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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기숙학원 추천부탁드려요

재수성공하신분계신가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9-01-29 09:38:27
이번에 입시에 수능성적이 안좋았어요.
글구 고3 생활을 충실히 못한게 제일 문제였구요.
그래서 스파르타 기숙학원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디로 정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2월초에 개강이라고 하는데 애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보내고 있구요.답답해 미치겠어요.

이과학생이구요 기초는 그저그런 정도예요. 반짝바짝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공부해야 하는 아이구요.

재수에서 성공하신 어머님들 기숙학원 추천 해주세요
IP : 118.223.xxx.2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엄마
    '09.1.29 9:45 AM (203.247.xxx.172)

    앞 부분 보고 학생 자신이 올린 줄 알았습니다...

    본인 스스로 결정하게 하시는 게 학생의 긴 인생에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원글
    '09.1.29 9:53 AM (118.223.xxx.224)

    근데 이놈이 학원 알아볼 생각은 안하고 그냥 멍하니 있는 상태라서요.
    본인 스스로 결정하게 하면 아마 또 1년 허공에 날리는 시간이 될꺼 같네요.

    학원 보내보신 분들 중에서 좋은 학원 추천해주세요. 다른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일단 학원에 보내놓고 맘 잡기를 기다리는 수밖에요.

    부탁드립니다.

  • 3. 미주리
    '09.1.29 9:54 AM (210.91.xxx.136)

    제딸은 예비고1인데 지금 남양주대성에서 방학 보내고 있네요 성적은 상위권이나 산만하고 컴퓨터를 너무 좋아해서 보냈어요. 여러군데 알아보고 대성학원 직영인 점이 끌려서 직영인 다른곳과 두군데 놓고 비교하다 방문후 결정했어요 시설좋고 (더 좋은 곳도 있지만 비교한 다른 직영학원과 비교시) 식사도 좋아보이더군요. 자세한건 딸아이가 2/4일에 나오니까 그 때 알수 있겠네요. 전 딸 보내놓고 신경 안쓰니 좋았어요. 가끔통화시(원래는 안되지만 부모가 요청하거나 필요시 담임이 연결해줌) 물어보면 옆에 직원분이 계셔서인지 '네,네'만하더군요

  • 4. 미주리
    '09.1.29 9:56 AM (210.91.xxx.136)

    학원 홈페이지 한번 둘러보세요. 대학 진학시 장학금 주는 학원도 있는데 여기는 전부 우수한 학생들이라서 장학금 안준다고 써있더군요..근데 학생이 원해야할텐데요

  • 5. 잠방화
    '09.1.29 10:18 AM (222.108.xxx.24)

    후배가 전문 과외교사인데,,,절대 기숙학원에는 보내지 말라더군요...후지다고...우수한 선생을 유치할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강의 내용 등이 부실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 6. 1
    '09.1.29 10:18 AM (58.230.xxx.210)

    옆집엄마가 예전에는 등용문학원이 좋아ㅆ데요
    동생들이 그곳나왔다고 하데요

  • 7. 제 친구
    '09.1.29 10:20 AM (59.5.xxx.126)

    아들이 기숙학원출신이예요.
    놀라운것은 기숙학원 졸업할때도 영어 마지막등급이었어요.
    거기 학원도 잘 하는 애만 잘하지 못하는 아이에게까지 신경써 주지 않는대요.
    그리고 못배울것 다 배우고 나온답니다.
    특히 남자애들.

  • 8. 전 반대..
    '09.1.29 11:04 AM (220.85.xxx.238)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똑같습니다.
    1달 내에 커플 탄생하고, 애들끼리 서열 정해지고, 노는 무리 생기고...
    본인이 의지 박약 스타일이라면
    집에서 1년만 더 고생하시고, 관리해 주시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 9. .....
    '09.1.29 11:29 AM (122.37.xxx.31)

    일단 컴퓨터 핸드폰 사용이 금지 되니 기숙학원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고1 여름방학 4주코스 다녀온 제 아들말로는 좋았답니다. 이번 겨울에도 보내달라는걸
    수학과외하느라 안보냈더니 늦게까지 컴퓨터하고 인터넷쇼핑에 핸드폰을 달고 사네요.
    보낼걸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원마다 등급컷이 다르니 알아보시고 직접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제 아인 용인 종로학원에 갔는데 공기맑고 틈틈히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니
    만족합니다. 특히 담임선생님이나 기타 선생님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같은처지의 친구들과
    잘지내고 있어서 그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여자친구는 사귀었냐고 물으니 다들
    못생겨서 관심없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아이가 원한다면 저라면 보내겠습니다.

  • 10. 결사반대!!
    '09.1.29 11:39 AM (210.220.xxx.79)

    위에 제 친구 님의 글에 완전 동감입니다.
    입시와 무관하지 않은 직업에 종사합니다.
    너무 극단적 표현인지 모르지만..
    기숙학원에서 성공한 아이 한 명도 못봤습니다.
    절대 보내지 마시고요,
    본인의 의지정도, 가능성 등등을 고려하셔서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하셔요..
    이미 가,나,다 군에서 모두 낙방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어디든 일단 보내심이 어떨까요..

  • 11. ...
    '09.1.29 11:45 AM (118.223.xxx.154)

    재수하는 학생들 보니까 (물론 일부이겠지만..)
    학원 분기별로 바꾸는 것 같더군요.

    통상적으로 재수학원은 수능단원을 3번에 걸쳐서
    훑어준다고 합니다.
    3월..여름방학...9월..

    그래서 학생들이 학원을 그것에 맞춰서 옮기기도 합니다.
    학원에서 학생들이 오랜시간 같이 지내다보니까
    많이 친해지기도 하고..또..이성간의 만남도 잦다 보니까....

    분위기를 바꿔서 학원을 옮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변 아이도 강남 청솔 다녔는데..
    중간에 강남 대성으로 옮겨서 다녔습니다.
    또 어떤 아이는 여름방학때 기숙학원으로
    옮기기도 하고..기숙학원 다녔던 아이는
    2학기부턴 일반학원으로 다니기도 하고..

    아이의 상태를 보셔서 그때 그때
    맞춤 교육을 시키셔도 될것 같네요..

    그리고 여름방학 이후엔 혼자서
    도서관 정해놓고 수능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도 주변에 많습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 12. 원글
    '09.1.29 11:45 AM (118.223.xxx.224)

    지금 방법이 없습니다. 모두 낙방했구요.
    위에 올려주신 부정적인면도 알고 있고 그래도 감당하고 보내려고 합니다.
    좋은 학원 추천해 주세요.
    대형학원 대성이나 메가스터디 등용문 등등 찾아가봐야 할꺼 같은데 보내셨던 분들 중에 체계적이고 분위기가 괜찮은 학원 추천 부탁드릴께요.

  • 13. 원글
    '09.1.29 11:48 AM (118.223.xxx.224)

    점 세 개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 쓰고 있는 중에 올리셨나 봅니다.

    일단 기숙학원을 알아보구 (현재 맘을 못잡은 상태라서요) 그 다음에 아이 상태봐가며 학원을 알아봐야겠네요.

    다른 기숙학원에 관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내라 보내지 마라 단계는 지났구요.

    부탁드립니다.

  • 14. ...
    '09.1.29 11:58 AM (118.223.xxx.154)

    아무래도 큰 학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나 교재를 공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우선

    1. 남녀공학으로 할것인가...분리로 할것인가..
    2. 최소한 3군데 학원정보를 얻어놓고..
    3. 각각의 학원을 방문해 볼 것 같네요..
    4. 그리고 중간에 퇴사할 경우 교육비 반납이
    가능한 지도 알아봐야겠죠..

    너무 걱정마세요.
    재수 학원갈 곳은 많습니다.
    강남에도 수두룩 합니다.
    기숙학원 시키셨다가 아이가 힘들어하면
    바로 옮겨주세요..
    3월만 지나고 나면 강남의 유명 재수 대형학원도
    학생들 계속 받아줍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5. 저요^^
    '09.1.29 1:30 PM (211.211.xxx.47)

    저도 기숙학원에서 재수 시절을 보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 로긴했습니다.

    기숙학원의 장점은.. 공부밖에 할게 없다.. 입니다. TV도 없고, 바깥 세상을 볼 일도 거의 없고
    하루종일 추리닝입고 쓰레빠 끌고 책상앞에서 공부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많은 사람들이 기숙학원에 대한 편견이 굉장히 심한것 같지만.. 전 나름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요. 강의 하시는 선생님들도 굉장히 좋으셨구요. 아.. 선생님들이 기숙학원에 속해 있는 선생님들이 아니구요, 다른 유명 학원에서 강의 하시는 선생님들이 오시는 거라 강사가 우수하지 않다는 건 잘 못 알고 계신 거네요.

    제 생각에 우선 남자 기숙학원이나 여자 기숙학원 으로 분리 된 곳으로 가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여자 기숙학원을 다녀서 그런건 없었지만 제 친구가 다닌 남녀공학에서는 위에서 다른분 이 언급하신 것 처럼 이성 친구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제가 다녔던 학원은 없어져서 추천을 못 드리겠고.. 제 친구(남자)는 등용문 다녔는데 원래 좀 잘 하는 친구이긴 했지만 재수해서 서울대 역사교육과 갔구요, 1학년 1학기 끝내고 다시 등용문 들어가서 삼수 한 끝에 서울대 법대 갔어요. 등용문이 남자 기숙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네요.

    암튼.. 전 수능 30점 올라서 나름 재수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요, 200점대 초반이었던 친구들이 대박 많이 오르긴 하더라구요.

    어디든 미리 부모님이 가 보셔서 시설 둘러보시고 식사도 해보시고 점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점 세개님 말씀 퍼펙트 합니다^^

  • 16. 원글
    '09.1.29 3:49 PM (118.223.xxx.224)

    모두 감사드립니다. ...님과 저요님 답글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감이 잡히네요.
    아이가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7. 재수생엄마
    '09.1.29 4:57 PM (61.38.xxx.69)

    울 아들도 재수 시작했어요.
    우리는 그냥 학원 다니지만
    원글님 내년 이맘 때 우리 다같이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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