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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지에 오월 나라 얘기중에 "괴로움은 같이 할수 있어도 즐거움은 같이 할수 없다"

저는요 조회수 : 435
작성일 : 2009-01-28 21:27:52
라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와신상담 얘기속에
오나라와 월나라와의 전쟁에서
어느나라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임금을 따라
볼모로 따라간 머리좋고 현명한 신하가

나중에 다시 자기나라로 돌아와서
그 고생을 한 왕이 다시 흐트러지는걸 보고

괴로움은 같이 할수 있어도 즐거움은 같이 할수 없다. 라고 하면서
자기 갈길 가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도 거의 누구나
다 저런것 같아요. 힘들고 괴로우면 그래 힘들지?하고 안쓰러워 하는데
즐겁고 기쁜일에 같이 칭찬해 주는건 참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고...

그리고 제 경우엔
힘들때도 힘들다 말하면 다 도망가더라구요.
저는 괴로움도 같이 할 사람이 없네요 ㅋㅋ
IP : 121.183.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니
    '09.1.28 9:41 PM (115.137.xxx.134)

    남의 경사를 같이 즐거워 하기 쉽지 않지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 즉

    매우 가까운 사람이 자신보다 잘 되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며 이는

    보통 한국 사람이면 모두가 동감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 2. ㅎㅎ
    '09.1.29 12:05 AM (221.146.xxx.39)

    범여는 구천(월나라 왕)을 도와 22년 만에 마침내 와신상담의 숙적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그 후 구천은 범여에게 상장군이라는 최고 벼슬을 내렸다.
    그러나 범여는 벼슬을 사양했다.

    '이미 목적을 달성한 군주 곁에 오래 있는 것은 위험하다.
    구천은 고생을 함께 나눌 수는 있어도 편안함을 함께 나누지는 못할 인물이다.'

    범여는 가벼운 가재도구와 보석을 싣고 제나라로 떠났다
    제나라오 간 범여는 이름도 치이자피(죄인이란 의미)로 바꾸고
    해변가에서 자식들과 함께 땀흘리며 밭을 갈아 재산을 모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큰 부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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