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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데 담보로 집을 저당잡히는 것...

막내아들 조회수 : 952
작성일 : 2009-01-29 11:50:42

사업을 시작하는데 집을 담보로 잡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공동명의 아파트가 한채 있는데 시숙네가 이번에 사업을 하는데 담보로 해 달라고 하네요.

본인들 집은 가격이 낮아서 좀 힘들다네요...

전 맞벌이 하면서 그동안 눈물로 모은 돈으로 구입한 우리집 절대 내놓고 싶지 않구요.

남편은 형한테 오케이 했다 합니다.  저한테 정식으로 부탁하진 않았네요...

엄마가 아빠 유산인 노후재산 친한 사람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고 전전긍긍하시는 걸 보는 저로선

아무리 형제간이라지만 그런 문제엔 얽히고 싶지 않아요.

돈이 나쁘지 사람이 나쁜게 아니잖아요.

형님한텐 거절할 거구요, 집안에서 나쁜년으로 찍히더라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제 심정은요.

시숙 주변에 돈 많은 친구들 많은거 그동안 자랑으로 알고 있고

부자 시누도 집 몇 채 사두고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데 왜 우리한테 이럴까요?

시누한텐 씨도 안먹힐거라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하긴 동생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죠.  

설 때도 본인은 누워 자고 힘쓰는 허드렛일 동생 시키더라구요.

남편은 형 말에 껌뻑 죽고요...
IP : 211.253.xxx.12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지키세요
    '09.1.29 12:02 PM (122.42.xxx.70)

    쓰신글에 가슴이 메이네요.
    "맞벌이 하면서 눈물로 모은돈으로 구입한 우리집 절대 내놓고 싶지 않구요:

    집안에서 나쁜사람으로 찍히는게 무슨 대수인가요?
    찍히는 정도가 아니라 이혼 불사한다는 각오로 다시는 말도 꺼내지 못하게
    님이 지키셔야 합니다.
    부탁한 이나 의논도 없이 승락한 사람이나 믿을사람 못 되고요.
    님이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 2. 부탁하는
    '09.1.29 12:15 PM (59.5.xxx.241)

    사람이 너무 이상하네요..아무리 힘들어도 동생 살고있는집을 담보로 내 놓으라니..
    절대 안됩니다..자신의 집은 꼭 지키세요..누가 나쁜사람인가요? 님은 절대 나쁜사람 아닙니다.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 3. 이해불가
    '09.1.29 12:21 PM (119.69.xxx.74)

    전 남편분이 더 이해불가네요..
    공동명의 아파트를..부인 허락도 없이 왜 자기 맘대로 오케이 합니까..?
    형이 부탁해도 일단 애둘러서 거절했어야죠..

    저라도 이혼 불사하고 절대 허락 못합니다..
    요즘같은 때에..사업해서 잘되면..본전이고..안되는 사람도 허다한데..
    동생집을 담보로 사업을 한다는게..발상부터가 글러먹었네요..

    다시 생각해도 남편분..어이상실이네요..제가 다 속이상하네요..

  • 4. 전조
    '09.1.29 12:24 PM (121.161.xxx.164)

    자력으로 금융권에서 못빌리면 좀 암울하다고 봐야죠.
    그게 형을 위하는 것도 아니고요.

    되는 사업이라면 주변에서 해주겠지요.
    그저 좋은 사람 되고싶은 욕망도 마약중독과 다를 거 없어요.

  • 5. ...
    '09.1.29 12:28 PM (61.74.xxx.85)

    집안에서 나쁜 년이 되더라도 확실하게 제지하지 않으면 집 날리실 겁니다.
    자기들 집이 가치가 낮아서 힘들면 팔아서 쓰면 되겠네요.
    전조 님 말이 맞아요. 돈 될 사업같으면 어련히 주변에서 알아서 투자했을 겁니다.
    저 같으면 이혼불사합니다. 제 남편이면 감히 저런 제안을 형제들이 하지도 않았을 터이구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케이스네요.

  • 6. 같이 망하자
    '09.1.29 12:28 PM (220.70.xxx.44)

    아이엠 에프때 기억 안나세요?
    길거리로 나앉고 신불자가
    자긴 돈 한번 구경못해본 보증인이었던거 기억 안나십니까/

    게다가 지금 그때보다 경기가 더 나쁘다는데

    자기네 집은 놔두고 형제의 재산에 손을 대다니

    담보 서 달라는 말은

    돈 꿔달라는 말이랑 같습니다.

  • 7. ..
    '09.1.29 12:35 PM (220.127.xxx.33)

    남편이 사업했다가 폐업했고...

    올해 경매 넘어갔고 ..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절대 절대... 직접 남편의형한테 전화해서 안된다고 하시고 정안되면 시숙집이라도

    님의 명의로 돌려달라고 하세요..

    사업상 담보로 들어가면 그걸로 끝이라는 말을 우리도 나중에 실감하고 있습니다.

  • 8. ..
    '09.1.29 12:40 PM (222.101.xxx.20)

    나중에 돈잃고 형제잃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참 어이없는 형이네요..
    형제들한테 돈빌려줬다가 못받는거 부지기수로 봤어요.
    더군다나 요즘같은때 자력으로도 해결못하는걸 동생더러 해달라니 너무하네요..

  • 9. ..
    '09.1.29 12:50 PM (152.99.xxx.133)

    어이상실이네요. 왜 자기사업에 동생집을 밀어넣습니까?
    망해도 동생이 망해라 이건데.
    남편 버릇 단단히 고쳐야 겟네요. 자기가 오케이하면 다 된답니까?

  • 10. ***
    '09.1.29 12:58 PM (210.91.xxx.151)

    님이 딱 막아서야 합니다...
    월급쟁이가 왜 사업하는 사람 사업자금을 대야 합니까...
    이혼불사... 절대 안돼요...
    남의재산 보증 세워서 사업하는 사람들.... 나중에 장사 엄청 잘되도 그 보증선거 갚는거 못봤어요... 또 다른 보증세워서 또 돈 빌리고... 이자만 내다가...지네 사업 잘되니 골프에 해외여행에
    할거 다 하면서도 돈 절대 안갚아요... 그러다 부도나면 도망가면 그뿐....
    친정이든....시댁이든 .... 내 사전엔 보증 없다.... 아예 철칙을 세워두세요....

  • 11. ...
    '09.1.29 1:01 PM (211.253.xxx.121)

    원글님도 좀 바보 같네요. 그런 위험한 발상을 해 오는데 가만히 있나요.
    나중에 재산 잃고, 이혼하고, 모든 것이 엉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남편보다 돈이 더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돈이 있으면, 남편뿐만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혼 불사하더라도 담보하지 마세요. 남편과 싸우면 좀 어때요. 재산을 지켜야 행복해 집니다.
    더욱 맞벌이하는 직장여성이라면, 더욱더 재산을 꼭 지키셔야죠.
    제가 생각하기에 남편 나쁜 사람이네요.

  • 12. 00
    '09.1.29 1:22 PM (125.178.xxx.171)

    먼저 남편도 아닌 형제에게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한다는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만약에 사업이 잘못되어 아파트가 날라가고 또 형의 보증책임까지
    지게 된다면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를? 답이 없고 대책이 없다면 명백히 거부하도록 설득
    하세요.

  • 13. 00
    '09.1.29 1:26 PM (125.178.xxx.171)

    또 ,아마도 은행권 같으면 정확치는 않지만 부부공동명의인데 남편만 보증인 겸 담보제공자가 되고 나머지 한 명이 빠진다면 은행에선 선뜻 응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혹 후에 경매로 넘어간다면 낙찰이 되어야 돈을 회수 할텐데 낙찰 받아봐야 반쪽만
    소유라면 누가 응찰할려고 하겠어요? 그러니 꼭 공동명의자 둘 다의 보증을 요구 할테지요.
    그럴때 님은 결사코 빠지세요, 만약에 2 금융권 같은데에다 한다면 이자 부담이 훨씬 커지니
    그 만큼 그 사업은 위험도가 커지니까 성공가능성은 낮아지니까 그걸 또 명분으로
    남편에게 반대하라고 하십시오.

    은행권에 한 번 문의 해보세요, 공동명의자 중 한 명만이 담보제공이 되는지를~
    안된다면 그걸로 끝이지요~

  • 14. 원글
    '09.1.29 1:39 PM (211.253.xxx.121)

    원글입니다.

    남편은 지금도 제게 그쪽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있어요.
    설에 시숙네 집에 가서 음식준비할때 큰동서가 제게 호들갑을 떨면서
    '어머, 동서. 우리 담보 서주기로 했다며? 고마워" 하는데
    뒤통수에 뭐를 한대 맞은 것 같더라구요.
    당황했지만 '형님, 저 그런 적 없어요' 했더니 그럼 본인이 부탁할테니 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도 담보 세울 마음이 전혀 아니지만, 어떻게 거절을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형님한테 전화로 말하면 목소리도 떨리고 당황해서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네, 그렇게 하지요...
    할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얼굴보고 말하는 것도 참 황당한 상황이 될 것 같고...

    본인들 말로는 정말 안정적이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하네요.
    위험한 것도 아니고 담보만 서 주면 된다는데...
    동생이 되서 거절한다는 것도 참 몰인정한 것 같고...

    근데, 집이 우리 회사에 대출이 좀 있어요.
    해서, 회사 대출 받은 건 회사에 담보 잡힌 거라 다른 담보건은 안된다고 하긴 했는데
    이런 건 어떻게 되나요? 담보 잡는 곳에서 미리 담보 걸려있는 것도 받아주나요?
    은행이 담보를 설정하는 게 아니라 사업하는 본사에다가 담보를 잡히는 것 같았어요.

  • 15. ...
    '09.1.29 1:58 PM (152.99.xxx.133)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고민하지 마세요.
    이런일은 기분상하지 않게 넘어가기 힘듭니다.
    그냥 짧고 냉정하게 해줄수 없다라고 딱 잘라 말해야 합니다.
    형님네 사업자금 대 줄려고 이때껏 자식들 눈물빼가면서 맞벌이 했나요?
    담보거절 절대 몰인정 아닙니다. 남의 돈으로 사업하려는 것 자체가 시작부터 글렀네요

  • 16. ..
    '09.1.29 2:00 PM (152.99.xxx.133)

    하나더..사업하는 본사에다 담보잡히는 거면 다단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불황에 황금알 낳는 거위가 어디 있나요?
    허황되고 허황됩니다. 절대 돈 일원도 밀어넣지 마세요.

  • 17. 좋게가 없어요
    '09.1.29 2:04 PM (119.69.xxx.87)

    이런 상황에 좋게 거절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행히 공동명의의 집이라고 하셨으니..끝까지 담보 동의하지 않으시면 되구요..
    선순위 대출이건 후순위대출이건..생각하실 필요가 없어요.
    동생의 도리같은것도 생각하실 필요가 없구요..
    그냥 한마디로 딱 잘라서 안된다..그외에는..답이 없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황금알 낳는 거위라..ㅎㅎㅎ
    다단계일 확률이 높겠네요..
    그렇게 황금알 낳는 거위면..자기들 집 팔아서 밑천 대고 나중에 큰집 사면 되겠네요..

  • 18. ..
    '09.1.29 2:04 PM (211.253.xxx.121)

    원글님 벌써 담보 마음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것 같네요.
    담보 또는 보증 정말 위험한 것이지요.
    남편하고 싸우고 따로 따로 잠을 자더라도 담보 절대서지 마세요.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 잘못되면, 가족이 파탄나요. 경제 때문에
    이혼한 가족이 얼마나 많나요.
    남편을 이해시키세요. 남편이 이해를 못하다면, 글세요.....
    "남편이 지금도 제게 그쪽 말을하지 않고 있다니".....남편에게 문제 있는 것 같네요
    담보 또는 보증 무지하게 힘들고 중요한 것이지요. 심사숙고 하세요. 그러나 절대 No네요.

  • 19. 큰일날 소리
    '09.1.29 2:30 PM (58.124.xxx.117)

    님 그 집 담보로 해주시면 몇 년안에 님네 가족 길거리로 나앉는 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담보를 해준다는 건요, 님 집을 그냥 주시는 거나 똑같은 거에요.
    왜 그런 미련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십니까?
    아무리 형제간이라해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요? 그 생각부터가 글러먹었습니다. 반드시 그 집 날리게 될 겁니다.

  • 20. 절대no..
    '09.1.29 2:42 PM (218.232.xxx.31)

    얼마 전에 가까운 분이 딱 원글님 같은 상황으로 담보 잡아줬다가 집 날렸어요.

  • 21. ...
    '09.1.29 3:06 PM (152.99.xxx.133)

    이래서 버는놈은 따로 쓰는놈은 따로있죠.
    자식키우면서 싫은일에 no하는 법을 꼭 가르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이번에 담보해주면 님은 정말 바보중에 상바보.
    자기팔자 자기가 만드는 거죠. 나중에 길에 나앉아서 울지 마세요. 다 자기가 판 무덤이니까.
    얼마나 살기 편해요? 한마디 말만 하면 스스로 불편해 하고 미안해면서 자기가 뼈빠지게 벌어산 집을 바치는 사람이 있는데..참.

  • 22. 무조건 안돼요
    '09.1.29 3:14 PM (211.40.xxx.58)

    다른말 필요없어요.
    무조건 안돼요.
    그냥 나쁜년 되는게,
    돈 잃고 사람잃고 나쁜년 되는거 보다 나아요

  • 23. 제글 꼭 보세요
    '09.1.29 4:10 PM (211.215.xxx.66)

    제가 도시락들고가서 말립니다.저 오늘 우리집 부동산에 내놓고 왔습니다.
    담보잡고 돈 빌려 줬다가(형제) 이자도 피가 말리게 하고..또 이젠 저희도
    이자 감당이 안되어 오늘 눈물을 머금고 피같은 우리집, 내놨습니다
    내 잘못으로 그리되어도 미칠 지경인데 나는 써보지도 못하고 모은돈으로
    산 집..내놓을땐 정말 아이들만 아니면 어디가서 콱 죽고 싶습니다.
    그러면 그쪽에선 그러겠지요 니네들은 그래도 집이라도 있지않느냐고...
    기가 막힙니다..
    긴 말하기도 싫네요 급흥분이되어 정상적인 사고도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원글님..절대로 절!때!로!! 막으세요 저요..
    돈도 잃고 집도 잃고 형제도 잃었습니다..거절 한번 못해서요..
    이만하면 아시겠어요???

  • 24. 참나
    '09.1.29 4:30 PM (125.177.xxx.52)

    참으로 뻔뻔한 형님을 두셨습니다 그려....
    저희 시누중 한명이 아버님과 제일 큰형님을 연대 보증으로 세워 사업을 했더랬습니다.
    망하는 것 순식간이라더니
    6억이라는 거대한 빚을 남기고 야반도주 하셨어요.
    덕분에 시아버님과 시아주버님 그동안 피땀모아 일군 재산 모두 날리셔야 했지요..

    하지만 야반도주한 시누 살던집 매형 동생네로 명의이전 해놓고
    도주전 냉동탑차(한대당1억)2대 미리 뽑아 재산 챙겨 살 궁리 다해놓고 그리 사라지시데요.
    자기 아빠 오빠한테 못 할짓한 그 * 10년 가까이 연락두절입니다.

    그후 기나긴 소송과 상처가 오래도록 남은 가족들을 괴롭히더군요...

    거절하기 힘드시겠지만
    (정말 거절하기 힘들더군요...저도 집 담보로 다른 시누 대출해 준적있어서 그 심정 잘 압니다.
    다행히 몇달뒤 바로 갚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지만...)
    눈 딱감고 거절하세요.

    사업하시는 분이라 언제 돈이 들어 올지도 모르고
    돈이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내 자식들을 생각하셔야지요...

  • 25. 말도안돼요
    '09.1.29 4:36 PM (211.253.xxx.121)

    원글님!
    죽어라고 일해서 장만한 집을 날려버릴꺼예요.
    남편 형제 문제로, 왜 원글님이 마음 고생을 하나요. 남편이 원글님 마음 고생하지 않게끔
    거절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은가 봐요. 지금이라도 늦지 안았으니. 남편보고 거절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거절 하는 것보다 남편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주변에도 그런 담보 잘못 섰다가 폐가 망신한 사람들 여러 보았어요.

  • 26. ***
    '09.1.29 4:44 PM (210.91.xxx.151)

    다시한번....
    예전에 자취할때 ... 집 주인이... 첨 집을 샀는데 집 사자마자 친척이 보증 서 달래서.... 찝찝하지만 거절을 못해서 서줬답니다...
    첨에는 잘 나갔죠.... 골프에 해외여행에 자동차도 수천 들여서 튜닝(?)인가 하고.....
    그러더니 어느날 잠적했어요...
    그 집이 2차 담보 였는데....선순위...후순위...다 필요 없답니다... 은행에서 일단 돈을 회수 할 만 한곳을 먼저 잡는답니다....
    그 집 .... 밤에 통닭 장사 하는 집 이었는데... 장사도 잘됐었는데.... 2년을 밤잠 못자고 그거 갚아 나가는데... 딱 죽고 싶더랍니다...장사가 잘돼도 하나도 재미없고...
    내가아는 또 한집은 .... 보증땜에 서로 집값을 반씩 나눠서 남편거만 보증 서기로 하고 가짜 이혼까지 했었어요.... 남편이 꼭 보증을 서야 한대서....
    결국은 그 돈 떼고.... 아내 꺼만 남았어요....
    장담하건데 .....100% 돈 떼여요....월급쟁이가 절대 사업자금 대는거 아니예요...
    남편분은 주위에서 이런 얘기 듣지도 못했나요?....
    오죽하면 예전 아엠에프때 공무원은 보증을 아예 못서게 했을까요....하도 이사람 저사람한테 시달려서 업무가 안됄정도 였나봐요...
    우린 남편이나 나나 보증에 대해서는 철저해요... 서로 핑계를 댈 지언정.... 월급쟁이가 집하나가 전재산인데....

  • 27. 고민
    '09.1.29 4:54 PM (122.42.xxx.70)

    글 잘 써놓으시고 무슨 고민을 그리 하십니까?
    쓰신대로 거절하시지요.

    "맞벌이 하면서 눈물로 모은돈으로 장만한 우리집입니다."
    두번다시 그런 부탁 하시 마시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긴말 구구절절 듣지도 말고 먼저 말 접으세요.

  • 28. 아휴
    '09.1.29 5:39 PM (121.88.xxx.171)

    사업하는 사람한테 집 담보로 맡기는 거 정말 위험해요.
    그냥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남편의 둘째형이 사업을 하면서
    제일 큰형의 집과 시어머니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썼어요
    망해서는 양쪽집 다 날렸어요.....물론 돈벌려고 그랬겠지만, 사람일이란 위험이 있는 거잖아요
    또 시누네는 집을 사면서 제가 제명의로 대출을 받아준 적이 있어요
    시누남편 주위에 내노라 하는 사람들 상당히 많은 걸로 아는데,,
    제게 부탁을 하는 것을 보고는 기분 참 그렇더라고요,,, 2년간 명의 빌려주고는
    대출 금액이 너무 커서 못해준다 하고는 안해줬어요.
    나중에 저는 좋은 소리 못듣고 못된 년 되서는 시댁이랑 인연 끊어졌고요...
    어차피 담보를 빌려주나 안빌려주나 욕먹기는 마찬가지가 될수도 있어요
    신중 신중 또 신중하세요,,,피같은 재산 지키시려면요.....

  • 29. 사기
    '09.1.29 5:55 PM (59.5.xxx.203)

    사기 당해보셨다면 인정이니 도리니 그런말씀 못하십니다. 보증=담보는 내빚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셔야지요....부모자식간에도 돈거래는 안하는법입니다. 친정부모님이 보증잘못서셨다가 쫄닥망하셔서 제 인생에는 보증이나 담보같은건 없다고 냉정히 말씀하세요....

  • 30. 보증..
    '09.1.29 5:59 PM (59.5.xxx.203)

    보증이나 담보...이런거 당해보면 얼마나 억울한지...나중에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 정신건강에도 문제 옵디다..내가 구경도 못해본...또 그만큼 벌려면 몇년을 피나게 살아야 하는 돈...그돈 갚을려면 정말 피눈물 납니다.내가 구경 못해봤다고 해서 내가 갚을 의무 없는거 아니거든요....제발 딱 잘라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 손톱밑에 가시가 더 아프다고....형님네 사업망해도 결국 집 날아가게 생기면 그 손톱밑에 가시박혀 아픈사람은 원글님네이지 형님네 아닙니다. 돈이 사람속이지 사람이 사람속이지 않습니다.

  • 31. 반대
    '09.1.29 11:49 PM (121.167.xxx.132)

    해줘도 의 상하고 (나중에 틀림없이 좋은소리 못들어요. 나쁘게 될 확률도 많구요)
    안해줘도 의 상합니다.
    안해주고 의상하는게 나아요.
    당신들 집 가격이 낮으면 팔면 되지, 무슨..

  • 32. 웃기는 집안
    '09.1.30 9:22 AM (211.253.xxx.121)

    아니 사업은 시숙네가 하면서, 집담보는 동생집을 잡다니 참으로 이상하네요. 돈이 얼마안되더라도 먼저 자기집을 담보로 잡고 사업을 해야지 정상아닌가요. 원글님 절대로 담보잡히면 안되다고봐요. 우리 주변 및 언론을 통해서 보건데, 보증 및 담보 잡혀줬다가 잘못된 사람이 많더군요. 원글님 담보해 주었다가 나중에 사업잘못되면, 집 날리고, 회사 대출 갚고 그러다 보면 딱 지하 단칸방에서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남편이 원수 같고, 세상살이 싫어집니다. 직장생활하며 눈물모아 모은 재산을 날린다면 울화통에 살기 힘들 것 같아요. 부부과 함께 살다보면 돈이 남편보다 좋을 때가 더 많아요. 내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어디를 가더라도 흥이 나는 세상이예요. 원글님 형제의 끊어져도 재산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집날리면, 형제의 뿐만아니라 모든 의욕까지 상실하게 된다고 봐요. 회복하기 힘들구요. 집 명의가 공동으로 되어 있다고 하니, 형님말에 껌벅죽는 남편을 믿지말고, 내자신이 스스로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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