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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서 과로로 입원한다고 싶다면 입원시켜 주는지요?
나 부르는 소리 안 듣고 살아보았음 좋겠어요
엄마!! 소리, 그리고 날 부르는 수많은 업무 가사 육아 문제들의 소리!!!
아무도 날 찾지 않는 공간에서
가장 쉬운 티브이에라도 빠져 바보처럼 아무 생각없이 의무없이
하루라도 살았음 좋겠어요
밥 안해도 되는 세상 가서 하루라도요
언젠가 심각할때 글올리니 많은 분들이 우울증 약 먹어라, 과로로 입원하라 하셨는데
당시엔 아이들이 어려 엄두를 못냈거든요
근데 이제 아니예요
어제 시댁 갔다 와서 받은 스트레스까지 겹쳐 진짜 미칠거 같아요
내일부터는 밀린 일거리에 또 치어 살겠지요
도대체가 일은 한없이 밀려오고
이제는 거개가 미루어져 가네요 왜이리 일은 계속 밀려오는지
아이들은 쉬지 않고 특별케어를 요구하고
밥하는거 먹이는거 가장 급한거 말고는 할 여유도 안나고 기력도 안나고요
중요한건 너무 하기 싫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병원 ..다인실은 시끄럽겠지만 그들이 나한테 일은 시키지 않을테니
제발 입원이라도 하고 싶어요
어케 말해야 할지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인터넷뱅킹일도 직장일 컴작업도 못했는데 졸려 못견디겠고요
밀려서 연체료 내게 되면 내는 거지 뭐..
직장에서 쫓겨나지 뭐...하면서 그냥 다 무시해 버리고 싶어요
1. 그러지 마시고
'09.1.28 1:26 AM (71.190.xxx.89)차라리 호텔에 며칠 묵으시죠.
수영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책도 보시고 음식은 룸서비스로 시켜 드시고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입원실은 달리 필요로 하시는 분들 몫이 아닐까요.2. 원글
'09.1.28 1:48 AM (58.140.xxx.88)돈의 스트레스를 미처 쓰지 못햇네요
윗님 댓글로 아주 짧게 꿈을 꾸게 되어 고맙습니다.3. 아예
'09.1.28 2:27 AM (220.117.xxx.170)병원가는것보다는 호텔이 낫죠. 영양제 한대 맞고 호텔로 가세요.그리고 푹 쉬세요.
온천가는걸 더 추천하겠지만 혼자 온천가는것보다는 호텔이 더 좋을거 같아요.4. ...
'09.1.28 2:36 AM (218.51.xxx.38)에고..병원이 사람을 얼마나 구찮게 하는데요.
그냥 과로로 입원한다고 해도..하루 종일 수액 놔주구요. 무슨 주사 맞으라 하구요.
사람 귀찮게 이것저것 얼마나 많이 시키는데요.
수액 맞으면 밤새도록 화장실 가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라면 1주일 입원할 돈으로 호텔 가서 3일 정도 푹 쉬겠어요.ㅎㅎㅎ5. 병원아니면
'09.1.28 2:43 AM (211.192.xxx.23)호텔에 혼자 가잇게 할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요,그 돈으로 도우미 부르시고 나가서 피부관리 받고 오세요..
6. 노인병원
'09.1.28 3:15 AM (125.185.xxx.160)제 친구같은 경우에는 자기일을 하는데..
잠시 사정상 시댁에 들어가 있을때...
주기적으로 동네에 있는 노인병원 (말이 노인병원이지 아무나 다 갑니다.)에
입원해서 일주일 정도 쉬고 오던데..
노인병원이라 하면 무슨 해택이 있는지 ...
입원비가 엄청 저렴하더라구요....
주사나 링겔은 본인 선택입니다..
시골에 있는 거 말고 동네나 시내에 있는 작은 곳 알아보시면...
큰곳은 말 그대로 노인전문병원 인것 같더라구요...7. 병원
'09.1.28 7:10 AM (222.238.xxx.176)스트레스로 미칠지경이면 병원에 입원해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자격 있으시네요.
저도 예전에 과로로인해 급성신우신염이 와서 일주일간 입원해 있었는데
다인실이여도 너무너무 편했어요.
엄마 엄마 소리 안듣는것만해도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하루종일 졸다 깨다 링겔 꼿고 병원 슬슬 돌아다니다 보니 비로소 머리속이 맑아지는 느낌.
지금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요.8. 의료보험
'09.1.28 8:57 AM (203.229.xxx.100)병원의 입장에서 보면 "수술이나...ct MRI 같은 같은것을 해야 돈을 버는거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병실에만 누워 있는 환자는 특히 다인실의 경우에
돈이 안되는 환자라...종합병원같은데는 환영못받으실 거 같은데요...ㅎㅎ
아마 중소병원은 모르겠네요 교통사고 전문병원가면 나이롱 환자들 많기는 한데...9. 코스코
'09.1.28 9:05 AM (222.106.xxx.83)몇해전에 병원에 입원시켜달라고 의사한태 부탁을 한적이 있었어요
시댁과의 갈등 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호탤로 갈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서
돈이 문제가 아니니까 입원을 시켜달라고 했었죠
오죽하면 돈이 얼마나 들건 상관안하겠다고까지 말했겠냐구요... -_-;;
정신병원에도 괜찬고 아무렇지도 않은 맹장을 짤라내도 괜찬으니까
그냥 병원에 입원만 시켜달라고... 의사 붇들고 울고 야단했답니다
저의 의사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에효...
결국은 이틀 외박했어요
반 나절은 샤워 안에서 엉~엉 울었고
거의 탈진할 정도로 ...
그렇고는 이것저것 시켜먹고, 먹으면서 또 울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그냥 잠만 자고는 맘이 풀려서 집에 들어갔어요
들어가서는 눈에 포스 팍!! 잡고 사람들 똑바로 쳐다보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당당하게 행동했어요
그렇니까 아무도 어디갔었냐고 묻지도 못하더라구요...ㅎㅎㅎ
원글님... 단 하루래도 원글님 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꼭 필요할때는 그렇게 해야지 되는거 같아요10. ..
'09.1.28 10:02 AM (118.33.xxx.124)동네 정형외과같은데 입원하세요.
그런데가며 아주 반겨줄꺼에요 ~
저 건너건너 아는분은 병원운영하는데
이거 원래는 나쁜거지만 아무튼
아무나 입원좀 시켜달라 하더라구요
병원에선 입원환자만있어도 청구가 되는듯해서 그런것같은데
개인병원에서 싫어할리없죠.11. ..
'09.1.28 3:13 PM (211.117.xxx.221)레지던스 경우 주말이면 가격이 좀 저렴해지던데요. 인터파크나 옥션에서 레지던스 검색해보세요 ㅠㅠ 님 힘든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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