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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전 아이들 재우고 새벽스키 타고 오는거..

내가 이상?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09-01-28 11:44:47
제 친구가 동네 아는 엄마가 5,7살 아이 재우고 저녁에 신랑이랑 둘이서
새벽스키타고  아침에 돌아왔다고 얘기해주는데 너무 놀랬어요.(애들한테 얘기도 안하고 간거라고 )
애들이 자다가 깨서 엄마 아빠가 없으면 놀래쟎아요.


전 겁나서 그렇게 못할거 같은데..
아이가 초등학생이래도 저학년일때는 그렇게 못할거 같아요.
제가 소심한건가요?
아님 애들이 저정도 연령이면 밤에 자다깨도 엄마아빠 없어도 괜챦나요?
IP : 125.178.xxx.18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11:46 AM (119.64.xxx.146)

    미친x 소리 나옵니다.

  • 2. 좀심하긴-.-
    '09.1.28 11:47 AM (221.138.xxx.101)

    하시네요...다시는 안그러는게 좋을것같아요
    아기들 크게 놀래겟어요

  • 3. 정신나간
    '09.1.28 11:50 AM (119.69.xxx.74)

    제정신이 아닌 부모네요..
    피치못할 사정도 아니고..스키타러..그것도 부부가 같이 애들만 놓고 나갔다는게..
    제정신으로 못할일이네요.

  • 4. 사람이...
    '09.1.28 11:50 AM (58.142.xxx.232)

    사람은 다 다른가 봅니다.
    저도 도저히 이해 불가 입니다.
    자는 아이들을 두고 그것도 그렇게 어린 아이들을 두고 둘 다 다녀온다구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 5. 에고
    '09.1.28 11:51 AM (121.183.xxx.96)

    저도 이해불가
    사고는 순간에 나고, 집안에서 많이 나는데....

  • 6. 제가 보기에도
    '09.1.28 11:52 AM (58.232.xxx.137)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혹시 스키장 바로 앞에 사시나요?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위험한 일인데...

  • 7. 간이부우셨나..
    '09.1.28 11:54 AM (203.142.xxx.241)

    저는 아침에 남편 통근버스 타는데까지 태워도 주는것도 가끔은 걱정인데. 길어야 30분정도되거든요. 나가서 들어오는데까지..

    물론 안깨고 끝까지 잘수도 있지만, 깨어나서 밖으로 나가기라도 해보세요.. 부부가 노는데 정신이 팔리셨나..

  • 8. 환장
    '09.1.28 11:55 AM (122.46.xxx.62)

    이럴때 "스키 타고 싶어서 환장했나보다" 는 소리가 나오죠.

  • 9. 그런데요...
    '09.1.28 11:55 AM (58.232.xxx.243)

    스키는 좀 글치만(몇시간 걸리는지 중요하죠?) 두어시간정도는 전 괜찮다고 봐요...
    우리아가는 일단 잠들면 업어가도 몰라요...지금은 초저학년이지만..아기때부터 그랬어요..
    아..물론 제가 아기때부터 자는애놔두고 나갔다왔다 한단말은 아니고요...
    한두시간정도 놔두고 밤에 마트에 다녀온적은 있네요...애아빠가 퇴근해 오고있고...
    새끼아끼는 맘이야 다 똑같은데..믿는구석?이 있으니깐 스키타고 오겠죠??
    그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 10. 이런글읽고
    '09.1.28 11:58 AM (61.109.xxx.204)

    혹시..두시간정도는 괜찮겠구나..하는 분들 안계셨으면 해요.

    밖으로 아무 사고 안일어난다해도
    아이가 어쩌다 깨서 받을 그 충격 생각하면 부모로서 그러고싶으신지..

  • 11. ..
    '09.1.28 11:58 AM (58.226.xxx.146)

    초딩, 유치원생 키우고 있는데 초저녁부터 잠들어 푹 자는 편이라 애들 재우고 남편이랑 동네 산책도 다니고 마트도 다녀오고 해요. 저도 혹시 비난받을까 모르겠지만 이런 저도 스키타러 다니는건 좀 심했다 싶긴 해요.^^;;

  • 12. 큰일납니다.
    '09.1.28 11:59 AM (219.251.xxx.92)

    두어시간도 안됩니다.
    초등입학전이라면 혼자 문열고 나갈수도 있는 나이인데
    깨서 부모님이 모두 없다면 아이가 얼마나 공포스럽겠어요.
    자면 업어가도 모를아이도 100%안깬다는 보장은 없어요.
    바로 앞에 쓰레기 버리고 오는 것도아니고 너무 위험합니다.
    사고는 순간이라는거 잊지말아주세요.

  • 13. ???
    '09.1.28 12:00 PM (211.35.xxx.146)

    정말 "스키 타고 싶어서 환장했나보다"222222
    저는 1시간이라도 좀 그러네요.
    그러다 무슨일이 생길지... 그 부모 심하네요.

  • 14. 헐~~~
    '09.1.28 12:01 PM (210.92.xxx.6)

    자고 있는 아이두고 절대 네버 슈퍼도 안갑니다.

  • 15. 내가 이상?
    '09.1.28 12:01 PM (125.178.xxx.181)

    제가 알기론 8시간 정도 비운걸로 알아요.
    암튼 대단한 부모네요.
    전 얘기듣고 제가 이상한건지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전 아직 애가 어려서 감이 안오긴 하는데 이래도 그건 아닌데..싶어서요.

  • 16. 헉..
    '09.1.28 12:11 PM (118.32.xxx.118)

    이해불가입니다..
    아이들이 커도 얘기하고 다녀오셔야 합니다..
    저 고등학교 때.. 자다 깨보니 부모님이 안계셔서 동생이랑 둘이 무지많이 걱정했습니다..
    그 때 한창 휴거얘기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던 때라.. 전 속으로 엄마아빠가 휴거되셨나하고 생각도 했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웃기지만 그 땐 심각했답니다..

    초등 저학년이면 아주 아주 잠깐 단지내 슈퍼정도는 다녀오셔서.. 아가라면 방에 재워두고 거실에 있을 때도 자주 들여다 봐야해요...

  • 17. 이해안됨
    '09.1.28 12:12 PM (125.184.xxx.192)

    절대 이해 안 갑니다.
    저도 아이만 두고 수퍼도 안 갑니다.
    아이아빠나 누가 봐주면 몰라도..

  • 18. ..
    '09.1.28 12:12 PM (58.226.xxx.146)

    위에 잠깐잠깐 재우고 나간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물론 저도 애들 컨디션 봐가며 푹 잘것이나 아니다를 판단하고 자주 그러지도 않습니다만..
    변명같지만 애들이 자기방에서 자다가 잠이 선뜻 깰지언정 부모가 안방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를 알수는 없죠.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깬거면 혼자 다녀오면 되고요.
    애가 밤에 자다말고 현관문 열고 컴컴한 밖으로 나갈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잠시도 방심하지 말고 애키우는건 몇살까지일까요? 그렇게 어떤 돌발상황이 올지 모르니 완벽하게 보호하고 키우려면 초등생이 집근처에서 놀때도, 학교나 학원가는것도 일일이 따라다녀야 하는 건가요?

  • 19. ???
    '09.1.28 12:22 PM (58.120.xxx.245)

    스키라는게 먹고살려고 타는것도 아니고 나 즐겁자고 타는거죠
    스트레스 풀고 재밋으려고
    근데 어린애둘 아무리 업어가도 모르게 잔다해도
    애들만 두고 나와서 재밋는게 더 신기하네요
    조마조마해서 운전해서 가는것도 부담스럽고
    그렇게 타는스키가 재밋을가요??
    전 새벽스키는 어두워서 평소보다 더무섭고
    더구나 너무너무 추워서 돈주고 타래도싫어요
    더군나 애들만 두고온길이라면 재미고 뭐고 생각만해도
    조마조마해서 당장 집에가서 맘편히 있자 싶을것 같은데 ...
    하긴 이런데 댓글다시는분들은 전 슈퍼도 안가요 하겟지만
    애들만 집에 두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더군요
    저 아는엄마는 애 유치원가고나서 엄마외출하면 애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는시간 상관없이
    아무때나 귀가를해요 집은 잠궈 놓고
    애 5세반일대부터 혼자 집에까지 가는데 현관문 잠겨있으면
    그대로 나와서 엄마 올때까지 놀이터에서 놀아요
    놀이터에서 질리면 이집저집 벨눌러서 누구있으면 같이 놀고
    그래서인지 길눈하나는 대단히 밝고 어린애가 혼자 잘도 돌아다녀요
    인근 마트까지 혼자 가고 단지옆에 초등학교가서도 놀고
    그엄마 뭐하느라 그리 아이귀가시간도 못맞추나햇더니
    그냥 백화점 쇼핑하고 동네 엄마들이랑 점심먹고 ...
    나중에 얘기하다보니 아이땜에 자기스테줄에 영향이 거의없더군요
    지금 초등생 됐는데 요즘에도 해지고 어두워지면 종종 방송 나와요
    ***어린이 집으로 귀가하라고 ...
    늦도록 애가 안돌아오면 엄마가 방송 의뢰하나봐요
    방송해도해도 안나오고 늦도록 귀가안해서
    동네 엄마들 이집저집 다전화하고 찾아다니고 한적도 몇번 있구요

  • 20. .
    '09.1.28 12:24 PM (116.37.xxx.93)

    작년에 저희 아파트에서 이런일이 있었어요

    금술 좋은 부부가 유치원생이랑 초등 저학년 두 아이를 재워놓고
    가끔 나가서 술도 한잔 하고 모텔 그런곳도 다니고 했었대요
    아이들이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푹 자는 편이었기에
    첨엔 잠깐 나갔다 왔었는데 아무일도 안생기니 점점 몇시간으로 늘었나봐요

    근데 하루는 동생이 깨서 우는 바람에 첫째도 깼는데
    아빠 엄마가 없으니까 찾으러 나가자 하고 집밖으로 나온거에요
    울며불며 여기저기 다니는데 경비 아저씨가 다행이 발견해서 집으로 데러다 줬답니다
    (초등학생이라도 깜깜한 밤이고 겁을 먹으면 맨날 다니던 동네라도 집을 못찾는 다네요)
    새벽에 들어오는 부모한테 뭐라 그랬더니
    여태 이런일 없었다고 별일 아닌것처럼 듣더라는..

    저희 동네 엄마들 그 얘기 듣고 잠깐이라도 집비우면 안되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 21. 촛불 유모차...
    '09.1.28 12:24 PM (58.76.xxx.10)

    촛불집회 때 수천명 수만명 모이고 물 대포 쏘는데 유모차로 참석했다고
    미친*들이라고 하는데

    애들은 차라리 놔두고 참석하지 왜 그런데를 애를 데리고 가냐고...

    스키엄마도 촛불엄마도 다 같은 애 엄만데...
    촛불 유모차는 어떻게 얘기 하실런지..
    (절대 촛불 유모차 비하하는 거 아닙니다...)

  • 22. 윗님!
    '09.1.28 12:30 PM (210.121.xxx.54)

    촛불유모차는 부모와 함께 있지만
    스키는 부모는 없이 애들만 있는거..
    그리고 촛불은 애들을 위해 나선거지만
    스키는 자기들 즐거움을 위해 그 짓을 한거
    바로 이게 다른겁니다!

  • 23. 헉..
    '09.1.28 12:38 PM (121.166.xxx.103)

    정말 "스키 타고 싶어서 환장했나보다" x 100000000000000000000000000

  • 24. 윗님
    '09.1.28 12:40 PM (58.120.xxx.245)

    비유를하자면
    촛불집회 나가느라고 애들 집에 재워놓고 나가는 사람하고 비교를 해야지
    엄마아빠가 안전하게 유모차 태워서 데리고 나가는게 왜요??

  • 25. d
    '09.1.28 12:42 PM (125.177.xxx.83)

    다들 남겨진 애들 걱정하는 댓글 다는데 쌩뚱맞게 웬 촛불유모차???
    아랫님이 정확히 지적해주셨네요. 암튼 정초부터 홀딱 깨는 댓글... 저런 류의 댓글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논리도 없고 머리나쁜 티도 나고. 엥~~~

  • 26. ..
    '09.1.28 12:48 PM (121.88.xxx.229)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리..아무리 아이가 초등 입학했다해도 비우면 안된다는 말씀 드리려구요..단 몇십분이라도요
    하루는 10시쯤 아이 재워놓고 집 치우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아이가 시댁에서 복숭아를 잘 먹었다면서 한박스 사왔다고 아파트 1층으로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들어오셔서 차한잔 하시라했더니 안 올라오신다고 끝까지 내려와서 얼른 받아가라네요
    잠자고 있는 아이가 너무 신경쓰여서 찜찜하지만 안 내려갈수도 없고..
    버릇없게 경비실에 맡기라고 할수도 없고해서 얼른 뛰어내렸갔어요
    복숭아 받아들고 아파트 입구까지 배웅하고 안절부절 올라가려는데
    어디선가 아이 울음소리가 나는거예요
    그때 우리아이가 1학년이었는데..제가 없는걸 귀신같이 알아채고 복도로 나와 울고불고 한거죠
    다행히 옆집 할머니가 얼른 나오셔서 아이 다독거려 좀 나았지만..엘레베이터에서
    발 동동 구른것 생각하면 지금도 어질해요
    옆집 할머니에게 조금 혼나고 자초지정 말씀드리니..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해는 하지만다음엔..아이 충격받으니 절대 자는 아이 놔두고 집 비우지 말라 하시네요
    그날 아이에게 설명하느라 땀 좀 뺐어요..
    아이가 쉬하러 나왔는데 엄마도 없고..아빠도 없고..난 용감한데도 눈물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어떠한 경우라도 잠깐이라도 아이 가슴 철렁하게 하는 일 만들지 맙시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어질한 경험이잖아요

  • 27. 경험
    '09.1.28 12:54 PM (115.137.xxx.138)

    저도 그런경우봤는데요..
    집근처에 6살정도 되는아이가 밤10시에 길가에서 울고불고난리..
    주택가여서 무슨일인가 동네 사람들 다나오고...
    알고봤더니 재워놓고 엄마아빠가 마실간사이에 아이가 부모찾아 집밖으로 나온거죠...
    다행히 동네분들이 누구집아이 인지 알고 계셔서 부모에게 전화했네요..
    혹여 아이가 다른길로 멀리 가 벼렸으면 어찌할뻔했나요....
    잠깐은 괜찮아 하는 사이에 일벌어집니다..

  • 28. 제정신아닌듯
    '09.1.28 1:07 PM (220.86.xxx.171)

    미쳤다고라밖에는 달리 ..

  • 29. 전...
    '09.1.28 1:18 PM (119.196.xxx.108)

    아이가 자다가 깨면 어떻하냐는 문제보담....
    스키장에 가다가...타다가....집으로 돌아 오다가 ....사고가 나면 그 다음은 어떻하실려나요?
    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
    부모 자격증을 만들던지 해야지.......

  • 30. 너무했다..
    '09.1.28 1:19 PM (220.64.xxx.164)

    그런데 또 그런 애엄마아빠들이 꽤 있더라구요.
    저 아는 애엄마는 아이 재우고 나이트클럽 다니는게 취미라구 하더라구요.
    나중에 후회하지 싶은데..본인 의견은 나름대로 있으니 할말 없고 얘기하기도 싫구..

    전 아이 재우고 나가는건 1분도 싫어요.
    아이가 혹시나 깨면 너무 큰 충격일거 같아요.

  • 31. 에고...
    '09.1.28 1:21 PM (122.32.xxx.10)

    그냥 제대로 미치셨네요... 하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어떻게 엄마랑 아빠랑 똑같이 그러는지 애들이 불쌍하네요.
    저 웬만하면 이렇게 댓글 안 다는데, 너무 상식 밖 이에요...

  • 32. 미쳤어
    '09.1.28 1:22 PM (59.10.xxx.219)

    아이 재워놓구 술마시러 또는 pc방가는거랑 뭐가 다른지요...]
    완전 미친엄마아빠 구먼...

  • 33. 그리고
    '09.1.28 1:26 PM (122.32.xxx.10)

    위에 촛불유모차 운운하신 저 분은 뭡니까?
    이건 완전히 정반대의 상황을 두고 어떻게 생각을 하냐니...
    그러면서 마지막 줄에 덧붙인 절대 촛불 유모차 비하하는 거 아니라는
    말이 개그처럼 들립니다. 개념 좀 장착하고 사세요.

  • 34. 으휴
    '09.1.28 1:31 PM (211.225.xxx.83)

    저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는
    애들 셋(초3,초1,6살) 재워두고 남편이랑 부인이랑 나이트(?) 다니고,새벽까지 술먹고 다니는 부부도 봤네요
    애들끼리 두고 나갔다가 뭔일이 생길줄알고 그러고들 다니는지...
    하다못해 집에 강도라도 들어서 아이들셋이 끔찍한일이라도 당하면 그일을 어찌 감당하려고 그러는지...쩝,,,

  • 35.
    '09.1.28 1:36 PM (125.186.xxx.199)

    제 큰 시누이가 애들 어릴때 (큰 애가 7살, 작은 애가 3살) 애들을 재워놓고 남편하고 맥주를 마시러 나갔답니다. 집 근처 치킨집이었다지만, 술 마시고 어쩌고 하다보면 몇 시간 후딱 가죠.
    애들이 자다 깨서 난리가 난 겁니다. 다행히 시어머니가 근방에 사셔서, 큰애가 전화 거니까 달려오시긴 했지만 그 날 집이 한 번 뒤집어 졌었죠.

    아니 아무리 스키가 타고싶어도 8시간이나 애들끼리 버려두다니, 그건 아동학대 수준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아동보호가 잘 안되는 나라라 그렇지, 좀 한다는 나라에서는 애들을 뺏겼을 겁니다. 황당하네요.

  • 36. 미친X소리가 절로
    '09.1.28 1:38 PM (125.177.xxx.163)

    나네요.
    그런 사람들 정말 아동 방치한 죄로 잡혀가야 합니다.
    그렇게 놀고싶으면 뭐하러 애는 낳아가지고.....ㅉㅉ

  • 37. 흐미
    '09.1.28 1:45 PM (121.186.xxx.96)

    미쳤다는소리 정말 절로 나오네요
    전 얘들 자도 앞에 슈퍼도 불안해서 못나가요.
    헐 그 부부는 참 마음도 편하게 스키장까지??
    미쳤군요..얘들 정서 생각 않하나봐요.
    나중에 얘들 커서 부모 속 썩히면 자신들 때문이라고 자학할일만 남았군요

  • 38. 에휴..
    '09.1.28 1:51 PM (58.229.xxx.130)

    절대 안돼요.
    초3 맘인데 아이가 클 동안 단 한번도 재워놓고 나가지 않았거든요~
    애가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는데 초3이 돼서 처음으로 아이 재워놓고
    남편과 집 앞 맥주집에서 생맥주 한 잔 마시고 들어왔더니...
    그동안 아이가 깨서 혼자 이불 쓰고 울고 있더라구요.

    자는줄 알았는데 어쩜 엄마 아빠 없는 건 귀신같이 알고는 깨어
    얼마나 울었는지 눈물 범벅이 돼 울고 있는데 엄마 아빠가 들어와도
    계속 이불 쓰고 우는데 달래도 소리도 안내고 그져 눈물만 흘리며 그치지를 않는 거에요.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 아이 혼자 무서움과 공포심에 떨었을 걸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어요.

    그때 일 때문인지 아이가 자려고 눈 감으면 무섭다고 하고 꼭 옆에 있어달라고 해
    지금은 잘때마다 옆에 같이 누워 있어야 잠이 들어요.

    단 한 번 나갔다 들어온게 아이에겐 충격이 정말 너무 컸었나봐요.
    1학기때 그런일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자려고 하다가 엄마 나 재워놓고
    아빠랑 둘이 나가면 안 돼~ 이런말 하고.
    집에서 가끔 남편과 마시는 맥주병만 보고도 놀라고 오버해서
    맥주 한잔 못 마셔요.

    경험자로서 초등생이라도 고학년이면 모를까 절대 아이 재워놓고
    나가면 절대로~ 안 돼요.

  • 39. ..........
    '09.1.28 2:07 PM (116.33.xxx.19)

    저는 올해 여덟살 된 아들 있는데, 작년 말에야 집에서 200m 떨어진 슈퍼에 잠깐 다녀와요.
    가기전에 5분 지나면 시계 어떤 모양인지 알려주고, 현관문 열 때 암호 정하고,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다칠까봐 TV 앞에 앉혀놓고, 핸드폰으로 집 전화 걸어둔 상태에서 핸드폰으로 들으면서 가요. 사실 이마저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애 아빠 알면 난리나요.

    얼마전에는 5분도 안 되는 시간동안 외출도 아니고, 지하실 다녀온 사이, 작은 애 다쳐서 입술 세 바늘 꿰멘 일도 있어요. 올라오니 여기저기 피벌창이어서 큰 애도 놀라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구요. 부모 없는데, 그런 일이라도 벌어지면 애들 어떻게 되겠어요?

    제 동생이 세 살 때 경운기 크락숀 소리에 경기해서 눈이 사시가 되어서, 결국 더 자라서 전신마취하고 수술했어요.
    좀 컸다고 방심해서는 안 되요..

  • 40.
    '09.1.28 3:23 PM (121.190.xxx.154)

    슈퍼는 커녕 쓰레기 버리러도 안가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41. 울 아파트
    '09.1.28 3:36 PM (211.40.xxx.58)

    몇년전 우리 이웃집에서 나랑 친한 엄마가 그랬어요
    11시쯤 애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아파트가 난리가 났는데
    평소와 우는 소리가 달라서 그애 인줄 몰랐어요

    한참뒤에 알고 그 엄마에게 전화를 하니
    그 엄마왈 남편하고 한잔하고 있는데
    좀 있다 들어갈께 좀 데리고 있어 하는데
    빨리 오라고 소리질렀어요.

    듣기 싫어했지만 제가 잔소리좀 했네요
    애가 새파랗게 넘아가는데도 술이 넘어가는지......

  • 42. 허걱
    '09.1.28 4:01 PM (222.234.xxx.109)

    며칠전 엄마 잠깐 외출한 해 5살 짜리 애가 5층 베란다에서 떨어졌는데
    머리깨지고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나오네요.--
    애들이 엄마 없으면 별 짓 다합니다.
    나무 위에 떨어져서 살았다는데...
    그러다 큰 사고 난 사람은 여기에 답글 못 달겠죠.

  • 43. 아휴
    '09.1.28 4:19 PM (121.149.xxx.53)

    저 장장28년전 네댓살 때 빈집에서 혼자 깬 일 아직도 생각나요. 엄마는 동생업고 볼 일 보러 나가셨고, 아빠는 퇴근 중이셨는데, 그 잠깐 사이에 깨서 얼마나 무섭고 울었는지 몰라요.

    다행히 아빠가 곧 오셨고, 엄마가 계신 곳(친척 잔치집에 일손도우러 가신 것이었어요)으로 데려가 주셨지만 그날 저녁에 있었던 일들이 너무 생생해요.
    늘 살던 집이 갑자기 너무 무섭고 낯설고, 엄마와 동생이 가있던 친척집의 잔치분위기와 더욱 대조되서 자라면서 오랫동안 엄마를 미워하는 한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 44. 간 큰 엄마들이
    '09.1.28 4:28 PM (118.47.xxx.63)

    가끔 있더라구요.
    상상도 못할 행동을 해 놓고 자랑을 하던 모양이네요...

  • 45. 부럽다
    '09.1.28 5:07 PM (221.148.xxx.108)

    한마디로 미쳤다 해야 할까요? 부럽다 해야 할까요?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네요.
    예부터 자식이 10살 전에 화(죽음)를 당하면 부모탓이요,
    10살 이후에 화를 당하면 제 운명이라 합니다.
    아이들이 5살 7살이라면.....
    간큰 부모이던가, 아님 부모교육 받아야 할 부모인것 같네요.

  • 46. 미친거죠
    '09.1.28 5:43 PM (61.99.xxx.142)

    더 뭐 할말도 없네요.

    참, 둘이 똑같기도 하지, 여편네나, 남편이나,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니..--;;

  • 47. 와...
    '09.1.28 9:09 PM (211.176.xxx.169)

    진짜 미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애 놔두고 두시간쯤은 괜찮다고 하신 분.
    아이 상태 보고 그리 행동하신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우리 동네에 쌍둥이, 누나둘 이렇게 아이가 네명 있는 집 있었는데
    어느날 애들만 두고 둘이서 한잔하러 갔다가
    집에 불나서 다 죽었어요.
    나간 지 한시간도 안돼서 그랬답니다.
    정말 그러지 마세요.

  • 48. 영국에서
    '09.1.28 11:22 PM (88.109.xxx.0)

    2007년인가 두부부가 애들 셋 델고 포르투칼 놀러갔다가, 대여섯살된 첫딸이 두 쌍둥이 동생들을 맡겠다고 해서 저녁 먹으러 나간 사이에, 첫딸이 실종 되서 난리가 났었죠. 아직도 못찾았고, 영국 사람들은 고통을 당해도 싸다고 막 욕했죠. 정말 그 스키부부, 제정신이 아니신가 봅니다.

  • 49. 랑이맘
    '09.1.29 8:32 AM (211.48.xxx.158)

    조심하셔요.
    물론 저도 그런적있지만 길게는 아니고요.
    저희 친정 남동생이 몽유병도 아니고 지금 결혼해 잘 살고있지만
    어릴적 딱 한번 밤에 혼자일어나서 밖으로 뛰쳐나가 잡아온적이 있어요.(절대정신병이아님)
    꿈을 꾸었는지 자다가 그랬어요.
    어른들이 그러다가 바다에 빠진다고 그러더군요.
    여러분 잠잘때 절대로 조심하셔요.

  • 50. 쫑&써맘
    '09.1.29 10:55 AM (125.178.xxx.218)

    정말 조심해야 해요,,
    저도 친한집 엄마가 반상회땜에 정말 잠깐 잠든 아이 두고 참석했다가 아이가 깨서
    울면서 엄마 찾는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바람에 모여 있던 주민들이 전부 아이찾아 계단으로
    뛰어 내려 갔던 적이 있어요,,
    그뒤로는 애들 잘때는 쓰레기도 버리러 안나갑니다....

  • 51. ~
    '09.1.29 11:20 AM (210.205.xxx.223)

    경찰에 신고해야 해요. 그런 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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