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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스트레스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9-01-28 16:59:35
결혼 13년차~.
아직도 시어머니 말에 상처받아
가슴 부여잡고 있네요.
일년 3번 내려가는거라 그려려니 하자하자 하는데도
너무나 분하고 속상해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장가 안간(나이45) 울오빠 보고 인생 망조 들었다...
울 친정엄마가 보낸 음식 보낼때마다 궁시렁~
시누이 고모부가 얼마 주고 갔다..
시동생은 맨날 뭐 사들고 오더라.
그렇다고 저희가 많이 안하는거 아닙니다...
매달 20 보통 명절때 50 조카 입학 30..이 정도.
갈때 바리바리 싸주십니다.
싸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싸면서 하는말..
친정에서는 뭐 얻어가냐고..
친정부모님은 누가 돈줘서 사냐고..(울어머님은 연금 나오시고 사실 울 친정 부모님은 수입이 없어
자식들이 분담합니다)
.......................
이런 말들은 도대체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냥 일상적으로 말하는투...
그래서 뭐 대들수도 없구,,하긴 자리 깔아놔도
네네거리기만 하는 빙신이지만..
정말 매번 이리 속상할수가 있는지..
그 입에서 나오는 말만 빼면 우리 성가시게 하는일 없어
그냥 귀닫고 그려려니 하자하자 하는데
정말 안되요오~~
시어머니한테 받은 스트레스 애들한테
화냈더니 기죽어 있네요..
가슴이 부글거려 글도 앞뒤가 안맞고...
딴지걸지 마시고 또
한번 뒤엎으란말 하지마시고(저 그리 못해요 그리고 그렇게 했다간 뒷감당하느라 인생 다갈거 같아요)
마음 다스리는법좀 갈쳐주세요ㅠㅠ
IP : 118.32.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이
    '09.1.28 5:04 PM (121.183.xxx.96)

    자식 낳아보면 남의 자식 욕 못한다는 말 있지요?
    마음먹은데로 되지 않는걸 알기 때문이지요.

    나이든 노인들도 말 조심해야 해요.
    왜냐면 요즘 이혼이다 실직이다 병마다....해서 온전한?가정이 별로 없거든요.

    그 시댁은 평온한가보네요. ....자기 식구중에 진짜 걱정거리가 있는 자식 있으면
    저렇게 말 못하고, 남의 가정(사돈)에 신경도 못쓰게 되던데요.

  • 2. ..
    '09.1.28 5:06 PM (222.109.xxx.248)

    한쪽 귀로 듣고 흘려 버리세요...저희 어머니가 그랬다면 저는 그 자리서 한소리 했을것 같아요..

  • 3. ...
    '09.1.28 5:06 PM (122.199.xxx.92)

    전 올해로 4년차인데요.
    첨엔 저도 네네 거리는 빙신이었어요. 원글님 표현대루요.
    근데 저도 이젠 예전처럼 그렇게 하진 않아요.
    우리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보통 아니신 분인데요.

    보니까 상식, 교양 없으시고 배려도 없으시고 이기적이시더군요.
    그러면서 어찌나 희생적이고 좋은 어머니인척 할려고 노력 하시는지..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요리가 취미여서 아들 잘 거둬먹이는 며느리 노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아들 볼때마다 못 먹고 살까봐 걱정입니다.
    아들이 우리 마누라가 나 너~무 잘 먹여서 죽겠다 해도 안 들으십니다.

    신랑 얘기 들어보니 고등학교때까지 맨밥에 김치만 싸주는 엄마가
    정말 미웠답니다. 그렇다고 못 사는 집도 아니구요. 맞벌이도 아니었습니다.
    기가 차지요.-_-

    본인은 젊은 시절 그리 보내놓으시곤...며느리가 맘에 안드신다는건지 뭔지..

    제가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 어릴적 도시락도 제대로 안 싸주시곤
    무슨 말씀을 그리 하세요!" 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전 누구랑 다르게 "교양"-_-; 이 있는 사람이거든요..쩝..

    여튼 결론은 원글님도 너무 참지 마세요. 병되요.

    전 이제 신랑을 뒤에서 조종합니다..큭큭..

    그리고 오늘 우연히 약국에 갔다가 우울증, 무기력증, 신경성 두통에 좋다는
    앰플 하나를 샀습니다. 2천원이더군요.

    시어머니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성격이라...
    나중을 위해 하나 샀습니다. 이거 마시면 괜찮을까요? 쩝...

  • 4. 에고...
    '09.1.28 5:18 PM (116.36.xxx.172)

    얼른 돌아가셔야 집안이 조용해질텐데...
    그시엄니도 참...
    남의 사돈집까지 참견하랴...잡숫고싶은것도 많으시겠어요 ㅜ.ㅜ

  • 5. 스트레스
    '09.1.28 6:38 PM (211.215.xxx.105)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데 종교를 가져 보세요.
    저두 겪어보니 그러네요. 절에 꾸준히 다녀 볼까해요.

  • 6. 세월이
    '09.1.28 7:07 PM (203.235.xxx.56)

    약입니다요
    그 분은 늙고 병듭니다.. 심지어 돌아가시지요

  • 7. 00
    '09.1.28 9:30 PM (124.51.xxx.8)

    이할망구도 언젠가 죽겠지.. 싶은맘으로 바라보심 측은한맘에 그러려니 할수도... 가끔 너무 말도안되는 말할때는 농담하듯 뼈있는말로 받아치세요.. 그러고 잊으심되요

  • 8. ....
    '09.1.28 10:18 PM (121.140.xxx.217)

    그냥 입을 재봉틀로 꼬매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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