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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지 말아주세요)요즘 유행하는 명품백 어느것이 있을까요?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남편이 하나 사라고 등떠미네요..
그냥 밀리는척 하면서 사고 싶어서요.
제가 사고 싶은건 검정색 큰 사이즈로 광택도 좀 있고, 암튼 세련된 분위기의 가방인데요.
가끔 다녀보면 눈에 띄지가 않네요.(가본데가 거의 없긴 하네요)
계속 큰 사이즈가 유행인데요.
샀는데 갑자기 작은 가방으로 유행이 바뀌면 어쩌나 싶기도 해요 ㅠㅠ
요즘에 딱히 유행하는 가방이 있나요?
제가 원하는 가방은 어느 브랜드에 있을까요?
멀버리 베이스워터를 봤는데 광택도 없고 너무 무난하다고 할까?
발렌시아가 모터백은 너무 늦었겠죠?
저 좀 조언해주세요~~~
1. 음
'09.1.29 9:08 AM (58.233.xxx.27)발렌시아가 모터백 금방 낡는다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추...
멀버리는 뭔지 몰라서.. 패쓰...
루이비통 서밋 드라이브 아마란테 함 봐보세요... 좋아하실거 같은데...2. 홋홋
'09.1.29 9:27 AM (218.50.xxx.113)10주년 축하드립니다~ 10주년이면 발렌시아가나 멀버리같은 건 너무 트렌디한 느낌 들지 않을까요? 토즈나... 역시 영원한 베스트셀러 비똥 중에서 하나 고르시지.
3. 토즈
'09.1.29 9:46 AM (210.221.xxx.85)토즈 D-bag 어떠세요...전 요즘 이 가방에 버닝중인데..
디자인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유행을 안탄다는 것..4. 세상에
'09.1.29 10:12 AM (61.254.xxx.129)윗님 아무리 10주년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사람들 중에서
수천만원대의 콴펜이나 콜롬보나 버킨을 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정녕 추천하시는건지 비꼬시는건지 감이 안오네요....
이건 뭐 남들이 소나타와 SM5나 로체중에서 추천할 때
홀로 벤츠나 BMW도 아닌 롤스로이스를 추천하는 황당함인 듯하네요...5. 뮤즈
'09.1.29 10:12 AM (61.38.xxx.68)검정색,광택,큰사이즈,세련....여기에 딱맞는 백은 입생로랑 뮤즈백 이네요
저는 이미....-_ㅠ6. ..
'09.1.29 10:12 AM (118.221.xxx.98)저 같으면... 지방시의 나이팅게일 검정색 큰 걸로 살 것 같아요..
아님 역시 입생로랑의 뮤즈백 라지도 이쁘더라구요.
오래 들어도 항상 편하고 이뻐요.
샤넬의 비아리츠도 너무 사고 싶은데 한 번 구경해보세요. 그건 조금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정장. 사무실용으로도 잘 어울리는 도시적인 백이예요. 크기도 좋구요.
멀버리 베이스워터는 제가 가지고 있는데 생각보다 들면 무지 이쁘지만 가방이 좀 불편하구요.. 좀 관리를 해야해요. 매일 매일 신경안 쓰고 들 백은 아니예요. 비 한 번 맞으면 가방 질이 좀 뻣뻣해진다고 해야 하나.. 전 한 달에 두번 밖엔 안 들어요. 첨에 맨날 들었더니 가방이 어찌나 낡아지는지요.. (물론 제 것이 오크색이긴 합니다.)
발렌시아가는 모터가 아닌 커버징으로 사시면 주렁주렁 끈 안 늘어져서 괜찮을 것도 같아요.
자이언트 시리즈는 너무 징이 번쩍거려서 좀 젊은취향인 것 같더라구요.7. 음
'09.1.29 10:13 AM (115.23.xxx.137)입센로랑 뮤즈백 괜찮을것 같은데요.
8. 10주년
'09.1.29 10:15 AM (211.210.xxx.240)3년전에 기념으로 모터백 샀어요.
언니가 스테디한 가방마니아인데 ...유행탄다고 극구말렷어요.
하지만 저는 이만한 백 없다고 봐요.
정장이면 정장 캐주얼이면 캐주얼,.....저도 한백 모으는 사람인데 ....
샤넬이나 이런건 너무 클래식하고 루이는 너무 나 루이!!하며 너도나도 ...
하지만 모터백은 은근한 매력과 가방 들고 다님에 멋이 잇어요.
스타일이 어떠신지 모르지만,...멀버리보단 모터백이...멀버리는 가방 덮개도 그렇고
가방자체 무게도 손에 익숙해지는 백은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테가와 토즈디백도 괜찮은듯,....3년이 지나니 10주년이란 의미는 괜시리 ...
은근히 기념하고 싶은거 같아요....
지나고 보니 그때받은 선물과 여행이 살면서 가장힘이 되는데요? ^ ^9. 10주년
'09.1.29 10:18 AM (211.210.xxx.240)지나다가....콴펜이나 벌킨백 추천하신분도 자신있으시니 추천하셨겠지만 다른분들 말처럼
적절치 않은 예시를 든거 같아요...^ ^
10주년에 정말 벌킨백이나 쾐펜 사는사람이 몇될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백 마니아지만 쾐펜이나 벌킨 너무 있어보이려는 과시??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에게 어울리는거 몇 못 보았거든요.
대부분이 가방에 매달려다니거나 혹은 모시고 다니는듯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예요.10. ,,
'09.1.29 10:28 AM (121.131.xxx.63)콜롬보 댓글보고 아래로 줄줄이 달리겠구나 생각했어요 ㅎㅎㅎ
저분은 20주년 되면 별장 하나 가지시겠구나.. ㅋㅋㅋ
저희 엄마 친구분들도 정말 잘산다하는분들 많아도 콜롬보급 들고 나오는 분은 미용실에서 30만원짜리 컷트하고 100만원짜리 속옷입고 다니는 친구분 한분밖에 없으세요..헐..~11. 샤넬백이요
'09.1.29 10:33 AM (218.233.xxx.110)6개월전에 살때 2백5십정도 였는데
지금 백올랐던데요
화장품도 2월부터 15프로 오른데요
다른것도 다 오르지않았나싶은데..
행복한 고민을 하시네요^^ 막~부럽다는~~~12. 나는요
'09.1.29 10:36 AM (218.233.xxx.110)루비똥 짝퉁 아무 개념없이 들고다녔는데
동생이 그나이에 너무 없어보이는거 아니냐고 불쌍히 여겨
진짜걸로 하나사주던데요
지금도 두개놓고 뭐가 진짜껀지 뭐가 길에서 싼건지 몰라요
그래도 다들 부러워하니까 덩달아 으쓱~~13. ....
'09.1.29 10:44 AM (116.121.xxx.205)빽이 많으면 모를까 없으면 루비통이 제일 무난해요
많이 갖고 다닐땐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저도 까만 명품백 몇개 갖고 있는데 갖고 나감
명품백인지 거의들 모르더라고요
루비통이 캐쥬얼 정장 아무데나 갖고 다니기 편해요
샤넬을 아주 곱게 곱게 갖고 다녀야해요
포시즌용으로는 비추에요
백이 많다면 샤넬백 권하고요
없다면 루비가 강추에요14. 명품백..
'09.1.29 10:55 AM (118.216.xxx.171)콴펜은 악어가죽백이었던거 같고 버킨이라는거 아마도 에르메스? 발렌시아가니 뤼뷔똥정도는 나도 알아 먹겠고.. 이제부터 인터넷에 토즈 디백과 멀버리백 찾으러 가는 1인입니다 뮤즈백과 나이팅게일? 아,,그것도 생소하군요.. 평생 코치백 근처에서만 놀고 있는... 가끔가다 백화점 매대에서 균일로 나온거 중에 로고 없는 백만 골라사는 아짐이에요..나는 좀 있으면 결혼15주년인데 울 남편이 센스있게 그런 선물 가지라 하면 정말 귀잡고 뽀뽀해 줄거예요.
15. 저라면
'09.1.29 11:06 AM (99.246.xxx.182)"제가 사고 싶은건 검정색 큰 사이즈로 광택도 좀 있고, 암튼 세련된 분위기의 가방인데요."
라고 하셨죠...윗분들 추천하신 가방들의 가격을 생각할때....
저는 결혼10주년에 남편이 가방하나 사준다고 했을때, 100만원~200만원 사이의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예산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저의 경우에는
루이비똥 예삐라인(가죽입니다) Bowling Montaigne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키가 좀 크시다면 gm사이즈 1760달러, 아니면 pm은 1500달러더군요.
검정색도 이쁘지만 제눈엔 cassis색깔이 더 세련된듯....
http://www.eluxury.com/estore/louisvuitton/collection.jsp?navChild=cat20434&c...16. .
'09.1.29 11:25 AM (121.135.xxx.161)만약에 브랜드 로고나 마크 표시가 가방 온몸에 박혀있지 않은, 아는 사람만 아는,
가방이 좀 헐렁하고 늘어지는, 편안한 스타일 원하시면
토즈 디백이나 입생로랑 뮤즈백 중에서 택일하심이.. 지방시 나이팅게일보다는 예쁜 거 같아요.
어느브랜드 가방인지 보자마자 표시가 팍팍 나는 스타일을 원하신다, 그러면 루이비통에서..
저는 에피라인의 Figari 가지고 있는데, 요게 완전히 사각으로 각이 잡힌 가방이거든요.
늘어지는 가방이 대세인 요즘에는 안 어울릴 수 있는데 저는 참 좋아해요.. 단아하고 단정해서..
그런데 요즘 유행 스타일은 아니에요.
네이버 이미지에서 '피가리'로 검색하시면 사진이 하나 나오네요..17. 루이비통은
'09.1.29 11:34 AM (221.150.xxx.79)가방을 모시고 다녀야해요.
루이비통은 카우하이드에 오염 묻을까봐 신주단지 모시듯 들고 다녀야해죠.
특히나 바닥이나 모서리에 카우하이드가 있는 경우는 더 해요.
화장실에서 손 씻을 때에도 마땅히 둘 데가 없어서 가랑이 사이에 끼고 씻는 나를 보고,
갑자기 비가왔을 때 비 맞을까봐 옷을 벗어서 가방을 감싸고 뛰는 나를 보니
이게 바로 바보의 모습이더군요.
사람이 가방을 드는게 아니라 가방을 사람이 모셔고 다니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루이비통 헐값에 다 처분하고 발렌시아가 클레식 모터백 시티사이즈로 샀는데
정말 에브리데이 백입니다.
루이비통처럼 각이 져있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로고 도배되어 있지도 않고 그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멋스럽게 들고 다니니까 몸에 착 달라붙고요.
손톱자국 날까봐 행여 조심스럽게 만지지 않아도 되는 가방입니다.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가방입니다.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도 질리지 않고 오래 들 수 있는 장점이예요.
단, 짙은색으로 사셔야 오래 들 수 있어요.
전 짙은 브라운 색으로 하나 더 사려고요.
샤넬 클레식은 모임이나 결혼식 참석할 때에 단아하게 들 수 있어서 좋구요.18. .
'09.1.29 11:52 AM (121.135.xxx.161)루이비통도 나름이라서 제것은 바닥에 징이 있어서 바닥에 놓고 손 씻어도 되는뎅..^^;;
19. 저도 궁금
'09.1.29 2:24 PM (218.236.xxx.74)발렌시아가 커버징이 잘 벗겨진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저도 10주년은 아니지만 시티백 하나 사고 싶어 망설이고 있는데요
금징. 은징. 커버징 어떤것이 나은지
다른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요.
검정색 사려고 하는데....
발렌시아가 매니아님들 좀 알려주세용ㅇㅇ20. 전 프라다
'09.1.29 11:16 PM (58.227.xxx.246)고프레 추천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네요ㅜㅜ
저라면 이거 사고 싶어요.
명품임을 은근히 드러낼 수 있을 정도면 프라다 괜찮은 것 같아요. 스타일리쉬 하면서 브랜드도 인지도 있고, 그리고 가짜와 차이 확나요. 거의 루이비통 수준으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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