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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신 친정아버지 대출 못받게하는 방법과 현재 대출내역 알 수 없을까요?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9-01-30 11:56:55
저희집이 그야말로 잘살지는 못하고 단란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엄마랑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화장실 불 하나 맘대로 못 켜면서 아둥바둥 사셨는데

10년전에 정년퇴직 하시고 나서..소일삼아 주식 조금씩 하시는 줄 알았는데

거기다 선물옵션을 하고 계셨나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

다른 땅, 상가 다 팔고 남는 돈 없이 현재 살고 있는 집도 담보대출 받으신 것 같은데..

1. 현재 대출 내역을 크레딧 뱅크 같은데서 열람 할 수 있다는데 저희가 본 것을 혹시 본인이 알 수 있나요?어디에 열람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지요..

2. 추가대출을 불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족회의를 하려고 하는데..본전생각이나고 현재 경제활동을 안하고 계시니 뭔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으신 것 같구요..

물론 저희 남매들이 용돈은 드리지만 그외 자신의 힘으로 생활비를 버시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가 봅니다.

아~이를 어찌 해야 하나요..
IP : 125.189.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09.1.30 2:17 PM (121.151.xxx.160)

    1. 수사목적 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본인이 동의하지 않은 열람은 문제가 됩니다. 열람을 한 기관(담당자)의 기록이 남기 때문에, 금융기관 종사자 누구라도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차선책으로는 가장 최근에 대출받은 곳을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가족임을 밝히고 대출 받을 때 완성된 서류를 보여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 서류에 당시의 대출 기록들이 남아 있을 겁니다.

    2. 법적인 조치는 좀 ... 아버님이 말씀하도록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방법이...

    선물,옵션은 고수익/고리스크 분야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하기는 무리가 따르는 분야라서...

  • 2. ...
    '09.1.30 8:03 PM (125.177.xxx.49)

    집담보 대출은 어머니가 공동명의 해두면 동의 없이 대출 안되거에요

  • 3. 1
    '09.1.30 11:41 PM (118.222.xxx.52)

    아..남의 말 같지 않아요. 아버지가 지금 75세인데..당신은 27세 청년으로 생각한답니다.
    모아놓은 돈 없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 달랑 1채.
    작년부터 다단계에 발을 담근 후부터 대출얻어 투자했죠.
    다른식구들 하지말라 그리 매달려두 '두 눈알 뻘개'지고 덤비는데
    막을 장사없습니다. 한마디로..미친거죠.
    온식구들 대출상황 머..이런거 알아보러 다녔는데 허사! 본인이 아니라서..
    그래서 달래고 달래서 본인한테 물어보니 왜..사채회사있잖아요. 엔케인가..하는데서
    1천만원 대출..각종카드 현금서비스... 돌아가셔야 그 병 없어지지 싶네요.

    돈 이리저리 얻어서..결국 아파트를 엄마명의로 돌려네요.
    없는돈에 1천만원 들었어요. 명의이전에...글구 이혼했어요.
    명목상이긴 하지만서두..달랑 아파트 하나 건지려구..
    어느 날, 엄마가 그러더군요.
    "그래도 맏이는 맏이더라..그래도 그러면 되겠냐구...근데 넌 인정이 없어 가시나가"
    "엄마, 지도 여기서 살아보라구 그래..곁에서 보면 속터지지. 나두 미국에 살아서
    꼴 안보면 그런 말 할수있어"
    그후론, 명절 생신 등 용돈드리는거 안드립니다. 대신 엄마한테 드려요.
    담보대출 떠안고 명의이전하세요. 그나마 지키는 길입니다.
    물론, 아버지는 명의이전 안해줄겁니다.
    울 아빠, 엄마가 1천만원 갚아주는 조건으로 명의이전해준거랍니다.
    아~~울 아빠 까불지만 않았어두...현금 1억은 있을텐데...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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