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고추가요 ㅠ.ㅠ

걱정맘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09-01-29 22:06:07
제목을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하다 올립니다...많이들 봐주실거 같아서요.
8개월 된 남자아기인데요.
태어나서는 괜찮았고 생후 2개월째 예방접종가서 소아과에서 고환도 두쪽이 잘 내려와있다고 들었는데요.
생후 3개월 즈음이었나...그때부터 기저귀 갈려고 보면 보통 고추가 번데기 같은 모양이예요.
오줌 나오기 직전이나 뭐 그럴때는 통통해져있구요.

아기가 아토피 기운이 살짝 있어서 난방을 어지간 하면 안하거든요...서늘한게 좋대서요.
그래서 남편이랑 저는 별 생각없이 집이 조금 추우니까 고추가 단추처럼 줄었다고
단추고추라고 귀엽다 했는데 거기다 저희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아기도 비슷한 월령인데
걔도 기저귀갈때 보니 모양이 비슷해서 아기들은 당연히 번데기 같이 생겼거니 했는데
이번에 시댁...정확히 시골 큰댁에 갔다가 큰어머님이 애 고추를 보고
"야가 자라 고추네" 이러면서 뭐라고 하셨는데 사투리를 잘 못알아 듣는 관계로...
뉘앙스상 뭔가 좋은 뜻은 아니었어요 ㅠ.ㅠ

좀 고민스러웠는데 오늘 문화센터 수업끝나고 거기 한 아기네 집에 놀러가서 놀았는데
그 모임에 거의 다 아들이라 엄마들 몰래 기저귀 갈때 슬쩍 봤는데요 ㅠ.ㅠ
아기지만 나름 고추도 길쭉하게 있고(아 민망해라 =_=;;) 우리애는 통통해져도 2cm정도 될려나...
암튼 남편은 포경수술을 해서 뭐 별 다른 건 모르겠고...제가 다른 남자들은 상태가 어떤지 모르니...(더 민망)
부부 생활 별 문제 없고 괜찮은데 미래의 며느리 한테 괜히 미안스럽네요....며느리 지못미...
저 지금 완전 홍당무되서 글 올려요....좀 크면 괜찮아 지는 건지? 소아비뇨기과라도 가볼까요?
경험 풍부하신 82 선배님들 답글 많이 부탁드려요.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IP : 114.204.xxx.1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9 10:15 PM (58.127.xxx.86)

    저도 잘은 모르는데...친구아들 고추가 그래요..
    일명 자라고추....^^;;;
    근데...별 문제 없다고 그러더라구여..
    그 집안내력이라는...걱정마세요.....
    도움안되는 답변인데.....원글님이 넘 걱정하시는거 같아서 걍 적어봅니다..

  • 2. .
    '09.1.29 10:16 PM (59.7.xxx.117)

    혹시 아이가 통통한 편인가요?
    저두 그것때문에 한번씩 고민하고, 검색하다보면 뭐 무서운 얘기도 많고 해서 걱정했었어요.
    그러다 소아비뇨기과가 있는 병원까지는 너무 멀고해서
    집근처 백병원 비뇨기과 교수중에 소아비뇨기과 학회 회원 명단 확인하고 예약해서 갔어요.
    결론은 보자마자 "전혀 작지 않은데요. 작아 보이는거지 작은게 아닙니다."하고 끝...
    아이가 통통한 편인데다 유독 다리 사이 아랫배 쪽에 살이 많으니 묻히는 거라고
    그쪽을 밀어서 보더니 괜찮다더라구요.
    걱정되시거든 고민만 하지 마시고, 병원가세요. 바로 해결되요.

  • 3. ^^
    '09.1.29 10:27 PM (58.127.xxx.86)

    적기 민망해서....첫댓글에는 안적었는데요..
    자라고추는...
    발기되면 맹 아주 커진대요....(민망..이해해주세요...ㅠㅠ)

  • 4. ...
    '09.1.29 10:40 PM (116.93.xxx.176)

    아들이 그래요.
    어릴때 아주 귀여웠어요
    소변 보기전 보시면 괜한 걱정이었다고 생각 드실텐데요

  • 5. 걱정맘
    '09.1.29 10:47 PM (114.204.xxx.158)

    댓글들 감사합니다.
    점 세개님...근데요...소변 보기전에 크기가 2cm 조금 넘는거 같던데 오늘 본 다른집 애기들은 3cm는 되는 거 같아서요...또 민망...
    그리고 아기가 또래보다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키도 큰편이라서 비율로 따지면 10개월~11개월 정상 범위에 들어가거든요.
    진짜 병원에 가봐야할거 같아요...아토피 땜에 온갖 병원을 들락거렸더니 괜히 겁나서요.
    아기 목에서 피도 뽑고 그랬거든요 ㅠ.ㅠ
    경험 있으신 분들 또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 6. 아기엄마
    '09.1.29 11:01 PM (218.232.xxx.188)

    울 아들 지금 11개월인데, 비슷한 것 같아요.저도 가끔씩 신랑한테, 이게 정상일까? 물어보곤 한답니다...좀 더 자라면 달라지려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찌해야할지 원...근데 며느리 지못미에서 혼자 빵 터졌다는 ㅋㅋ 아마도 괜찮을 거라 굳게 믿고 싶어요 흑

  • 7. ...
    '09.1.30 12:20 AM (124.54.xxx.69)

    울 엄마도 울 아들 보고 자라고추라던데..울 아들은 이제 돌 지났고 저도 볼 때 마다 건포도 같단 생각들면서 살짝 걱정이 되긴하던데 그리 신경은 안 쓰고 있어요...

  • 8. ^^
    '09.1.30 12:29 AM (211.228.xxx.116)

    울 애기도 작은데.. 제 기억에 제 남동생은 이리 작지 않았는데 울 애기는 작고 짧고 통통하더라구요. 다른 집 아기들 기저귀 갈 때 봐도 울 애기 건 작아요. 근데 고환은 크고...
    돌이 지나니 고환은 좀 작아지구요.. 그 전엔 물찬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고추는 여전히 작네요. ㅎㅎ 그런데 소아과 영유아 검진때마다 선생님이 애기 기저귀 들쳐보시는데 아무 말씀 안하셨어요. 괜찮다는 소리겠죠^^ 울 ㅅ

  • 9. ..
    '09.1.30 12:35 AM (125.178.xxx.171)

    별걱정을 다 하시네요, 설사 적더라도 어쩌겠어요? (치료할 종류가 아니죠 이건)

    커가면 다 정상 됩니다요~

  • 10. ㅋㅋㅋ
    '09.1.30 2:22 AM (221.140.xxx.23)

    며느리 지못미 -> 님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

  • 11. 푸하하
    '09.1.30 2:52 AM (211.196.xxx.214)

    어쩜 우리 두녀석이랑 똑같은지..ㅎㅎㅎ
    저희집 큰놈이 49개월 고추가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 표시도 안난답니다.
    둘째녀석 16개월..큰놈보다는 조금 표시는 있지만 고추가 흔적도 없어요..ㅋㅋ
    근데 쉬할때는 2센티정도 튀어나와요.
    그렇지않아도 요번설에 시부모님이랑 형님계실때 그런이야기했더니
    자라고추가 원래그렇다고..
    니 신랑도 그랬다시더니...
    지금은 괜찮지 않냐? 비교해봐라...그러시는데 웃겨죽는줄 알았어요.ㅋㅋ
    내가 남의 고추를 본적이 있어야 크기 비교를 해보지...

    결론은 자라고추도 어른되면 다 커져서 정상작동합니다..ㅋㅋㅋ

  • 12. 괜찮아요
    '09.1.30 10:02 AM (211.40.xxx.58)

    울 아들 그랬어요
    저도 원글님하고 똑 같은 걱정했고, 병원에도 갔다 왔는데 정상이다 했구요
    그래도 저혼자 걱정했죠.

    결론 지금 고등학생인데 성인 남자하고 똑 같아요.
    전혀 걱정 마세요.
    근무중이라 더 못 써요.
    정말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 13. 사춘기 지나면
    '09.1.30 12:01 PM (122.42.xxx.70)

    사춘기 지나면 괜챦아집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

  • 14. 걱정맘
    '09.1.30 2:54 PM (114.204.xxx.158)

    원글이예요....우와...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푸하하님을 비롯하여 힘을 얻고 갑니다.
    우리 애도 크면 정상작동 하겠지여 흐흐흐흐흐....
    남편이 향후 목욕탕 델구 다님서 종종 확인하겠다고 하네요 ㅋㅋ
    감사합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