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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이쁜가요?
한번도.. 조카가 보고싶다.. 고 느낀적이 없었어요.
친정에는 미혼 동생들 뿐이라 아직 조카가 없고
시댁쪽으로 조카가 있는데
윗동서 아이들... 만나면 반갑고 이쁘다 이쁘다 하지만.. 실제 내 맘 속에서.. 뒤돌아서면 보고 싶고, 눈에 넣고 싶을만큼.. 이쁘지 않구요...
시누이 아이들 역시 윗동서 아이들이랑 별반 차이 없구요..
근데,
이번 명절에 울 아기(6개월) 처음으로 시댁 갔었는데,
고모들(나에게는 시누이, 울 아기에게는 고모)이 너무너무 이뻐하더라구요..
시누이들은 모두 결혼해서 시댁 근처에 사는데
시댁 도착하자마자(토요일) 와서 우리 아기 보고는 너무너무 이뻐하고.. 안아주고 얼러주고, 이유식도 먹여주고..
명절 전날, 시댁가서 일하고 피곤할텐데도, 우리 아기 또 보고 싶다고 와서
안아주고, 얼러주고... 본인들 신랑은 집에 일찍 보내고, 우리 아기랑 놀고 싶다고, 집에도 안가고..
제가 보기에도
그냥 제가 조카들한테 하듯이
이쁘다 이쁘다.. 이런게 아니라
진심으로 너무너무 이뻐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살짝 반성이 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조카가 더욱 이뻐지고.. 그렇지는 않게 되네요..
물론
아이니까.. 이쁘고.. 귀엽고.. 그런것은 있는데
뒤돌아서면 보고싶고, 나 피곤한 것 참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할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제가 좀 잔정이 없는건가요?
1. 그게요.
'09.1.29 8:34 AM (61.38.xxx.69)원글님이 고모나 이모가 되보면 다르지요.
원글님은 외숙모나 숙모밖에는 안 되어 봤잖아요.
피는 물보다 진합니다.2. ..
'09.1.29 8:42 AM (96.246.xxx.195)그러게요.
비교가 안되는 일이죠. 피하나 안섞인 시조카가 뭐 그리 예쁘겠어요?
이웃에 사는 예쁜 아기가 더 예쁘면 예뻤지.
전 언니 아이들이 있는데 예뻐요. 언니 닮아서 더 예쁘고요.3. ....
'09.1.29 8:42 AM (211.117.xxx.151)윗님 빙고
4. ..
'09.1.29 8:43 AM (211.108.xxx.34)친정쪽 조카랑 시댁 조카랑 당연히 틀립니다.^^
5. 제친구왈
'09.1.29 8:45 AM (125.129.xxx.217)오빠네 아이는 새언니 애기라서 좀 덜이쁘고,
언니네 아이는 울언니 애기라서 많이 이쁘다고 ㅎㅎㅎ6. 저도요
'09.1.29 8:46 AM (121.151.xxx.149)저는 제동생들이결혼해서 아이들이있어서 제가 고모이고 이모이에요
그리고 남편쪽도 다들 결혼해서 제남편이 큰아버지이고 외삼촌이지요
그런데
저는 어느쪽 조카들도 이쁘다는생각을해본적이 없네요
내아이들만큼 이쁜아이들 본적없구요-절때 객관적이 아니라 저혼자의 주관적생각입니다 ㅎㅎ
저는 내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조카들 그리 눈에 밟히거나 하지않네요
물론 시조카들보다는 친정조카들이 더 이쁘고 좋은것은 사실이네요7. 조카
'09.1.29 8:47 AM (67.85.xxx.211)저는 고모, 이모인데요.... 첫 조카가 제일 이뻤어요.
길 가다가 이쁜 것을 보면 뭐든 조카 생각이 나고 사주고 싶고 막 그렇더군요.
보고오면 며칠동안 눈에 아른거리고요.
2번째 부터는 그렇진 않더군요. ㅎㅎ8. 웃음조각^^
'09.1.29 8:54 AM (203.142.xxx.70)고모이모는 아닌데요.
울 아이가 양쪽 집 유일한 조카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기라면 진저리 치게 싫어하던 우리 시동생은 우리아이 너무너무 예뻐해요.
(전 아기 싫어하는지 전혀 몰랐음)
아이 데리고 같이 놀아주고 무릎에 앉혀놓고 뒷머리에 뽀뽀도 쪼옥 해주고..
때되면 아이 신발은 삼촌몫이네요.
이젠 많이 커서 얼추 데리고 다닐만 하겠다고 야구장이며 농구, 배구장 데리고 다닐 계획도 세우고 있고요.
제 동생은 이모인데 자기 용돈도 부족하면서 조카 장난감에 옷에.. 이번엔 보험료도 내주겠다고 보험 들라고 난리예요.
같이 백화점 같은데 가면 문득 '행여라도 백화점이 무너지면 다른 사람들은 다 성인이니 알아서 빠져 나가겠지만 우리 ○○이는 내가 꼭 챙겨서 나가야 하는데..'하는 생각도 들었대요.
그 이야기 듣고 엄청 웃었네요. 엄마가 옆에 있는데.. 자기가 별 걱정을 한다고요. ^^9. ..
'09.1.29 8:57 AM (218.52.xxx.15)시집 조카들이야 의무로 이쁜거고 ㅋㅋ
친정 조카는 진~짜 이쁘죠.
첫 조카는 첫정으로 이쁘고 우리 애와 15년 터울지는 친정 막내조카는
자려고 누우면 눈앞에 아삼삼하게 이뻐요.
제 컴앞에 사진도 붙여뒀어요 너무 이뻐서.
시집조카 사진을 우리집에 둔다는거는 얄짤없죠 ㅎㅎ10. ㅎㅎㅎ
'09.1.29 9:04 AM (211.109.xxx.195)시조카와 친조카는 다르죠 . 저두 시조카들은 별루 ㅎㅎㅎ
근데 제 남동생네 조카둘은 넘넘 이뿌고 보고싶죠 .. ^^ 핏줄만 땡기나봐요 ㅎㅎㅎ11. ㅋㅋ
'09.1.29 9:07 AM (99.253.xxx.59)핏줄이 땡기다는게 어떤뜻인지 조카들 보고 알았어요 ㅎㅎ
가만있어도 이뿔까 말까인 시조카들이 나이어린 울 애들 구박하고 때리니까 정말 안이쁘던데요..
제 동생애들은 보고만 있어도 너무 이뿌더라구요..
울 동생들도 제 애들은 무지 이뻐했구요..
어쩌겠습니까..피는 물보다 진한것을..
물론 이뿐짓 하면 이뿌겠지만..가만있어도 이뿐건 핏줄이더라구요..12. 아무래도...
'09.1.29 9:07 AM (211.187.xxx.115)피가섞인 조카는 틀리겠죠.
저도 시조카들은 올때만 이쁘다 하지, 실제론 별로 안예뻐요.
저희는 친정쪽에서 저희 딸이 첫조카라 이모들이 넘 이뻐해 이쁜거 보면, 사다주고 그러더라구여. 고모들도 당연히 자기들핏줄이라 그런지 이뻐하기는 마찬가지구여.
자기조카랑 틀린건 당연한듯...13. 파란 자동차
'09.1.29 9:10 AM (122.32.xxx.224)전 그닥.....
가끔 내 새끼들도 웬수같다는...에효 ㅜㅜㅜ14. 피 섞인
'09.1.29 9:12 AM (203.244.xxx.56)조카라야 이쁩니다.
더불어 애 엄마, 아빠가 이뻐야 애도 이쁘구요.
제 동생은 시누이들이랑 사이가 좋은 편이라 그런지 시조카들도 예쁘다고 하던데, 저는 시누이한테 처음 2, 3년간 좀 시달린데다가 아주버님(시누이 남편)의 백수기질 때문에 그 잘 생긴 아이가 하나도 이뻐보이지 않더라구요.
저만이 아니고 피 섞인 친척들도 티나게 우리 애를 이뻐하십니다. 이구동성으로 애 부모가 이뻐야 애도 이쁜 법이라고 하시면서요.15. ^^
'09.1.29 9:13 AM (59.10.xxx.219)저는 언니오빠 한테 남3 여1 이렇게 조카가 있는데요..
여자조카가 너무 이뻐서 완전 죽었었네요..
툭하면 전화해서 보고싶다 사랑한다 그랬구요..
초3올라가는데 만날때마다 서로 안고 쪽쪽거리고 난리입니다..
다른녀석들도 이쁘긴 하지만 여자조카처럼은 아니랍니다..
아.. 지금도 보구싶네요..16. 전요
'09.1.29 9:18 AM (218.50.xxx.174)조카가 셋 있는데 너무 너무 이뻐요.
첫조카때는 회사에 있으면 얼굴이 아른아른 거렸죠.
집에 왔다고 하면 약속도 취소하고 집으로 달려가고ㅋㅋ17. ,,
'09.1.29 9:24 AM (121.131.xxx.63)시조카 여럿있는데요...
성격좋고 붙임성 있는 조카는 지금 키가 180이 다 되어가도 이쁘구요..
깐죽대고 반항하는 녀석은 열살됐는데 꼴도 보기 싫어요..18. 뭐
'09.1.29 9:28 AM (218.237.xxx.104)조카 아니네요.
시조카면.
난 또 진짜 조카라고.19. ㅎㅎ
'09.1.29 9:31 AM (115.137.xxx.16)저도 첫조카가 이뻐요.. 친정조카..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고.. 얘는 내딸처럼 키울수도 있을거 같고.. 결혼전엔 걔보러 주말마다 차타고 2시간씩 언니집으로 출근도장 찍었네요~ 한동안은 아빠보다 이모를 더 좋아하기도 했죠..ㅎㅎ
20. 이뻣었지만
'09.1.29 9:47 AM (203.229.xxx.209)처음 태어났을때는 너무 이뻣죠.
처음 엄마'라는 말을 했을때 동생보다도 제가 더 가슴이 두근거렸던..
하지만 5살인 지금..제가 가장 피하고 싶은 1인이 되었습니다 --;
애가 얼마나 정신없는지..
조카라도..성격좋아야 이쁘지
제 조카처럼 깐죽대고 말대꾸하고 정신없으면 이쁘지도 않습니다 --21. 굳세어라
'09.1.29 9:52 AM (124.49.xxx.34)저희 언니가 낳은 조카 넘 이뻤죠. 말하는것도 이쁘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꿈도 꾸고.. 사진도 가지고 다니고 울 언니랑 사이는 별로였는데도 조카는 넘 이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애낳고 보니 별로가 되네요. 울아가들 잘때 조용히 해달라고해도 꽝꽝 문닫고 나가고.. 울 아이들 아가였을땐 정말 말도 않듣고 혼자였다가 동생생기니 사랑을 뺐겼다고 생각해서인지 어찌나 떼도 많이 쓰던지.. 미워지더군요. 이제 좀 커서 서로 잘 노니 다시 예뻐지는데.. 커서 좀 징그러운 면도 있어요. 그런데 시조카들은... 애가 없을때도 그닥 이쁘지 않더군요. 만약 사고가 나서 언니한테 뭔일 생기면 울조카는 내가 키워줄 수 있겠다하는데 도련님 아이는.. 그런 생각이 않드네요.
22. 저는
'09.1.29 9:54 AM (203.247.xxx.172)양쪽 조카들이 다 예쁩니다...
유치원에서 직장인까지 있는데...
양가 아이들이 전부 반듯합니다(외모나 공부 그런거 말고요...)...
내가 고모나, 외숙모, 작은엄마로서 뭘 해 주는 건 없지만...
진심으로 사랑스러워요~
저는 여동생이 없는데...제 여동생의 아이라도...행동이 그르면 안 예쁠 것 같아요;;;23. 고구마아지매
'09.1.29 9:58 AM (121.153.xxx.34)우리나라에서는 핏줄이 겁나게 중요한 역할을하죠..ㅎ 시댁은 신랑이아무리 좋아도..시자 들은 양반들...별루죠..ㅎ 친정은 다르죠.. 친할친자가 들어서 그런지..ㅎ 겁나게 정이가고...애착이 느껴지죠..ㅎ 친정에서 첫조카 태어나봐요,,,서로 안아주려고 경쟁이죠..ㅎ
그만큼 피를 나눈 대상과, 나누지않은 대상에 대한 애정은 천지차이로 납니다..ㅎ
스스로가 이해하지못할 정도로...그렇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왜그런지..ㅎ24. ..
'09.1.29 10:25 AM (220.86.xxx.153)제가 첫째이고 밑의 여동생들이 아직 아기가 없어서 그런지.. 우리집 아이들을 아이 이모들이 너무너무 귀여워해요.. 그래서 아이들도 엄마랑 이모 있으면 이모에게 가고요... 남편쪽으로는 사촌 언니/오빠들이 제 아이들을 무척 귀여워하더군요.. 나이차이가 6살정도 되는데..
25. ..
'09.1.29 10:37 AM (121.188.xxx.231)전 오빠 딸이 하두 예뻐서
결혼한뒤 생각하며 울었어요.
고 이쁜이가 저 신혼집에 왔을 때
전 정말 반가워서 별것 다 사주고요.
화장품도 뭉개놓고 살림살이 부셔도
이쁘고 좋아요.
그러던 그녀가 대딩이 되고
지 엄마만 사랑하고 이 고모한텐 전화도 안해요.
그래도 짠하고 이뻐요.
다른아이가 그러면 산만.
우리 이쁜이가 그러면 왕성.
얼마나 못난인지 몰라요.
그래도 좋아요.
사랑한다 못난이.26. 전
'09.1.29 10:49 AM (218.237.xxx.181)시조카는 없고 친정조카들은 많은데요,
첫조카는 언니가 맞벌이해서 저희집에서 일 년 정도 키워주느라 정말 정이 많이 들었어요.
그 당시에 전 대학생이었는데, 제가 조카를 데리고 학교도 갈 정도였어요.
완전 고슴도치 이모라서 다른 사람들 눈에도 이쁘게 보일 거라 생각하고 어딜 가든 데리고 다녔죠. 옷이나 장난감같은 선물도 많이 사줬구요. 어딜 가서 좋은 거, 맛있는 거 보면 조카생각나고 그랬어요.
둘째조카도 여자아이라 첫째와는 또 다르게 이뻤어요.
그후 태어난 조카들은 보면 반갑긴 하지만, 첫째 둘째 조카와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시조카는 없어서 모르겠지만, 있다해도 당연히 친정조카만큼 이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27. ......
'09.1.29 11:12 AM (125.184.xxx.108)윗분들 말씀처럼 피섞인 조카는 다릅니다.
시조카는 이쁜 짓 할 때만 이쁘다..생각이 들지만
친정조카는 미운 짓만 안하면 이뻐 죽습니다..^^28. ⌒⌒
'09.1.29 11:35 AM (125.133.xxx.67)저도 울언니의 첫째를 제일 이뻐라 했어요.
29. ^^
'09.1.29 12:19 PM (203.248.xxx.70)전 제 조카들 너무 이뻐요~~~언니,오빠들이 많아서 조카도 많은데 전부 9명~~~첫 조카 너무 이뻤고 (그 조카가 지금은 벌써 대학졸업하고 사회인.) 막내조카는 올해 3월이면 돌되는데 너무너무 이뻐요~~
30. 제조카
'09.1.29 12:37 PM (58.229.xxx.130)저는 시조카는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구요~
친정 조카는 첫조카가 제일 예뻤어요.
조카가 없을 때는 옷도 내 옷만 눈에 들어왔는데
조카가 생긴 뒤로는 옷을 봐도 예쁜 조카옷만 눈에 들어오고
신발이나 모자도 조카것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조카가 생긴 뒤로는 내 자신에게 옷사고 신발 사는것 절대 없고ㅠㅠ
완전 나는 구박대기-_-;;;
새언니보다 제가 옷을 더 많이 사다 날라서
나중에는 새언니가 돈 아깝다고 옷 사오지말라고 난리?를 쳐서 자제를 한다고 했는데도
예쁜 옷만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넘 힘들었어요.
가끔 예쁘게 꾸며놓고 조카 데리고 다니면
지나던 사람들이 꼬마 모델이냐고 물어 흐뭇해 하던적이~^^
막상 결혼해서 내 아이 낳으니 육아에 치여서 그런지
조카 키울때 만큼 예쁘지가 않더라구요.(엄마 맞아?)
그런데 조금 커서는 조카보다는 당근 내새끼가 미치도록 예쁘고 좋아요.31. ...
'09.1.29 3:11 PM (125.177.xxx.49)솔직히 어떤 조카든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야 이뻐요
저도 남동생 아이들 가끔 두어시간씩 보니까 안기지도 않고 별로 이쁜거 몰랐는데 이번에 2일 동안 같이 놀아주니 아이들도 안겨오고 뽀뽀도 하고 이쁘더군요
무슨 때만되면 내 아이 옷은 안사도 - 너무 커서 이쁘지도 않고요
조카옷은 꼭 사요32. 당연
'09.1.29 3:12 PM (121.190.xxx.41)시댁 조카가 이쁠턱이 없지요.
엄밀히 따지면 남인데요...피도 섞이지 않은...
이쁘지 않은거 너무 너무 당연한겁니다.
난중에 친정조카 생기면 피가 얼마나 진한건지 확실히 느끼실겁니다.
기냥...막...사랑스럽답니다.*^^*33. 저두
'09.1.29 4:52 PM (211.217.xxx.2)언니네 조카...둘다 너무 이뻐요. 제가 미혼이었을 땐 더 이뻤구요.
주변에 봐도 미혼친구들 조카들한텐 다들 깜~박 죽어요.34. 솔직히
'09.1.29 5:25 PM (211.192.xxx.23)시집조카는 동서 시누이가 보기싫으니 별로 만지고 싶지도 않아요,,
길어 데니는 애들이 더 이쁘더군요 ㅎㅎ
친정도 뭐 언니가 낳은 애가 이쁘지 새언니가 낳은 애는 별로라는 분들도 많이 ㄱ세요35. 전요...
'09.1.29 9:46 PM (218.51.xxx.254)조카들이 많아서 고모 이모 다 되지만요
아이들을 이뻐하는건 다 자신의 성품이예요.
전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조카랑 헤어질때 운적도 있답니다...
섭섭해서리 ~~ ㅠ.ㅠ36. 내 조카들
'09.1.29 11:10 PM (58.120.xxx.232)제 여동생이 나은 조카들한테는 이뻐서 죽어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에 누가 괴롭히면 내가 가서 다 죽여놓는다고 큰 소리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이뻐죽겠어요. 이것저것 사줘도 아깝지가 않고 아깝기는 커녕 괜찮은 고급 브랜드만 보면 조카들 사줄 생각만 하고 질러버려요. 비싼 화장품 다 깨뜨려도 그럴 수도 있지~하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첫정을 준 첫째의 경우엔 제가 아주 굽실거립니다.
37. 이호례
'09.1.30 1:24 AM (220.81.xxx.216)저도 꼬마쟁이 질녀가 구정때 다녀 갔는데
제 머릿속에 귀여운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보고싶고요38. 첫조카
'09.1.30 2:20 AM (220.79.xxx.22)정말 첫정이라고 언니 딸이 참 예쁘고 예뻤어요. 뭐든 다 해주고 싶고 보고 싶고 향긋한 샴푸냄새하며 뽀얀 볼이며 한동안 못보면 보고싶어하구요. 그런데 그런 조카가 하나 둘 늘어가니 그넘이 그넘같고....ㅋㅋ 그러다 결혼하니 덤으로 시조카들까지 줄줄이사탕....
친정엄마는 조카한테 너무 잘 하지말라고....너 자식생기면 언니나 오빠들이 너가 한것만큼 못해준다나요....지금보니 지당하신 말씀이셨네요...39. 전 이뻐요
'09.1.30 7:50 AM (121.131.xxx.127)전 아가들을 원체 좋아하는 편이라
시가 조카들도 되게 이뻐했어요
그런데 그 부모가 친하면 아무래도 더 이쁘고
좀 경계하게 되면 덜 이뻐요
제 남동생이 결혼할때
시모께서
큰일났다 친정 조카는 기가 막히게 이쁜 법인데
쟤들은 이제 다 찬밥 되겠구나 하시더니
진짜로
남동생네 조카는 너무너무 이뻐요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지금 초딩 고학년과 저학년이 하나씩인데
항상 이쁘고 보고 싶어요
할머니들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조카도 이러니 손주야 오죽하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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