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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소음때문에....

,,,,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9-01-28 14:50:35
1년정도는 윗층에서 나는 소음 참고 살았는데 최근에는 너무 심해져서
참을 수가 없어요..
윗층 아줌마가 병적으로 청소를 해요...이 추운겨울에 베란다 청소를 매일하면 아시겠죠...

가구를 다 끌어내서 청소기 문지르니 아랫층사는 저희집은 매일 스트레스에요...
삑~~삑 끌어내는 소리에 방 거실 돌아다면서 서랍을 계속 열고 닫는데
정말 종일 그러거든요..

참다가 남편이 올라가서 얘기했더니 첨엔 자기집 아니라고 딱 잡아떼어니 조근조근 다 따지니까
청소할때마다 가구를 다 들어낸다고 얘기하더랍니다..
첨에 제가 올라갔을땐 이어폰
끼고 나오더니 자기네는 소리내는 사람이 없다고 딱 잡아뗐었거든요..
(현관문에서 봤을때 거실보니까 먼지하나없이 정리정돈 돼 있더라고요..)


조심한다고 얘기는 했다는데 말뿐이지 정말...

새벽 5시넘어서 청소기를 돌리지않나
남들 다 깊게 잠든 새벽 2시에 가구끌어내서 청소하고..어제도 새벽1시 넘어서 가구끌어대서
조용히하라고 소리질렀더니 멈추더라고요...
성질나서 참다가 저도 밀대로 천장 툭툭 치거든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하루종일 가구끌어내서 청소해요..
요즘은 런닝머신 안뛰어서 그나마 조금은 나아진거에요.

골프연습을 집에서하는지 퍽~~하고 공굴러가는 소리에
종일 가구끌고 서랍열고 닫고...청소기는 몇시간씩 계속 돌리고...
이게 매일 하루종일 반복되니까
제가 미쳐버릴것 같아요..

층간소음 남들얘기로만 알았는데 제가 겪고있으니까 정말 미칠것 같아요...

결벽증환자인지 매일같이 하루종일 청소하고 정리를 할 수 있는건지...

윗집 소음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여기다 하소연해봅니다....


IP : 58.231.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두..
    '09.1.28 2:59 PM (116.120.xxx.164)

    아마도 울아파트에서 가장 깨끗한 집이 저희 윗집일것같아요.
    자고나면 잘때까지 청소!청소!청소!!!!!!!!!!입니다.
    그기에더 온갖 스트레스를 청소로 다 풉니다.

    전 이사와서 미치겠고 어느날은 그소리들으면 구토까지 나서 화장실로 뛰어간적이 3-4번 있었어요.
    특히 신발장 정돈하는날은 현관입구에서 바그락바그락..틱틱...대리석바닥이라 더 그렇지만..
    해도해도 너무 하더군요.
    그기에다 화분을 또 기르나봐요.
    일어나시면...베란다안과 밖에 놓여진 화분...
    자신은 빙빙 햇빛방향에 맞춰서 돌리나본데
    아랫집에서는 그게 바로전달..빡빡끌끌...벡벡키리륵....도자기나 장독돌리는 소리...엄청나게 듣기싫어요.
    마치 장독돌려가며 독씻는 소리같은...

    전 그소리가 듣기싫어서 나가거나...아니면 더더욱 청소를 안하게되던데
    집안에 그집에 비하면...쓰레기하치장같아요.(가스검침하시는분이 그러시더군요.)
    윗집 청소엄청 하시는데 아랫집은 그소리듣기 싫어서 더 안하시게 되죠??라고..

  • 2. 아랫집
    '09.1.28 4:02 PM (121.55.xxx.218)

    전 요즘은 윗집 소음 시작되면 아예 음악을 틀어 놓고 삽니다. 물론 윗집도 스트레스를 받으라고 저음 스피커 에어컨위에 아이스박스 두고 그 위에 올려서 천정에다 붙여서 틀어 놓습니다.
    자기들도 스트레스 받는지 조용해 집니다.
    조금전에 집 보고 갔는데 속상합니다. 멀쩡한집 놔두고 이사 갈 생각하니 짜증이 납니다.
    아직 2년도 안된 새집 팔고 가려니 속상하네요. 세금도 많이 내야하고...

  • 3. ㅠ.ㅠ
    '09.1.28 4:07 PM (125.186.xxx.211)

    저도 요즘 미치겠습니다..저희 윗집은 무슨 이사를 그렇게 자주하는지.. 뭔 사정인지는 몰라도 8개월만에 또 다른사람이 이사와서 베란다에서 덜그럭덜그럭.. 그리고 발뒷꿈치로 쿵쿵찍으면서 걸어서 울려서 미치겠어요..어제는 새벽 3시에 쿵쿵거리며 왔다갔다 하질않나..제가 소심해서 윗층에 올라가기도 머해서 그냥 있는데..정말 어디 외딴데 살고 싶어요..

  • 4. 앗...
    '09.1.28 4:25 PM (116.120.xxx.164)

    이사가신다는 아랫집분,,
    혹여나 저희아파트사시는분 아니셨는지?
    ㅅㅈ2차 사세요?

  • 5. 경비실로
    '09.1.28 5:28 PM (220.70.xxx.44)

    중재요청 하세요
    9시 넘어서 청소기 소리나면

    우리 윗집 당당히 자기넨 맞벌이여서 늦게 돌릴수 밖에 없다기에
    아파트 생활하면 그러면 안된다며
    밤에는 빗자루질 하라고 얘기해줫는데

    10살은 어려보이는게 말댓구가 가관이더군요.

  • 6. 짐승발소리
    '09.1.29 11:35 AM (59.7.xxx.102)

    그렇게 밤낮없이 청소하고 가구 옮기고 하는거 병 아닐까요?
    저희 윗집도 그런데 아줌마가 사이비 종교 같은 것도 믿고 (집에서 직접 구역예배..듣다보면 미침) 정말 잠도 엄청 없어요.
    새벽 3시건 4시건 잠에서 깨면 무조건 쿵쿵쿵쿵 하면서 베란다로 갑니다. 베란다 타일에 슬리퍼 딱딱딱딱 부딪히면서 잠깐 나갔다가 또 문 쿵 닫고 들어와요. 정말 미칩니다.

    청소 역시 가구 다 움직여가며 의자 다 던져가면서 해요. 무슨 체력인지 정말 하루에 서너시간 빼고 그럽니다.

    근데 윗집 아저씨가 한달에 한번 정도 오는 것 같던데 아저씨 오면 쥐죽은 듯 조용해요.
    불면증에 불안 증세가 있는 거 같아요. 저런 사람들 좋게 얘기해도 편지 써도 관리실에 중재 요청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딱 고때 뿐이에요.
    이사 가시거나 아니면 그 집 이사가길 바랄 수 밖에요. 저도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이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 발자국 소리에요.

  • 7. 아아..
    '09.2.1 11:39 PM (218.51.xxx.252)

    저희 윗집은 아이셋에 월요일 목요일 도우미가 오는데..
    꼭 그런 청소를 합니다. 돌아버리겠어요. 아이들이 뛰는 것, 떨어뜨리고
    뛰어내리고 하는 것도 장난이 아닌데 도우미 아줌마까지..
    제가 듣는 그런 소음인 것 같네요. 처음엔 무슨 이사오는 줄 알았어요.
    청소 하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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