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실혼 관계에서 헤어질때 위자료.

아는동생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9-01-30 13:33:12
제 친한 동생이 2년전에 결혼했는데 아직까지 혼인신고를 안 했어요.
일부러 안 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건데.
이 동생이 결혼전에 시댁에서 전셋집 구할 돈이나 결혼비용이 없어서 집은 친정아버지가 해주시고
물론 살림도 여자쪽인 동생네에서 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보니까 신랑이 신랑의 누나이름으로 은행에서 결혼비용으로 빌린 돈이 있더랍니다.
그래서 결혼 이후에 다달이 넣어 다 갚았대요.
이 동생의 월급이 신랑의 월급의 두배도 훨씬 넘고 최근까지의 신랑의 월급은 신랑 용돈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작아서 아예 통장에 들어오면 용돈으로 넣어주고 말았답니다.
이 동생이 생활력이 강해서 회사 안가는 토, 일요일에 아르바이트까지 뛰었는데도 남편은 돈을 더 벌기위해 애쓴적이 없고 집에 오면 혼자 술마시고 있고 게을러서 집안일을 해라고 잔소리 잔소리..해야 겨우 하고 그랬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친정 도움 좀 받고 동생이름으로 대출 받고 해서 아파트 24평을 샀고
남편이 게을러서 대출이나 아파트 명의를 모두 공동명의가 아닌 자신의 이름(아는동생 본인앞으로)으로 했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가용도 동생이 처녀시절에 타고 다니던거라고 합니다.
즉 재산이 거의 동생네꺼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신랑의 그런 생활력 없음과 게으름과 집에서 혼자 술마시고 그러는게 너무 싫어서 이혼하자고 했답니다.
양가 부모님 다 알게 되었구요.
그 이후로 시어머니 집에 찾아와서 내 아들 인생 망쳤다고 욕하고 그릇던지며 횡폐를 부리시고
친정에까지 욕하고 그러셨답니다.
속사정 깊이 다 글로 못 쓰지만 그동안 내가 알기로는 진짜 이 동생이 사기결혼한거라는 결론인데...
남자쪽에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위자료로 2천만원을 요구하더랍니다.
안 주면 고소하겠다고.
그러기전에 지금 가지고 있는 집이 동생의 명의로 되어있는데 팔고 자투리 재산 정리하면 나눠주겠다고 했고
모든 대출빚을 떠안겠다고도 했답니다.
그런데도 2천만원을 더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변호사에게 다 문의해봤다면서.
혼인신고는 안 했지만 2년 이상 사실혼 관계로 살다 남자의 생활력없음과 게으름 성격이상..등등으로 참다 못해.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헤어지자고 결론을 내린 이 동생이..
참다 못해 먼저 이혼하자고 한 이 동생이... 고소 당하면 진짜 2천만원을 줘야 되나요?
만약 고소했을때 맞고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IP : 168.154.xxx.14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