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장 한샘꺼 또는 사제? 써보신분 알려주세요

[고민고민중]

장농을 해야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어요

한샘 것은 일단 별 문제없어보여요
가격만 빼구요

안의 구성을 원하는 것대로 넣고
테두리도 하고
하여간 견적이 300 좀 안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가격 주고 그렇게 할 것인가
아니면 사제로 할 것인가 목하 고민 중이에요

사제는 120정도 되는 것 같아요 (12자 기준)

그것으로 하자니
과연 괜챦을까 품질에 대해서 마구 의구심이 생기는거에요

물론 영업사원말로는 좋다고 하지만
자기 물건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없쟎아요

멤브레인 공법이라고
필름지 입히는 거라는데
그게 괜챦은 건지

시간이 지나면 필름이 떨어지는 거 아닐까요?

돈차이가 많이 나는데
고민스러워요

또 속의 옷걸이나 봉 서랍등도 좋은 재질로 하는지
궁금하구요 써보신 분 계시면 한 말씀 부탁드릴께요

인터넷으로만 영업을 하시는지
직접 샘플을 보고 싶다니까
난색을 표하시네요

사진만 보고 결정한다면
정말 모험같은데
괜챦다고 생각하시는 82님들이 계시면
용기를 내어 해보고도 싶어요


제가 마음에 꼽고 있는 것은
한샘 갤러리 오크 장이에요

[..]

붙박이는 이사안가고 오래오래 살집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사를 다녀야 한다면 정말 꽝인 가구지요.
그리고 보통 사제 붙박이들은 이사 한두번이면 못쓰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이사를 하고 보니 그게 이해가 되더군요.
왠만하면 요즘 장농 잘나온거 붙박이스타일도 있는걸로 아는데 그런걸로 하세요..

[원글이]

아 그게요
요즘은 붙박이장이라도 다 떼어갈 수 있다네요
저도 당연히 뗄 수 있는 장 중에서 고르고 있어요
^^

[...]

99년 결혼할때 한샘에서 붙박이장 했습니다. 문이 8짝짜리인데 그때 돈으로 250정도 준거 같구요. 두번 이사했는데 한번 옮길때마다 20만원 안팎으로 들었습니다. 새 집의 몰딩에 맞춰서 테두리까지 다 맞춰주고 정말 감쪽같이 옮겨줍니다. 저는 처음 옮길때 비오는 날이었는데 비닐로 다 싸서 옮겼기 때문에 휘거나 변형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친정집 옷방에 설치해뒀는데 써 본 사람으로서 가격만 괜찮으시다면 전 한샘 추천합니다.

[저희집은]

한샘꺼랑...(이건 안방)
또 하나는 홈쇼핑 브랜드 (이게 사제인데 연합해서 만든 회사라고 하더군요.) 이건 제방
품질 차이 잘 모르겠어요.

[저는 비추]

저도 한샘 멤브레인 붙박이장 했습니다.
2년도 안돼 자주 여닫는 문쪽 필름이 벗겨져서 보기에도 사용하기에도 불편합니다.
그리고 필름지 붙인 가구는 mdf에다 필름을 본드로 붙인거라 둘 다 유해성 물질이고...

침실에 유독성 휘발물질이 매일 나오는 가구를 (그 때는 미처 몰랐다지만)
사들였다는 거에 매일 후회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붙박이장 구조가 일반 쥬니어장보다 더 수납이 안됍니다. ㅠㅠ

나중에 돈 모이면 꼭 원목장을 들일 생각입니다

[저는 사제]

몇달전에 저도 고민하다 사제로 했습니다. 붙박이장은 옷방에 하는게 맞다 싶더라구요. 깊고 높다고 해야 하나 잘 않입는 옷들 넣어 놓기에 좋구 제 키높이에 맞춰 옷 꺼내 입기 쉬운것은 그냥 장롱스타일이다 싶습니다. 제가 내부구조를 잘못짰나 싶기도 하고 붙박이장 짜실때 자신의 키높이에 맞추어 내부구조 짜는 것도 신경 많이 쓰세요.

[키높이장]

12자가 정 사이즈라면 한샘 키높이장은 어떠세요? 저도 키높이장이라는 거 몰랐는데 이번에 이사할 때 전세라 붙박이장 맞추기가 좀 그래서 알아보니 키높이장이라는 게 있더군요. 근데 설치하고 보니 전에 집에서 쓰던 붙박이장이랑 거의 똑같아요. 벽면의 공간 전혀 없고 눈에 안 보일 정도의 천장 부분만 조금 비나봐요. 그래도 다음에 이사갈 때는 일반 장처럼 그냥 이사갈 수 있고요. 가격도 붙박이보다는 싼 것 같네요. 1년 전에 한생 논현점에서 12자 160정도 하는 거 아는 곳 통해서 10% 할인 받아서 140만원대에 했어요. 디자인도 괜찮고요. 저희집 오는 사람들은 다 붙박이장으로 알아요.

[...]

떼어갈수 있다고 해도 나중에 비용도 들고 새로 가는집에 안맞으면 힘들고...
이사 자주 갈거면 그냥 키높이장 하세요

[....]

친구가 한샘으로 가구 했는데 결혼한지 2년만에 장농 안쪽이 다 들고 일어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