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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사준선물 정말 맘에 안들때 어떻게하세요?
여기서보니 아이들이 사준 선물은 맘에안들어도 좋다 예쁘다 맘에든다하라고..
안그러면 다시는 안사다 준다고해서 웬만하면 그냥고맙다하고 쓰려는데
진짜 제 취향이 아닌거예요
딸이 정말 멋쟁이인데 제꺼라고 사오는물건은 모두 제취향이 아니예요
신발은 한두번신고 그냥신발장에서 잠자고
옷은 한번딱입고 옷장안에걸어두고
스카프는 가격이 얼마안해서 하는둥마는둥하고
이번에도 가방을 30여만원주고사왔는데 또 제취향이 아니예요
웬만하면 진짜 그냥 들고싶은데 돈이 너무아까워서 환불하라했네요
딸은 엄마 진짜 까다롭다하고 저는 미안하기도하고..
정말 맘에 안들면 어떻게하나요
1. 솔직하게
'09.1.28 11:48 AM (58.142.xxx.232)말씀하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사시고 싶은 목록을 적어서 정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며느리도 아니고 딸인데요. 뭐.
같이 쇼핑을 하시는 것도 좋구요.
당당하게 원하는 것을 받으세요.
그게 서로 편해요.
따님은 큰돈들여 큰맘먹고 선물을 했는데 엄마는 맘음에 안들어 미안하고...
그냥 원하시는 걸로 바꾸세요.2. ..
'09.1.28 11:51 AM (58.226.xxx.146)선물 받을 시기가 오기전쯤 같이 쇼핑하면서 마음에 있는 물건을 눈치채게끔 은근슬쩍 흘리세요~
3. 딸이면
'09.1.28 11:53 AM (58.232.xxx.137)솔직하게 말하세요. 내가 까다로운게 아니라, 내 취향이 아니다, 미안하지만 환불해라.. 이렇게요.
며느리도 아니고 딸인데 뭐어때요...4. **
'09.1.28 12:00 PM (211.41.xxx.179)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제일 좋은 선물 같애요
저희 엄마도 제가 사드린 선물 대부분 맘에 안들어 하셔서
저도 20년 가까이 현금으로 드려요
뭐 선물땜에 고민할일 없고 저도 편하네요.
사실 저도 선물 받으면 맘에 안들때가 더 많아요.
백화점 상품권으로 받으면 제일 기쁘더라구요.5. 당연히
'09.1.28 12:17 PM (115.178.xxx.253)그럴수 있습니다.. 그냥 현금으로 달라고 하시거나
같이 쇼핑가자고 하세요..
딸이야 정말 말하기 좋잖아요..6. ....
'09.1.28 12:24 PM (211.117.xxx.151)20대 제딸이 글 같이보며 그러네요 .같이 가면 되지,라고
7. 죄송한답변
'09.1.28 1:18 PM (202.30.xxx.226)이지만,,,
환불이 되면 다행이고, 다음부터는...현금으로 달라고 하시면 되겠지만,
기왕지사 환불도 안되는 선물이라면,
눈 딱 감고 한번 입거나 신거나 해보세요.
의외로, 내가 나를 보는 것과 남이 나를 보는 안목이 다를 수도 있어요.
내 안목만으로만 물건 고른다면, 백화점에 그 많은 종류들이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맘에 안드는 다른 물건들을 맘에 들어해서 사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한번 해보세요.
간혹, 반응이 시원찮더래도, 그래? 울 애가 비싼돈 주고 사왔길래 해봤는데,,, 예쁘게 봐줘바~~
하실수도 있을 듯 해요.8. 전
'09.1.28 1:43 PM (121.186.xxx.96)어머니 입장은 아니지만 딸이나 며느리 입장에서 말씀 드릴게요
솔직히 제 딴엔 생각해서 사다드렸는데 마음에 안든다고 환불하라 그러면 많이 서운할거 같아요. 하지만 계속 좋다고 하면 딸은 눈치도 없이 계속 사다줄터이니..한번쯤은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저도 그걸 눈치채기 전엔 잘 몰랐는데..제가 사드린걸 엄마가 잘 안입고 다니시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아예 현금으로 드립니다. 또 울 어머니시대가 그렇듯 현금으로 드리면 또 자신을 위해 쓰질 않으시죠.
그래서..전 옷매장으로 가서 끌고 가서 사드려요 ㅋㅋ9. 그냥
'09.1.28 3:06 PM (59.8.xxx.238)가지고 계세요
저는 남편이 선물한 스카프...외국서 사왔는데 뭐 그런이상한건지
좌우간 그렇습니다
그냥 좋은척 받아서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이담에 할머니 되면 좋아하는 취향으로 바뀔려나 싶어서....벌써 6년째 가지고 있는거라
분명히 요즘에 어머니들 뭘 많이 하세요 하고 묻고 샀을겁니다
그러니 그게 요즘 트렌드일겁니다
ㄱ그러니 그냥 아무소리말고 오바해서라도 고맙다고 역시 느네밖에 없다고 하세요10. 저는
'09.1.28 3:41 PM (211.192.xxx.23)바꿔요...딸돈도 돈인데 왜 쓰지않는 물건에 돈을 들입니까,,
같이 가셔서 바꾸시고 맛있는 밥 사주시면서 마음 풀게 하시던지요,,
그냥 묵혀두는게 더 돈낭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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