집에서 부자되라고. 세제한상자사다주는 훈훈함은 없다지만
그 집주인,이글을읽는 우리에게 씁쓸함을주네요.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경우에 어긋나면 안되죠
1000만원 은행에서 2년이자를 얼마나받아 부자되는지는 몰라도..
부동산에서 잘못말했다는데 부동산에 집주인과의논해서
위약금 물어주면 계약파기하겠다고,...
정말 나쁜집주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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