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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낮춰달라고 얘기했더니..
그래서 살고있는 집 시세를 여기저기 물어보니 대략 그정도 내려간것 같아서
부동산에 전세금을 내려줘야 하지 않는지 연락을 했어요..
(전세들어와서 중간에 전세금 올려달라고 주인집에서 부동산을 통해 연락이 왔길래
통상 부동산 통해 연락하는 건줄 알았고 집 관련된 일은 주인집에서 직접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런일을 자기들한테 부탁한다고 막 뭐라고 하네요...
주인집에서 올려달라고 할땐 부동산에서 연락해줬으면서
전세금 내려달라고 할땐 그런거 우리가 할일이 아니라고 짜증 비슷하게 내는데
제가,,, 왜 올려달란건 중간에서 해주면서 내려달란건 안해주시냐 했더니
그냥 그땐 편의를 봐 드린거지 자기일이 아니며,,자기네들이 연락하면 주인집에서 안좋아하신다 하길래-세입자 편의는 못봐주시냐 하니 또 짜증을 내면서,
이게 수수료 받는 일도 아니라고 하길래-그땐 그럼 수수료 받고 부동산에서 나서주셨냐고 하니
왜 자꾸 말꼬리 잡고 물어늘어지냐고 완전 화를 내시네요
결국 제가 직접 주인집 연락해서 의논하고 주인집에서 부동산 통해 결정해준다는거
그냥 제가 직접 하기로 마음먹고 담엔 그 부동산 이용 안하려구요.
솔직히 부동산 전세가격 상승일때 쪼르르 전화해선 올려달라고 하고
지금같이 하락일땐 잠잠..
참 그러네요..
부동산에서도 자기네 일 아니라면서 주인집 부탁은 들어주고
세입자 부탁은 짜증내면서 못해주겠다는데 황당하구요..
주인집은 또 부동산 통해 알려주겠다 하니,,부동산 중개소의 역할이 뭔지 모르겠네요
원래 부동산 중개업소의 행동에 대해 참 그렇다,,라는 걸 넋두리 비슷하게 쓴건데,,
전세로 있으신 분들 주위 가격 알아보시고 가격 내려달라고 하세요..
저는 5천까지는 못하고 현재 월세로 얼마간 내던거 조금 깎아주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예요..
1. ..
'09.1.30 11:33 AM (125.130.xxx.209)계약 기간 안에도 그럴 수 있나요?
계약 기간이 끝나야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2. ---
'09.1.30 11:37 AM (222.109.xxx.202)계약이 1월31일에 만료가 되는터라
그전에 연락을 드려서 못내려주시면 다른집을 알아보려고 했거든요..
불황이 장기전이라니까 계약 만료즈음에 시세 알아보시고 연락하시면 되실거같아요..3. ...
'09.1.30 11:38 AM (211.245.xxx.134)만약 원글님이 계약기간 도중에 전세금을 올려주셨으면 그 부동산이 잘못한거구요
계약기간 도중에는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합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재계약하면서 시세대로 하는거죠4. 집주인은
'09.1.30 11:39 AM (121.169.xxx.79)계속 그 부동산을 이용할 고객이지만, 세입자는 그 동네를 떠날수도 있는 철새 고객인거죠
전세 상승기때 오른다~ 하면서 올리라고 바람넣고(못 올릴경우 세입자 내보내고 새롭게
계약을 할 수도 있을테구요.. 이런 부동산이 고마워 다음 거래도 이 부동산에 의뢰할테니까요)
내릴때는 반대로 주인들에게 밉보일수 잇으니 건드리기 싫은거죠..
수수료도 안생기는거니까요..5. //
'09.1.30 11:40 AM (218.209.xxx.186)전세금을 올린 부분은 부동산에서 그 금액에 대해서 수수료 받아요. 그렇지만 내린 부분은 받지 못하니 그렇게 나온 거 같네요.
6. ...
'09.1.30 11:42 AM (122.36.xxx.199)전 생각도 못했는데, 윗님 말씀에 끄덕끄덕하네요.
그리고, 마음 상하지 마세요.
원래 부동산들은 철저히 집주인 편이에요. 다른 분도 쓰신 이유죠.7. ---
'09.1.30 11:45 AM (222.109.xxx.202)그렇군요 흑흑 돈모아서 집사야겠어요..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8. 어째든
'09.1.30 11:45 AM (61.72.xxx.65)중간에 올려주셨으면 중간에 내려 받을 수 있겟네요...
통상 계약기간안데 다들 그렇게 못하니 문제지요.9. ..........
'09.1.30 11:53 AM (59.4.xxx.163)돈없는게 참 서러운일인것같아요...ㅠ.ㅠ
10. 정말
'09.1.30 11:57 AM (120.142.xxx.42)세입자의 서러움이란... 속상하셨겠어요.... ㅡ.ㅜ
11. ---
'09.1.30 12:00 PM (222.109.xxx.202)그르게요,,올려달라고 할때 거의 4천만원 올려드렸는데(당장 돈을 못드려서 일부를 월세로 냈어요) 지금 5천만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월세중 15만원 깎아주겠다고 하네요..ㅡ.ㅜ
12. **
'09.1.30 12:02 PM (211.243.xxx.57)아무리 돈이 중요하기로 사람마다 다 다릅디다. 그 부동산, 지금 세입자가 집 살 때는 고객이 될 지 모르는 거죠. 그냥 그런 부류도 있다 생각하시고 말 섞지 마세요. 상처는 더더욱 받지 마시고요. 내 돈 내고 사는 거지 공짜로 산답니까? 재수없어 하고 잊으세요. 계약 기간 만료되면 재계약을 하는데 보통 시세에 맞춥니다. 오르면 올려주고 내리면 내려줍니다. 안 내려준다면 이사간다고 하세요.
13. **
'09.1.30 12:03 PM (211.243.xxx.57)사시는 곳이 어딘 지 모르지만 시세 알아보고 이사 가세요.
여긴 강남인데 전세값 무지 떨어져서 많이 낮춰 재계약 하거나 대출 받아 돈 빼주고 있습니다.14. ...
'09.1.30 12:13 PM (122.36.xxx.199)저도 10년 넘게 세살지만 한번도 서럽게 생각해본 적 없어요.
전세는 임대인, 임차인 중에 명백히 임차인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집주인이 10억짜리 집을 4억에 전세를 놓으면
6억에 해당하는 1년 이자 3~5천만원과 각종 세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집값이 오르지않으면 이 비용은 전부 공중에 사라지는 돈이구요.
임대기간 동안 집은 건물이며 내장이며 낡게됩니다.
물론 집주인도 집값 상승의 기대수익을 바라고
전세제도를 일종의 사금융으로 이용하지만,
그렇다고 세입자가 손해보는 부분은 아닙니다.
세입자는 전세비용만큼 집을 이용하기 때문이지요.
외국 애들에게 우리나라 전세제도를 설명해주면 백이면 백 이해를 못합니다.
왜 주인이 그런 손해나는 짓을 하냐구요.
우리나라는 전후 계속 집값이 상승해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잘 설명해줘야 그제서 좀 알아먹는 듯 합니다.
앞으로는 세입자라고 기죽지 마시고 집주인을 조금 동정해줍시다.
부동산은... 어느 가게나 단골은 우대하는건데 맘 쓸거 없어요.
제가 가는 스시야에는 단골만 다찌에 앉히는데, 그거랑 매일반이죠 뭐.15. ---
'09.1.30 12:32 PM (222.109.xxx.202)주말에 한번 집 알아보고 결정하려구요..
소중한 말씀들 감사드려요
마음쓰지 않고 무엇보다 열심히 저축해야겠어요..^^16. 내집
'09.1.30 2:03 PM (165.141.xxx.30)이런글보면 내집은 꼭..있어여 합니다....폭등이던 폭락이던 그런거 에 연연하지말고 내가족 이 편히 쉴수 있는 집은 있어야 합니다
17. 뿜질
'09.1.31 11:30 AM (125.135.xxx.239)집 사라고 뿜질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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