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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삭제했어요)

조심스런 맘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09-01-30 00:16:48
본의 아니게 오해하시는것 같아 원글 삭제 합니다.
얼굴 보지않고 그냥 글로만 내 생각을 표현한다는것은 어려운것 같아요.


펑하고 싶지만 댓글 다신 분들께 결례 같아서 그냥 원글만 지웁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IP : 222.237.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30 12:21 AM (122.26.xxx.213)

    내 기준이 모두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기적님의 글이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그리고, 다시 한번 그분의 글을 읽어보세요.
    그분이 먼저 손내밀지 않았습니다.
    자게회원들께서 제발 좀 멜어드레스,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신거에요.

  • 2. ..
    '09.1.30 12:25 AM (125.185.xxx.156)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기적님이 안타깝네요
    그리고 감정을 수치화해서 나의 불행함 너의 불행함 이렇게 비교할순 없는거죠.
    저도 기적님 글.. 댓글 찬찬히 읽어본사람입니다.
    회원분들이 먼저 도움의 손길 받으라고 하셨고 제 눈엔 기적님이 큰 결심 한거같았어요
    기적님이 82에 처음 그런 사연을 올리셨을때 친족들에게 도움받을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던것도 알고있었구요......

  • 3. ...
    '09.1.30 12:26 AM (122.32.xxx.143)

    참 저도 기분이 그렇네요.
    도움준분들이여서 큰소리치나요?누가 구구절절히 사연올린분만 힘드다고 하나요?
    도왔다고 큰소리 치고 안도왔다고 독한사람으로 모나요?
    뭘믿고 도움준분들이 순수한맘인지 의심하는건 또 무언가요?
    정말 의심히 됐다면 쪽지로다고 사실확인할수 있는 서류 요구 하셨어도 되요 어차피 기다 아니다 50프로 확률이면 먼저 확인하시고 이렇게 떠드셔도 되는거였죠 그럼 이렇게 서로 상처받는일은 없었겠죠.
    정말 남같은 가족도 있을수 있지요 그래서 이런 공간이라도 구구절절할수 있지요..

  • 4. .
    '09.1.30 12:27 AM (220.122.xxx.155)

    위에 바보님...
    밑에 글 올리시고 댓글들이 맘에 안 드니까 원글 싹 지우고는 왜 여기와서 댓글단것 씹으세요?
    내 댓글 씹으시길래 혹시나 싶어서 뒤로가기 해서 보니 역시나네요.

  • 5. ....
    '09.1.30 12:28 AM (124.49.xxx.141)

    에구 도움을 청해지만 다 외면한대잖아요. 남편쪽은 친엄마가 아닌데..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도와달라고 한 게 아니라니까요 자꾸 계좌번호 올려달라니까
    얼결에 올린거고 지우라니까 지운거고 진단서 봐야한다니까 또 올린거고 지우라니까 또 지우고...

    각자 반응도 다르고 마음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원글님도 좋은결과 바라구요

    그리고 생각도 중요하지만 나라면 안그럴텐데..그런 말 안보길 바래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가정법은 옳지 않아요
    돕고픈 분들은 그냥 돕고 아닌 분들은 그만 논란이 되면 좋을 거 같아요
    누구는 작은 일에도 아프고 누구는 큰 일에도 의연한데 그건 누구를 비난할 일은 아니거든요
    이번 일은 기적님이 의도한 게 아니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져 일이 이렇게까지 발전하게
    된 거니까요..

  • 6. 네.
    '09.1.30 12:29 AM (218.158.xxx.238)

    원글님 .. 말씀하셨듯이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상황이 다릅니다
    상황이 되어보시지 않고 쉽게 할말은 아니잖아요
    조금이나마 돕는사람도 기쁜마음에 흔쾌히들 하는일이구요
    기적님이 안타깝고 마음아프다구요?
    원글은 왠지 그 아픈사람에게 더 매질을 하는 분위기네요

  • 7. ..
    '09.1.30 12:30 AM (125.177.xxx.52)

    저도 암 수술한 사람입니다만...
    제 주변 사람들은 몰라줬으면 하는 마음에 쉬쉬하지만
    익명인 이곳에서는 익명이라 그런지 제 마음을 쉽게 털어낼 수 있어서 구구절절 쓰게 되던데요.

  • 8. ...
    '09.1.30 12:30 AM (124.49.xxx.141)

    바보님
    왜 님글 지우고 여기에 또 이런 맘아픈 글을 답니까?

  • 9. 님 말씀처럼
    '09.1.30 12:31 AM (122.100.xxx.64)

    사람은 정말 다 제각각이니까요.
    님처럼 혼자 삭히는 사람도 있고
    기적님처럼 어딘가 풀어놓으면 덜 스트레스가 되는 사람도 있는거예요.

  • 10. 그만..
    '09.1.30 12:31 AM (213.156.xxx.142)

    원글님의 마음도 알아요.
    저희아이.. 발달장애라.. 그거 케어하다가.. 저도 덩달아 우울증걸린 맘입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남들이 아는거 싫고.. 불쌍히 보는거 싫어서 사람들도 잘 안만나고
    애만 키우며 삽니다.

    그런데요.. 가끔씩 억장이 무너질때면.. 이런곳에 구구절절히 털어놓고싶을때도 많아요.

    사람의 성격이 다 다르듯.. 아픈 마음을 이런곳에서 위안받을수 있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 11. .....
    '09.1.30 12:32 AM (221.146.xxx.39)

    제 성격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원글님 글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요즘 티비나 라디오에 수 많은 사연들을 보면...
    안 그런 성격도 많구나...싶답니다...
    훨씬 절박한가보다 싶기도 하구요...

    원글님 건강과 평안 기원드려요~

  • 12. 바보님
    '09.1.30 12:34 AM (122.26.xxx.213)

    참 똑똑해서 좋으시겠어요.

    두달전에 글 올렸을때도 도와주고싶다 는 소리에 어드레스나 신상은
    공개 안 하셨던걸로 기억해요. 그냥 버텨보려고 하셨겠죠.
    그리고 근황을 두달만에 다시 올리셨어요.
    그냥 주절주절 생활을 넋두리처럼 쓰셨죠.
    기적님이 글을 올리시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도움의 손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님께서 그분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하셨나요?
    그냥 글에서 읽히는 것들만 읽으세요.
    같은 여자로서 기적님의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줘야하지 않겠어요?
    이미 심한 모욕과 상처를 받고 계실거에요.
    이렇게까지 견디시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13. ...
    '09.1.30 12:36 AM (221.162.xxx.35)

    나라면 이러이러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해요

    각자에겐 각자의 상황이 있고 또 그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 있잖아요
    원글도 봤고 지금 서류들 스캔해서 올리시는걸 보니
    마음 여리신 분 같아, 저는 마음이 더 아픈데요

    정말 힘들때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는 더 말할 수 없으니까
    원글님처럼 주변 사람들에게는 내색할 수 없으니까
    여기에 글 쓰신거고, 우리도 여기에서 글 읽고 쓰고 하는거 아닌가요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어려움을 토로한 사람들은
    나약하고 의존적이고 도움을 바라기만 하는 사람들로 보이시나요

  • 14. 저도
    '09.1.30 12:37 AM (35.8.xxx.35)

    원글님과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요즘들어서만도, 살기 힘들다는 내용이 올라오면 주루룩 댓글에 도와줄테니 계좌번호랑 주소 가르쳐달라... 실제로 많은 분들이 도움들을 주시네요.
    들꽃님도 그랬고...
    한 번 그렇게 시작되니, 어려우신 분들 (예를 들어, 엊그제 강남에 월세 구해야 한다는 분도 그러셨죠. 돈 안떼어먹을테니 돈있는 분 도와달라 하고 싶다고.) 글올리고 도움받는 곳으로 82쿡 유명세 타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제가 너무 냉정한 건가요, 도와주시는 분들이 인정이 많으신 건가요.

    저도 다달이 후원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기부한만큼 행복해질 그 누군가를 생각하면 가슴한켠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촛불이며 다른 후원금 모금 때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모두 함께 헤쳐나가야 할 공통 사안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힘들다고 징징징 도와달라고 징징징...
    자게의 이런 행보는 보기 싫은 건 사실입니다.

  • 15. 원글님..
    '09.1.30 12:40 AM (61.109.xxx.204)

    조심스런 맘이라고 이름 다셨지만..
    별로 조심스런행동 아니라고 봅니다.
    또 이렇게 따로 글올려서 나같으면 못그런다 하시는 이유는 뭔지요.
    실컷 때린사람 ..다시와서 또 때리는격이네요.

  • 16.
    '09.1.30 12:41 AM (125.186.xxx.143)

    정말 어려운 분이 도움받았으니까, 된거예요. 어려울때, 누군가의 도움을 그리워할수도 잇는거구요.

  • 17. 저도님아
    '09.1.30 12:43 AM (125.177.xxx.52)

    힌들다고 징징징 도와달라고 징징징...????

    역지사지라고 님은 절대 이런 상황 만나지 마시고...
    혹여나 삶속에 시련이 온다고 해도

    징징징 거리고 살지 마시고
    오똑오똑 사시구랴.....

  • 18. 손지연
    '09.1.30 12:47 AM (122.32.xxx.143)

    어휴....징징징 이라뇨.....

  • 19.
    '09.1.30 12:50 AM (58.236.xxx.193)

    저도님. 그 강남분에 대해선 냉정할 만 해서 다들 반응이 없으셨던 것으로 알고있고, 기적님은 저도님 표현처럼 도와달리 징징 하신 적 없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실만큼 관심은 있으셨는지요.
    기적님 매우 당황하시며 이런저런 서류파일 올리시고, 받으신 돈 다 돌려주시겠다하십니다.
    아무리 달달이 큰 금액을 기부하시고 계신다하셔도, 촛불참가하셨어도 남의 가슴에 생채기내는 일에 면죄부는 안됩니다.

  • 20. 저도
    '09.1.30 1:06 AM (35.8.xxx.35)

    징징징...이란 단어가 가장 어울리던 걸요.
    인터넷의 익명을 빌어 이러이러 해서 힘들다... 정도의 글이었으면 위로와 격려의 글로 댓글들을 달았을 껍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느끼셨듯이, 중간중간 유모차가 필요하다, 아기한테 예쁘게 못해준다, 항암치료가 일주일에 20만원이 든다 등등.... 제가 보기엔 도와달라고 도와달라고... 그렇게 들리던데요.

    삶 속의 시련들은 잘 이겨냈구요. 오똑오똑 잘살고 있습니다.

  • 21. ...
    '09.1.30 1:11 AM (124.49.xxx.141)

    징징 좀 거리면 안됩니까?
    참 듣기 안좋네요

  • 22. 독하다
    '09.1.30 1:16 AM (218.158.xxx.238)

    저도 (35.8.248***) 님
    와 정말 독하십니다..님은 시련들 잘 이겨내고 오똑오똑 잘살고 있다구요??
    그래서 이젠 예전일 잊고 이렇게 아픈사람 후벼파는겁니까
    소름끼친다~~

  • 23. 들꽃
    '09.1.30 1:51 AM (125.131.xxx.214)

    제 닉네임도 언급되었네요..
    제 경우엔 정말 그때의 고마움이 지금 다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도움 주신 분들께 보답할려면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도움을 언젠가는 제가 되돌려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주신 많은 댓글들도 제가 힘들때마다 큰 위로가 되지요.
    제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82 이제서야 둘러보고 있는데
    제 닉이 나와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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