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회복지사2급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은 했고 아기는 아직 없구요. 지금은 아이 낳는게 급선무가 됬네요.
친정과 시댁 모두 다른지역에 있어서 육아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긴 하지만
전업주부로서의 삶에 분명히 만족하지 못할 스타일이기 때문에 뭔가 하기 위해서 머리싸매고 고민중이에요.
전 큰 돈 벌 욕심도 없구요. 단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맘 붙일 수 있는 일을 원하거든요.
전공도 딱히 살리기 애매한 인문계에 과외나 학원같이 남들 놀때 일해야 하는 직종은 또 싫어해서
이래저래 공무원 공부하다가 전업으로 눌러앉았지만 늘 갈등이 많아요.
여긴 지방이라 여자들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더 공무원셤 붙고 싶었는데 이제 지쳐서 더 못하겠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사회복지사인데 학점은행제 통해서 1년정도 온라인강의듣고 시험보고 그러면 2급 자격이 나온다네요... 페이가 얼마 안되고 힘들다고 하는 직업이지만 그래도 전문적으로 나이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자격증 따고 만약에 지역아동센터에 들어가면 하루 여섯시간(점심부터 저녁시간)정도 일하고 80만원 정도 벌수 있는 상황이구요. 운좋게 복지관같은데 들어가면 백이십정도라네요. 페이는 적지만 지금처럼 몇년간 돈 한푼 못번 저에겐 그거라도 아쉽네요.. 나중엔 분명 만족못하겠죠..
근데 이게 1년 교육과정에 이백만원 정도 비용투자를 해야 하는데 적은 돈이 아니라 고민이 좀 되네요.
그냥 공무원 나이제한도 없어졌는데 그냥 다시 맘 잡고 쭈욱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결코 쉬운게 아닌 건 알아요..) 앞으로 아이 낳아서 기를 생각하니 이도 저도 막막하고... 제가 너무 해보기도 전에 걱정하고 있는거 맞죠? ㅜ ㅜ
이런데 상담해봤자 결국 결정은 스스로 해야한 다는 걸 알면서도 인생선배님들께 주절주절 조언부탁드려요.
1. ...
'09.1.29 10:46 PM (118.222.xxx.97)4년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2급입니다.
1년에 1회 (2월경) 치뤄지는 사회복지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1급 자격이 주어집니다.
최근 1급 합격자가 50%정도 된다고 합니다. 1급을 취득하기 위해서 취업을 포기하는 졸업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요 도시에서 사회복지관련기관에 채용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원글님의 나이가 32세이면 현재 같은 연령의 사회복지사의 경우 최소 경력이 7년 이상이 되고 경력자에 속합니다. 또한 같은 연령의 경력직의 경우 대학원은 요즘 거의 하는 추세입니다. 당연히 취업이 힘들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다른 것을 희생해서라도, 감수하고서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2. 원글..
'09.1.30 10:23 AM (118.91.xxx.19)아침에 님글을 보니 생각이 명쾌하게 정리되네요..감사합니다. 전 다른길을 찾아봐야겠어요.
3. 하다가 그만둔이
'09.1.30 11:13 AM (211.40.xxx.58)제가 6개월만에 그만 했습니다.
내가 들어갈 자리가 반드시 있는 상황(복지기관의 원장이 자리보장해 줄때)
이때는 가능하지만, 자격증 따고 취직하기 위해 내가 애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능성 1% 안됩니다.
드물게 장애 시설에서 보육위주의 현장직은 가능성이 좀더 있는데,
주야 교대로 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는 힘이 들고 열악하니 자리가 어쩌다 하나씩 나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4710 | 4학년이 보기에 어린이난타 너무 유치하지 않나요? 7 | 완소연우 | 2009/01/29 | 512 |
434709 | 문득 연탄장수님이 궁금해서요. 9 | ... | 2009/01/29 | 1,044 |
434708 | 아울렛 인터넷매장... | ..... | 2009/01/29 | 396 |
434707 | 결혼햇수만큼 나는 남편을 포기한다 4 | 결혼19년 | 2009/01/29 | 1,289 |
434706 | YS를 '파쇼대연합' 고문으로 추대합니다 1 | 후아유 | 2009/01/29 | 250 |
434705 | 진단서 올리면 어떻냐고 먼저 제시한 사람입니다. 13 | .. | 2009/01/29 | 1,579 |
434704 | 르쿠르제 조언부탁해요 15 | 처음 | 2009/01/29 | 1,061 |
434703 | 식탁유리 버릴때 7 | ^^ | 2009/01/29 | 1,102 |
434702 | 원리 과학 어떤게 좋나요? 7 | 궁금 | 2009/01/29 | 477 |
434701 | 예전 순풍 산부인과 팬 여러분 8 | 히히 | 2009/01/29 | 1,107 |
434700 |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방과후 돌봐줄 분 어떻게 구하나요? 3 | 초등1 | 2009/01/29 | 635 |
434699 | 아기 엎어재우신 분들요~ 8 | 걱정 | 2009/01/29 | 590 |
434698 | 계몽사 어린이 동화 7 | 기억하시는 .. | 2009/01/29 | 422 |
434697 | 대전에 아주미술관이 어떤가요? 2 | 대전에 | 2009/01/29 | 338 |
434696 | 사진을 보니 우네요, 아쉽다고. 기가 막혀서... 1 | 어청수 퇴임.. | 2009/01/29 | 497 |
434695 | 악성댓글 단~~ 24 | 매력이 | 2009/01/29 | 1,438 |
434694 |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토록 정떨어져보긴 처음이에요 4 | 패스 | 2009/01/29 | 1,364 |
434693 | G마켓에 들어가기만하면 창이 여러개뜨면서 로그인이 안돼요 | 컴맹이 | 2009/01/29 | 278 |
434692 | 아기 고추가요 ㅠ.ㅠ 14 | 걱정맘 | 2009/01/29 | 1,969 |
434691 | 사회복지사2급 조언부탁드립니다 3 | 고민상담 | 2009/01/29 | 609 |
434690 | 모르겠지만 저는 기적님 소동에 서글퍼져요. 12 | 순진한건지모.. | 2009/01/29 | 1,586 |
434689 | 공예과나오신 분들 지금은 무얼하시나요? 2 | 문외안 | 2009/01/29 | 664 |
434688 | ...... 3 | 아들맘 | 2009/01/29 | 617 |
434687 | 하아.. 하필이면 롯데상품권이 들어왔어요. 5 | 씁쓸 | 2009/01/29 | 774 |
434686 | juniper라는 열매... 뭐 할 때 쓰나요? 4 | 요리궁금증 | 2009/01/29 | 389 |
434685 | 양재동 교육문화 회관에서 공연 관람 해 보신 분께 여쭤요~ 1 | 디보디보 | 2009/01/29 | 318 |
434684 | 반딴나라 엠비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4 | 대봉 | 2009/01/29 | 305 |
434683 | 샐러드 배달하는 곳 어디가 좋은가요 2 | 이동현 | 2009/01/29 | 436 |
434682 | 82님들~좋아하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8 | 다운할려구해.. | 2009/01/29 | 832 |
434681 | 카시트 추천해 주세요. 9 | 추천 | 2009/01/29 | 5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