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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여고 졸업하신분 계세요?
제가 고3때 야자 빼먹고 복개천 옆호떡집에서 야채호떡 무지 사먹었어요.
먹다가 학주한테 걸려 맞기도 했구요. 그때 기억이 새롭네요 . 지금은 야채 호떡
파는곳이 없어요 . 남대문 까지 가는건 너무 멀고... 학교앞 미소 떡볶기도 먹고싶어서 작년에
친구들과 떡볶기맛있게 먹었네요 학교 주변은 다 아파트로 바뀌어서 놀랬어요.
1. 올해50살
'09.1.29 9:23 PM (203.210.xxx.229)저도 서문여고 졸업생이예요 4회지요^^
야채호떡이라~ 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기억나는건 튀김에 떡볶이 묻혀먹던거.. 정문들어오자마자에 새 건물지었던거.. 학주가 똥창이(본명은 영창이~)였던거 교감쌤이 가수 조하문 형님이었고.. 뭐니뭐니해도 주변의 여고중에 교복이 가장 예뻤던거! 요
여고시절~ 정말 오래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생각하니 즐겁군요^^
후배여러분! 행복하세요^^2. 원글
'09.1.29 9:36 PM (125.178.xxx.201)저~ 67년생인데요 저다닐때도 그분이 교장선생님이셨어요. 진짜잘생기셨어요. 바야바 선생님도 기억나네요
3. 우리 언니
'09.1.29 9:44 PM (222.98.xxx.131)서문여고 졸업했는데요.
올해 50살이라고 쓰신 분, 우리 셋째 언니 동창 아니면 하나 아래이실 듯 하네요.
언니 동기중에 미스코리아 나가 선으로 뽑힌 친구가 있다고 했었는데...4. ...
'09.1.29 9:47 PM (60.197.xxx.130)저두요^^
5. 플로라
'09.1.29 10:02 PM (211.214.xxx.190)제가 빠른 67년생인데 갑자기 몇회 졸업인지 가물가물..여기 님들 댓글로 10회인지 기억해냈네요.-어째 점점 증세가 심해집니다^^;;- 근데 저두 호떡은 기억에 없고 미소 떡볶기는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그때는 하천이 복개가 안되어서 세느강이라 불렀다는...그립네요 학교도,친구도,야자마치고 운동장을 걸어나올때 그 총총했던 별들도...
6. .
'09.1.29 10:08 PM (58.148.xxx.31)전 옆 동네 D여고 였는데, 서문여고 앞 미소의집 떡볶이 너무 좋아해서 애들이랑 야자 땡땡이치고 버스타고 떡볶이 사먹으러 간적도 많았답니다.ㅋㅋ 지금도 그 맛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7. ...
'09.1.29 10:09 PM (218.39.xxx.104)전 아현동 중앙여고요
8. 전
'09.1.29 10:11 PM (125.177.xxx.163)사촌동생이 입은 서문여고 교복 치마가 너무 예뻐서, 하나 사다달래서
대학교 1학년때 입고 다녔네요. ^^
맞주름 잡힌 치마였는데, 아무도 교복인 줄 모르더라구요. ㅋㅋ9. 저두요!!
'09.1.29 10:12 PM (24.255.xxx.135)저도 서문여고 졸업생이에요!! 저는 71년생이고 저도 몇 회였더라?? 암튼 90년도에 졸업했으니까 14회인가? 그런건데...(지금 집이 아니라 졸업앨범이 없어서 가물가물~~)
우리 때 교장선생님 성함이 조하급 선생님이셨죠^^;;; 조하문 형님이셨던...
방송반에 와서 교장선생님이 이런 말 하셨다죠,
"여러분, 팝송만 틀지 말고 내 동생 노래도 많이 틀어주세요~~"
그래서 음악방송 시간에 조하문 노래를 참 많이 들었었던 기억이~~~
교장 선생님, 참 격의없고 재밌던 분으로 기억해요.
대학 4학년 때, 모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는데
(이상하게 서문은 졸업생만 교생을 받았어요.. 아닌 사람이 2,3명 정도?)
교장실로 교생들이 인사를 갔는데, 교장선생님 때문에 키득키득 웃었던 기억이 나요.
말로 다 쓰긴 뭐하지만, 아무튼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던 교장선생님과 다른 이미지~~~
윗 선배님 말씀대로 세느강도 그립고, 미소 떡볶이도 그립고 그렇네요..
저희 학교 다닐 땐 별당(3학년들만 수업하던 건물... 별당이라 불렀죠)앞에 별자리 호수도 있었는데... 그것도 다 메꿨다죠?
암튼... "별"이 18번 나오던 우리의 교가... 별 별 별 하나 별 둘...
그 시절이 그립네요...10. 하하
'09.1.29 10:24 PM (203.152.xxx.87)우리 작은아버지는 서문여고 선생님이셨는데 ㅎㅎ
우리 작은아빠 제자분들이신가봐요11. 손 번쩍
'09.1.30 12:21 AM (125.178.xxx.31)저도 서문 출신
울 학교 출신이 미모가 뛰어났고..
저는.........미소의 집 떡볶기가 생각나요.
아...중독성있는 매콤함이여~~~~~~~~~~12. 저두요
'09.1.30 1:10 AM (116.127.xxx.254)매일 눈팅만 하다가 서문여고라는 소리에 처음 글 다네요
저는 69년생이고 13회 졸업생이에요..정말 반갑네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세느강, 미소의 집...말만 들어도 추억이 새록새록..
그리고...여러분들..혹시 생물선생님(여자분) 기억나세요?
특이하셨던 외모로 유명하셨죠...
지금 생각해보면 좀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눈물날정도로 반갑습니다..들13. 플로라
'09.1.30 1:26 AM (211.214.xxx.190)저두요님.. 제가 분당사는데요 몇년 전 울 동네 상가에서 그 생물선생님을 뵈었답니다..어디선가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울 고등학교때 그 모습 그대로시더라구요 ^^;; 김금희선생님이셨죠..저희땐 별당아씨로 더 많이 불리우신...특이한 외모시라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 기억이 나네요
14. 저도저도
'09.1.30 1:33 AM (125.129.xxx.217)신기하네요..이렇게 줄줄이 댓글달리는게..
전 20회 졸업 같아요. 졸업기념으로 도장선물 받은거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졸업반지는 대학때까지 끼고 다니다가 어느순간 촌스럽다는 생각들어서 팔아버렸지요~^^
반갑습니다~~~15. 중앙여고
'09.1.30 10:31 AM (125.142.xxx.244)어..저위에 ...님! 저도 북아현동 중앙여고 나왔는데..반가워요..
16. 어맛!
'09.1.30 12:26 PM (219.241.xxx.18)하하님. 작은 아버님 성함이? 정말 궁금해요~~~.
김금희 선생님 뵙고 싶네요.
작년에 친구들과 일요일에 학교에 가 봤는데 졸업한지 20년도 넘었는데 옛 생각이 나서 즐거웠어요. 건물이 많이 낡아 계단도 다 깨지고 금가고 해서 좀 마음이 아프긴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