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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때문에 속이 터지네요. 음주운전 면허취소...
여자 친구도 있어서 곧 결혼도 할건데 너무 철이 없고
야무진 구석도 하나 없고 누나인 제가 보기에 너무 답답해요.
얘가 20대때부터 아빠차 몰고 나가서 친구 만나서 술먹고 음주운전 하곤 하더니
(혼내도 소용없고)
얼마전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되고 벌금 나오고 그랬네요.
앞으로 2년간 먼허 취득 금지라 부모님이 차 팔아버리라고.
직장 다니는데 가끔 차도 필요하거든요.
결혼하면 더더군다나 차가 필요할거고..
오늘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러 가는데
제가 여자쪽 부모 입장이라도 이런 사실 안다면 탐탁치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명절에도 설 바로 전날이 엄마 생신이신데
여자친구집에는 한과며 양주며 선물 보내놓고..
집에는 빈손으로 왔더라구요,.
직장 거래처에서 받은 김, 멸치 선물셋트 달랑 들고..
거기다 구두가 낡아서 여자친구집에 인사도 가야하는데
부모님이 구두 사라며 돈을 30만원 주셨는데..
양심은 있는지 10만원만 가져갔네요.
연봉도 꽤 받는데 돈도 헤프게쓰고..
(돈도 써야할때 쓰고 안써야 할때 안쓰고 그런게 없고
안써도 되는돈 낭비하고 그런 스타일이에요)
부모님이 잘못 키워 그런건가 싶고,
취직하자마자 차사주고..
20대 후반에 아파트 사주고
학생때부터 용돈 부족한거 모르게 키웠거든요.
이제 나이 서른 넘게 먹은애를 다시 교육시킬수도 없고..
장가가면 이런 성격도 철들라나요?
속이 터져서 하소연 해봐요.
1. ㅡ.ㅡ..
'09.1.29 8:59 AM (211.109.xxx.195)그나이면 스스로 철들때 되지않았나요? 어렸을때부터 너무 오냐오냐 키우셔서 그런가??
저희 남동생은 이제 슴일곱인데 장가가서 애도 둘이고 열심히 돈모아 아끼고 아끼고해서 집두
장만하고 ....차두있고...
서른이면 누가 옆에서 머라하지않아도 스스로 할나이라고 보는데요 .. ^^;;;;
아마 장가가서 애낳고 그러면 정신(?)차리지않을까요? ...동생분도 생각이 있을껍니다 ^^2. 제 동생도
'09.1.29 8:59 AM (203.142.xxx.231)비슷합니다. 물론 님네가 훨씬 낫긴하네요. 저희는 찢어지게 가난한집에서 남동생을 애지중지 키운거라. 뭐 특별히 차를 사주거나 집을 사주지는 못했거든요. 대신 저나. 특히 제 여동생이 직장생활하면서 남동생 원하는거 많이 해줬죠. 술도 많이 사주고.
제 남동생. 지금 30대중반인데. 자기 결혼전에 부모님과 누나가 준 용돈이 지금 현재 용돈보다 많았다고 얼마전에 그러더군요. 하여간. 결혼하면 달라지긴 합디다.
그러나 본가에 하는 행동은 달라지지않구요. 여전히 받을려구만하고. 여전히 나이값 못하구요.
대신 지 마누라한테는 꽉 잡혀서 잘해요. 자기 처가는 빈손으로 절대 안갈려고 하면서(제 남동생도 지 돈없으면 누나들한테 받아서라도 처가엔 선물 사가지고 가더군요). 본가에는 여전히 아무것도 안합디다.
이번 설 명절에는 자기 마누라 힘들다고 혼자서 왔더군요. 물론 말은 아이가 아파서 못왔다고 하는데. 아무리 아파도 인천에서 부천 오는것도 못올정도로 아프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요.
아마도 지 마누라 일하는거 싫어서 지가 오지 말라고 했겠지요.
님도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어차피 이혼안하고 잘 살면 그걸로 끝이라고 그냥 포기하세요.
군대 갔다오고. 결혼하고. 나이들고. 아이 낳고.해도. 여전히 받는 사람은 받는게 당연한거더군요. 마음을 비우라고 부모님께도 전하시구요. 대신 정도이상 절대로 더 해주지 말라고 하세요.
완전 호구로 알아요. 지 부모님과 형제들은..
제 동생도 중학교때부터 이러저러한 사고 엄청쳤는데. 쫓아다니며 뒤치닥거리해준 가족 고마운줄은 절대 모르더군요. 물론 말은 잘합니다. 말하는거 보면. 완전 성인군자 다 된듯해요.
그러나, 딱 거기까지구요. 자기가 받을 사람과 해줄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3. 음..
'09.1.29 9:11 AM (220.71.xxx.193)저희 신랑이 원글님 남동생 보다 좀 덜하긴 하지만 꼭 그렇게 사고를 잘 쳐요.
누나들 아래로 늦둥이 아들이라 그런지 시부모님도 오냐오냐 키우셨고,
누나들도 그런 부모님 보고 자란지라 서른 넘도록 용돈 쥐어주면서 지내셨구요.
결혼해서도 무슨 일 생기면 누나 매형 찾으면서 칭얼칭얼대는데요.
이런 저런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 시댁에서 뒷수습 해 주시니 그냥 냅두지만
저희 남편 진짜 철 들고 속 차리려면 시댁 식구들이 아예 모른척 해 주셨으면 해요.
이전에도 이 비슷한 경우 올라오면 대부분 답글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냅둬라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 의견은 같아요. 누나가, 엄마가 걱정하면 할 수록 늦게 철 들어요.4. ..
'09.1.29 11:22 AM (124.254.xxx.157)아파트, 차를 너무 일찍 사주셨네요...이미 다 갖추었으니 버는 돈은 다 써버리는걸거에요..저축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거죠....올케도 유유상종이면 흥청망청일테고 반대면 올케가 고생좀 하겠어요..
5. 제남편
'09.1.29 3:09 PM (121.190.xxx.41)면허취소, 말만 들어도 속이 터지네요...ㅡㅡ;;
제 남편 마흔셋인데, 지난달 음주로 면허취소 되었답니다...;;;
벌금도 이백만원 나왔구요.
이번 설에 아무것도 못사들고 빈몸으로 봉투달랑 들고 갔습니다.
그거, 고질병이에요...별소리, 별짓을 다해도 소용없습니다.
나이가 젊다고 철이 없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예비올케 인생이 참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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