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하고는 가깝지만 올 설에는 애가 독감으로 몇일 전부터 아푸고 (나두 옮고) 해서 담날 갔네요 기분 좋게 나왔는데,표 끊고 들어가서 인천행 전철이 들어와서 탔죠 3정거장 역이라 서서 가려고 타자마자 정면에 있는 창으로가 밖을 보고 있었는데갑자기 왼팔을 연속으로 넘 쎄게 때리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철렁;;;놀라서 보니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앉아 있는 상태서 저를 때렸고 또 갑자기 우리애 팔 쪽을 때리길래 얼른 끌어서 옆 쪽으로 갔어요 애가 어찌나 놀랐는지 다른 자리 앉혔는데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불안해서 덜덜 떨더라구요 넘 속상 다시 보니 그 옆에 있던 엄마인 분이 "왜 가만 있는 사람을 때리냐고 하면서 자기 아들을 때리는데 .........20대 청년을 온 몸으로제압하려 누르니까 그 남자 소리 지르고......옆에있던 사람들 다 도망가고.........벌벌 떨려요 이런 일 첨이라.......;;;; 엄마이신 그분도 환갑 다 돼어 보이던데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을 그렇게 무방비로 데리고 다니시면 어쩔라고 이제사 보니,그남자 손은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고 눈도 촛점이 안맞아 보이고 딱 봐도 이상하게 보이더만 근데 그엄마 이런일이 자주 있었는지 별 사과를 안하고..........지금 생각하니 울화통,날벼락 맞았네요 당분간 쭈~욱 아니 계속 사람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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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날벼락
아파~ 마이아퐈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9-01-28 23:26:53
IP : 58.127.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휴!!!
'09.1.28 11:31 PM (116.36.xxx.172)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런데 그어머니 너무 불쌍하네요
장애가 있는아들과 꼭 갈일이 있어서 데리고 가는모양인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와 용서를 해주시길...2. 자폐증
'09.1.29 12:12 AM (122.46.xxx.62)그게 바로 자폐증환자일 겁니다.
저도 전에 한 20 세 쯤 되는 청년이 전철 안에서 소리 빽빽 지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사람들 툭툭치고 난리 던데 40 대 후반 되는 아주머니가 그 난동 청년 잡으러 다니고
난리였어요. 사람들이 그 아주머니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으니 죄송하다고 하며
우리 아들인데 자폐증이라고 하면서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저런다고 하면서 울상을
짓는데 그 엄마가 참 안돼 보였어요.3. 어머 ㅠㅠ
'09.1.29 12:19 AM (114.203.xxx.197)어뜨케여 ㅠㅠ 님도 안타깝고 그 어머님두 안타깝고 ㅠㅠ 머라 말해야 할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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