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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재산의 반을 결혼안한 시누에게 준다네요.
오늘 어머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시골 땅을 시누에게 몽땅 증여를 하던지, 아님, 땅을 팔면 땅판돈 반을 시누에게 주고
나머지를 저희랑 결혼한시동생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겠다고 ...
저희 남편위로 결혼안한 시누가 있어요.
저희 남편 고졸이구, 저희시누는 전문대졸이후 4년제 또 입학해서 다니고, 대학원에다가,
박사 학위까지 받았구요.
없는 집에서 딸내미 공부시키느라 노후 준비도 하나도 안되어있구요.
본인들이 모은재산이니 제가 무어라 말을 할 순 없지만 ,
어머님이 오늘 저희들에게 <내가 모은 재산이니 나한테 분배할 권리가 있다>라고 하시네요.
그 말을 듣고 남편이 왜그렇게 분배하려고 하느라고 되 물으니,
어머님께서< 딸한테 많이줘야 내가 돈얻어쓰기 편할것같아서>라네요.
휴~~ 앞으론 더 악착같이 돈 모으자고 남편이랑 얘기했네요.
참고로, 저희 남편 돈이 없어서 그렇지 정도 많구 효자예요.
1. caffreys
'09.1.29 9:38 PM (203.237.xxx.223)시부모님 재산은 시부모 것 맞죠.
본인 맘이죠. 맘이야 좀 쓰리겠지만...2. ㅇ
'09.1.29 9:40 PM (125.186.xxx.143)뭐. 남편이 괜찮다고하면 된거죠. 요즘은 딸 많이 주는집도 많아요
3. .
'09.1.29 9:42 PM (122.34.xxx.11)딸에게 학비도 많이 대주시고 본인도 더 편하게 돈 얻어쓸거 같아서 그리 분배하신다니..
그렇게 앞으로 사시면 되겠네요.많이 받고 능력도 되는 분이 더 효도 하겠지요.
원글님도 남편분과 실속 있게 내 앞가림부터 챙기시고 사세요.남편분이 정많고 효자라니
좀 힘드시긴 하겠지만..내가정이 일단 바로 서야되는거라고 가르치세요.4. 차라리
'09.1.29 9:43 PM (211.49.xxx.200)좀떼놓고 딸을주지..
딸이 나중에 많이받았으니 어머니많이드릴께요 할거같아요?
남의 주머니있는돈 받아쓰기 얼마나힘든지 모르시나봐요5. 관심 뚝!
'09.1.29 9:54 PM (116.123.xxx.100)그 재산은 시어머님 것이니 시어머님이 누굴 주던 시어머니 마음입니다.
속이 쓰려도 어쩔 수 없어요.
그 재산이 얼마나 되던 자식들이 만들어 준 것도 아니고 며느리면 더욱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 할 사항이 아닙니다.
그리고 간혹 아들보다 딸한테 뭘 더 주네 마네 할때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던데요. 그러면서 노후는 딸한테서 하면 되겠네
이런식으로 몰아부치고요.
그럼 재산 일정부분 나눠주면 시부모 다 모시고 살 건가요?
이렇게 물으면 또 재산이고 뭐고 필요없다. 이렇게 나오던데
가끔 보면 참 나한테 득만 따지는 사람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요즘은 예전보다 딸이 더 부모한테 잘하던데요. 남자들 결혼하고 나면
남이 되더군요. 그러면서 뭐 챙길때는 또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난리고...6. ..
'09.1.29 10:00 PM (118.32.xxx.174)저희도 미혼독신 시누이에게 반이상 주신다고 했습니다..
아무생각 없었는데... 기분 나쁘실 수도 있군요.. 혹시 원글님네서 많은 비용을 부담하시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실제로 시부모님이 시누이에게 많이 타쓰십니다..7. 어머니께서
'09.1.29 10:06 PM (125.177.xxx.163)지혜롭지 못하시네요.
재산이란 한번 가면 그만인 것을......
결국 아들들에게도 딸에게도 대접 받긴 어려울 듯하네요.
뭐..... 많이 배우고, 재산도 물려받은 시누이가 자기 어머니
책임지겠죠.
꼭 그러라는 보장은 없지만요.8. ...
'09.1.29 10:11 PM (116.46.xxx.170)부모님 돈은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살아야죠.
9. ..
'09.1.29 10:55 PM (211.245.xxx.148)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시어머님 당신 입장에서 주고 싶은 자식에게 증여하고, 시누이는 그걸 다른 형제랑 나누겠단 사양한번 없이 넙죽 받는다면 인간인 이상 금액이 크고작고를 떠나 서운한게 당연하죠.
님은 이에 대해 기회될때마다 남편에게 어필하시고 입장을 굳히셔야죠. 어머님한테는 자식이라고 다 같은 자식이 아니다, 어머님이 제일 이뻐하시는 형님보다 우리가 더 효도할 필요는 없다, 형님 기준에 맞춰 효도를 하는게 인지상정이다 등등 이렇게요.10. 그건
'09.1.29 10:56 PM (121.139.xxx.137)부모님 뜻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 되어도 수긍하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지금 가장 많이 드리는건 저희지만
그렇다 해도, 서운하다 해도 어쩔 수는 없죠.11. 왜 벌써주시지..
'09.1.29 11:23 PM (125.135.xxx.239)아무리 딸이라도 그돈 주지말고 당신이 쓰시지..
쓰시고 남으면 주시든지..12. dd
'09.1.30 5:47 AM (121.131.xxx.166)결혼 안한 딸이니..안쓰러워서 그러시는 거 아닐까요..
저도..결혼 안한 딸이 있으면...그리 할 것 같아요.
내 딸 배우자도 없이 늙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짠 할 것 같아요
재산 조금 덜 받으시는 거 서운하시겠지만...
결혼 안한 시누이 .. 나이들어 힘들게 살면..원글님도..힘들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시어머님이 잘하신 것 같아요.
좀 조목조목...자녀들을 설득시키는 게 필요하겠지만서두요13. zerin
'09.1.30 6:53 AM (169.229.xxx.151)제가 보기에도 잘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건 전적으로 시어머니 마음이시니까요. 반대로 생각하시면 원글님도 친정에는 딸이시니까 섭섭하게 생각하실 건 아니라고 봐요. 저만해도 제가 엄마한테 젤 용돈을 많이 드려서 엄마가 저를 젤 편하게 생각하세요. 지나가는 말로도 저한테 용돈 타 쓰려면 재산을 저한테 더 많이 주셔야 겠다고도 하시지요.
14. 행복나무
'09.1.30 7:15 AM (125.133.xxx.46)본인 재산 본인이 알아서 하시는건 좋은데
나중에 아들이라고 봉양해야한다며 돈 더 내놔라 할거 같은 우려가 아닐지..
윗님 말씀대로 차라리 그냥 그 땅 없는셈치고 돈 만들어 본인 남은 여생 사는데 쓰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데..
용돈 받기 편할거 같다는 말이 걸리네요. 그건 아니거든요.15. 잘됐다
'09.1.30 9:57 AM (211.57.xxx.106)생각하시고 시누이가 봉양까지 하면 되겠네요. 님은 부담없는 며느리로 사세요. 돈은 많이 못받지만 마음은 편한 그런 상태로요...
16. 똑똑한 딸
'09.1.30 12:09 PM (122.42.xxx.70)따님(시누)이 어릴때부터 공부 잘하고 똑똑하셨나봐요.
아들 두고 딸을 더 공부시킨다는게 그시절에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어머님이 제대로 투자를 하셨는지는 알수 없지만 여자로써 존경스럽네요.
시모님이 따님을 많이 의지하고 사랑하시나 봅니다.
본인 재산은 당신 알아서 할 일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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